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이 그리는 코인의 미래는!
실밸NOW 독자 여러분! 지난 한 주 잘 보내셨습니까, 실리콘밸리에 나와 있는 홍창기입니다. 한국 아침기온이 많이 쌀쌀해졌다고 들었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쌀쌀해진 한국 날씨와 반대로 저는 지난주 매우 뜨거웠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디자인한 '월드코인'의 리브랜딩 현장에 다녀온 것인데요. 저는 사실 행사 당일 아침까지도 정말로 올트먼 CEO가 월드코인 행사에 올지 반신반의했습니다. 올트먼 CEO가 월드코인의 단순한 '얼굴마담'일 수도 있다는 합리적 추론(?) 때문이었는데요. 저의 생각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오늘은 올트먼 CEO가 생각하는 AI의 미래와 그가 생각하고 있는 '월드코인'에 대한 정리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인덱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쁘신 독자님들께서는 관심있는 부문만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올트먼이 꿈꾸는 월드코인과 UBI?!
2. 월드코인에 대한 올트먼의 핵심 발언
3.월드코인에 등록된 내 홍채, 개인정보 안전해?
4.그래서 월드코인이 어떻게 된다는 거야?
5. 이번주 ㅅㅂ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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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코인은 샘 올트먼과 알렉스 블라니아가 지난 2019년 공동으로 창업한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h·TFH)의 토큰(코인)이다. 월드코인은 지난 2023년 7월 24일 처음으로 발행됐다. '오브'(Orb) 라는 첨단 카메라를 사용해 사용자의 홍채를 스캔하고 검증된 월드 ID를 준다. 월드ID를 받은 사용자는 24시간 이내에 25개(한국 기준)의 월드코인을 받게 된다.
▶ '보편적기본소득'(UBI)
: 디지털 신원(홍채 스캔)을 TFH에 제공한 전 세계 사람들이 그 대가로 지급받는 월드코인이 전 세계의 UBI가 될 수 있다는 올트먼의 아이디어다. 올트먼은 일정 금액의 UBI가 기술 변화로 생길 수 있는 사람들의 경제적 불안정을 완화시킬 수 있고, 그 사람들이 생존을 위한 걱정없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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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월드코인의 전 세계 첫 공식 행사 '어 뉴 월드'에서 UBI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사진=홍창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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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트먼이 꿈꾸는 '월드코인'과 UBI
- 이날 올트먼 CEO는 TFH의 CEO인 알렉스 블라니아와 함께 무대에 뛰어 올라서 월드코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어요. 올트먼이 무대에 뛰어올라가자 현장에 있었던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환호했는데요. 올트먼은 무대에 오르자 마자 "저는 매우 흥분되고, 월드코인팀이 여기까지 오기 위해 한 일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어요. 올트먼은 "월드코인을 구상하고 있을 당시에 신념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다"고 힘줘 말했어요.
- 올트먼은 파이어사이드챗(대담)에서 월드코인의 UBI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냈어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올트먼이 월드코인으로 가장 실현하고 싶어하는 일은 UBI인데요. 그는 "제가 19살 때 일종의 UBI를 받았고 그 돈으로 스타트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UBI의 긍정적 면을 강조했어요.
- 월드코인 공동창업자 겸 CEO 블라니아는 "샘은 오픈AI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월드코인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어요. 올트먼과 월드코인이 사실상 한 배를 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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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오른쪽)와 알렉스 블라니아 TFH 공동 창업자 겸 CEO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월드코인의 전 세계 첫 공식 행사 '어 뉴 월드'에서 나란히 서있다. ⓒ월드코인 유튜브 공식 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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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월드코인의 전 세계 첫 공식 행사 '어 뉴 월드' 행사에서 올트먼 CEO(가운데)가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UB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홍창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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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드코인에 대한 올트먼의 핵심 발언🎤
"우리 사회는 UBI에 대한 실험을 시도해볼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것이 월드코인의 초점이다. 월드코인이 스케일을 확장해 UBI에 대한 실험을 하는 것이다.
"내가 꿈꾸는 완벽한 UBI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19살에 받았던 혜택처럼 월드코인을 통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월드코인을 통해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다.
