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NU | 2020. 12. 04. | Issue No. 2

님, 안녕하세요? 2020년 한 해도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은 올해 어떤 시간을 보내셨나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 우리 대학도 충격과 혼란을 겪어야 했지만, 곧 충격은 적응으로, 혼란은 질서로 바꾸면서 오히려 미래교육 시스템 도입을 앞당길 소중한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끈기와 열정을 멈추지 않고 미래교육 혁신을 향해 뚜벅뚜벅, 성큼성큼 걸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소중한 결실도 많이 거두었습니다. 특히 최근 우리 대학은 각종 지표에서 연이어 최상위 평가를 달성하며, 거침없는 비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끝없이 도약하고, 더 깊은 가치를 고민하며, 더 넓은 세상과 함께하기 위한 강원대학교의 멈추지 않는 도전은 계속됩니다. 

4차 산업혁명,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저성장, 초고령사회 등 우리사회는 지금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대학들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엄중한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에서는 최근 탄력정원제를 중심으로 한 대학구조혁신안을 확정했습니다. 대학구조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원 간 소통과 합의로 결정된 이번 혁신안에 따라, 최근 2년간 재학생 충원률이 100%에 미달하는 학과(부)의 모집단위별 평균 미충원 인원의 30%를 감축하며, 입학정원 감축 대상 학과(부)는 총 43개로 145명이 조정됩니다. 감축된 인원은 재학생 충원률이 100% 이상인 40개 학과(부)에 입학정원의 5%를 충원하고 재학생 충원률 110%를 넘는 18개 학과(부) 및 대학의 특성화 계획에 따라 자유전공학부(삼척)에 추가 배정합니다. 이밖에도, 전공 간 통합, 학과-학부 간 통합, 학부의 학과 전환 등 학사구조 개편도 함께 추진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기업들의 고용여력이 위축됨에 따라 매서운 취업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채용 규모 축소로 취업문이 좁아진 데다 AI 면접 등 새로운 전형 도입으로 채용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대학에서는 전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학생들의 취업지원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취업지원과와 대학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산학협력단, LINC+사업단을 비롯한 학내 모든 관계부서와 각 학과 교수, 직원, 동문들까지 모두 함께 학생들의 일자리 매칭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긴급 취업대책 상황실」「굿 잡 50캠페인」을 운영하며, 보직교수를 중심으로 매일 아침 출근시간 전부터 단과대학 취업 대책과 현황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1교수 1학생 일자리 매칭」, 「AI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등 과감하고 적극적인 취업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스터디룸」을 비롯한 탄탄한 인프라와 시스템을 더욱 강화시키는 동시에 AI 플랫폼과 ZOOM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소통과 멘토링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지원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에서는 앞으로도 이번 경험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실질적인 취업진로시스템을 구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0월 20일 대법원에서는 2020 신임 법관 임명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임명식에서는 법조경력 5년 이상인 155명의 경력 법관이 임용되었으며, 우리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4기 이준영 동문이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개원 후 최초로 법관에 임용되었습니다. 내년 3월 법원 배치를 앞두고,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사건처리 과정에 필요한 사고 훈련, 판결문 작성 등 연수를 받으며 눈코뜰새 없이 바쁜 여정을 보내고 있는 이준영 판사. 그는 법학에 첫 발을 내딛은 그 순간부터 법관에 임용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마치 천릿길을 들어선 황소처럼 쉼 없이 오로지 앞을 향해 정진해 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 세상을 따스하게 바라보며 소통하는 판사로서의 삶을 향해 또 다시 우직하게 걸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대학원 개원 이후 법관 임용 첫 사례라는 이야기에 어깨가 무거워지는 기분입니다. 앞으로 같은 길을 걸으실 후배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임하고자 합니다.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조급함과 과욕을 버리고, 묵직하고 침착하게 공부에만 정진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편안하게 의사소통하고 겸허한 자세로 귀를 기울여주는 친절한 법관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조금씩 주춤해졌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금 확산 추세에 들어서며 우리를 불안함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비록 연말이지만, 만남을 최소화하고 부득이한 외출 상황이 아니면 외출을 삼가하는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 속에서 코로나19로부터 나를 지키고, 소중한 사람, 그리고 우리 사회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하기’입니다. 마스크는 치료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코로나19로부터 나를 지켜주고 내 주변을 지켜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 남이 씌워줄 땐 늦습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과 병상에서 산소호흡기를 쓴 환자의 이미지를 대비한 서울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포스터’를 기억하시나요? (못 보셨다면 여기로)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스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강력한 의무입니다. ‘마스크가 최고의 백신이다’라는 쉽고 간단한 원칙, 다 함께 지켜주실 거죠?  

하나, 실내(모든 운송수단 및 건축물 내)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합니다!  
둘, 집회ㆍ공연ㆍ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거리두기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셋,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를 지킬 수 없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넷, 코스크, 턱스크 안 돼요! 안전하고 정확한 마스크 착용만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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