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드도넛, 다운타우너 등으로 유명한 GFFG에서 낸 베이글 전문점으로, 도산공원 인근 1층에 문을 열었는데요.먹고 가려면 웨이팅이 있지만, 테이크아웃은 금방 가능하답니다. 베이글은 클래식한 맛으로, 특히 추천하는 건 올리브 베이글! 크림치즈는 블루베리, 레몬&라임 크림치즈, 어니언 베이컨 등이 있는데, 과일 들어간 크림치즈들은 먹는 순간 '노티드 도넛'이 생각날 정도로 맛있는 크림이다 싶어요.

매장은 식물이 늘어져 있고, 열린 창과 야외석에는 초록초록한 느낌이 가득이라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요. 특히 볕 좋은 날 베이글 세트와 음료를 먹으며 친구와 수다떨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한쪽엔 그로서리샵으로 꾸며져 있어서 LP판은 물론 식재료와 와인들까지 요즘 트렌디한 소비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는 감각을 배운다면, 여긴 조화로운 '기획'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광화문 디타워가 오픈했을 때 가장 인기를 끈 매장이 아닐까 싶어요. 커다란 아이언맨 로봇이 자리한 1층 매장은 트인 창으로 보이는 예쁜 광화문 풍경을 보며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직접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고르면 무척 예쁜 접시에 플레이팅이 되어 나오며, 커피도 상당히 맛있어요. 주말 오전을 보내고 싶은 곳이죠. 광화문 디타워점 인기에 힘입어, 높은 층고와 햇볕 비치는 풍광이 멋진 포비브라이트점, 청계천 뷰가 통창으로 보이는 을지로점, 매장이 예쁜 DMZ점까지 꾸준히 확장되는 매장마다 맛과 멋을 동시에 잡은 곳입니다. 

베이글의 쫄깃함이 살아있는 곳! 샌드위치 베이글이 맛있는데 베이글 빵을 직접 고를 수 있어요. 추천 메뉴는 소세지&에그 샌드위치 베이글. 베이글을 고르다보면 나도 모르게 나는 계란 오믈렛 냄새에 홀린 듯 샌드위치를 시켜버리게 되는 곳입니다. 개성 있는 '쪽파 크림치즈' 등의 크림치즈도 있죠. 냉동했다가 해동해 먹어도 맛있는 베이글집입니다. 단, 테이크아웃만 가능. 

• 현직 대사관 셰프가 운영하는 태국음식점으로 대사관을 가지 않는 날에 영업하는 식당. 족발덮밥 (12,000원), 새우국밥 (9,000원)을 판매 중인데, 완성도가 상당히 좋다고. 추천 코스는 서보에서 식사 후 신양 로스터스의 커피. 매일 한정 수량을 판매하며, 쉬는 요일은 화목. 

• 공덕역 본점을 중심으로 여의도, 건대 등에 매장을 낸 히츠마부시 전문점 함루. 서울역 4층 식당가에 매장을 오픈했는데, 서울역을 오가며 특별한 한끼를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무척 큰 곳. 보통 기준 37,000원.

• 유용욱 바베큐연구소에서 낸 핫치킨버거 전문점인 '씨케이비지랩'의 갤러리아점. 한남동 본점이 멀었다면 좋은 선택지. 의외의 추천 사이드 메뉴는 고구마튀김. 3단계 매운 맛은 불닭볶음면보다 조금 맵다는 느낌이라고.

• 미쉐린 1스타를 받기도 한 '한식공간' 출신의 박주은 셰프의 한식 파인다이닝으로, 정성 깊은 맛이 느껴진다는 평. 한식당 중에서는 가격 대비 맛이 만족스럽다고. 8층이며, 성곡미술관 인근이라 뷰마저 매력적인 곳. 현재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 유린기, 라구 떡볶이, 육회, 각종 전 등 다양한 요리들과 전통주를 비롯해 다양한 술 종류를 파는 곳. 멋진 사장님이 계시는 가게로, 이 곳은 성북구의 '쓰흪'!

• 도쿄등심, 모도우, 암소서울, 한암동 등을 운영하는 (주)오픈에서 새로 연 분위기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파스타가 아닌 메뉴들이 특히 매력적이라고. 주류 종류는 많지 않아 '술'보다는 '음식'에 집중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 현재 콜키지 프리.

• 경희대 인근에 새로 생긴 내쉬빌 핫치킨 버거 전문점으로, 사장님이 인근 시립대 졸업생이라 시립대생에게는 따로 서비스를 주신다고. 핫치킨 버거 외에 와사비쉬림프 버거도 판매.

• '하트 시그널'에 나오기도 한 샌드위치 전문점 '플랫아이언' 사장님이 새로 낸 '큐뮬러스'의 고속터미널점으로 맛있는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손꼽히는 곳 

• 아낌 없이 향신료가 들어가는 샤로수길 신상 베트남 음식점. 반미가 특히 맛있지만, 에그누들볶음면을 많이들 시킴. 외관도 내부도 예뻐서 주말 나들이 감성으로도 굿.

• 노티드 도넛에서 오픈한 베이글 전문점. 크림치즈는 먹는 순간 노티드의 크림이 생각나고, 베이글도 식감을 잘 살린 맛. 무엇보다 정원 같이 식물이 펼쳐진 야외석이 멋지고 편안해 더운 여름 더 없이 들리고 싶은 곳. 그로서리샵을 겸하며 LP판 등도 판매. 웨이팅 있음.

