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센터가 서울을 떠났다고? <초록지 8월호>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2022. 8. 31. (수)

2022년 8월의 HI, KEEC

🌳 KEEC 요모조모

#1 환경연합 환경교육센터 부산 워크숍 후기

#2 크라우드 펀딩 후원자와 함께하는 플레이 넷제로 워크숍 후기

#3 2022 글쓰기 워크숍 Farmer X Writer <청년농부의 시선>

#4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환경교육 활동가를 만나다

🌳 목소리 정거장 나무에게 미안해서 조각 종이를 써요

🌳 밑줄 쫙 책 읽기! <길 잃은 곰>

🌳 밸런스 게임, 당신의 선택은?

[다큐멘터리] 브레이킹 바운더리 vs 대지에 입맞춤을

🌳 이달의 KEEC 플리

🌳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 또 다른 이웃, 길고양이를 생각하며

에디터 🌱새싹

에디터 ☀️햇빛의 KEEC 요모조모 #1 환경연합 환경교육센터 부산 워크숍 후기

8/23(화)~8/24(수) 1박 2일 동안 부산으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에 있는 환경연합 환경교육센터가 함께하였고, 부산환경교육센터가 주최했는데요. 부산, 광덕산, 충북, 대구, 대전, 인천, 서울의 활동가님들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 강의도 듣고, 다양한 지역에서 오신 활동가들과 인사와 교류를 나누며 뜻깊은 자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김성원 Play AT 연구소장님의 '어디서나 환경교육을 하기 위한 공간 인식에 대한 변화',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님의 '신임 국가환경교육센터가 생각하는 환경교육의 방향' 강의를 통해, 앞으로 더욱 새롭고 힘차게 나아갈 환경교육에 대한 기대감과✨ 그 흐름 속에서 환경교육센터가 펼쳐갈 다양한 활동에 대한 영감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여서인지, 강의도 더욱 초집중해서 즐겁게 들을 수 있었어요!

이어진 둘째 날💙에는 김찬국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님의 '국내외 최신 환경교육의 동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한 강의를 마지막으로 아쉽지만 활동가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지역은 각기 다르지만, 환경교육이라는 큰 틀 안에서 함께하고 있는 활동가님들과의 정말 반갑고 감사한 1박 2일의 워크숍이었습니다!

환경연합 환경교육센터 부산 워크숍 후기 보러 가기

에디터 🐕모라의 KEEC 요모조모 #2 크라우드 펀딩 후원자와 함께하는

플레이 넷제로 워크숍 후기

지난 8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시NPO지원센터 '주다' 교육장과 줌에서 플레이넷제로 온/오프라인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플레이 넷제로🎲가 세상에 태어날 수 있게 해 주신 후원자분들에게, 환경교육활동가로서 플레이 넷제로의 기획 의도를 전달하고 플레이 넷제로를 활용하여 교육이나 모임을 진행하실 수 있도록 게임 시연도 진행했습니다.

2시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분들이 끝까지 참여해 주셨습니다. 질의 응답 시간에 질문에 답하면서 참가자 분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또한 플레이 넷제로에 대한 관심과 앞으로 플레이 넷제로를 잘 활용하고야 말겠다는 의지에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교육자료와 함께 플레이 넷제로 게임 방법을 보다 쉽게 알려 드리기 위해 게임 플레이 영상을 제작하여 9월 중에 환경교육센터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할 예정입니다. 아직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한 플레이 넷제로 수량이 남아 있는데요. 앞으로 플레이넷제로를 구입하시는 분들께 교육자료도 함께 공유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망설이시는 동안 품절이 될 수도 있으니 서둘러 주세요!😆)

에디터 🌱새싹의 KEEC 요모조모 #3 2022 글쓰기 워크숍 Farmer X Writer
<청년농부의 시선>

✍ <Farmer X Writer> 청년농부의 시선 - 글쓰기 워크숍 참가자 모집 ✍

폭염과 홍수, 산불과 장마가 끊이지 않는 기후 위기 시대 속, 청년농부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농작물을 손수 기르고 가꾸며, 주변 생태계와 교감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꿈꾸는 청년 농부들의 모여 함께 경험을 나누고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청년농부의 시선>에서는 기록 활동과 더불어 생태·기후 감수성을 더욱 열어주는 음악 감상 및 명상, 공동체 활동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하리타 작가님과 함께 총 네 번의 모임을 통해 두 편의 글을 완성하게 되는데요. 화분, 텃밭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자신의 손으로 농작물을 기르고 있는 청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여러분의 생생한 경험을 나눠 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Farmer X Writer> 글쓰기 워크숍 청년농부의 시선 신청하러 가기

