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 #상승률 #재무안정성 #부채

코스피 7,822.36 ▲ 324.36 (+4.33%) 

코스닥 1,207.07 ▼ 0.65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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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오늘 머니레터에는 유례없는 불장 랠리 속에서 투자할 때 꼭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들을 담았어요.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와 메시지가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경제뉴스 브리핑에서 주요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2. 코스피가 유례없는 상승세를 보이는 배경과 앞으로 더 오를 수 있을지 살펴봤어요
  3. 어피티 경제사전: ‘빚’과 ‘부채’가 다르다고요?
📆 일정
  •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돼요.
  • 11, 12일 양일간 산업용 AI 솔루션 공급 기업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요.
  • 국내 증시에서 KT, CJ씨푸드, NHN, 미래에셋증권, 서울반도체, 신세계,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있어요.

🥔 핫이슈
  • 10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어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국지적인 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요. 
  •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화물선 나무호 화재의 원인이 ‘미상 비행체의 타격’으로 파악됐어요. 이란 측은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란의 드론 공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요. 
  • 14~15일 진행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우리나라와 일본을 방문해요.

📊 증시 UP&DOWN
  • 어제 코스피는 4.33% 급등해 사상 최고치인 7,822.36로 마감했어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이끌었고, 오전 중에는 매수세가 몰리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어요. 

✨ 금융시장 동향
  • 올해 하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두 차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장률 개선 기대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동시에 커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가계대출 금리도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 투자·재테크
  •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 규모가 올해 들어 급성장하고 있어요. 정규장 이후에도 글로벌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요. 
  •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ETF 시장 규모가 456조 원까지 커졌어요. 지난달 400조 원을 돌파한 뒤 13거래일 만에 50조 원이 추가 유입된 거예요. 

👂 산업 뉴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국내 시총 상위 20대 기업 전체 영업이익의 9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반도체 편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요. 
  • 국내 항공업계가 고유가 장기화에 대응해 주요 노선을 줄인 데 이어 무료 수하물 무게도 축소하고 있어요. 여행 수요 둔화까지 겹치며 2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에요.

💼 기업 소식
  • 한화엔진 주가가 최근 한 달 사이 100% 올랐어요. 선박 엔진이 AI 데이터센터 발전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에요.
  • 현대자동차그룹이 육군과 손잡고 군 최전방에 로봇을 투입해요. 경계·수색 같은 비전투 임무에 활용될 예정으로, 인구 감소로 발생할 전력 공백을 보완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 애플이 자체 설계한 칩 일부를 인텔 파운드리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어요. 대만 TSMC의 독점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 공정거래위원회가 명륜진사갈비 운영사 명륜당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어요. 정책금융기관에서 연 3~6% 금리로 조달한 자금을 대부업체에 빌려준 뒤, 가맹점주에게 연 12~18% 금리로 대출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어요. 
  • 테슬라가 지난달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차를 제치고 처음으로 판매 1위를 기록했어요.

🗞️ 경제 정책
  • 한미 조선업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 센터 설립이 합의됐어요. 정부는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어요. 

🚩 경제 지표
  • 중동 전쟁 직후인 지난 3월 OECD 국가들의 에너지물가가 8.1% 오르며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어요.
  • 반도체 수출이 150%가량 급증하면서, 5월 우리나라 수출이 작년보다 43.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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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100만 대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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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 이후, 세계 에너지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는 원유의 70% 이상을 중동 지역에서 수입하고 있어 더 큰 충격을 받았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한국이 이번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국가 중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라고 평가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고유가에 대응하는 시장의 움직임 속에서 뜻밖의 변화가 관측됐어요. 기름값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선택하는 경향이 늘어난 거예요. 실제로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신차 다섯 대 중 한 대는 전기차로 나타났어요.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지난달 전기차 100만 대 시대를 맞이했고요. 


the 독자: 자동차 유지비가 전기차 전환을 이끄는 핵심 요인인 거네요.

어피티: 맞아요. 실제로 기름값이 크게 움직일 때마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어요.


기름값을 깎아주는 정책의 숨은 비용

그런데 고유가 시대의 해법을 두고는 방향이 엇갈리기도 해요. 지난 3월, 정부는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해 온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했어요. 휘발유차, 경유차 운전자를 위해 기름값 부담을 더 낮춰준 거죠.


