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영화를?

2023.7.19. 53호ㅣ깔끔하게 보기

안녕하세요, 🤖 영영이에요. 오늘도 참견러 님의 오감을 자극할 콘텐츠를 골라봤어요.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지구를 살리기 위해 만든 영화부터 한동안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던 감동적인 현대미술 작품과 참견러들에게 보내는 플레이리스트까지! 영영이가 참견러 님을 생각하며 고른 콘텐츠 보따리를 지금 바로 풀어보세요.

아쉬운 인사도 전합니다. 이번호는 영영이가 보내는 마지막 레터예요. 그동안 참견러들께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의미 있는 콘텐츠를 찾아 소개하면서 영영이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는데요,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어요.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갈 셋째 주 참견레터도 기대해 주세요. 😊

💌 이번 주 참견레터는요

영상 Ι 파타고니아는 어떻게 영화제마저 휩쓸고 있나

현대미술 Ι 성공은 선형이 아니다(Success isn't linear)

음악 Ι 만약 우리가 모두 여행자라면

영상

파타고니아는 어떻게 영화제마저 휩쓸고 있나

파타고니아는 아웃도어 스포츠용 의류와 장비를 판매하는 기업이에요. 그런데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는 사명 아래 환경 운동도 하고 있답니다. 파타고니아 한국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이곳이 의류 기업인지 환경운동단체인지 잠시 헷갈릴 정도예요. 🤪 참견러 님은 파타고니아가 영화도 만든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올해 6월, 파타고니아는 해양 지역 보호를 위한 글로벌 환경 캠페인인 MPA(Marine Protected Area)를 시작했어요. 이 캠페인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에는 한국에서 촬영한 영상도 포함되었답니다. 제주 앞바다에서만 사는 멸종 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는 환경 단체 핫핑크돌핀스와 해양 오염으로 사라지고 있는 토종 해초 잘피 복원을 위해 노력 중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이 외에도 대형 댐의 해체와 강의 복원을 다룬 <댐네이션Damnation>, 대형 호텔과 야외 공연장 등 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송악산, 이대로 놔둡서> 등이 있으니 보시길 추천해요!

현대미술

성공은 선형이 아니다(Success isn't linear)

성공은 선형이 아니다(Success isn't linear)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프랑스 출신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요한 부르주아Yoann Bourgeois의 작품이에요. 서커스 학교를 졸업한 그는 국립 현대 무용센터에서 현대무용을 배우고, 서커스와 현대무용을 결합해 퍼포먼스를 만드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중력을 활용한 독특한 행위예술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현대미술은 어려울 수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반복적으로 계단을 오르고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목표를 향해 가는 도중에 좌절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어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일으켰어요.

참견러 님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신가요?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일상을 꾸준히 이어 나가는 것이 목표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살아가는 것 자체가 목표일 수도 있어요. 어떤 목표를 향하고 있든, 긴 터널을 걷고 있는 듯한 시기를 겪고 있다면, 이 영상이 도움이 될 거예요. 결말이 특히 인상적이랍니다! (소곤소곤)

음악

만약 우리가 모두 여행자라면

혜성처럼 등장한 천재 신예 감독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이 영화로 말할 것 같으면,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은… 이라고 말하고 싶은 영영이에요...^^ 사실은 영영이가 극본을 쓰고 조연출을 맡았던 영화의 예고편이랍니다!

영화는 사진작가를 꿈꾸던 주인공 남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몇 번의 좌절을 겪은 끝에 그는 지역으로 내려와 관광 안내소에서 일하게 됩니다. 여행객에게 관광지를 소개하는 일을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 도시를 여행해 본 적이 없죠. 어느 날, 안내소에 찾아온 한 여행자의 손에 이끌려 이곳저곳을 둘러보게 되는데요. 여행자가 떠난 후에는 혼자 도시를 탐험하며 자신만의 장소를 찾아 지도에 표시하는 남희의 변화된 모습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참견러 님이 인생의 여행자라면 어떤 걸 해보고 싶으신가요?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상상 중 하나를 들려주세요.👂 참견러들과 함께 응원할게요!

만약 내가 인생의 여행자라면…

영영이는 변화가 다가올 때 종종 망설이게 되는데요. 그럴 때면 이런 생각을 해보곤 해요. '만약 우리가 모두 여행자라면 어떨까?' 여행자는 지금 있는 곳을 진심으로 즐기고, 때가 되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니까요! 참견러 님과 영영이가 함께한 여정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Bon Voyage 😘

지난호 참견러들의 참견을 소개합니다

👀 참견러A 정부, 정당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커서 점점 관심을 안갖게 되요 ㅠㅠ 그러면 안되는데.. 참여연대라도 잘 지켜봐주세요.

↳RE: 네! 지칠 때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요. 참견레터만 놓치지 말고 읽어주세요. 참여연대가 눈 부릅뜨고 계속 지켜보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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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쭝 : 성실한 귀차니스트, 계획적인 게으름뱅이, 팔랑귀 고집쟁이. 〈월간 참여사회〉의 시선으로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 미지 : '플라스틱 쓰지 마라'를 입에 달고 살아 종종 원망을 듣는 냥이 집사입니다. 참견러들과 함께 참견하고 싶은 참여연대 소식을 전해요.
🤖 영영 : 사랑해요, 영상! 자는 시간 빼고 영상에 파묻혀 사는 영상 덕후예요. 세상 풍경에 관심 많은 참견러를 위한 콘텐츠를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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