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형문화유산 추진은 중단!

작년 초, 문화재청은 소싸움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겠다며 조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소싸움은 유흥을 목적으로 소에게 싸움을 붙이고 상해를 입히는 명백한 동물학대입니다. 그러나 소싸움을 전통이라는 미명 아래 동물보호법 적용의 예외로 두면서 국가무형유산으로까지 거론이 된 것이지요. 이후 1년 내내 국가무형유산 지정 반대활동을 이어갔고 많은 시민분들께서 동물자유연대의 활동을 지지해주셨습니다.

모두가 함께 외친 목소리가 통한걸까요? 지난달 1월 9일, 국가유산청은 소싸움 무형문화유산 추진을 최종 중단했습니다. 

[ 추진 중단까지의 과정 ]

2024년

💥 올해 소싸움 안하는 지역 vs 하겠다는 지역

소싸움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주관하는 고시에 근거하여 총 11개 지자체에서 개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계셨나요? 소싸움은 동물학대 뿐 아니라 시민들의 혈세 낭비에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합니다.

🐂 예산은 막고 법은 바꿔야

동물보호법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동물학대인 소싸움이 버젓이 자행될 수 있는 이유는 예외조항 때문입니다. 예외조항이 철폐된다면 소싸움은 현행법으로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로 인정되며 불법입니다. 법을 바꾸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그 지난한 시간 동안 소들의 희생을 최소화 되도록 지자체에 선제적으로 예산 배정 중단과 대회 중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화라는 이름으로 학대 당하는 생명을 더는 두고볼 수 없습니다. 생명 존중이 당연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맞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