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sletter no.185 | 2025. 1. 23
벗 안녕. 혹시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잘 마쳤어? 살짝 자랑하자면, 2호😎는 회사에 다닌 10년 동안 세금을 토해낸 적이 거의 없어. 

번 돈보다, 쓴 돈이 더 많았던 거 아니냐고? 그 말도 맞지만, 전략도 통했어. 막내기자 때 기획재정부를 출입하면서 절세상품을 알게 됐거든. 그 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 조금씩 돈을 넣고 있는데, 연말정산 시즌엔 든든해.

근데 딱 여기까지야. 투자는 꽝이지. 주식이나 가상화폐에 한 번도 투자한 적이 없어. 막막하고 귀찮은 마음이 컸는데, 올해는 관심을 좀 가져보려고. 물론 투자 종잣돈을 만들려면 줄줄 새는 돈부터 모아야지만. 

새해를 맞아 이번 주는 직장인과 예비직장인 휘클러들과 함께 ‘2025년 생존전략’을 공부해보려고 해. 들어온 월급은 꽉 잠그고 나가는 지출은 틀어막는 방법을 최대한 모아왔어. 조금씩 자산을 불려가는 꿀팁도 꽉 채웠으니 끝까지 함께하기야.

🔊설 명절인 다음주 목요일(30일)은 쉬어가려고 해. 긴 연휴에 푹 쉬고 다다음주 목요일(2월6일)에 만나. 새해 복 듬뿍 받길.
📂 오늘의 휘클리
  1. 한 번 알아봤다: 2025 내 돈 지키는 법
  2. 한 번 물어봤다: 초보자의 투자 순서는
  3. 모르고리즘: 알고리즘 프리! 젠더 뉴스픽
  4. 휘클리심화반: 경제일타가 찍어주는 생존전략
  5. 휘클러 say!: 독자피드백 + 이벤트 알림
게티이미지뱅크
📂2025 내 돈 지키는 법

낫이븐한 경제성장
  • IMF💡는 지난 17일 올해 세계 성장률을 3.3%로 내다봤어. 지난해 10월 전망 때(3.2%)보다 0.1%포인트 올랐지만, 국가 간 성장 격차는 더 벌어질 거라고 예상.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0.5% 높인 게 전체 국가의 성장률을 끌어올린 거거든. 
  • 실제 미국은 지난해부터 나홀로 성장 중. 2024년 뉴욕 증시를 대표하는 미국의 S&P500💡 지수는 1년 전보다 23% 이상 뛰었어. 강달러💡로 지난달 원·달러 환율💡도 1487원까지 올랐어. 달러 가치(가격)가 크단 뜻.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로 미국-비미국간 경제 양극화는 더 심해질 듯해.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거든. 다른 국가들이 미국에 돈을 더 갖다 바쳐야 하는 상황.

수출도 내수도 걱정
  • 미국과 달리 한국의 경제 전망은 어두워. 한국은행💡은 이례적으로 예정(2월)보다 일찍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을 1.9%에서 1.6~1.7%로 수정했어. 12·3 내란사태와 탄핵정국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가 확 가라앉았던 2023년(1.4%)보다 살짝 높은 수준. 
  • 국외 상황도 한국에 좋지 않아. 미국이 두 번째로 큰 수출국인 미국이 관세를 더 받으면, 한국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을 더 떨어질 테니까. 고환율이 지속되며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물가도 오르고 있고.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내수💡도 침체. 자영업자들이 특히 힘들어.
  • 지난해 시가총액💡이 254조원 날아간 주식시장도 여전히 답답한 상황이야. 올 들어 개인의 주식투자 수익률은 2%에 그치고 있어. 어제 코스피지수💡가 두 달 반 만에 2540대로 올라서며 회복하나 싶었으니, 오늘 다시 미끄러지는 중.