하지만 기름값이 치솟을 때마다 유류세를 인하하는 정책은 유가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려워요. 자동차를 운행하기 위해 계속 화석 연료에 의존해야 한다면, 우리는 앞으로도 불안정한 유가의 영향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출처: Shutterstock

유류세 인하 정책, 이런 한계도 있어요⛽️
  • 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져요: 유류세를 낮춘다는 것은 정부가 거둬들이는 세수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린피스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유류세 인하로 감소한 세수는 총 18조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당장의 주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환경, 에너지, 교통 등에 쓰일 수 있었던 재원을 포기하는 셈이에요. 
  • 혜택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닿지 않아요: 유류세 인하 정책은 얼핏 모두에게 공평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차량을 자주 이용하거나 연료 소비가 많은 차를 타는 고소득층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 구조예요. 고유가로 생활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취약계층이나 생계형 자영업자에게는 직접 지원 방식이 더 효과적이에요. 

유류세 인하 정책, 계속 필요할까요?
빠르게 늘고 있는 전기차 수요를 보면 이미 시장 전반에는 ‘기름을 싸게 쓰는 것’보다 ‘기름을 덜 쓰는 것’이 고유가 시대의 해법이자 기후위기 대응 방식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는 장기적으로 유가 변동과 기후위기 대응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기 어려운 지점이 있어요.

독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류세 인하는 꼭 필요한 정책일까요, 아니면 전기차 전환을 늦추는 정책일까요? 아래 버튼을 눌러 의견을 들려주세요!

📌 이 글은 그린피스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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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 

전 세계에 이런 불장이 없습니다

글, JYP

코스피 상승률, 압도적 세계 1위예요

어제(11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7000조 원을 넘겼어요. 지난달 27일 6000조 원을 돌파한 이후, 8거래일 만에 앞자리 수가 바뀐 거예요. 세계 어느 증시에서 이렇게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이는 곳이 없어요. 연초 대비 코스피 상승률은 80% 가까이 급등해 G20 국가 중 압도적인 1위인데, 뒤를 이은 튀르키예(29%), 일본(18.2%), 브라질(15.9%)와 비교해도 훨씬 높은 상승률이에요. 


삼전, 하닉이 이끌고 있어요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건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이클이 실제 기업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고요.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45%에 달해요.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만 57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고, SK하이닉스도 37조 원대의 역대급 실적을 냈었죠.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더 높아서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100조 원, SK하이닉스는 70조 원에 달할 거라는 예측이 나와요. 


이익이 지속되면 12000선도 넘볼 수 있어요

현대차증권은 반도체 업종의 이익 성장세를 근거로 코스피가 1만2000선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어요. 리포트에서는 ‘이익 지속성’을 핵심 키워드로 보고 있어요. 

  • 기본 시나리오: 반도체 이익 전망치를 반영해 연말까지 9750선 도달
  • 강세 시나리오: 개인투자자 자금이 대거 이동하고 이익 지속성에 대한 확신이 커질 경우 1만 2000선 돌파
  • 약세 시나리오: AI 투자 경쟁 심화로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경우 6000선까지 하락

현재 반도체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보다도 낮아, 실적에 비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에요.

JYP 한마디

🔥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포모(FOMO) 심리가 시장을 휩쓸고 있어요. 실제로 5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5월 들어 영업일 사흘 만에 7000억 원 넘게 급증했고, 1억 원 이상 거액을 베팅하는 대량 주문 건수도 5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이럴 때일수록 투자는 신중해야 해요. 한 번에 큰 자금을 넣기보다, 적립식 매수로 매수 시점을 분산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유튜브 영상) 중요해요. 

 어피티 경제상식 

‘빚’과 ‘부채’가 다르다고요?

the 독자: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 돼요. 

어피티: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러세요?

the 독자: 주식 투자하려고 공부하는데 ‘기업 재무건전성을 볼 때는 빚만 보지 말고 부채를 보라’는 말이 나와서요. 빚이 부채 아닌가요? 🙄

어피티: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 포인트를 짚으셨네요. 오늘 두 단어의 차이를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


핵심은 간단해요. 빚(debt)은 빌린 돈이고, 부채(liability)는 앞으로 내야 할 모든 돈이에요. 즉, 빚은 부채의 일부죠.


빚은 우리가 직관적으로 떠올리는 그 개념이에요. 은행 대출이나 카드 할부금처럼, 남에게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며 갚아야 하는 금액이죠. 그래서 뉴스에서 ‘빚이 많다’고 할 때는 대부분 이 debt를 의미해요.


반면 부채는 범위가 훨씬 넓어요. 빚을 포함해 앞으로 반드시 지급해야 하는 모든 의무를 뜻하거든요. 기업이라면 인건비, 세금, 임차료, 리스비, 원재료 대금까지 포함되고요. 개인이라면 월세나 통신비, 각종 구독료처럼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가 여기에 해당해요. 


