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 어제 오전 서울시 ‘위급재난문자’를 받고 놀라셨나요? 저는 어제 출근 준비 중에 문자알림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알림소리가 크기도 했고, “대피할 준비를 하시라”고 하니 정말 전쟁이 났나 싶더라고요.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던 걸로 봐서는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체를 쏜 거라 이해했는데, 서울 쪽에도 뭐가 떨어진다는 건지…. 얼마 뒤 “오발령”이라는 문자를 받고서야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유난히 시끄러웠던 문자 사이렌 소리에 위급재난문자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재난문자는 △위급재난문자  △긴급재난문자 △안전안내문자로 구분되는데요, 위급재난문자는 전시상황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 발송되는, 현재까지 단 4차례만 발송된 드문 재난문자입니다.

이번 사태도 그렇고, 과거 사례들도 독감 백신 접종 안내나 코로나19 확진현황같이 비전시상황에서 발송됐다고 하네요. 어제는 위급재난상황이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정말 국가재난사태였다면 어땠을까요.

무엇 때문에 대피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아무 정보 없이 대뜸 '대피할 준비를 하라'고 했을 때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천만 시민을 간떨어지게 해놓고 "안전에 과잉대응은 없다"는 오세훈 서울시장 때문에 두 번 가슴이 철렁한 하루였습니다.

어제 이른 아침 서울시가 날린 ‘재난문자’ 한통으로 난리가 났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오발령’이었는데요. 실제 상황이었다면 시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했을까요?

금융소비자가 손쉽게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온라인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은행 마이너스 대출이 있는 소비자들이 직접 앱을 써봤습니다. 

7m 위 농성장에서 시위하던 노동자가 경찰들이 휘두른 곤봉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경찰은 우발적 사고라 설명하는데, 영상 보고 판단해보시죠.

‘핵전쟁’ ‘인류 절멸’ ‘킬러 로봇’. AI 부작용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매일 같은 소리 아니냐고요? 이번엔 그 목소리의 급(?)이 다릅니다.

‘신라인의 미소’로 알려진 신라시대 기와입니다. 이 작품이 불귀신 막는 역할을 하는 환생한 사람 얼굴이란 설이 나왔는데요. 불교와 무속계의 주술, 비기, 비책이 녹아든 다른 작품도 소개합니다.

세계 금연의 날인 5월31일 인도 활동가들이 사람 두개골 모양의 마스크를 썼습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는 담배 생산이 식량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저소득 국가의 땅에서 식량이 아니라 담배가 재배되고 있단 겁니다.

가수는 어떤 자세로 노래할까요? 그때 주로 움직이는 근육은 어딜까요? 가수를 연기하려고 대본을 외우기 전에 노래하는 몸을 만드는 배우가 있습니다. 그에게 몸이란, 연기란 뭘까요?👉기사보기

5월30일에 발송된 H:730 ‘에디터 레터’에서 분신한 뒤 숨진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지부 지대장의 이름을 ‘양희동’으로 잘못 썼습니다. 고인과 유가족,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잘 살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