    다이브 인 저축 
      • 경기 전망이 잔뜩 흐린 올해를 어떻게 버텨야 할까? 전문가들은 공격적으로 투자하기보단 시장 흐름을 지켜보길 권해. 이럴 때 국룰은 안전한 저축. 예금금리가 너무 낮다고? 2월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예정이니, 그 전에 은행의 단기간 고금리 적금에 가입하면 이자를 조금 더 챙길 수 있어.
      • 청년은 청년도약계좌💡가 유리해. 올해 혜택이 확대되거든. 다른 고금리 정책금융상품도 많으니 조건을 확인해서 가입하기. 돈을 넣을 때마다(케이뱅크), 걸을 때마다(웰컴저축은행) 우대금리💡를 주는 은행 상품도 있고.
      • 마침 국회에서 예금자 보호법💡이 통과되기도. 그동안 은행 원금과 이자를 합해 정부가 5000만원까지 보호해줬는데, 앞으론 1억까지 해준대. 시행시기는 미정.
      • 투자하고 싶다면? 전문가들은 주식보다 안정적인 채권💡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해. 가상화폐💡는? 올해 가격이 오를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긴 해.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됐고 가상자산소득 과세💡도 2년 뒤로 미뤄졌거든.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오피셜 트럼프란 밈코인💡을 직접 발행하며 가상화폐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기도.
      • 하지만 위험자산인 가상화폐의 투자 비중은 전체 투자금의 10%를 넘지 않도록 조심조심. 이왕이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대장주가 낫고.
        💡  Hi-light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국제통화기금. 세계 경제안정, 금융지원을 담당
      S&P(스탠더드앤푸어스)500 지수 : 미국 500개 대표 기업의 주가를 종합해 만든 지표 
      강(强)달러: 미국 달러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는 현상
      환율: 한 나라의 통화가 다른 나라 통화와 교환되는 비율
      보호무역주의: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품에 세금을 부과하거나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
      한국은행: 화폐 발행과 금융 정책을 책임지는 한국의 중앙은행
      내수: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
      시가총액: 회사의 주식 총수를 주가와 곱한 값. 기업의 시장 가치를 의미
      코스피지수(KOSPI):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상장된 주식시장 지수
      청년도약계좌: 연소득 7500만원 이하 등 일부 청년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저축 상품
      우대금리: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높은 금리
      예금자보호법: 예금자가 은행에 예치한 돈을 일정 한도 안에서 보호하는 법
      채권: 정부나 기업이 자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대출 증서
      상장지수펀드(ETF): 여러 종목의 주식과 채권 등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투자 상품
      가상화폐: 비트코인 등 디지털 형식으로 거래되는 암호화된 통화
      금융투자소득세: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로 번 돈에 부과하는 세금
      가상자산소득 과세: 가상화폐 등 가상자산 투자로 번 돈에 22% 세율로 부과하는 세금
      밈코인: 인터넷 밈(meme)이나 캐릭터를 살린 암호화폐
      내집 마련의 기회 잡는 법
        • 올해 부동산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될 거란 전망이 우세해. 집값이 무섭게 뛰던 지난해 8월 정부가 내놓은 대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거든. 그나마 조기대선이 치러질지, 어떤 정부가 들어설지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사람들이 움직일 듯.
        • 청년에겐 내집 마련의 기회가 있어. 일단 출산 가구 혜택이 늘어나. 민간이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주택이 있거든. 원래 신생아(2살 이하) 자녀를 둔 가구는 그중 20%를 우선공급💡 받았는데, 올해는 35%까지 늘어난대.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요건도 2억원까지 가능해지고.
        • 출산하지 않는 가구도 무주택이라면 주택 청약💡 기회가 늘어나. 무슨 돈으로 사냐고? 청년이라면 2%대 금리로 분양가의 80%를 대출받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집을 사지 않고 저렴하게 빌려서 살고 싶다면, 청년희망드림주택💡을 눈여겨 봐. 

        절세 3종 세트는
        • 내가 낸 세금을 최대한 돌려받는 것도 중요해. 코앞인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좀 더 돌려받을 방법이 있어.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소득·세액공제 혜택을 알려줄게.
        •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을 1년 전보다 5% 더 쓰면, 초과된 금액의 10%를 추가로 소득공제💡받을 수 있어. 한도는 최대 100만원까지. 
        • 1년 총월급이 8000만원 이하인 직장인은 월세 세액공제💡를 챙기자. 총월급이 5500만원을 넘으면 세액 공제율이 15%, 이하면 17%야. 급여 기준과 공제율 모두 높아짐. 주택청약저축💡자가 받을 수 있는 세금 혜택 금액 한도도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
        • 내년 연말정산에 챙겨야 할 혜택도 있어. 올해 1월부터 혼인신고를 하면 50만원 세액공제를 해주거든. 회사가 주는 출산지원금은 2번까지 전액 비과세되고. 
        • 세액공제, 비과세 혜택이 있는 절세 3종 세트도 알고 있으면 좋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인데,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걸 추천해.
          💡  Hi-light
        신생아 우선공급: 신혼부부 중 신생아 출산 가구에 주택청약시 1순위, 우선권을 주는 제도
        주택청약: 청약통장 가입자 중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 분양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청년희망드림주택: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한 청년 임대주택
        연말정산: 1년간 소득과 지출을 따져 세금이 많으면 돌려받고, 적으면 추가로 내는 과정
        소득공제: 소득에서 일정 금액을 빼고 세금을 계산해, 세금을 줄여주는 제도
        세액공제: 이미 계산된 세금에서 일정 금액을 제외해, 세금을 줄여주는 제도
        주택청약저축: 주택 청약을 위해 일정 금액을 모으는 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예금·펀드 등을 한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계좌
        연금저축: 노후 자금을 모으기 위해 가입하는 저축상품
        개인형퇴직연금(IRP): 퇴직 연금을 투자하기 위한 계좌  
        연합뉴스

        🎙️️사회초년생이 돈을 모으려면 뭐부터 해야 할까? 

