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썸레터 256회 (2023. 1. 12. 목) 
두둥! 찐친에게
다이어리 & 어썸레터를 추천해 주세요!

드. 디. 어 어썸 다이어리가 출시돼 열북이들에게 배송 완료됐어요. 12월 오픈율 100% 열북이들을 위한 이벤트였는데요. 고급진 다이어리에 감탄하는 열북이들이 많아 추가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어썸레터 회차당 비용은 5000원이지만 신년을 맞아 더 많은 분들과 만나기 위해 레터 20회 구독권과 정가 1만 7000원 상당의 다이어리를 약 70% 할인한 가격인 2만 9800원에 판매합니다!
US vs. Non US
글로벌 경제 뽀개기
중국, 유럽, 일본에 주목하자!

벌써 1월 둘째주인데요. 지금은 연초니까요. 올해 전체적인 시장 방향성에 대해 감을 잡는 게 중요해요. 지난해 12월 마지막 금융레터에선 <2023년의 핵심 키워드 3가지>를 알아봤는데요. 1. 디스인플레이션 2. 약달러 3. 차이나 컴백이었어요
이번 레터는 미국미국 이외 지역(Non US)을 구분해서 글로벌 경제를 분석할 거예요. 시장을 그냥 전체로 보면 이해가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럴 때는 기준을 정하고 거기에 맞게 잘라보면 분석이 쉬워요. 
지난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었던 건 미국이에요. 지난해 7차례나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텼어요.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달라질 거 같아요. 미국의 경기 침체 확률은 80% 이상으로 높은 편이고요. 고용과 신용 리스크에 따라 연착륙이냐, 경착륙이냐 기로에 서 있어요. 
올해 더 주목되는 곳들은 지난해 최악이었던 국가들이에요.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올해 반등이 기대되는 건데요. 중국, 유럽, 일본 등이에요. 그래서 올해는 US 보다는 Non US라는 전망이 나오는 거예요. 지난 레터에서는 중국의 컴백에만 초점을 맞췄는데요. 사실 중국과 유럽, 일본을 함께 묶어서 Non US로 보는 게 더 정확해요. 
이번 레터를 읽은 열북이들의 시야가 한층 더 넓어질 텐데요. 자! 그럼 글로벌 경제를 뽀개러 가 보아요!

📍 [오늘 레터 3줄 요약] 
1. 약달러로 미국 힘 빠지며 Non US, 특히 유로존에 실리는 힘 🇪🇺
2. 유로존 투자는 ETF & 천연가스 지수 연동 상품으로 📈 
3. 약달러 시대 투자에는 '금'을 주목 
📌 어썸 분석

미국 말고
유로존

2023년 주목! 
여기는 유로! 유로존이에요 🇪🇺

미국 이외의 국가들 중에서 유로존을 먼저 볼게요. 아마 유럽 시장까지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많지 않을 거예요. 그동안 어썸레터에서도 유럽 시장에 대해 작정하고 분석한 적은 없었어요. 미국이나 중국의 한쪽 파트너 정도로만 봤어요. 
어썸뷰에서 유럽은 선호 대상이 아닌데요. 이미 고령화가 많이 진행됐고 역동성이 떨어지는 국가는 투자처로서 매력이 떨어진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이 때문에 유럽에 직접 투자는 잘 하지 않는데요. 지금까지 유럽 시장에서 했던 투자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테슬라 숏 ETF(상장지수펀드) 정도예요. 


러우전쟁을 계기로 
다크호스로 두둥등장 🐎

그런데 말이죠! 올해는 유럽이 다크호스로 등장할 수도 있어 보여요. 갑자기 유럽이요? 왜요?라며 의아해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을 떠올려 보세요. 이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가 유럽이었어요. 일단 러시아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끊어 버리는 바람에 에너지 가격이 치솟았고요.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곡물 수출이 끊기면서 식량난까지 겪었어요. 실제로 유럽발 위기가 터지는 게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어요. 


