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님, 대체육 드셔본 적 있나요? 에디터는 대체육 요리를 여러가지 맛봤는데 맛도 식감도 정말 고기와 날로 비슷해져서 놀라울 정도에요. 하지만 한식 러버로서 아쉬운 점은 있었어요. 대부분의 대체육이 햄버거 패티나 미트볼 등 서양 요리에 어울리는 형태로 제조되잖아요.😕 오늘 레터에는 이런 아쉬움을 날려줄 대체육 회사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불고기에도 어울리는 대체육에 관한 이야기, 아래 곧 시작되니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동물권 운동의 창시자로 불리는 피터 싱어 교수의 🔥따끈따끈한 신작 리뷰도 준비했답니다. 동물이 예뻐서도, 불쌍해서도 아닌 싱어 교수가 주장하는 '비건이 돼야 하는 이유' 함께 읽어봐요!

최근 에디터 주변에 채식을 지향하는 지인들이 꽤 생겼어요. (사회생활 등으로 부득이하게 식사 메뉴를 유연하게 조정해야 할 때가 있어 채식 '지향' 중이라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나 건강 등 채식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각각 다르지만 모두 슬기로운 채식생활을 이어가고 있어요. 지인들을 통해 요즘 자주 듣게 된 대체육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언리미트'! 

'언리미트'의 슬라이스 제품. 한식에 맞게 길쭉하게 썬 대체육 형태인 것이 특징!

👩‍🍳민 대표님: 그런데 '우리가 한국에서 햄버거 패티를 만든다면 한국인의 식습관과 맞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라고요. 우리 제품들도 한식에 부합하는 'K푸드'여야 한다고 생각했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고기 형태인 '슬라이스'로 제품을 개발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언리미트 슬라이스'예요. 불고기, 구이 등 대표 한식 메뉴에 자주 쓰이는 길쭉하게 썰어낸 형태의 대체육을 만들어낸 것이죠. 물론 지난 3년 간 슬라이스 외에 햄버거 패티, 민스(얇게 저민 형태), 바비큐 등도 개발하는 데 성공했어요. 

언리미트 대체육 패티로 만든 햄버거 스테이크예요. 식감도 기존 고기 맛과 꽤나 비슷해요!

물론 국내에서도 소비자와의 점접을 넓히고 있어요. 지구인컴퍼니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언리미트를 소개해왔는데요. 최근에는 대형마트에도 입점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대체육을 만날 수 있게 됐죠. 지난달 홈플러스에 입점한 데 이어 이달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에도 판매를 앞두고 있다고 해요. 

지구용
use4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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