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sletter no.136 | 2024.1.4

벗은 새해를 어떻게 시작했어? 연초엔 가족과 친구에게 ‘복’을 전하는 게 국룰이잖아. 푸른 용🐲 이모지 받은 휘클러들 있지? 2호😎도 감사한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어.


맘껏 복을 받거나 전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 성소수자와 이들을 축복하는 목회자들. 이동환 목사가 대표적이야.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성소수자들을 축복하고 지지했단 이유로 이 목사를 교회재판에 세웠어. 두 번이나.


결국 지난해 12월 감리회는 이 목사에게 ‘교회를 나가라’고 선고했어. 항소할 거면 3500만원을 내란 청구서를 날렸고.   


교회법이 뭐길래 성소수자를 지지한 목사를 나가라 말라 할까? 개신교 교단들은 다 그런가? 또 재판 비용은 왜 비싼 거지? 돈 없으면 항소도 하지 말라는 건가? 궁금증 가득 싣고 무지개 열차🌈 출발할게. 

📂 오늘의 휘클리
  1. 한 번 알아봤: 축복이 죄가 되는 과정
  2. 한 번 물어봤다: 개신교가 반동성애 집단된 이유
  3. 휘클리 심화반: 고래와 기후위기
  4. 모르고리즘: 알고리즘 프리! 경제 뉴스픽
  5. 휘클러 say!: 독자 피드백 + 이벤트 알림
연합뉴스
📂축복이 죄가 되는 과정

끝없는 ‘종교재판’ 

  • 이동환 목사(수원 영광제일교회)는 4년 동안 교회재판을 받아왔어. 기독교 교단💡 혹은 교파💡 마다 교회법이 있는데,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의 재판은 2심제야. 지역 심사위에 고소·고발장 접수→화해조정위 조정→심사위의 기소(조정 실패시)→재판위(1심 법원격) 선고→항소→총회 재판위(2심 법원격) 최종 선고.  
  • 이 목사에 대한 재판은 2020년 시작됐어. 감리회는 2019년 열린 ‘인천 퀴어 문화축제’ 축복식을 문제삼았어. 당시 이 목사는 고 임보라(섬돌향린교회) 목사, 김종훈(성공회 인천용산나눔의집) 신부와 함께 ‘성소수자 축복식’을 진행했거든. 성소수자 교인을 축복하고, 환대의 의미로 꽃잎🌷을 뿌렸거든. 
  • 보수 교인들은 감리회 경기연회에 이 목사를 고발했어. ‘동성애 찬성·동조 행위'를 해서 교회법을 위반했단 혐의로. 1심에서 정직 2년을 선고받은 이 목사는 항소했지만 결과를 뒤집진 못했어. 

꽃잎을 뿌린 대가 
  • 그래도 이 목사는 성소수자 편에 섰어. 계속 퀴어 문화축제💡에 참여하고, 성소수자를 옹호·지지하는 발언을 이어간 거야. 
  • 또 감리회는 지난해 6월 이 목사를 교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어. 1심 재판위는 출교를 선고했어. 교적💡을 삭제하고 감리회에서 추방하는 최고 수위의 징계야. 교단을 나가라는 거지.
  • 불복한 이 목사는 12월22일 항소했어. 아직 총회 재판위(2심)는 열리지 않은 상태야. 