<Farmer X Writer> 청년농부의 시선 더 자세히 알아보기

에디터 🐕모라의 KEEC 요모조모 #4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환경교육활동가를 만나다

2020년 모든 지구인이 코로나19로 인해서 힘들어 하던 시기

고난과 역경😢을 마주했던 그 시기에 환경교육센터에 나타난 귀인😊

김민선 활동가의 이야기, 함께 들어 보실까요?

김민선 활동가는 동물권에 대해 갖고 있던 관심이 기후위기로 이어졌고, 기후정의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 환경교육운동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해요. 김민선 활동가가 본 센터의 일원이 된 후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났고, 그로 인해 코로나 19의 역경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것은 바로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환경교육운동을 펼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이 영상은 김민선 팀장이 활동가가 된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촬영되었어요. 활동가로서 성장을 시작한 그 때 그 모습을 기록하여, 또 다른 김민선이 나올 수 있도록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제작한 영상이에요.

특수교육과 유아교육을 전공한 대학생이 어떻게 환경운동가가 되기로 결심을 했는지, 기후정의를 위해 활동가로서 어떤 노력들을 해 왔는지, MZ세대에 제안하는 김민선 활동가의 생생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시청해주세요! 좋아요💚와 구독💌도 잊지 마시고요!

김민선 환경교육활동가의 이야기 지금 바로 보러 가시죠!

에디터 🚅기차의 목소리 정거장 “나무에게 미안해서, 조각 종이를 써요.”

🌳 "나무에게 미안해서, 조각 종이를 써요." 🌳

일상 속에서 편하게, 쉽게 사용하는 종이 한 장도 다 나무에서 온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우리가 쓰는 A4용지 1,000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15kg의 원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일반적으로 문구점에서 사는 A4용지는 한 묶음당 단위가 500장입니다. A4용지 두 묶음을 사면서 우리는 15kg의 나무 원목을 사용하는 것이죠.

성인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강의를 나갈 때, 기관에서는 종종 종이로된 수업 안내물을 요구하고는 합니다. 이 종이 안내물은 수업 때만 잠깐 보고 버리거나 두고 가는 일이 잦습니다. 그래서 별도 종이 안내물 없이 수업에 필요한 내용은 각자 메모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환경 교육을 하는데 곧 버려질 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행정상, 기존 관행상 반드시 종이 자료를 나눠줘야 한다고 하는 곳들이 많아 항상 똑같은 일이 반복되곤 합니다. 한 번 쓰고 쉽게 버려지는 종이가 수업마다 생겨나니 불편한 마음도 점점 커져갑니다.

유치원에 가보면 교실마다 사용하고 남은 종이 뒷면, 필요한 모양을 자르고 남은 자투리 종이, 접은 선은 있지만 다시 활용 가능한 종이들을 모아두는 바구니를 볼 수 있습니다. 자그마한 자투리에 불과하지만 어린이들은 그것을 모아 다른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이어 붙이기도 하고, 접은 선을 펼쳐서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작든 크든 고사리같은 손으로 종이가 덜 버려지도록 아껴쓰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쓰고 남은 종이, 자투리 종이도 아껴서 사용하자고 모아둔 바구니의 이름은 바로 '조각종이함'입니다. “나무에게 미안해서 아껴쓰기로 했어요.”라고 말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처럼 비록 조각만한 종이 한 장일지라도 환경을 위해 진심으로 무언가를 실천하려는 노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우리 모두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에디터 🐙무너의 밑줄 쫙! 책 읽기 <길 잃은 곰>

✏️ "뉴스 속보입니다. 북극에 있어야 할 빙하가 제주도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빙하를 보기 위해 제주도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빙하를 깎아 빙수를 만들고 빙산에 구멍을 뚫어

빙산 관광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 "예전엔 하늘을 날아다니다 보면 무척 행복했었지.