에너지발 침체위기 우려
따뜻한 날씨가 살. 렸. 다 🌞

아이러니하게도 에너지발 위기를 걱정하던 유럽을 살린 건 '따뜻한 날씨'예요. 이번 겨울 유럽에서는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역대 1월 최고 기온을 연달아 경신하고 있어요. 스위스 연방 기상청에 따르면 알프스 북쪽 지역 기온이 20도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스위스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일부 스키 리조트는 운영을 중단했을 정도예요. 
유럽러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겨울 걱정'을 했는데요. 추운 겨울이 왔는데 러시아가 또 공급을 끊어서 천연가스 못 쓰면 어쩌지?라는 우려를 가장 많이 했어요. 그래서 유럽은 천연가스 재고를 엄청 쌓았는데요. 지난해 11월 초 천연가스 재고량이 무려 95.4%에 달했어요. 12월 동안 하루 평균 0.47%p의 재고가 줄면서 올해 1월 기준 재고량은 83% 수준이에요. 

무려 46.8% 급락 
수요 줄며 천연가스 급락 ⛽️

이렇게 평년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 덕분에 유럽에선 천연가스 수요가 급감했어요. 수요가 줄면서 천연가스 가격도 떡락했는데요. 지난해 12월 MMBtu당 6.97달러였던 천연가스는 1월초 3.7달러무려 46.8%가 급락했어요. 심지어 1월 미국 날씨도 따뜻할 거란 전망이 많아요. 미국 해양대 기상청 NOAA에 따르면 1월 미국 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돌 걸로 예상했어요. 그야말로 날씨가 살린 거예요. 
천연가스 가격 하락하며
긴축 통화 정책 완화 기대감

따뜻한 날씨 덕분에 확 떨어진! 천연가스 가격이 왜 호재냐면요. 초고물가 → 기준금리 인상이던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건 미국보다 유럽인데요. 1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9.2% 증가했어요. 이는 미국 12월 CPI 7.1% 포인트보다 2% 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준이에요. 
그나마 다행인 건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는 거예요. 11월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0.1%를 기록했어요. 11월부터 인플레가 꺾이기 시작한 게 바로 에너지 가격 하락 덕분이에요. 천연가스가 치솟았던 10월에는 에너지 부문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무려 41.5%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면서 에너지 부문 물가지수도 11월 34.9%, 12월 25.7%로 상승률이 둔화됐어요. 

2월 ECB 통화정책 회의
50bp 인상 여부 주목 
물가가 잡히고 있으니까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생기는 거예요. 유럽도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해 왔어요. 지난 12월 ECB 통화정책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어요. 다음 회의는 2월 2일로 예정돼 있는데요. 2월 회의에서도 50bp 금리인상 폭이 유지될 거란 전망이 많아요
최악 터널 통과하는 중
바닥 찍고 반등만 남았다 

유럽은 이제 서서히 최악을 통과하는 모습이에요. 물론 여전히 심리 지표가 부정적이긴 한데요. 그래도 바닥을 찍고 반등을 하고 있다는 게 중요한 거예요. 유로존 내 투자자들에게 설무문조사를 하는 '유로존 센틱스 투자자 신뢰지수'는 -17.5로 여전히 비관적이에요. 하지만 지난해 10월 -38.3에 달했던 거에 비하면 절반 이상 반등한 거예요. 
비슷한 지표인 '유로존 ZEW 경기전망지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ZEW 경기전망지수는 유로존에 대한 향후 6개월 간 경제전망의 상대적 수준을 평가해요. 이 수치가 0보다 클 경우 경기 전망이 낙관적임을, 0 미만인 경우 비관적이라는 걸 나타내요. 이 지수는 경제적 건강도에 대한 선행지표로 볼 수 있어요. 
지난해 12월 13일 발표된 유로존 ZEW 경기전망지수는 -23.6인데요. 예측 -25.7 보다 나은 수준이고요. 11월 -35.8 보다도 개선됐어요. 
유럽 주요국 지수 18% 급등
최근 3개월 수익률 유럽 > 미국