        💬두 가지야. 돈을 많이 벌거나, 덜 쓰거나. 소득을 단기간에 늘리는 건 어려우니,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게 최우선이 돼야겠지. 그 방법으로 흔히 선택하는 방법이 가계부 쓰기고.


        🎙️️가계부를 열심히 쓴다고 될까?

        💬가계부를 열심히 써도 본질을 모르면, 허투루 나가는 돈을 잡아내기 어려워. 


        🎙️어떻게 써야 하는데? 

        💬가계부 카테고리를 보면 식비, 문화비, 생활비, 이런 식으로 지출에 따라서 나뉘어 있잖아. 그렇게 하면 안 되고, 지출 목적에 따라 구분해야 해. 


        🎙️️지출 목적? 뭐가 달라?

        💬식비를 예로 들어볼게. 같은 식비도 아침, 점심, 저녁처럼 고정적으로 먹는 식비가 있고 친구나 후배를 만나서 내가 한턱 내는 식비도 있잖아. 가계부에선 모두 식비로 분류되는데 전자는 고정지출, 후자는 용돈으로 구분해서 써야 해. 


        🎙️️어떻게 구분해서 써? 

        💬지출 목적에 따라 통장 쪼개기를 하는 거지. 


        🎙️️쪼개기? 

        💬통장을 여러 개 만들어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이야. 여기서 통장은 주택청약저축 통장 같은 저축 통장이 아닌 지출과 관련된 통장만을 얘기해. 


        🎙️️통장이 몇 개나 필요한데?

        💬먼저, 월급이 들어오는 주거래 통장이 하나 필요하겠지.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허브 통장 말야. 이 통장에서 고정지출 비용을 쓰면 돼. 


        🎙️️고정지출?

        💬안 쓰면 생활이 안 되는 필수 비용. 수도세나 전기세 같은 공과금, 교통비, 식비처럼 말야. 


        🎙️️고정지출은 어떻게 써? 체크카드로?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에서 돈이 고정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써도 무방해. 대신 고정지출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해. 마트에서 장 볼 때 살 품목을 미리 정해서 사고, 충동구매하지 않는 거지. 알뜰폰을 써 통신비를 줄일 수도 있고. 


        🎙️️그럼 친구들에게 한턱 내는 식비는? 

        💬그건 용돈 통장으로 따로 관리해야 해. 가장 쉽게 줄일 수 있는, 안 써도 죽지 않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쉬워.


        🎙️️몇 가지 더 예를 들어준다면?

        💬커피 마시거나 배달 음식을 시키거나 택시 타는 비용 있잖아. 매달 일정 금액을 넣어두고 체크카드로 쓰거나, 신용카드를 쓰더라도 쓸 만큼 한도를 정해놓는 걸 추천해. 그래야 이번 주에 용돈을 많이 썼으면, 다음 주엔 줄이는 식으로 관리하기 좋지. 아낀 돈은 저축하고. 


        🎙️️고정지출과 용돈 통장, 2개면 되는 거야? 

        💬한 개 더 필요해. 비상금 통장. 


        🎙️️비상금? 

        💬매달 필요하진 않지만, 비정기적으로 쓰는 돈을 말해. 어버이날이나 설, 추석 같은 명절에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이 대표적이지. 자동차 보험료나 세금, 의류비도 이 통장에서 관리하면 좋아. 


        🎙️️의류비는 용돈통장에서 빠져나가게 해야 하는 거 아냐?

        💬매달 옷을 사는 건 사실 과소비에 가깝지. 여기서 의류비는 아무리 우리가 옷을 안 사도 매년 필요한 옷들 있잖아. 속옷이나 양말 같은 거. 계절이 바뀔 때 다시 사야 하는 옷이나 안경도 여기 포함돼. 의류비는 1년에 100만~150만원 정도로 잡아두면 좋아.


        🎙️️비상금 통장엔 어떻게 돈을 넣어야 해? 

        💬보통 월급이 월말에 들어오잖아? 20일~25일쯤. 그럼 여기서 아까 말한 고정지출이 빠져나가겠지? 그리고 주택청약 같은 적금 넣는 날을, 월급 다음 날로 해두는 거지. 용돈 통장에도 필요한 만큼 넣어놓고. 그리고 남은 돈을 싹싹 모아서 비상금 통장에 넣는 거야. 


        🎙️️비상금은 얼마 정도 모아야 할까? 

        💬(항상) 최소한 월급 정도는 있어야겠지. 경조사비나 갑작스러운 실직에 대비해 내가 일하지 않더라도 빠져나갈 수 있는 카드값까지 고려하면 두 달치 월급 정돈 있는 게 좋고. 내가 1년간 쓴 비상금을 계산해 보고, 그걸 12로 나눈 만큼을 매달 비상금 통장에 넣어둔다고 생각하면 쉬워. 