저 위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무척 아름답다 생각했어.

하지만 지금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 저길 좀 봐!"

어린이들이 직접 쓰고 그린 환경 동화📘를 소개합니다! 전이수, 전우태 작가의 책 <길 잃은 곰>은 2021 P4G(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의체) 서울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영상으로 상영되기도 했는데요. 두 어린이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진솔하고 아름다운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이 동화책에는 환경 동화의 가장 진부한 주인공인 '북극곰'이 등장하지만, 빙하가 녹으며 길을 잃게 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전혀 평범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제주까지 떠내려온 빙하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너무나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빙하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빙산에 구멍을 뚫고 빙산 관광이 성행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빙하를 깎아 빙수를 만들어먹기도 합니다. 뜨거워지는 지구와 이로 인해 길을 잃은 존재에 대한 감수성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조차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뿐이죠. 그 와중에 어린이 주인공만이 유일하게 고통 받는 동물들을 만나며 위로하고 옆자리를 지켜주는데요. 북극곰을 떠나보내는 어린이의 뒷모습이 참 쓸쓸해보이기도 합니다. 😥

여러분들은 기후위기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있나요? 어쩌면 아픔은 외면하고 그저 풍요와 성장만을 바라고 있지는 않았나요? 북극곰의 옆을 지키는 어린이와 빙산 빙수를 먹기 위해 줄을 기다리는 어른들을 보며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볼 수 있을 거예요. 지금보다는 조금 더 아름다운 관계를 상상해보시길 바라며 <길 잃은 곰>을 추천합니다!😉

에디터 🌱새싹의 [다큐멘터리] 브레이킹 바운더리

밸런스 게임, 당신의 선택은 vs. 대지에 입맞춤을

지구에 닥친 여러 위험들의 한계점을 보여 주는 다큐멘터리와 이 중 가장 핵심이 되는 기후 변화라는 문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는 다큐멘터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브레이킹 바운더리’와 ‘대지에 입맞춤을’이라는 다큐멘터리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한번 함께 살펴 보실까요?

🌎 브레이킹 바운더리(2021) 🌎

'브레이킹 바운더리는 인류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서는 9가지 시스템이 지구 위험 한계선을 넘어서면 안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9가지는 바로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파괴, 성층권의 오존층 파괴, 해양 산성화, 질소(N)와 인(P)의 과잉 공급, 산림 파괴와 같은 지표 환경의 변화, 담수 문제, 에어로졸의 증가, 새로운 물질의 등장입니다. 위의 문제들은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되어 악순환을 가속시키게 됩니다. 이 9가지 시스템의 한계점을 넘어가면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생겨 인류는 생존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대지에 입맞춤을(2020) 🌾

’대지에 입맞춤을‘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 중 하나로 ’토양‘을 제시합니다. 바로 기존의 대규모 농업 방식을 경운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재생 농업으로 바꿔 토양이 탄소를 흡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기존의 농업은 경운과 화학비료를 통해 미생물이 살 수 없는 토양을 만듭니다. 이런 토양은 탄소를 고정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그 결과로 기후 변화의 속도 또한 빨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재생 농업은 인간에게 건강한 농작물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로 온실효과를 줄이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지구에 닥친 여러 위험들의 한계선을 확인할 수 있는 '브레이킹 바운더리'와 이러한 위험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대지에 입맞춤을',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브레이킹 바운더리 트레일러 영상

대지에 입맞춤을 트레일러 영상

에디터 🐫낙타의 이달의 KEEC 플리 푸른 하늘의 날 기념 플레이리스트

혹시 ☁️푸른 하늘의 날☁️을 들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9월 7일을 '푸른 하늘의 날'이라는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 (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입니다.