유럽 경기가 바닥을 치고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도 반등했어요. 지난해 4분기 유럽 주요국의 증시 수익률은 미국 증시를 앞질렀는데요.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40은 최근 3개월간 각각 18% 가까이 상승했어요. 이는 같은 기간 미국 S&P500 지수의 수익률 8.5%를 앞서는 수준이에요. 영국 FTSE 100은 사상 최고치 대비 2% 남짓 못 미치는 수준까지 상승했어요. 
유럽 증시의 강세는 경제 여건 개선 기대감 덕분이에요. 올겨울 날씨가 예상보다 따뜻해 걱정했던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하지 않은 데다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도 완화되고 있어요. 
유럽의 대표적인 명품업체인 LVMH(모엣 헤네시 루이비통)과 에르메스 인터내셔널은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올들어 11%가량씩 급등했어요. 
향후 유럽 증시 지속 반등
통화정책 + 미국러에 달렸다!

하지만 앞으로 유럽 증시가 계속 상승할 수 있을까요? 향후 유럽 시장 방향성은 ECB의 통화정책에 달려있는데요. ECB는 비록 인플레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물가가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긴축 정책을 유지할 거라고 밝혔어요. 
여기에 미국 소비 위축은 유럽 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유로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독일의 수출을 보면요. 미국이 4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요. 미국러들이 지갑👛을 닫으면 유럽 수출 위축 효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 [3줄 요약] 2023 다크호스 유로존 
1.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걱정했던 에너지 발 위기, 따뜻한 날씨가 살렸다 🌞
2. 천연가스 가격 하락하며 고물가 → 기준금리 인상 악순환 끊고 증시 회복까지! ⛽️
3. 향후 방향성은? ECB 통화 정책과 미국 소비 위축이 Key 💶
투자는 어떻게?
How to 유럽투자
① 유로존에 투자하는 ETF 활용 🧐

이렇게 해서 유럽 시장을 살펴봤어요. 그동안 유럽에 관심이 없었던 분들은 분명히 시각이 넓어졌을 거예요. 하지만 단순히 새로운 시장에 대한 더 큰 관심이 생겼다는 것에 만족하면 안 돼요. 어떻게 투자를 할지까지 생각을 해야 해요. 
어썸뷰에서 포인트는 두 가지예요. 첫째, 유로존에 투자하는 ETF를 활용하는 거예요. 국내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유럽 ETF는 TIGER 유로스탁스50(합성 H)이에요. 유로스톡스 50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고요. 유로존을 대표하는 블루칩 기업 50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해요. 유로존 12개국에 투자를 하는데요. 오스트리아, 벨기에,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이에요.
하지만 보다 공격적으로 수익률을 추구하고 싶다면 TIGER 유로스탁스레버리지(합성 H)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상품의 기존 구조는 TIGER 유로스탁스50(합성 H)와 유사하지만 수익률만 유로스톡스 지수의 2배를 추종해요. 
미국 상장 유로존 ETF
'뱅가드 FTSE 유럽 ETF' 거래량 많아

미국으로 눈을 돌리면 투자처가 훨씬 더 많은데요. 미국에 상장된 유로존 ETF도 거래량이 상당히 많은 편이에요. 거래량이 많은 ETF는 5개 정도인데요요. VGK Vanguard FTSE Europe ETF, EZU iShares MSCI Eurozone ETF, FEZ SPDR EURO STOXX 50 ETF, BBEU JPMorgan BetaBuilders Europe ETF, IEUR iShares Core MSCI Europe ETF 등이에요. 
이중에서도 거래량이 가장 많은 뱅가드 FTSE 유럽 ETF(VGK)를 살펴볼게요. 벤치마크 지수는 FTSE 디벨롭드 유럽 올 캡 인덱스(FTSE Developed Europe All Cap Index)예요. 이 지수는 스위스에서 영국에 이르는 유럽 주요 선진국들의 대형주와 중형주, 그리고 일부 소형주들도 포함돼요. 배당률도 3.08%로 높은 편이에요. 
How to 유럽투자
프로셰어즈 울트라 블룸버그 천연가스(BOIL)
② 천연가스 지수 연동 ETF에 주목 ⛽️

