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하루, 고기 없는 월요일

'고기 없는 월요일'은 일주일에 하루, 월요일만이라도 고기를 섭취하지 말자는 국제적인 캠페인이에요. 비틀즈의 멤버 폴 메카트니가 2009년 코펜하겐 기후변화토론회에서 제안하며 시작되었죠.

서울시는 2013년부터 시청 구내식당을 비롯한 41개의 공공기관 식당에서 '채식의 날'을 지정해 실시하고 있다는데요. 만약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일주일에 하루 채식을 실천한다면, 1년에 약 1억 마리가 넘는 동물이 도축되지 않아도 된답니다.

단 하루의 효과, 어마어마 하죠?

✅ 동물복지 인증

'동물복지 달걀'을 한 번쯤은 접해보셨을 것 같아요. 요즘은 마트 매대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익숙해졌죠. 또 그만큼 많은 분들이 동물복지 달걀로 소비를 전환하셨고요.

그런데 달걀 외 축산물에도 동물 복지 인증이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달걀에 비하여 덜 알려져 있고, 또 판매하는 곳도 적어 낯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닭고기를 중심으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간편식 제품들도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달걀 외의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은 모르고 지나가셔도 될 것 같아요. 대체육 시장이 깜깜한 밤하늘의 혜성처럼 등장했기 때문이지요.

🌿 대체육 예찬

몇 년 사이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대체육’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어요. 식물성 대체육은 콩, 밀, 버섯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활용해 고기의 맛과 식감을 재현하는데요. 지금은 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만두, 소시지, 햄, 불고기, 돈까스, 런천미트 등등. 직관적 이해를 위해 기존 제품들과 같은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모두 식물성입니다. 불고기나 만두를 좋아하시나요? 이제 참지 않으셔도 됩니다.

국내 패스트푸드 업계 최초로 롯데리아가 식물성 패티를 사용한 ‘미라클 버거’를 출시한 게 2020년이었는데요. 비건 메뉴는 단종되기 쉬운데, 이 버거는 출시 이후 5년 넘게 꾸준히 판매 중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처럼 대체육은 더 이상 낯선 선택지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식생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이유! 콩 단백 제품 등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최근 나온 제품들은 맛이 비약적으로 개선되었답니다 🤗

🧡 어떤 실천에도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