        🎙️️비상금 통장도 다른 통장하고 똑같이 만들면 돼? 

        💬CMA, 자산관리계좌라고 들어봤어? 증권사가 발급하는 통장인데, 매일 이자가 붙고 수시로 입출금을 할 수 있어서, 돈이 차곡차곡 쌓이는 비상금 통장으로 딱이야. (비상금 항목의) 지출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결제 계좌를 CMA로 연결하는 거지. 중요한 포인트는 카드대금 결제일을 월급이 들어오는 다음 날이 아니라, 매달 12~14일 정도로 맞추는 거야.


        🎙️️신용카드는 원래 월급 다음날 결제하는 게 국룰 아니었어? 

        💬카드사마다 다르겠지만,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한 돈이 결제되도록 맞추려면 날짜가 대략 저 정도 돼. 


        🎙️️말일까지 쓴 돈을 결제해야 하는 이유는? 15일, 20일까지 쓴 돈을 결제하면 안 돼?

        💬월급 다음 날로 결제일을 정하면, 한 달에 내가 얼마를 썼는지 정확히 알기가 어려워. 월말에 갑자기 큰 지출을 해도, 그 다음 달 카드값에 반영되니까.


        🎙️️월급이 월말에 들어오는 게 아니니까?

        💬그렇지. 월급이 20일에 들어오는데 결제일을 21일로 했다고 해봐. 카드값으로 월급이 다 빠져나가 버리면, 돈을 모으기 쉽지 않겠지. 반대로 월급이 들어오기 전에 비상금 통장에서 카드값이 나간다면? 월급에서 통장 쪼개기와 저축을 하기 좋겠지?


        🎙️️1인 가구 평균 월소득이 세전 315만원이래. 이걸 기준으로 투자 종잣돈은 얼마가 적당해?

        💬정답은 없어. 일단은 1000만원을 모아보는 걸 추천해. ‘비트코인으로 30% 수익률을 낼 거야’란 방식은 안 돼. 노력이 아니라 요행이잖아. 자산을 관리하는 습관도 망칠 수 있고. 통장 쪼개기로 내가 모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에 돈을 모아야 한단 점을 명심해. 


        🎙️️1000만원을 모으면? 그다음엔?

        💬3000만원, 5000만원, 1억원. 조금씩 목표액을 높여야지. 여기서 또 명심할 게 있어. 


        🎙️️뭔데?

        💬열심히 1억원을 모아도 목표가 없으면, 허무할 수 있거든. 현타가 온다고 하지? ‘내가 뭘 위해 돈을 모았나’란 생각에 충동적으로 돈을 써버릴 수 있어. 그래서 숫자가 아니라 결혼이나 내집 마련 같은 자기만의 저축 목표가 필요해. 


        🎙️️내집 마련이 목표라면?

        💬5억원짜리 집을 사고 싶은데, 1억원을 모았어. 그럼 4억원 대출을 받아야 하잖아. 생애 최초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80%까지 대출이 나오니까 가능할 수도 있어. 근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있잖아. 1년간 갚아야 할 원리금이 연소득에 40%를 넘으면 안 되니까, 월소득이 약 500만원은 돼야 하거든. 소득이 그보다 낮으면 돈을 더 모으거나, 더 싼 집으로 목표를 바꿔야겠지. 


        🎙️️아주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워야 하네. 근데 1억원을 모으려면, 도대체 월급의 몇 퍼센트를 모아야 하는 거야?

        💬거주 형태에 따라 굉장히 달라. 부모님 집에서 살거나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 산다면 월급 대부분은 저축할 수 있다고 봐. 물론 이를 악물어야겠지만. 이 경우가 아니라면, 일단 최저 월급으로 계산해도 실수령액이 200만원 정도 되잖아. 70%까진 저축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어. 


        🎙️️70%? 너무 가혹한 거 아냐? 

        💬수치만 보면 버거워 보이지만, 백수일 때 한 달에 썼던 용돈을 생각하면 그 외에 돈은 저축할 수 있지 않을까? 60만원이 용돈이었다면, 200만원 중에 140만원은 저축할 수 있는 거니까. 취업했다고 노트북 사고 자동차 사면, 돈 절대 못 모으지.


        🎙️️월세 내는 사람은? 

        💬50%. 도저히 월세 내고 50%는 저축 못 하겠다? 그러면 전세로 가려고 노력해야지.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처럼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잖아. 물론 이 경우에도 최소한의 자금은 필요하기 때문에, 그걸 모으는 게 첫 번째 목표가 돼야겠지. 1억원 전세 보증금을 대출받으려면 최소 5%에서 30%까지 내 돈이 필요하니까,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진 모으는 거지. 직장에서 거리가 있더라도, 월세가 싼 곳을 택해서라도 말야. 


