🍊 준비물: 애정, 잘하고자 하는 마음
안녕하세요? 독자님, 보내는 이에 처음 보는 이름이 있어 놀라셨나요? 9월부터 슬로워크에 합류해 오렌지레터 편집자로 인사드리는 찐쩐(김금진)입니다. 오렌지레터 한쪽을 빌려 반갑게 안부 여쭤요! 처음 뵙자마자 부끄럽게 고백할 것이 있어요. 사실 제 이름 앞 '브랜드&콘텐츠 라이터'라는 직함이 무척 부담됩니다. 호흡이 긴 글을 쓰는 건 여전히 어렵고, 책을 낼 만큼 걸출하게 글을 써 본 적도 없거든요. 남들이 '저게 라이터가 쓴 글인가….'라고 혀를 차진 않을지 한없이 작아지기도 해요. 그렇지만 제가 독자님에게 자신할 수 있는 건 그 누구보다 글쓰기를 애정하고 잘 쓰려는 마음이 가득하다는 거예요. 앞으로 독자님에게 보내는 글에도 모든 이슈를 쉽고 재밌게, 그리고 온 마음을 담아 쓰도록 노력할게요. 아직은 어색하고 서툰 부분이 있지만,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손편지처럼 제 진심만은 전달됐길 바라며, 앞으로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