"우리는 인공지능(AI)이라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기술 혁명의 한가운데 있다"
👉월드코인이 세계 기초 인프라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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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월드코인의 전 세계 첫 공식 행사 '어 뉴 월드' 행사장에 홍채를 등록하는 기구 '오브'(Orb)가 전시되어 있다. 축구공만한 크기의 이 신형 오브의 가격은 2500달러다. ⓒ사진=홍창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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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월드코인에 등록된 홍채, 개인정보 안전해?
- UBI로 사람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만든다. 월드코인의 지향점인데요. 사실 월드코인은 여러가지 논란이 있어요. 가장 큰 논란은 홍채 수집이에요.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약 700만명이 홍채 정보를 등록하고 월드코인을 받았는데요.
- 월드코인은 축구공만한 크기의 '오브(Orb)를 통해 사용자의 홍채를 스캔한 후 사람으로 확인되면 '월드 ID'를 생성시켜주고 이를 통해 가상자산 토큰 '월드코인'을 지급해요. 하지만 홍채라는 민감한 생체 정보를 수집한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악용 가능성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 물론 월드코인측은 "홍채 데이터는 블록체인 기술로 익명화되고 개인의 홍채 정보 자체를 저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에요.
- 하지만 최근 한국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월드코인'에 과징금 11억여원을 부과했어요. 이유는 간단하죠.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혐의에요. 콜롬비아에서도 비슷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요. 스페인과 포르투갈 정부는 이용 자체를 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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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블라니아 TFH 공동 창업자 겸 CEO(가운데)가 "월드코인에 등록된 개인 정보는 블록체인을 통해 암호화된다. 절대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홍창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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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래서 월드코인이 어떻게 된다는 거야?
- 월드코인의 개발사 TFH는 이날 행사에서 '월드코인'의 리브랜딩을 발표했어요. 논란이 되고 있는 홍채 스캔이 아닌 근거리무선통신(NFC) 지원 여권을 통해 인증을 하고 월드 ID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계획도 내놨어요.
- '월드코인'의 명칭도 '월드'로 바꿨어요. 월드코인 비전을 반영하고, 올트먼이 꿈꾸는 UBI라는 더 큰 목표를 추구하겠다는 이유에서에요. 특히 '월드코인'에서 코인을 뗀 까닭은 월드코인이 단순히 가상자산과 생체 인증을 넘어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인간과 봇을 구분하는 디지털 신원 인증 시스템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월드코인의 비전을 나타내요.
- 마치 낙원과 같은 UBI에 대한 올트먼의 이상적 비전, 그리고 디지털 신원 인증 수단으로의 발돋움 다 좋은데요. 그런데 실밸NOW 독자님들, 독자님들은 월드코인에 홍채등록하고 25개의 월드코인을 받으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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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월드코인의 전 세계 첫 공식 행사 '어 뉴 월드' 행사장 입구. ⓒ사진=홍창기 기자 |
월드코인 관계자의 발표를 올트먼과 블라니아 CEO가 경청하고 있다. 올트먼은 이날 행사에 이례적으로 4시간 이상 머물렀다. ⓒ사진=홍창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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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주가, 또 사상 최고가 경신 140달러 돌파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전장 대비 4.14% 상승한 143.71달러에 거래를 마쳐.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40달러(1대 10 액면 분할 전 1400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 지난 17일 종가였던 역대 최고가 140.89달러를 2거래일만에 돌파. →이날 주가 상승으로 엔비디아 시가총액 3조5250억 달러로 증가, 시총 1위 애플의 3조5950억 달러 턱밑까지 추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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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애플 CEO, 애플 AI 도구 '애플 인텔리전스' 성공 자신 →애플 쿡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팟의 '클릭 휠'이나 아이폰의 '터치스크린'처럼 혁신적이라고 주장.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 사용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자신. →애플은 이달 28일부터 애플 인텔리전스를 부분적으로 선보일 예정. 내년에야 애플 기기에서 AI 기능이 완전히 실행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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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암살 당할 위험 있다" 주장 →2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네크워크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 "내가 암살당할 위험이 아주 극적으로 커졌다"고 주장. 그는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다. 나는 죽고 싶지 않다"고 언급.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을 위해 설립한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아메리카 팩'에 지난달까지 3개월간 약 7500만달러(약 1035억원)를 기부하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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