        🎙️️이제 여유 좀 즐기려는 사회초년생한테 너무 빡빡한 거 아냐? 연봉이 조금 오르고 나서 저축하면 안 돼? 

        💬냉정하게 말해서, 소득의 70%를 저축하는 시기는 미혼 사회초년생 때밖에 없다고 봐. 결혼하고 출산하면 쓰기 바쁘니까. 이 시기를 버티지 못하면, 평생 돈 모으는 건 포기해야 한다고까지 세게 말하고 싶어. 그만큼 중요한 시기란 거지. 


        🎙️️프리랜서처럼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돈을 모아? 

        💬저축은 사실 고정적으로 할 필요는 없어. 한 달에 10만원씩 1년에 120만원을 모으든, 한 번에 120만원을 모으든 저축액은 똑같으니까. 비상금 통장처럼 CMA 통장에 소득이 생기는 대로 몰아뒀다가, 일정 금액이 쌓이면 떼어 내서 투자하거나 적금에 넣는 방식으로 하면 돼. 물론 이렇게 되려면 본인 지출을 잘 통제해야겠지. 


        🎙️️학자금 대출이 있는 사람은? 일단 돈 모아서 빚을 갚는 게 좋겠지? 

        💬아니. 학자금 대출이나 주택담보 대출 같은 건전한 빚은 최대한 빚을 안 갚는 게 좋아. 


        🎙️️왜? 이자가 적어서? 

        💬그런 것도 있지. 더 중요한 이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화폐 가치가 떨어진단 거야. 내가 지금 갚는 10만원이 10년, 20년 뒤엔 가치가 훨씬 떨어져 있다는 거지. 대학 등록금으로 예를 들어보면, 지금과 입학 당시를 비교하면 어때? 지금 훨씬 싸게 느껴지지? 최대한 늦게 갚는 게 유리한 거지. 


        🎙️️주택담보대출도?

        💬모든 경우는 아니고, 체증식 상환이라고 해서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적용되는 게 있어. 처음엔 이자만 갚다가 원리금을 조금씩 더해서 장기간에 걸쳐 빚을 갚는 방식이야. 말한 것처럼 원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질 테니 최대한 이자만 갚고, 돈을 모으는 데 집중해야지. 


        🎙️️맞벌이 부부면 돈을 각자 관리해, 아님 따로 관리해? 

        💬통장을 하나로 합쳐서 함께 관리하는 게 가장 좋고 효율적이야. 한 사람의 소득은 저축하고, 나머지 한 사람의 소득은 생활비를 쓴다고 가정해볼게. 저축한 사람의 소득이 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생활비를 쓰는 사람의 소득이 늘어나면 그만큼 더 쓰게 되지 않을까? 


        🎙️️따로 관리하는데, 합쳐야겠다. 

        💬30만원 월급이 늘었을 때, 30만원을 저축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실 없거든. 30만원을 더 써야지 생각하기도 전에 자연스럽게 쓰게 되니까. 그래서 한 달 생활비와 용돈을 정해놓고 쓰고 대출금을 갚고, 그 외에 돈은 하나로 싹 모으는 거지.둘 중 한 명의 소득이 늘어나면, 그만큼 용돈을 올리거나 저축을 더 하는 게 맞고. 

        🎙️️목표액도 채웠고 여유자금도 생겼어,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아?

        💬우선 재테크할 때 조심해야 할 게 있어. 연초만 되면 올해 시장을 전망하는 자료를 내놓는 곳이 많아. 트럼프가 당선되니 여기에 투자하세요, 올해는 이 주식이 오릅니다. 이런 예측이 다 맞으면 좋겠지만, 보통은 99% 틀리거든.


        🎙️️하긴 예측이 모두 맞아떨어지면, 모두 부자가 됐겠지?

        💬그렇지. 국내 상황만 해도 내란 사태처럼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일어나니까. 경제 흐름을 공부하는 건 중요하지만 새해 전망 리포트는 투자사 홍보 목적이 크니,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하면 단기 성과에 집중하게 되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가 아닌 도박을 하게 되고, 투자 습관은 물론 삶이 망가질 수 있지. 


        🎙️️좀 길게 보고 투자해라?

        💬응.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10년 이상 보유할 주식이 아니면 10분도 갖고 있지 말라고 했잖아. 10년 동안 주식을 가지고 있으란 얘기가 아니라, 그 정도로 주식을 살 때 신중하란 거지. 차를 살 때 10년 탈 마음가짐으로 사는 것처럼. 이번엔 테슬라 살까? 비트코인이 좋다는데 이걸로 갈아탈까? 그렇게 접근해선 안 된단 거야. 


        🎙️️올해 경기가 안 좋을 거란 전망이 우세하잖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해?

        💬자산 포트폴리오라고 해서 부동산, 주식, 채권, 비트코인 이런 식으로 비중을 나누거든. 최근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주식비중을 줄이는 곳들도 눈에 띄어. 많게는 50%까지 조절한 곳들도 있고. 시장이 안 좋을 걸 경계하고 있는 거지.