동성애 찬성=마약 범죄?
  • 감리회가 이 목사를 징계한 근거는 ‘교리와 장정’이란 이름의 감리회법 제3조8항이야. ‘마약법 위반, 도박 및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했을 때 정직·면직·출교할 수 있다’. 이 조항은 ‘성소수자 차별법’으로 불려. 동성애를 마약·도박과 같은 죄로 보니까.
  • 감리회법은 1930년 제정됐고 수차례 개정됐어. ‘동성애 찬성’을 징계하는 조항은 2015년 신설됐고. 이 목사 재판은 이 조항이 적용된 첫 사례야.
  💡  Hi-light
교단: 단일한 헌법이나 조직을 갖추고 법적 주체가 되는 단체. 장로회, 성공회, 감리회 등
교파: 교단의 상위 개념. 같은 성경관(교리)을 공유하는 모든 교단.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 등
기독교대한감리회: 영국 존 웨슬리가 창시한 개신교 주류 교단 중 하나. 교율을 엄격히 강조
퀴어 문화축제: 성소수자를 위한 문화행사. 2000년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개최
교적: 신자 개인의 신앙생활 기록표로 세속의 가족관계등록부 역할. 한국 교회 고유의 제도
3500만원짜리 청구서
  • 이 목사는 징계가 부당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려고 사회재판💡을 진행 중이야. 지난해 12월14일 법원에 ‘출교 판결 무효 소송’을 냈어. 지난해 6월 제기한 ‘2년 정직 판결 무효 소송’도 3차례 열렸고.   
  • 부당이익반환 청구 소송도 준비하고 있대. 감리회의 실수로 재판이 길어지면서 재판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으니, 절반 정도는 돌려달란 거지. 이 목사가 지난해 12월 두 번째 재판의 1심 선고 뒤 받은 청구 비용은 무려 3500만원. 2심(항소심) 재판 비용(기탁금 700만원)을 제외한 1심 재판 비용만 2800만원이 넘어.

재판위원 식사비도 피고발인 몫
  • 돈을 왜 그렇게 많이 내야 할까? 감리회법엔 ‘항소시 항소인이 1심 재판 비용과 항소심 재판 비용을 사전에 납부해야 한다’고 돼 있어. 이 목사는 첫 번째 재판 때도 모두 1000만원 정도를 냈었대. 두 번째 재판까지 모두 4700만원을 감당해야 하는 거야. 이 목사는 지지자들 도움으로 어렵게 돈을 마련했어. 
  • 재판 비용엔 판결문 작성과 송달(우편비)하는 비용이 포함돼. 교회심사·재판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지급 되는 비용도. 감리회 경기연회가 쓴 두 번째 재판 비용 세부 내역을 보면, 회의비와 식사비가 대부분을 차지해. 예를 들어 재판위원 6명이 한 번의 재판에 쓴 회의비가 86만원, 식비가 21만원이야. 회의 한 번에 100만원을 쓴 거지. 항소할 때 700만원의 기탁금을 내는 것도, 통상 한 차례 재판 비용을 미리 내는 의미라고 해.
  • 선납 방식으로 재판 비용을 강제하는 건 교회재판에만 있는 특수한 일이야. 다른 주요 교단도 재판 비용을 내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감리회는 기탁금이 가장 비싼 걸로 알려져 있어. 

한국 개신교는 홀로 ‘역주행’
  • 성소수자 배제는 감리회만의 일이 아냐. 2018년 대한예수교장로회는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에 무지개색 옷을 입고 예배 수업에 참석한 신학 대학원생들에게 ‘정학과 근신’ 징계를 내렸어. 2020년 허호익 목사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책을 썼단 이유로 장로회 통합교단에서 면직·출교 처분을 받았고.
  • 다른 나라는 어떨까? 2022년 미국장로교💡는 성소수자 목사는 물론 성소수자를 교인으로 인정했어. 같은해 영국 스코틀랜드장로회는 목사가 동성결혼 주례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 지난해 12월엔 로마 교황청이 가톨릭 사제의 ‘동성 커플 축복’을 허용하기로 했어. 속도 차이는 있지만 종교계도 성적 지향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는 거지. 
      💡  Hi-light
      사회재판: 종교와 상관없이 사법기관에서 행해지는 일반 재판
      미국장로교(PCUSA): 미국의 주류 개신교 장로교회 교단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이동환 목사가 어렵게 항소했어요.

      💬재판과 항소 비용 3500만원을 모아서 감리회에 제출했어요. 처음엔 너무 금액이 커서 마련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많은 분이 연대해주셔 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어요.  


      🎙️원래 돈이 그렇게 많이 드나요?

      💬1심에서 패소한 뒤 항소를 하려면 1심 재판 비용과 항소심 기탁금, 2가지 비용을 내야 해요. 항소심 기탁금 700만원을 빼고 재판비용만 비교하면, 1차 재판은 300만원 2차 재판은 3000만원인 건데 과도하다고 봐야죠.


