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널리스트 목표 주가 10달러로 📈주가 바닥 뚫는 니콜라 😯"심상치 않아..." 니콜라가 심상치 않습니다. 주가가 10달러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이 10달러는 니콜라 주가의 기준점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니콜라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하였는데, 합병 전 이 SPAC 주식의 가격이 10달러였기 때문이죠. 당시 SPAC의 명칭은 백토IQ(VectoIQ)입니다. SPAC 투자자가 니콜라 주가의 최고점에서 회수했다면 8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을 테지요. 또 다른 기준점은 22달러입니다. 상장 당시 니콜라는 공모를 통해 자금도 조달했는데, 당시 공모가가 22달러입니다. 이때 조달한 자금의 규모는 무려 7억 달러(8284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22달러라는 기준선은 이미 지난 2월 무너졌죠. 니콜라의 현재 시가총액은 36억 2000만 달러(4조 2843억 원)입니다. 니콜라가 성장주인 점을 감안하면 조달 규모에 비해 초라한 수준입니다. 지난번 머니네버슬립의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니콜라를 한 번 다루었는데요, 당시 주가는 10달러를 향해 내려가고 있었죠. 그리고 10달러 전후에서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는데, 실제로 그 상황이 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목표 주가 내리는 애널리스트 니콜라의 주가는 8월 20일 9.4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잠시 9달러 초반까지 하락하기도 했죠. 최근에 나온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살펴봅시다. 마이클 슐리스키 DA Davidson 애널리스트는 8월 11일 니콜라에 대해 중립 등급과 목표 주가 1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커버리지를 시작한 그는 “배터리 전기차가 비교적 간단한 구조인 반면 연료 전지 트럭은 더 어려운 이니셔티브가 될 수 있다”며 “다른 전기차 기업에서 볼 수 있는 오버행(overghang)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현재 단계에서 니콜라에 대한 투자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Wedbush) 애널리스트는 “니콜라가 비용 통제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면서도 목표 주가를 기존 13달러에서 10달러로 낮췄습니다. 다른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들도 니콜라의 목표 주가를 내리는 데에 동참하고 있죠. 이처럼 목표 주가 하향 추세가 한 하우스가 아닌 여러 하우스에서 이어지는 모습은 니콜라에겐 매우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그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최근 동향은? 이제 니콜라가 보여줄 때가 됐습니다. 계획 수립과 연구개발 구간은 이미 지났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제 숫자가 중요해졌습니다. 니콜라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니콜라는 8월 10일 알타 이큅먼트 그룹(Nalta EquipmentGroup)과 협업 소식을 밝혔죠. 이 협업을 통해 니콜라는 트럭 판매와 서비스 커버리지를 위한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알타 이큅먼트는 건설 및 산업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입니다만, 그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시가총액 4억 달러 규모의 회사죠. 8월 12일 니콜라는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로부터 2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의 수소 연료 공급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서죠. 이 자율 연료 공급 시스템은 20분 이내로 빠르게 수소 트럭을 충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보조금의 규모가 작아 니콜라의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습니다. 🚍조심조심 미국 시장은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에 상당히 영향을 받습니다. 니콜라의 급락한 주가를 보고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하면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애널리스트의 목표 주가가 10달러로 수렴하는 만큼 지금 주가에 굳이 들어갈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발 빠른 대응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급증한 것과 같은 일이 니콜라와는 상관이 없기 때문이죠. 니콜라는 주로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량 자체가 ‘급증’하긴 어렵습니다. 니콜라에 대한 투자 위험을 고려해봅시다. 아직 매출이 없는 이 회사에 투자해 거둬야 할 기대 수익률은 적어도 20% 이상(연간 기준)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미국엔 다른 성장주도 너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본 분석자료는 머니네버슬립 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머니네버슬립은 아래와 같이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어요. ①아침에 간단히 요약 ②오후에 분석 뉴스레터 ③가끔 쓰고 싶은 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 팀은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미국주식 투자를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제안 그리고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