        🎙️️올해 경기가 나쁘긴 하겠지? 

        💬물가가 오르고 내수는 침체되고 부동산 경기도 폭삭 주저앉고 있잖아. 지난해 10월, 11월 연속으로 한은이 금리를 인하한 것도 그만큼 경기가 안 좋을 걸 예상한 선제대응인 거고. 경기를 살리려면, 금리를 낮춰서 돈이 돌게 해야 하니까.


        🎙️️지난달에 금리 동결하지 않았어?

        💬그건 환율 때문이야. 강달러로 환율이 1400원대로 여전히 높은 상태잖아. 미국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에서, 우리만 금리를 인하하면 미국과 격차가 더 벌어질 거고, 그럼 환율이 더 오르겠지. 그걸 우려해 금리를 3번 연속 인하하진 않았는데, 올 2월에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2월에 금리를 낮춰서 돈이 풀리면, 경제도 좀 살아나려나? 

        💬금리를 인하해도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거든. 6개월에서 1년 정도 시차가 생겨. 지난해 말부터 금리를 낮추기 시작했으니까, 빨라도 올해 여름이 돼야 시장에선 금리를 낮춘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할 거야. 


        🎙️️오래 걸리네. 지금이라도 주식에 투자한 돈을 빼는 게 맞아? 

        💬국내 경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수출경기에도 빨간불이 들어왔으니 투자 비중을 늘리는 건 경계해야겠지. 다만, 이미 투자한 돈을 빼진 않되, 대기하는 게 좋은 것 같아.


        🎙️️대기? 일단 가지고 있으라고? 

        💬응. 나도 주식은 더 사지 않고 다시 들어갈 기회를 보고 있거든. 주식 시장이 안 좋아진단 건 어찌 보면 기회이니까. 목돈이 어느 정도 모였다면, 기회가 왔을 때 투자하기 위한 대기자금으로 준비하고 있는 거지. 


        🎙️️다시 투자할 타이밍은 어떻게 알 수 있어? 

        💬주가가 더 빠지거나 등락으로 주가가 출렁이기 시작하면, 그때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대기자금을 분할해서 들어가 보는 거지. 


        🎙️️미국장이 대세라는데, 미국 주식 비중을 더 높여야 할까? 

        💬응. 전체 자산에서 주식 투자 비중이 50%라고 하면, 80% 이상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게 맞아. 


        🎙️️미국 주식 시장이 호황이라서?

        💬한국 주식 시가 총액은 전 세계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 정도밖에 안 돼. 한국 코스피 시가총액을 모두 합쳐도 미국 주식 상위 5위 안에도 못 들어가고.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상위에 있고 우리나라는 삼성전자만 50위 안에 겨우 들어갈 정도니까. 성장 가능성이 크고 탄탄한 기업들이 많다는 거지. 


        🎙️️그럼 엔비디아나 애플을 사면 되겠네?

        💬그것보단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를 추천해. 여러 주식을 묶은 상품 주식을 살 수 있잖아. 적은 금액으로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안정적이지. 한국 주식은 불확실성도 너무 크고. 


        🎙️내란사태처럼? 

        💬응. 정치 상황에 따라서 변동성이 너무 크니까. 재벌기업들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배당을 하지 않는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야. 배당을 해봐야 오너의 소득세만 많이 내니 돈을 쌓아두었다가 상속이 된 후 배당해서 2세, 3세의 상속세 재원으로 쓰는 식이지. 기업이 물적분할 하는 과정에서 주주들이 손해보는 일도 생기고. 말이 주주지, 대주주들의 들러리일 뿐인 거지.


        🎙️️국내 주식부터 시작하려고 했는데, 미국 주식도 공부해야겠다.

        💬주주라는 건 회사의 주인이 된단 거잖아. 지금 주식을 하나도 안 하는 상태에서 첫 번째 주식으로 미국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80점은 가지고 시작하는 거지. 


        🎙️️가상자산은?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발을 담가야 할까?

        💬비트코인은 여전히 불안한 점은 있지만, 세계적 위상이 달라졌잖아.


        🎙️️어떻게?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쓸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겼지. 마치 금처럼 말야. 예술 분야는 물론 어둠의 경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꾸준히 있단 점도 확인되고 있고.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코인을 좋아하고. 자산을 분산 투자한단 차원에서 전체 자산에서 5% 정도 가지고 있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가상화폐에 투자할 때 주의할 점은?

        💬이제 막 시작한 밈 코인에 투자하는 건 위험하겠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대장주에 넣는 게 안전하지. 비트코인 변동성 주기가 굉장히 빠르잖아. 거기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보고 넣어뒀다가 중간중간 나올 기회를 잡는다고 생각하면 좋아.


