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물을 추적하는 프로젝트, 이카루스를 들어보셨나요?

국제 우주 정거장과 데이터를 주고 받는 *센서를 야생동물에 달아 놓는 프로젝트입니다. 야생동물의 이동 경로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맞습니다. GPS 신호 송신기를 야생 동물에 부착하는 시도는 예전부터 이어져 왔죠. 다만... 기존의 송신기들에는 한계가 있었어요. 부피-무게가 있어서 커다란 개체에만 부착 가능하다던지, 가격이 비싸서 적은 수의 개체에만 사용할 수 있다던지, 수년만 있으면 배터리 수명이 다한다던지 등의 부족함이 존재했죠.

이카루스 프로젝트의 송신기는 달랐는데요. 무게가 가벼워서 작은 박쥐에도 부착할 수 있고 + 수많은 센서를 넣어 단순 이동 경로 외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 대량 생산 시 개당 비용을 100달러까지 낮출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며 + 태양광 전지를 사용해 수명을 확 늘리기도 했죠.

야생동물이 수명을 다할 때까지 다양한 정보를 관찰할 수 있어진 겁니다. 많은 동물 개체 수에 송신기를 부착함으로써 👉 특정 동물 집단의 전체적인 행동양식을 관찰하기 쉬워진 것도 포인트!

최근 나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해요.

동물의 이동 경로는 생각보다 쓸모있는 정보거든요. 아래와 같이 사용할 수 있죠.

현재 송신기는 개당 4g이라는 매우 가벼운 무게와 동전만 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그럼에도, 크기가 작고 가벼운 동물들은 버거워 할 수 있죠. 이에, 이카루스 연구진은 경량화에 계속해서 힘쓸 예정이래요. 작은 동물이나 곤충에도 송신기를 달수 있도록 말이죠. 

최근 연구 결과까지 발표하며 승승장구하나 싶었던 이카루스 프로젝트. 얼마 전, 커다란 암초를 만났다고 합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을 통한 데이터 송수신이 막혀버렸거든요. 데이터를 주고받는 장치가 국제 우주 정거장 러시아 모듈에 달려있었는데, 이 장치가 3월 초부터 신호를 보내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이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와요. 유럽이 러시아 경제제재를 주도하면서 사이가 악화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는 것. 실제로, 최근 러시아 연방 우주국에서는 유럽과의 우주개발 협력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죠. 이카루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막스플랑크 동물 행동 연구소는 유럽 내 독일에 위치해 있구요.

이에, 이카루스 연구진들은 소형 인공위성 등 다른 경로를 통한 데이터 송수신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바로잡습니다 :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목되기 전의 발언이므로, 해당 통화정책을 펴겠다는 뜻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이에, 해당 부분을 바로 잡습니다.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검수에 더욱 힘쓰는 더슬랭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