아까 이상하다고 느꼈던 문장을 다시 읽어보세요. 이제는 의미가 선명하게 이해되실 거예요. 이제 두 개념의 차이를 알았으니 실제로는 어떻게 다르게 쓰이는지 알아볼게요.


회사 경영에도 빚과 부채 구분이 중요해요

스피릿 항공은 한때 미국 초저비용항공사 모델의 선구자로 불렸으나, 두 차례의 파산 보호 신청 끝에 2026년 5월 법원의 청산 승인을 받고 역사속으로 사라졌어요. 회사는 구조조정을 통해 빚을 크게 줄였지만, 인건비와 항공기 임차료 같은 부채는 거의 줄이지 못했어요. 결국 돈이 계속 빠져나가는 구조를 바꾸지 못했고,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졌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하나예요. 잘나가던 기업을 무너뜨린 건 큰 규모의 빚이 아닌 감당해야 할 전체 지출 구조라는 점이죠. 그래서 재무제표를 볼 때도 질문이 달라져야 해요. 단순히 빚이 얼마나 있는지만 볼 게 아니라, 앞으로 언제까지 얼마나 돈이 나가야 하는지 살펴봐야 해요.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빚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그래서 내가 투자하려는 회사가 재무제표상으로 빚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하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매달 들어오는 수익보다 나가야 하는 돈이 더 크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여기에 시점 문제까지 더해지면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어요. 이번 달에 나갈 돈이 1000만 원인데 통장에 100만 원밖에 없다면, 몇 달 뒤 들어올 큰 수익은 당장 아무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망하는 회사는 빚이 많아서가 아니라 현금흐름이 막혀서 망한다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빚이 거의 없어도 지금 당장 쓸 돈이 없으면 회사는 무너져요.


개인의 재무 관리에도 적용돼요

머니레터를 꾸준히 읽어 오신 독자님이라면 ‘고정비 줄이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계실 거예요. 고정비는 소득이나 실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매달 반복적으로 지출하는 돈이에요. 월세라든가 통신비가 대표적인 항목이죠.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게 만들어주는 뼈대이기 때문에 한번 늘어나면 줄이기 어려워요.


흔히 대출 같은 빚이 없으면 재무상태가 건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와 할부금, 즉 나의 부채 구조를 함께 봐야 하거든요. 예를 들어볼게요.


300만 원을 벌어서 월 300만 원을 모두 현금으로 쓰는 A가 있어요. 반면, 200만 원을 벌어서 150만 원을 전부 3개월 할부로 결제하는 B가 있어요. 둘 중 누가 더 재무적으로 위험할까요?


정답은 B예요. A는 다음 달이 되면 남는 돈은 없지만, 추가로 갚아야 할 돈도 없어요. 반면 B는 현재 지출은 적어 보여도, 앞으로 갚아야 할 부채가 계속 쌓이는 구조예요. 매달 새로 쓰는 돈에 더해 이전 달 할부 100만 원, 그 전 달 할부 50만 원이 겹치면서 어느 순간 매달 갚아야 할 금액이 300만 원까지 불어나요. 겉으로 보이는 소비보다 실제 부담이 더 큰 상태죠.

그래서 회사든 개인이든 재무를 볼 때는 기준을 이렇게 바꿔야 해요.

  • 빚이 있느냐 없느냐 (X)
  • 앞으로 나갈 돈을 감당할 수 있느냐 (O)

결국 재무건전성이란 ‘얼마를 빌렸느냐’가 아니라 ‘앞으로의 지출을 버틸 수 있느냐’로 판단해야 해요.

💌<어피티 경제상식>은 화요일에 연재됩니다.

독자 피드백

📍경제에 대해 이제 시작한 사람입니다. 이런 구조화된 정리 너무 감사합니다. 꾸준히 읽겠습니다. (심재희 님)

📍어피티가 저번 주에 쉬는 동안 코스피가 엄청 출렁이며 상승했어요! 아침 출근길마다 머니레터를 읽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는데, 없으니 괜히 허전하더라고요.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뇽뇽 님)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정인: 사는 곳이 바닷가 언덕이라 바람이 엄청 불어요. 요즘엔 하루 종일 베란다 샷시가 덜컹거려서 밤마다 이곳이 바로 ‘폭풍의 언덕’이라고 생각하면서 잠을 청합니다. 며칠 전에는 꿈에서 문을 열고 나갔더니 눈앞에 그 시절의 황량한 잉글랜드 요크셔가 펼쳐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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