        🎙️️다음은 부동산인데, 지금 집 사도 될까?

        💬집을 살 준비가 어느 정도 돼 있는 무주택자는 지금 사야 한다고 생각해.


        🎙️️왜? 집값이 떨어지고 있어서?

        💬아니. 가격은 더 떨어질 수도 있지. 준비가 됐는데 집을 안 사는 이유는 크게 2가지거든. 매매 가격이 더 떨어질까 봐, 그리고 산 이후에 떨어질까 봐.


        🎙️️맞아. 근데? 

        💬후자부터 보면 5억원에 산 집이 4억원이 됐어. 당장 팔면 1억원이 손해지만, 사자마자 팔 수가 없잖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라도 2년은 집을 가지고 있어야 하니까. 집값이 떨어지면 기분은 안 좋지만, 재산세를 많이 안 내니까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부담도 줄고. 결국, 집값은 내가 팔 때 오르면 되는 거잖아.


        🎙️️전자의 경우는? 집값이 떨어지니, 조금 더 기다리는 게 낫지 않아?

        💬우선 지금 집을 사려는 실수요자들이 많아. 지난해 4월부터 주택매매심리지수가 슬슬 오르더니, 금리가 낮아지니까 주택 거래량이 늘기 시작했거든. 정부가 부랴부랴 대출을 규제해도 집값이 10월까진 올라갔단 말야. 그 이후에 전세대출, 신용대출까지 막으니까 거래를 할 수가 없었고.


        🎙️️그건 인정. 근데 수요만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건 아니잖아.

        💬금리 인하가 예정돼 있다고 했잖아. 그럼 어떻게 될까? 신생아특례대출만 해도 금리를 낮게 해주니, 우르르 수요가 몰렸잖아. 당시 집값하곤 상관없이 말야. 올해 주택 공급이 없는 것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공급이 얼마나 부족한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 문제가 생기면서 미분양 아파트들이 생긴 게 2022년부터 시작돼서 2023년 심화됐잖아. 올해, 내년, 내후년까지 민간 아파트 청약 물량이 거의 제로거든. 여기에 대출 규제가 풀리면, 집값이 무섭게 오를 수 있어. 다음 정부가 누가 되든 욕먹을 거라고 봐. 그러니 집값이 더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영원히 못 사지 말고 실수요자는 사는 걸 추천해. 


        🎙️️100세 시대라 노후도 대비해야 하잖아. 연금 저축, IRP 중 하나를 고르면?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연금 저축을 먼저 하는 걸 추천해.


        🎙️️왜?

        💬물론 IRP가 연금저축에 비해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이 더 많아. 둘 다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중도에 해지했을 때 그동안 받은 세액 공제 혜택의 16.5% 정도를 추가로 내야 하거든.


        🎙️️많이 떼네.

        💬그렇지. 근데 급전이 필요할 수 있잖아. 그때 연금 저축은 부분 해약, 중도 인출이 가능해. 담보 대출도 되고.


        🎙️️IRP는 안 돼?

        💬응 둘 다 안 돼. 계약을 깨기 전까진 돈이 묶이는 거지. 또 IRP는 채권이나 예금 같은 안정형 자산을 30% 이상 무조건 넣어야 해서 공격적인 투자가 어렵기도 하고. 


        🎙️️연금 저축은? 수익률이 낮던데

        💬그건 투자를 잘못했거나 연금저축 보험을 가입한 경우지. 연금저축은 보험과 펀드로 나뉘는데, 연금저축 펀드계좌를 만들면 그 안에서 다양한 펀드와 ETF에 투자할 수 있어. 연금저축 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사람은 펀드 계좌로 이전할 수도 있고.


        ️️🎙️️마지막으로 재테크 공부법 하나 추천해줘. 
        💬단돈 만원이라도 직접 투자해보는 거야. 내가 주식이나 ETF를 사면서 계좌는 이렇게 개설하는구나, 주식은 이렇게 사는 구나를 해나가면서 공부하는 거지. 그래야 나한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익힐 수 있어.

        ️️🎙️️투자 책이나 유튜버를 보는 건?
        💬그건 어느 정도 투자한 다음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부터 하면 최우선 지정가, 최유리 지정가 같은, 나와 상관없는 어려운 용어에 학을 떼고 투자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 근데 내 돈을 적게라도 넣는다? 자연스럽게 수익률을 확인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겠지? 
          🖐️  Hi-five
        1. 탄핵정국에 미국 보호무역주의까지 겹쳐 올해 국내 경제는 더 안 좋아질 듯.
        2. 한국보단 미국 주식에, 비트코인은 대장주 중심으로 5% 정도만 투자를.
        3. IRP보단 중도 인출과 대출이 가능한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게 나아. 
        4. 실수요자는 금리가 떨어지고 주택 공급이 주는 올해 내집 마련을 고민!
        5. 어려운 책·유튜브 대신 1만원이라도 내 돈을 직접 투자해 공부하는 게 최고.
        벗은 올해 경제 목표 세웠어? 빚 청산? 아니면 종잣돈 모으기? 둘 다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유튜브나 블로그를 들여다봐도 경제용어는 낯설고 설명은 어려워서, 1월을 어영부영 흘려보냈다고?

