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학대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에서 길고양이 머리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끔찍하게도 사체가 발견된 위치는 평소 주민들이 고양이들을 보살피던 밥자리였습니다. 최초 목격자는 이를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위적으로 잘린 머리의 절단면과 잔혹하게 훼손된 상태가 동물학대 사건임을 말해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현장을 방문하여 사체를 수거해 부검을 의뢰했고, 강남구청 동물보호과에서는 동물학대 예방 문구를 아파트에 게시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동물학대 사건은 2010년 69건에서 2023년 1,290건으로 13년 사이 약 20배나 증가하였습니다.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일수록 이런 학대를 마주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만약 내가 동물학대 사건의 목격자라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동물학대를 목격했다면,

📢 목격자를 찾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압구정 아파트 고양이 학대 사건 조사에 착수하여 동물보호법 위반 사항에 대해 추가 고발장을 접수하였습니다. 현재 아파트에서 밥을 챙겨주던 길고양이 8~9마리 중 3마리가 실종된 것으로 보아 추가 학대가 의심되는 중입니다.

이번 사건 관련하여 목격하신 내용이 있다면 동물자유연대 대표전화(02-2292-6337) 또는 이메일(info@animals.or.kr)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또 다른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목격자를 찾는 중입니다. 참담하게 생을 마친 고양이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