      🎙️2차 재판에선 왜 3000만원이나 나왔어요?

      💬감리회 쪽이 재판을 길게 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지난해 6월부터 약 6개월간 18차례 정도 재판을 했단 건데요. 재판 지연이 이 목사님 탓이 아니거든요. 


      🎙️누구 탓인가요?

      💬2차 재판에서 이 목사님이 기소된 시점이 지난해 6월8일이에요. (검사 역할을 하는) 심사위에서 절차상 문제로 기소를 취소한 게 7월27일이고요. 재기소는 9월19일에 했거든요. 그럼 9월19일부터 출교가 선고된 12월8일까지 비용만 계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본인들 실수로 재판이 지연된 책임을 목사님에게 묻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돌려받아야 한다는 건가요?

      💬1800만원 정도로 예상돼요. 


      🎙️다른 절차상 문제는 없었나요? 

      💬감리회법이 고발자와 심사위원이 같은 지역위 소속이면 심사를 하지 못하도록 한 건 공정성 때문이거든요. 처음에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심사를 했었어요. 나중에 확인하고선 공소(검사의 재판 신청)를 기각했다가 재기소하느라 재판이 지연된 거고요. 재판 과정에서 이 목사의 발언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 목사 이야길 안 들었어요? 

      💬이 목사님에게 재판 날짜를 잘못 알린 적도 있어요. 사랑의 공동체란 교회가 대화나 경청 의지가 없었다는 건 교회가 사회보다 후퇴한 점이라고 봐요. 감리회 신학생들이 문제 제기한 것도 재판이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단 거였어요.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방청이 제한된 건 투명하지 않았단 증거죠.


      🎙️원래 징계는 정직이었는데, 왜 출교가 된 건가요? 

      💬가중 처벌이죠. 1차 재판 사유가 퀴어 문화축제 축복식이잖아요. 이후에 이 목사님은 계속 성소수자 축복식에 참여했거든요. ‘교회가 비판해도 반성하지 않네?’라며 일종의 괘씸죄가 추가된 거라고 봐야죠.


      🎙️이제 다른 교단 목사로 활동할 수도 없나요? 

      💬출교는 감리회 목회자가 된 모든 과정을 부정한단 의미예요. 중세시대로 말하면 파문이죠. 교단마다 목회자가 되기 위한 기준과 절차가 있잖아요. 교단마다 신학교 체제로 돼 있기도 하고요. 다른 교단 목사가 되려면 목회자 과정을 다시 밟아야죠.


      🎙️사회재판이 종교 재판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까요?

      💬교회법을 사회법이 강제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승패를 떠나서 헌법이 보장한 인권이나 행복추구권에 대한 위협은 사회재판에서도 의견은 제시할 수 있다고 봐요. 인권위 권고처럼요. 징계 무효 소송만 봐도 재판부가 사건을 각하(재판부가 판단 없이 재판을 종료)하지 않았거든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다퉈볼 여지가 있단 점은 긍정적이라고 봐요. 


      🎙️이 목사가 지면 처벌받지 않나요? 교회재판 뒤 사회재판에서 지면 처벌한단 조항도 감리회법에 있던데. 

      💬교회에서 목회자들에게 족쇄를 채우는 것 같아요. 교회에 위협이 될만한 움직임을 원천 차단하고, 이 목사님 사례처럼 변화의 움직임이 있을 때 압박해 공포 문화를 조성하는 거죠.

       인천 퀴어축제를 향한 상반된 시선. 연합뉴스

      🎙️왜 감리회는 동성애 찬성을 마약·도박과 같은 죄라고 보나요?

      💬감리회에 이 조항이 만들어진 2015년,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동성혼 합법화 관련 판결이 잇따라 나왔거든요.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 주류 개신교단에선 동성애를 인정하는 쪽으로 바뀌고 이후 교회와 사회가 변화하는 걸 보면서 감리회는 ‘초반부터 동성애를 배제해야 한다’는 학습효과가 생긴 것 같아요. 위기의식도 커졌고요.


      🎙️어떤 위기의식이요? 