        그렇다면 팀 휘클리가 나서야겠지? 자산관리와 부동산 일타강사가 경제공부는 처음인 휘클러들을 위해 맞춤형 수업을 해줄 거야. 소득, 경제여건, 소비습관에 따라 어떻게 경제적 독립을 이뤄나가면 좋을지 상담도 해주고. 경기는 꽁꽁 얼어붙고 물가는 치솟을 거란 2025년, 함께 공부하면서 잘 버텨보자. 2월에 만나.~  

        휘클리 심화반_12강

        💰1교시: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 소장 특강(50분)
        • 주제: 월급 빠듯한 나를 위한 새는 돈 막는 법

        💸2교시: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 특강(50분)
        • 주제: 부동산 공부는 처음이라

        🤑3교시: 김현우×채상욱의 ‘돈 워리’ 상담소(50분)
        • 주제: 직장인의 묻고 일타가 답하는 돈문돈답

        *1, 2교시는 온라인 생중계로도 참여할 수 있어! 질문 있으면 휘클리 인스타로 DM 보내줘!
        AP 연합뉴스
        🌈사라진 X 미국 여권 신청서에 ‘제3의 성’ 선택 항목이 사라졌어. 이젠 남녀 둘 중 하나만 고르란 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한 행정명령 때문이야.

        🌈“굳이 써야 하면 조퇴로 해” 청주 ㅇ중학교 교사가 모성보호시간 1시간을 쓰겠다고 하자 교감이 한 말이야. 여성 교사들은 참지 않고 거리로 나섰어.

        🌈연대하는 검은 수녀들 배우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내일 개봉해. 송 배우는 두 여성이 행동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대. 인터뷰를 한 번 읽어볼래?
        서울 관악경찰서
        🌈파손주의, 스토킹 아웃 서울 관악구 우체국 ‘택배 파손주의’ 스티커에 교제폭력 심각성을 알리는 내용이 들어가. 관악구는 서울에서 여성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곳.

        🌈거주지에서도 신청하자 등록된 주소지와 사는 곳이 다른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은 이제 ‘실거주지’에서도 생리용품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어. 연 16만8000원까지야.
        한겨레에 자주 놀러오는 코봉이
        지난주 휘클리 Vol.184: 다신 못볼 ‘가짜출근길’ 직관기를 보고 정말 많은 벗들이 피드백을 보내주었어. 특히 한 달 동안 ‘뻗치기’ 뒤 기사를 쓴 김채운 기자를 많이들 응원해줬어.👏 응원 받은 만큼 열정을 더 풀충전(!)해서, 생생하고 의미 있는 기사를 전하도록 노력할게.

        😉위장출근을 했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는데 취재하게 된 배경이나 권력 오남용 등 여러 가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대통령 가짜출근이라는 기사를 보고 분노했었는데, 기사를 작성하고 세상에 알리기까지 기자님이 정말 고생 많으셨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 무엇보다 기자님의 불굴의 의지와 용기에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어. 그리고 경찰분들도 정말 고생이 많으셨겠다 싶었어! 앞으로도 기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들려줘.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가짜출근 취재.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어마무시하군. 뻗치기 한 기자님 칭찬해!

         

        🥰대통령의 위장출근과 공권력의 남용에 대해서 생각지도 못한 주제를 생각하게 해줘서 놀랍고 고마워. 휘클리가 아니었다면, 이런 주제에 대해서는 감히 상상하지도 못했을 거 같아. 특히 기자의 한 달 동안 취재의 결과로 자세한 사실을 알게 되어 좋았어.


        😃진짜 열심히 본업을 하고 있는 기자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고 좋았어.

         

        😆대통령의 위장출근 소식 전해 듣고 정말 어이없었는데! 어떻게 위장출근을 했다는 건지 궁금했는데, 현장감 있게 소식 전해줘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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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꽉찬 2025년을 보내려는 휘클러들을 위해 이번 주는 두 종류의 강연 수강권을 선물하려고 해. 먼저 N잡러를 꿈꾸거나,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탐색하고 싶은 벗에겐 한겨레교육의 인생전환솔루션 ‘내일공작소’ 수강권을 추천할게. 숲해설가 자격 입문반(8회), 일머리 단련 워크숍(7회)과 같은 다양한 강의 중 하나를 골라 들을 수 있어.(일부 강의는 제외!)

        두번째는 2월22일 열리는 휘클리 심화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수강권. 경제 일타강사들을 직접 만나 2025년 생존전략을 듣고 싶은 벗에게 권할게. 각각 1명씩 선물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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