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가님과 작가님의 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정과 제 이야기가 담긴 작업을 만드는 예삐작가라고 합니다.

Q. 일러스트 작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산업디자인과에서 미술학과로 전과 준비를 위해 반년을 쉬게 됐는데, 그 시간 동안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느껴서, 최대한 많이 그려보는 것을 목표로 연습하다가 지금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나의 취향 기록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Q. 인물과 꽃이 풍성한 풍경을 주로 작업하시는 거 같은데 특별히 이런 요소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단순하게는 제가 가장 좋아하면서 익숙한 요소들이기 때문에 주로 그렸던 것 같아요. 인물의 눈빛, 표정, 행동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고 꽃의 색과 형태가 저에게 주는 행복이 좋았어요.

Q. 색을 따뜻하면서도 화려하게 쓰고 선은 부드러운 듯 러프하게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작화가 작가님의 성격을 닮았는지 궁금합니다.

제 그림이 저랑 닮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어느 정도 그림의 분위기와 닮아 있는 것 같아요. 제 성격이 급하고 즉흥적이어서 러프한 느낌이 자연스럽게 그림에 보였나봐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길 바하며 따뜻하고 화려한 색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Q.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장면도 많이 리메이크 하시는데, 재밌었던 영화를 추천하자면 어떤 것이 있나요?

재밌었던 영화는 많은데 그중에서도 애정이 가는 영화를 고르자면 토이스토리 시리즈가 떠올라요. 저는 어릴 때 토이스토리를 보면서 컸고, 성인이 되어서 본 토이스토리는 오랜 친구 같은 반가운 영화에요. 감동과 재미는 물론이고 잊고 있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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