      💬한국 교회는 내부 위기를 외부 적을 만들면서 극복해온 역사와 경험이 있어요. 민주화 전 ‘반공’이 교회를 결속시키는 힘이었던 것처럼요. 군부정권땐 보수 교회가 특권을 누렸는데, 민주화가 되면서 보수 개신교가 위기의식을 느낀 거죠. 실제 1990년도부터 교회 성장이 정체했고, 실제 교인 수도 줄었고요. 진보 정권의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도 영향을 줬다고 봐요. 


      🎙️차별금지법이요?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차별금지법이 처음 발의되면서 성소수자 인권이 본격적으로 논의됐잖아요. 보수 개신교 세력이 거리에 나와 교회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성소수자 인권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행동주의를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계속 정부나 국회를 압박하고요. ‘반동성애’를 세력을 모을 수단으로 사용한 셈이죠. 


      🎙️감리회만의 문제가 아니었네요. 

      💬그렇죠. 교회 안에 성소수자 혐오 움직임을 통해 자기 세력을 키우려는 집단들이 대형, 주류 개신교 세력과 결탁하면서 마치 개신교가 반동성애를 대표하는 집단처럼 된 것 같아요. 이들이 차별금지법 제정과 동성애에 적극 반대 목소리를 내고요. 


      🎙️성서에 동성애를 금지한단 말도 있던데요? 

      💬반동성애 지지자들이 보통 근거로 드는 것 중 하나가 소돔과 고모라 이야긴데요. 이들이 심판받은 이유가 동성애란 주장인데, 엄밀히 따지면 나그네를 환대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심판이거든요. 성경에 나와서 동성애를 반대한다기보단, 동성애를 반대하기 위해서 성경을 선택적으로 활용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개신교 교단은 없어요? 

      💬대한성공회와 기독교장로회는 소속 목사나 신부님들의 축복식 참여를 제재하거나 징계하진 않아요. 다만, 축복해도 된다는 조항을 명시하는 것까진 아직 어려운 것 같아요. 가톨릭에서 사제가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순 있지만, 교리에서 동성 결혼을 인정하진 않은 것처럼요. 제가 집행위원장으로 있는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엔 30여개 교회와 단체도 함께하고 있어요.  


      🎙️성소수자거나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교인들도 있지 않나요? 

      💬맞아요. 제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차별금지법에 대한 개신교 입장을 조사했는데요. 최근 조사에선 찬성이 42%로 반대(32%)보다 높아요. 동성애 문제로 소속 목사나 신학생을 징계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와 감리교 교인도 찬성이 더 많고요. 일부 목소리가 과잉 대표되고 있어 안타깝죠.


      🎙️어떻게 하면 교회가 바뀔까요? 

      💬보수 개신교인들에게 ‘그리스도교의 핵심 가치가 반동성애인가? 사랑이 아닌가?’ 묻고 싶어요. 그리스도교(개신교와 가톨릭)가 전 세계 최대 종교로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올 수 있던 힘은 다양성 포용에서 온 거고요. 성소수자를 교회에서 어떻게 배척할까, 죄를 물을까 고민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대의 선교를 목회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좋겠어요. 


      🎙️비개신교인들이 성소수자 차별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이 목사님 재판과 같은 사건에 관심을 갖고 지지·연대 힘을 보태주시면 좋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목사님은 포기하지 않을 거고, 교회와 사회를 조금은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  Hi-five
      1. 감리회가 성소수자를 축복한 이동환 목사에게 출교를 선고했어.
      2. 이 목사는 4년 전에도 같은 이유로 정직 2년의 징계를 받았어.
      3. 두번의 재판에 들어가는 돈은 무려 4700만원 정도.
      4. 반동성애는 감리회뿐 아니라 일부 보수 개신교 집단의 문제야.
      5.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개신교인들에게 힘을 보태주자.
      두번째 ‘휘클리 심화반’이 준비한 이야기는 기후위기야. 2024년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주제지? 새해에는 또 얼마나 날씨가 변덕스러울지, 어떤 재난⚡이 닥칠지 두렵잖아. 당장 뭘 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이럴 때 함께 공부해보는 건 어때? ‘기후문해력’이 높지 않아 수업을 못 따라가면 어떡하냐고? 한겨레 애니멀피플 팀장을 지낸 남종영 환경논픽션 작가가 쉽게 알려줄 거야. 이런 생각을 가진 휘클러라면 꼭 신청해줘. 다시 없을 기회,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알려주길!

