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사회로 첫발을 내디딜 때 모두가 취업의 길로 들어서지는 않습니다. 사회로 나온 후에도 하고 싶은 일과 꿈을 위해 공부를 결심하거나, 자격증과 시험을 준비하며 애쓰기도 하죠. 그런 경우 납입하던 혹은 납입해야 하는 국민연금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성인이 된 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데, 국민연금 납입해야 하는 걸까?’, ‘만약 국민연금을 납입하다가 해외 유학을 가면 내 국민연금은 어떻게 되는 거지?’와 같은 고민으로 걱정이었다면?
오늘은 ‘도도의 100세 Quiz Show’에서 답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첫 번째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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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을 졸업한 다다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고 한다. 다다는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3개월 정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원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다는 3개월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월 근로 시간이 일정 시간 이상이면 국민연금 납부 의무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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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도도의 100세 Quiz Show는 오픈북 퀴즈쇼로 관련 설명을 듣고 답을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다다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또는 파트타임으로 근로하는 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고용 기간이 1개월 이상이고 근로 시간이 월 60시간 이상이거나 1개월 동안 소득이 220만원 이상(보건복지부 장관고시 금액으로 변동될 수 있음)이면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해야 합니다.
또한,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1개월 이상 근로하고 1개월간 8일 이상 또는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거나 1개월 동안 소득이 220만원 이상이면 사업장 가입자로 가입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정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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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3번 ‘60시간’ 정답입니다! 국민연금 납부 의무가 생길 수 있는 월 근로 최소 시간은 바로 60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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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5년 차인 다다는 그동안 꿈꾸었던 해외 유학을 가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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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우선 국민연금을 납입하던 중 유학 등의 이유로 국내에 소득원이 없다면 해외 체류 기간 동안 납부 예외 신청이 가능합니다. 납부 예외 신청은 가까운 지사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 가능하며, 배우자 또는 가족의 대리 신청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납부 예외 기간의 보험료는 나중에 ‘추납’을 통해 납부하여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다: 만약 유학을 가더라도 국내에 소득이 있다면요?
도도: 그런 경우라면 해외 체류를 이유로 연금보험료 납부가 면제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납부한 연금보험료를 일시금으로 받는 ‘반환일시금’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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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기간 10년 미만인 자가 60세가 된 경우
△ 가입자 또는 가입자였던 자가 사망하였으나 유족연금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 국적을 상실하거나 국외로 이주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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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4번?! 정답입니다!🎯 국적을 상실하거나 국외로 이주한 것이 아닌 유학의 경우는 반환일시금을 지급받을 수 없으며 납부 예외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각자 다른 꿈과 열정으로 바쁜 청년들에게, 미래와 연금만큼은 고민이 없도록 도도의 100세 퀴즈와 함께 한 발 한 발 내디뎌 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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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희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RFG(금융노년전문가)의 자격을 갖추고 재무상담법인 ㈜FLP컨설팅 대표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며, 한국FP협회, 한국FSPB, 한국금융연수원 등에서 재무설계, 은퇴설계, 생애설계관련 강의와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노년전문가협회 대표와 한국FP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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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부수기
<양날의 검, 부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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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마스터뿐만 아니라 투자에도 관심이 많은 다다와 도도가 직접 투자 자료를 조사해 발표하고, 모르는 투자 정보는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시간!
다다와 도도의 [방과 후, 투자 동아리]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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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 *이전 시간을 마지막으로 자산은 마스터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때? 물론 ‘자산=부채+자본’이라는 개념에서 완전히 끝났다고 볼 수는 없어. 그래서 오늘은 자산의 한 종류인 부채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 도도야. 부채는 뭐라고 생각해?
*연금술사 171호 방과 후 투자 동아리, ‘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부수기 <자산, The end>편’ 보러 가기
도도: 그냥 ‘빚’ 아니야?💸
다다: 물론 개념적으로 맞는 말이야. 하지만 단순히 ‘빚’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기업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부채가 많으니 재무상태가 나쁜 기업이다’라는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지.