둘째, 생각해 볼 수 있는 투자 포인트는 천연가스예요. 최근 한 달 새 천연가스 가격이 반토막이 나면서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단기에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낙폭 과대로 평가할 수 있어요. 게다가 미국에서 사고로 중단된 LNG항이 정상 가동되면 가격이 다시 반등할 수 있어요. 
최근 일주일 동안 천연가스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했는데요. 국내 투자자들은 천연가스 지수가 오를 때 2배 수익을 얻는 '프로셰어즈 울트라 블룸버그 천연가스(BOIL)'를 410만 달러 순매수했어요. 반면 천연가스 지수 하락 시 2배 수익을 얻는 프로셰어즈 울트라숏 블룸버그 천연가스(KOLD)는 463만 달러 순매도했어요. 
여기서 잠깐!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는데요. PTP 규정 시행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내 원자재나 부동산 관련 종목에 대해 손실 여부와 관계없이 매도 금액의 10%를 세금으로 내야 해요. 이 때문에 과세 여부를 꼼꼼히 챙겨봐야 하는게요.
하지만 BOIL의 경우 미국의 PTP 과세 효력이 연기됐어요. BOIL을 운용하고 있는 프로셰어즈는 미국 국세청(IRS)에 세금 10%를 면제받을 수 있는 서류인 'QN'(Qualified Notes)을 제출하면서 3월 9일까지(제출일로부터 92일) 과세 효력이 연기됐어요. 
천연가스 떨어질 때 수익나는
인버스 ETF 거래량 폭증

국내에서 거래량이 많았던 천연가스 ETF는 대부분 인버스 상품이에요. 최근 한 달 새 천연가스 하락에 베팅한 국내 투자자들이 많았던 거예요. 천연가스의 추가적인 하락을 예상한다면 인버스 상품에 투자를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인버스 매도자들이 더 많은 상황이에요. 
📍 [3줄 요약] 유럽 투자는 어떻게?
1.  유로존에 관심이 생겼다면? 어떻게 투자할지까지 알아보자!
2. ① 유로존에 투자하는 ETF 활용: 대표 종목 TIGER 유로스탁스50(합성 H)
3. ② 천연가스 가격 하락 후 반등 기대하며 천연가스 지수 연동 ETF 활용 ⛽️
📌 어썸 분석

Non US가 강해지면
일어나는 일

환율 시장 메커니즘
달러 약세→유로화 강세 

이제는 Non US가 강해지면 글로벌 시장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를 생각해 볼 건데요. 가장 먼저 반응을 하는 시장은 환율 시장이에요. 최근 달러인덱스를 보면 바로 알아챌 수 있어요. 달러인덱스(DXY) 세계 주요 6개국 통화(EUR, JPY, GBP, CAD, SEK, CHF)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예요. 비중에선 유로가 차지하는 비중이 58%로 가장 커요. 그러니까 유럽 경기가 살아나면서 유로화가 강해지면 달러가 상대적으로 약세가 돼요. 여기에 위안화, 엔화도 올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환율은 경기 체력을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상대적 약세인 달러인덱스
BUT, 상반기 반등 쉽지 않아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달러인덱스가 하향 조정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상반기 달러 반등을 전망하기도 해요. 하지만 어썸뷰에선 상반기 중 달러의 급격한 반등은 쉽지 않다는 거예요. 이유를 하나씩 살펴 볼텐데요. 이건 지난 레터에서 강달러인 이유와 반대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약달러 지속 전망 이유①
상반기 기준금리 인상 중단

