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친구들, 무탈한 한 주 보내셨습니꽈?

지난주 에버랜드에서는 태어난 지 50여일이 된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뒤집기와 배밀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죠. ‘1바오’ ‘2바오’ 또는 ‘동바오’ ‘생바오’라 불리고 있는 녀석들에게 국민 공모로 새 이름도 지어줄 계획이라고 하는뎁쇼.

원조 ‘푸린세스’ 푸바오를 내년이면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아쉬움과 나날이 자라나는 쌍둥이의 모습에 판다들에게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죠. 귀여움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저희 댕댕이들이지만, 자이언트 판다의 귀여움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닷.

그런데 도대체, 판다들은 왜 이렇게 귀여워 보이는 걸까요. 전문가들의 의견이 궁금해 검색창에 ‘판다는 왜 이렇게 귀여운가요’라고 쳐보았습죠. 결과는 놀라웠습니당! 무려 1987년 이미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이 질문에 답하는 내용의 기사를 썼기 때문인뎁쇼.

뇌신경학자의 추정은 이랬습니당. 판다가 우리의 ‘쾌락 메커니즘’을 누른다는 것이었습죠. 쾌락과 고통이 어떻게 우리 뇌에서 작동하는지 연구한 에드가 쿤스(Edgar E. Coons) 뉴욕대 교수는 판다의 둥근 얼굴, 큰 눈, 납작한 코 그리고 뒤뚱거리는 걸음걸이가 인간의 아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닷.

아기와 닮은 판다의 모습이 인간으로 하여금 보호본능을 일으키게 한다는 것인뎁쇼. 또 다른 학자는 판다가 종종 두 발로 서서 어설프게 걷는 모습은 아기의 걸음마를 떠올리게 해서 우리의 ‘귀여움 버튼’을 누른다는 설명도 덧붙입니돠. 비슷한 예로 펭귄🐧이나 곰🐻‍❄️도 덧붙였습죠.

애피레터 48호 ‘귀여움도 진화한다, 증거가 있다’를 기억하는 친구들에겐 더 흥미로운 이야기일텐뎁쇼. 어떠십니까. 바오 가족의 거부할 수 없는 귀여움, 수긍이 가십니꽈.(●ˇ∀ˇ●)

💬고양이 채터링 미스터리…위협인가, 유인인가?!

“캭캭 캬르르르캭캭” 고양이 녀석들은 가끔씩 창문 밖을 내다보면서 괴상한 소리를 냅니닷. 입을 가볍게 벌리고 이를 부딪히는 이걸 ‘채터링’이라 하더라굽쇼. 도대체 왜 이런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걸까요. 놀랍게도 아직 ‘학계 정설’이 없다고 함돠. 도대체 왜 이러는지 여러 가설, 들어봤습죠. 🐱거실의 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