사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는 효과 면에서는 부채와 자본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 단, 부채는 이자를 지급하고 기간 내 원금을 상환할 의무가 있지만, 자본은 상환 의무도, 이자도 없지😙
도도: 그럼 부채보다는 자본이 좋은 거 아니야?
다다: 도도 너처럼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부채는 나쁘고 자본은 좋다고 생각해. 하지만 사업을 확장하는 경우는? 물론 자금이 넉넉하다면 굳이 외부에서 차입할 필요는 없겠지만, 자본으로만 사업을 확장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겠지?
예시를 들어 보자. 네가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돈이 부족해. 그렇다면 도도 너는 어떻게 할래?
도도: 음…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너랑 동업? ^_^
다다: 물론 난 너와 동업할 생각은 없지만….🤐 이처럼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돈을 빌리는 ‘부채’와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형태 ‘자본’이 있어. 그럼 둘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도도: 가능한 투자 자금을 받는 쪽이 이자가 없으니 좋지 않을까?
다다: 그래. 이와 같은 출자금의 경우는 이자를 지급해야 하거나 부채 만기로 자금 압박을 당하지 않는 ‘자본’이 유리할 수 있어. 하지만 장사가 잘되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라면 부채가 유리할 수 있지. 부채는 이자만 갚으면 모두 나의 이익이지만 자본이라는 투자 자금은 돈을 번 만큼 영원히 배당을 줘야 하니깐.
쉽게 정리하자면 이와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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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장사가 잘되는 날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부채’는 위험성을 부담해야 하는 거잖아?👀
다다: 물론 위험성을 부담해야 하므로 없는 게 좋겠지만 사실… 그런 회사는 거의 없어. 그리고 부채는 보통 부족한 자금을 채우기 위한 경우가 많으나, 앞서 말한 것처럼 장사가 잘되어 사업 확장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지.
이런 경우 부채는 ‘신용도’라는 이점을 제공하기도 해. 예를 들자면 은행의 경우, 높은 상환 능력, 지속적인 거래 및 규모의 커짐에 따라 신용도가 쌓여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거나, 거래처에서는 물건을 외상으로 내어 주기도 하지.
도도: 보통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부채는 회사가 성장할 때 증가하네?
다다: 맞아. 그래서 부채는 양날의 검과도 같은 것 같아. 회사가 성장할 때는 투자 기회를 확대해 주고 수익률을 높여주는 수단인 반면, 원금과 이자의 상환 압력, 그로 인한 부도 위험 및 회사 가치 손상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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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절대적으로 무엇이 더 좋다고 정의할 수는 없는 거구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자금 조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어.
다다: 하지만 부채의 위험성을 무시할 수는 없어. 이 위험성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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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슈머(Modisumer)
: 수정하다를 뜻하는 ‘modify’와 소비자 ‘consumer’의 합성어로 제조업체에서 제시하는 표준방법을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수정하여 활용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모디슈머는 제품 간의 조합, 제품의 맛을 극대화하는 특별한 조리법 등을 개발한다. 또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인터넷으로 공유하며 자발적인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가져온다. 기업들 또한 모디슈머 레시피를 실제 상품으로 출시하는 등 모디슈머 흐름에 발맞추는 추세다. 모디슈머의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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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파구리 : 짜파게티 라면 + 너구리 라면
- 카구리 : 너구리 라면 + 카레 스프
- 멜빠레 : 건조마시멜로 멜로팝 + 아이스크림 빵빠레
- 진라면 볶음밥 : SNS에서 유행한 컵라면으로 만든 볶음밥 레시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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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쫌따리
: 뼈닭발에 붙어있는 적은 양의 살을 표현하면서 나온 말로, 매우 적고 하찮은 양, 혹은 그것을 모으는 모습을 일컫는다.
온라인상의 뼈닭발 대 무뼈닭발 논쟁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다. '티끌 모아 태산’과 유사한 맥락으로, 음식뿐 아니라 일상에서 무언가를 조금씩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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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시험은 좀 남았는데 쫌쫌따리로 미리 공부 중이야.
- 최근에 좀 바빠서 외국어 공부는 쫌쫌따리로만 하고 있어.
- 요새 키링에 꽂혀서 쫌쫌따리로 사 모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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