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지나에요! 여섯번째 뉴스레터로 인사드립니다. 뉴스레터를 한지 어느덧 6주가 지났습니다. 인스타도 있고(심지어 2개!) 블로그도 있고 유튜브도 있는 사람이 뉴스레터까지 하는게 좀 중복이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주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뉴스레터는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 감사한 분들, 제 찐팬분들을 위한 일주일에 한번 쓰는 '온라인 손편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리고 피드백 요청을 빌미로 우리 구독자님들께 꽤 많은 '답장'을 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 적절한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와 편지를 계속 나누었잖아요.  삶의 큰 굴곡들 안에서 이방인이었고 외톨이었던 고흐를, 테오는 언제나 믿고 지원해주었어요. 고흐같이 극단적이지는 않아도 우리 모두에게 이런 심적 isolation이 올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나에게 등을 돌리고 싶을 때가 있지요. 그럼에도 누군가는 이런 상황에서도 나를 믿고 응원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힘이 되요. 내 삶의 찐팬을 떠올려보세요. 이 찐팬들과 어떻게 더 대화하고 함께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보시는 7월의 첫번째 수요일 되시길 바래요 - 당신의 찐팬 지나 드림 ♥️ 이번 뉴스레터의 답장/피드백은 맨 아래의 '의견남기기'에 적어주세요 📮🍒
💬 뉴스레터가 친근하고 참 좋아요. 친구가 궁금해하는 나를 위해 근황을 잘 정리해서 전해주는거 같아요. 언젠가 지나님과 오프라인에서도 만날수있길 꿈꿔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해리포터 1권 모집 임박: 6주동안 해리포터를 읽을 수 있는 라이프살롱 해리포터가 내일 북클럽 모집이 시작됩니다! 라이프살롱 공식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채널로 모두 공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긍정적이고 다정한 하루를 만드는 아침 - 팬케이크와 '부자의 운' 책읽기 유튜브 영상 🙆‍♀️ 재미있는 생각을 많이 할수록 재밌는 일이 많이 생겨난대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아침마다 '어떻게하면 더 재밌게, 더 함께 할수 있을까?'를 생각한답니다. 완벽하지 않음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채워보자고 마음먹으니 재밌는 생각이 가득해졌어요! 

📖 넛지 (nudge) by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뜻을 가진 넛지 책은 한 1년 전에 신사임당님의 유튜브 강의에서 자신의 직원들에게 모두 필독시킨다고해서 바로 구매했던 책이에요 (당시엔 신사임당님처럼 유튜브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고 싶었던 니즈가 있었어요😄). 근데 흥미가 금방 시들해져서 지금까지 못읽고 있다가 요즘 넌픽션 책이 땡기는 시기여서 읽고 있어요. 새로운 방식의 원서읽기 도움 프로그램을 구상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까 하여 읽고 있고 현재 반 정도 읽었어요. 아직까지는 일에 관련되서 '와- 이거야 이거' 하는 정도의 깨달음은 없지만 적어도 오늘 경제신문에서 나온 연금플랜의 확정기여형/확정가입형과 같은 용어가 이해가 조금 더 잘되서 흡족했어요 😎

📝 [마켓관찰] 소비와 구분짓기: 한국에서는 어디사냐고 물을 때 구체적인 행정구역, 아파트 이름까지 물어보는 광경을 많이 보게됩니다. 그런것에 좀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 기사는 그렇다면 돈이 아닌 다른 것으로 구분 짓기를 하는 것은 더 나으냐는 질문을 하네요. 돈으로 구분짓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고, 문화/예술 경험 여부 또는 지식을 가지고 구분짓는 것은 더 낫냐는 것이죠. 우리 모두가 구분짓는 것은 본능이지만 조금 더 덜하도록 인식하게 해준 기사였어요. 

Gifts of Imperfection 에서 라이프살롱 처음 도전이었던 낭독팀을 맡아주셨던 오하나님과의 평양냉면 점심! 푹푹찌는 날씨에 단비같은 맛이었어요 :) 제가 혼자 할 수 없는것에 요청을 드리고 도움을 받고 또 감사의 답례로 밥도 함께 먹고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제가 하는 일은 '연결'을 빼면 아무것도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과의 의미있는 관계에서 생겨났어요. 혼자 이룬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매번 깨닫고.. 연결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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