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스터디룸, 기억하시나요? 김씨네 공부방이 여러분에게 특별한 공간과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씨네 공부방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각자의 이유로 방문해 주신 강남역 스터디룸, 김씨네 공부방의 주인장 김 씨입니다. 스페이스 클라우드나 또는 네이버 스페이스를 통해 ‘정말 정말’ 수많은 스터디룸 중에서 김씨네를 선택해 주신 '아무개'씨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이것도 인연이라면 과한 걸까요.


단 한 번이 아닌, 정기적으로 누군가의 성장을 위해, 또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 김씨네를 방문해주시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며, 김씨네 공부방이 여러분에게도 특별한 공간과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 3월, 김 씨의 생일날, 김씨네 공부방은 문은 열었습니다.
저와 탄생일이 같습니다. 
흔한 영어 이름을 쓰지도 않았으며, 상당히 투박한 공부방이라는 스터디룸을 그대로 놔뒀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모두가 가지고 있을 자신의 ‘성명(姓名)'으로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방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특히 회사를 다니며 공부하며, 꾸준히 역량을 성장시켜야 했고, 또 하고자 했던 저로선, 쉽게 모일 수 있는 장소에 단독 공간이 고팠습니다. 가끔 백색 소음이 가득한 스타벅스도 이용했지만, 이야기를 나누며 학습할 수 있는, 또 어쩔 때는 회사도 집도 카페도 아닌 제4의 공간이었으면 했습니다. 

의외로 가장 힘들었던 건, 접힐 수 있는 의자와 책상을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스터디룸으로 검색하면 당근에 생각보다 집기들을 많이 내어놓습니다. 하지만, 조작이 불가능한 일체형 책상이거나, 딱딱한 플라스틱 의자였습니다. 사무용으로 나온 물건들도 있었지만 대량이거나, 너무 고가였습니다. 꼭 모두 접이식이 있어야 했고, 오래 앉아있어도 불편함이 없는 의자여야 했습니다. 잠깐 차 마시고 갈 공간이 아니라, 진득이 앉아서 공부해야 하는 곳이니까요. 플라스틱 의자는 많았지만 더 편한 사무용 의자여야 했습니다. 


제 머릿속의 김씨네 공부방은 [독서실+ 스타벅스 + 스터디카페 + 나의 서재공간]을 섞어놓은 공간이면 했습니다. 옷 살때보다 더 핸드폰을 뒤적인 것 같습니다. 원래 결정이 빠른 편인데,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해외구매로 책상을 구하고, 의자는 한국 중소기업에서 제작하는, 하지만 서울 대학의 도서관에 대량으로 납품하는 것으로 구했습니다. 설날까지 끼어서 물건을 받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와중에 이케아와 코스트코에서 직접 물건을 보고 다른 집기들을 채워 넣었습니다.  


모던하고 필요한 것들만 넣자,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욕심이 생겼습니다. 다른 스터디룸을 보니 비교가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고민만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만의 공간을 만들어 그걸 알아보는 분들과 크게는 아니더라도, 작게 그러나 꾸준히 차분히 키워가는 방향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김씨네 공부방이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
D-280
김씨네 공부방
tutor83@naver.com
서울시 서초구 한서그린빌리지 7층 710호
stibee

이 메일은 스티비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