• 프렌치 디저트와 홍차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로, 예쁜 가게 만큼이나 디저트도 맛있는 곳.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디저트점이면서도 서촌 풍경을 볼 수 있는 1층이라는 점도 매력적.

• 직장 다니며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는 '단니언니'. 매달 다른 맛의 아이스크림을 만들며, 픽업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제대로 맛볼 수 있도록 따로 준비를 해준다. 주문부터의 경험이 재밌는 곳. 

• 선유도 공원 가는 길에 생긴 크로와상이 메인인 카페로,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페스츄리의 느낌이 살아있는 빵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 에스프레소 메뉴와 핸드드립 메뉴 등을 제공하는 로스터리 카페이자, 디저트 등도 준비되어 있는 곳. 크지 않지만 감각있는 실내와 독특한 커피 메뉴가 많으며 에스프레소의 밸런스가 좋다. 방문 만족도가 높다고. 

• 어린이대공원 가는 길에 새로 오픈한 이원일 셰프의 비밀 베이커리. 이대 앞 비밀 베이커리 본점도 평이 좋은데, 특히 추천하는 메뉴는 양배추 가득 들어가는 샌드위치와 스콘. 

• 의정부에 새로 생긴 구움과자 전문점으로, 에그 타르트, 바스크 치즈 케이크 등을 전문으로 한다. 옥수수 타르트가 특히 호평을 받는 메뉴. 포장도 무척 귀여워 선물로도 적합.

• 성수 등 핫플에 오픈해 인기를 끌었던 'ㅊa' 카페의 차이나타운점. 고풍스럽고 유서 깊은 건물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층별로 다른 인테리어와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 채광 등 핫플이 곧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게 되는 카페. 

• 카이센동 전문점으로, 다양한 해산물이 올라간 월미동, 사케동, 연어 새우 반반인 '사케에비동' 등이 대표 메뉴. 후토마키를 2피스로 시키는 것도 가능하며, 다양한 단품 추가도 가능.

• 신라호텔 출신 셰프의 레스토랑으로 트러플 치즈 뇨끼, 오리가슴살 크림 리조또 등 음식이 훌륭하다고. '서양식탁'을 비롯해 영통에 가게를 여러 개 낸 사장님의 가게라, 믿고 가볼만함.

• 국내 유일 해변 대관람차로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정말 쾌적하다. 앞으로는 바다 뷰를, 뒤쪽으로는 설악산을 보며 15분 동안 탑승을 하게 되며, 성인 기준 12,000원. 속초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예정.

• 용연저수지 앞에 새로 오픈한 신상 대형 카페로, 탁 트인 통유리창이

• 비건 메뉴가 있는 멕시칸 레스토랑. 브런치 스페셜은 평일에만 주문 가능. 

• 거제에 새로 생긴 솥밥 전문점으로, 바다뷰를 보며 육회비빔밥, 설렁탕, 양념새우장 등을 먹을 수 있다. 양념새우장과 육회가 올라간 '손농재 한판'도 추천 메뉴. 거제의 또다른 맛집인 '성포끝집' 사장님이 낸 가게라 믿고 방문해도 됨

• 전포동에서 '카멜앤오아시스'라는 소품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연 카페로, 소품과 인테리어가 아주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곳. 정식 오픈 후 2층은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고. 힙하면서도 아늑한 카페. 

• 동명의 이름으로 근처에 있던 가게가 바틀룸 컨셉으로 새로 낸 가게로, 수제맥주와 와인을 판매하는 규모 있는 바틀샵이자, 직접 마실 수도 있는 공간. 건물 외관도 무척 매력적이고, 층별 컨셉도 다른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크래프트 생맥주도 판매하고 있다. 옥상에는 루프탑도 있어서 가볍게 들려 한잔하고, 술을 사오기도 좋다고. 

출판사 덕분에 이벤트를 하게 되었지만, 지난 이벤트 신청 사연들을 보며 레터 독자님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답니다. 숨신맛 레터 때문에 서울에 상경하신다거나, 소개글을 보고 찾아간 곳들도 있다거나 평소 저장해두고 유용하게 잘 다니게 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참 기쁘고, 레터를 만드는 보람이 생겨요.

남겨주시는 이야기들도 도움이 되구요. 그래서 이번 호부터 작은 이벤트를 열어보려고 해요 :) 

1. 숨신맛 레터에 소개된 곳들 (지난 레터에 실린 곳들도 OK!) 방문한다

📍'모드니에' 소개 : 작년 하반기 오픈한 디저트 전문점으로 감태 휘낭시에, 레몬 글라세 마들렌이 유명하며, 현재 디저트러버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서울의 대표 구움과자 맛집. 

당첨자는 다음 레터에 발표하며, 선물은 5월 첫주 발송해드릴 예정이에요! 제가 먹어보고 맛난 것만 보내드린다는 거 아시죠~? 그달그달 경품은 바뀔 예정이지만, 레터에서 소개된 곳들 중에 배송 가능한 곳을 우선적으로 정할 예정입니다. 월 1분은 꼭 선정해 보내드리려고 하니, 많이 많이 신청해주세요~🤗 기존 레터에 소개된 곳이면 어디든 괜찮답니다. 

그럼 여러분 다음 호에서 만나요! 이번달도 행복하고 맛있는 4월 보내시기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