첫째, 미국 연방준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이에요. 오늘 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발표되는데요. 예상치는 6%대예요. 지난 11월 7.1%로 빠른 하락세를 보인 이후 급속도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에요.
이 때문에 시장에선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오는 2월 인상한 이후 중단할 거라는 예상이 많아요. 올해 상반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면 글로벌 자본이 더이상 금리 때문에 미국으로 흡수되지 않아요. 지난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강달러의 기본 전제였다면, 올해 연준의 피봇은 약달러의 전제가 돼요. 
약달러 지속 전망 이유 ② 
대항마가 많다 🥇

둘째, 이제는 달러에 대적할 대항마(통화)가 많아졌어요. 앞에서 달러화지수는 6개 통화를 종합해서 나타내는 거라고 했어요. 그중에서도 유로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엔화예요.
최근 유로화와 엔화, 위안화가 동반 강세예요. 유로화는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경기 침체 우려에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달러화와 유로화가 1대 1로 패리티 되는 수모까지 당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유럽 경기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유로화가 반등하는 국면이에요. 엔화도 일본 정부의 통화정책 변화가 감지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는 4월 BOJ 총재 교체시 기존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요.
원화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1400원 부근까지 치솟았던 원화가 이제는 1250원대까지 떨어졌어요. 아마도 상반기까지는 큰 변화가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걸로 보여요. 

약달러 시기에는
떨어질 때 수익나는 달러인버스 ETF

지금 시기에 달러에 투자를 한다면 약달러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이 더 저절하다고 할 수 있어요. 최근 달러 인버스 상품의 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달러가 오를 때마다 인버스를 분할 매수하는 게 상반기까지의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어요. 
📍 [3줄 요약] Non US 강세
1. 달러 인덱스(DXY)는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평균 가치 나타내는 지표
2. 달러 인덱스 하향 조정 받는 상황. 상반기 기준금리 중단&유로화, 엔화 동반 강세
3. 1400원 부근까지 치솟았던 원화도 떨어지며 강세 보이는 중
🍯 어썸 분석

약달러 시대에는

약달러 시대 투자 
강달러 국가들의 고통 이제 그만 😫

약달러 시대의 투자법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오는 상반기 약달러가 지속된다면 그동안 강달러로 고통받았던 국가들의 고통이 사라질 수 있어요. 한국도 강달러국 중에 하나인데요. 지난해 11월부터 원달러 환율이 약세로 돌아섰지만 아직까진 한국 시장이 큰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어요. 
그건 반도체 업황 리스크 때문인데요. 원화가 저렴해져서 가격 메리트가 생긴 건 맞지만 펀더멘털 리스트가 있는 거예요. 하지만 최근 유의미한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외국인들이 국내 전기전자 업종 매수에 나다는 거예요. 특히 삼성전자 주가를 주시할 필요가 있는데요. 바닥을 친 삼전 주가가 6만전자를 넘어 7만전자까지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예요. 
돈보다도 금 
올해는 금에 주목 🥇

약달러 시대엔 금, 은 등 귀금속 투자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안전 자산군 내 매력도에서 달러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금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실제로 최근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는 포트폴리오에 달러 대신 금을 넣어둘 필요가 있어요. 
금 투자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KTX 금거래소에서 직접 매수하는 방법이고요. 보다 공격적인 수익률을 추구할 때는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할 수도 있어요. 다만 국내 금 ETF에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세를 내야해요. 거래량이 가장 많은 금 레버리지 상품은 '신한 레버리지 금 선물 ETN'이에요. 
📍 [3줄 요약] 약달러 시대 투자 
1.  상반기 약달러 지속되면 강달러 국가들의 고통도 멈출 듯 😫
2. But 한국 시장 수혜는 반도체 업황 리스크에 달렸다 📱 
3. 금, 은 등 귀금속 투자에도 주목해 보세요 🥇 
💌 
앞서가는 재테커를 위한 경제 뉴스레터 
어썸인
세상의 모든 재테커를 위한 종합 경제 비타민!
투자레터의 저작권은 어썸인에 있습니다. 외부 공개 또는 배포 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의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레터는 종목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주식회사 어썸인
대표 : 성선화
문의 : alloga@naver.com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51길 10 비1층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