      ✔새해를 똑똑하고 알차게 시작하실 분 ✔휘클리에서 다룬 주제를 더 알고 싶은 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분 ✔팀휘클리와 만나보고 싶은 분 

      휘클리 심화반_2강

      👨‍🏫 1교시: 남종영 환경 논픽션 작가의 기후위기 수업(1시간10분)
      • 고래, 바다의 괴물에서 지구의 구원자로
           *1교시는 온라인 생중계 강의로도 들을 수 있어!

      👫2교시: 휘클러 클럽 활동(1시간10분)
      • 북토크반_남종영 작가의 ‘동물권력’ 함께 밑줄긋기 
      • 보드게임반_루미큐브부터 할리갈리까지, 즐거운 보드게임
      • 시사토론반_랜덤으로 찬반 갈라, 부담 없는 공감토론
      • 스몰토크반_일상과 생각을 나누는 소소한 시간

      궁금한 점은 휘클리 인스타(@h.weekly) DM으로 물어봐 줘! 1강 세계사 수업 후기도 있어. 
      연합뉴스 
      💰새해엔 빚 줄여볼까 새해엔 주택담보대출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갈아탈 수 있게 돼. 좋은 소식만 있는 건 아냐. 대출한도가 ‘사실상’ 줄어들 수도 있대. 

      💰아이 낳으면 집 줍니다 새해에 바뀌는 게 또 있어. 2살 이하 자녀를 둔 가구에게 7만 가구가 특별히 공급돼. 올해엔 병장 월급도 125만원.

      💰50%와 6%…저축생활의 초격차 20~30대는 월 소득의 25%를 저축한대. 망했다고? 월 소득의 6%만 저축해온 기자와 함께 돈 모으는 법, 공부해볼까.
      연합뉴스 
      💰올해 집값을 결정할 이것 올해 금리가 내린다는데, 그럼 집값은 오를까. 힌트는 초등학생 수에 있어. 무슨 얘기냐고? 들어봐봐.

      💰치킨값 3000원 올린 bhc…점주는 운다 치킨업체 bhc가 지난해 12월 치킨값을 3000원 올렸어. 근데, 그 전 가격으로 발행된 e-쿠폰은? 차액은 모두 점주 부담이래. 


      💰‘세금 없애주면 좋아하겠지?’ 내년부터 주식 같은 금융투자로 5000만원 넘게 벌면 세금을 물릴 예정이었어. 근데 윤석열 대통령이 뒤집었어. 기획재정부도 당황.

      한겨레에 자주 오는 따봉이(좌)와 코봉이(우)
      많은 휘클러들이 지난 Vol.135: 대통령실의 ‘투 스타 구하기’ 그 전말을 읽고 뜨거운 의견을 보내줬어.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조사가 아직 시작되지도 못했단 사실이 안타깝단 의견이 많았어. 하하몬🤠도 이번 사건 끝까지 들여다 볼게!

      😆스스로 수없이 쏟아지는 기사들을 분류해가며 하나의 사회 문제의 발생 배경과 전개과정 등을 정리하기란 어려운 일인데, 휘클리가 하나의 주제를 정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어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어.

      😫“군기 문란인가 국기 문란인가” 기사에서 좀 더 분명하게 대통령실의 비선 영향을 드러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커.

      😮사건에 다양한 인물이 포함돼 있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항이 많아 휘클리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아! 쉽고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고마워. 문제가 너무나 명확해 보이는데 아직도 조사가 제대로 시작되지 못했다니 아쉬워.

      😎아주 꼼꼼하고 상세한 설명이 있어서 좋았어. 글도 술술 잘 읽혀서 전혀 어려움 없이 재밌게 봤어. 진실을 밝혀내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하는데 만약 외압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큰 파장이 있을지도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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