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을 견뎌온 동물들은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현장에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이후 구조 과정에서 파양의 상처로 인해 불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경계하던 동물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주려는 활동가들의 진심 어린 손길에 점차 경계심을 풀고, 마침내 이동장 안으로 들어가 주었습니다.🥹
구조된 동물들은 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온센터에 입주하고 있습니다. 먼저 입주한 구조견 중 삼복이라는 친구가 있는데요. 구조 당시 조심스러운 눈빛으로 사람을 바라보던 🐶삼복이는, 온센터에 도착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사람에게 사랑을 갈구했습니다. 견사 문에 매달려 활동가에게 들어오라는 간절한 눈빛을 보내고, 활동가가 들어오면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연신 활동가의 손을 핥았습니다. 🫴🐕
삼복이의 행동에는 기쁨과 불안이 섞여 있는 듯 보입니다. 한때 누군가의 가족이었던 삼복이가 신종펫숍에서 겪은 상처는 여전히 그의 마음속에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삼복이는 사람에게 세차게 꼬리를 흔들며 자신의 기쁨을 표현합니다. 불안을 동반한 기쁨일지라도 삼복이는 사람의 곁에서 다시 행복을 찾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