이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지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로, 2019년 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 제안하였고, 같은 해 제74차 유엔총회에서 통과된 국제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대기 2020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50만명의 신생아가 대기오염으로 인한 저체중 출산과 조산으로 사망하였고, 약 670만 명의 성인이 대기오염의 장시간 노출로 뇌졸중, 심장마비, 당뇨, 폐암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대기오염은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 심각성을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푸른하늘을 볼 때마다 우리 세대의 건강💪과 다음 세대가 마주할 자연 환경🌻을 생각해 주세요. 파란 가을 하늘과 함께 이번 달 KEEC 플리, <푸른 하늘의 날>의 노래들을 감상해 주세요.

1. Mr. Blue Sky - Electric Lignt Orchestra

2. September - Earth, Wind & Fire

3. Dust in the Wind - Kansas

4. Cavatina (from Deer Hunter O.S.T) - John Williams

5. 네모의 꿈 - 푸른하늘

6. Ain't No Sunshine - Bill Withers

7. 새들처럼 - 변진섭

8. 미세먼지 - 피해의식

푸른 하늘의 날 KEEC 플리 바로 들으러 가기

에디터 🐕모라가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 또 다른 이웃, 길고양이를 생각하며

지난 8월 8일이 무슨 날이었는지 아시나요? 바로 😺세계 고양이의 날😺이었어요. 이 날을 기념하며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다가 곧 깨달았어요. 이번 달엔 그림을 그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요. 이 달의 그림은 모라가 직접 그린 그림이 아닙니다. 2019년에 서울시NPO지원센터의 활동가 연구지원 사업 '활력향연'에서, '일상 속 생태감수성과 동물권'을 주제로 🐕모라가 스토리보드 기획과 글을 담당하고 🦥늘보가 그린 인스타툰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이득) 바로 이 인스타툰에 길고양이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요. 그 부분을 모아서 구독자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유기견이었던 하루가 언니 보호자와 산책을 나왔어요.
며칠 째 늘 만나던 길고양이 친구가 보이지 않아요. 하루와 언니는 걱정을 해요.

2. 수족관 앞을 지나가다 바다 물살이들이 갇혀 있는 수족관을 봐요.
하루는 바다 물살이들의 집이 좁은 수조가 맞는지 궁금해해요.

3. 집으로 돌아가던 중 다행히 길고양이 친구가 다시 나타났어요.
편안하게 동네주민에게 빗질을 받고 있어요.

4. 하루와 길고양이 친구는 서로의 방식으로 인사를 건네요.

이 다음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번엔 여기까지 소개하도록 할게요. 최근 몇 년 간 뉴스에 길고양이들이 학대 당하거나 살해당하는 소식들이 빈번하게 보도가 되었어요. SNS를 통해서도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죠. 이는 얼마 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다뤘을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어요. 시민들은 이런 소식을 접할 때 마다 마음 아파하고 분노하기도 하지만, 정작 현실은 변하지 않아요. 사람도 살기 힘든 세상, 동물들에게는 더 가혹한 세상이 된 걸까요? 우리 사회의 생명경시 풍조가 표출되는것 같아 화가 나면서도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분노와 아픔이 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해봅니다. 환경 교육이 생명 존중, 바이오필리아(biophilia)의 관점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도 하게 되고요. 길 위의 생명들도 우리의 이웃이라는 것을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2022년 8월 초록지 에디터 소개

🐙무너 기후위기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안예은의 '문어의 꿈' 노래와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

🐕모라 유기견이었던 모모와 라희의 개어멈입니다. 모모와 라희는 환경교육 활동가로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의 바탕입니다. 또 다른 모모와 라희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

🦥늘보 세상 느린듯 해도 누군가 나서야 할 때는 어느새 앞장 서 달려나가는 조용히 강한 활동가예요 🏃‍♀️🏃‍♂️

🐫낙타 사막처럼 척박한 도시에서 오아시스를 찾아 길을 가는 낙타입니다. 한걸음 한걸음으로 천리를 가겠습니다 🌍

🚅기차 아이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기록하며 함께 하는 풍경에 보내는 감탄사 같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

🌱새싹 새싹은 생명의 기운을 가득 품은 채 흙을 뚫고 돋아납니다. 새싹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품고 살아가고 싶어요 💏

☀️햇빛 모든 생명체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햇빛이 필요합니다. 햇빛처럼 따뜻하고, 모두를 소중히 비춰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 초록지 감사 인사 💙

초록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아직 구독을 하지 않으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