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 '발렌타인' 데이야, 연진아👩

2023.2.3 (금) ㅣ 웹에서 보기

#20

: 한국인이 사랑한 위스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프-하🖐 달콤한 금요일입니다. 위라니는 이맘때가 되면 항상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 엊그제가 크리스마스였는데 벌써 발렌타인데이🍫라고?" 새해가 되었다는 걸 실감하는 첫 번째 관문이라고나 할까요. 뭐, 딱히 초콜릿을 줄 사람도 없고(하하)... 괜히 나이만 먹는 기분이라 썩 유쾌한 날은 아니지만! 뭐 어쩌겠어요. 셀프 선물🎁로 위스키나 코 삐뚤어질 때까지(?) 마시렵니다🤥 뭘 마실 거냐면요...

바로 우리나라의 국민 위스키, '발렌타인(Ballantine's)' 시리즈! 진정한 으~른이라면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말고 발렌타인🥃을 마셔줘야죠. 다음 편까지 2편에 걸쳐 발렌타인 위스키 라인업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F.W.F 20화: 발렌타인 특집 '발렌타인 파이니스트(Ballantine's Finest)' 편, 지금 시작합니다😋

🥃 Today's Whiskey

한국인🇰🇷: 나 지금 되게 신나

명실상부 한국인🇰🇷의 소울 위스키, 발렌타인(Ballantine's)! 명절이나 중요한 자리 '어른 선물용'으로 절대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죠. 블렌디드 스카치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가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을 받고 있어요. 무려 세계 3대 블렌디드 위스키 브랜드로 꼽히는 발렌타인에서 한국인 입맛👄에 맞춘 '발렌타인 마스터스'를 따로 출시했을 정도라 하니, 그 인기가 실감이 나시나요😮?

오늘 리뷰할 '발렌타인 파이니스트(Ballantine's Finest)'는 발렌타인의 수많은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엔트리급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1화에 리뷰한 조니워커 레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로 알려져 있죠. 저렴한 가격 치곤 맛도 나쁘지 않아, 갓성비 위스키로 통한답니다. 자세한 테이스팅은 아래 코너에서 해보자고요!

🥂 Tasting Talk

편의점에서 만나는 재벌집 막내아들🤵

"그래도 이 정도면.. 멋지다, 파이니스트!"

👼 위라니 : 강한 알코올 향 뒤에 느껴지는 샴푸 꽃 향기(?)랑 시트러스 향이 인상적!

🛌 위영감 : 완전 저렴이 치곤 향이 좋은데? 부드러운 꿀과 바닐라 + 우드, 진짜 옅은 스모키와 피트도 있어. 그리고 파인애플 같은 열대 과일향까지! 이전에 마신 카발란 디스틸러리 에디션이랑 결이 비슷한 것 같아!

👼 위라니 : 맛은 다른 위스키에 비해 농도가 묽은 느낌. 물 마신 것처럼 피니시가 사라져 버리는데?

🛌 위영감 : 엄청 부드럽다! 저가 위스키에서 느껴지는 기분 나쁜 맛은 없는데, 너무 부드럽다 보니까 바디랑 피니시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아. 그래도 이 정도면 가격 대비 꽤 괜찮은 것 같아.

➕ BONUS : 위스키 좀 아는 분들을 위한

"For Emergency🚨"

위스키를 파는 곳이라면 무조건 있는 발렌타인의 엔트리 제품, 발렌타인 파이니스트입니다. 발렌타인 위스키의 특징인 달콤하고 부드러운 꿀의 향과 헤더꽃의 화사한 향이 특징입니다. 시트러스한 열대과일과 그레인의 스파이스, 키몰트 아드백의 아주 약한 스모키와 피트까지, 동가격 대비 꽤나 다채로운 향을 자랑합니다. 맛은 역시 발렌타인 답게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바꿔 말하면 위스키의 특징이 약하고, 바디와 피니시가 굉장히 짧다고도 느껴지네요. 저숙성 엔트리 위스키다 보니 저가 위스키 특유의 정제되지 않은 스파이스한 맛이 단점입니다. 엄청난 접근성과 뛰어난 가성비. 갑작스럽게 하이볼용 위스키/알코올이 필요할 때, 후회 없을 선택입니다. 니트와 온더락은 🙅, 칵테일은 🙆

🍸 Cocktail Talk

꼭 그렇게 다 섞어야만 속이 후련했냐😱

"토닉워터 >>> 보성홍차 복숭아 아이스티 >> 솔의눈 >>> 콜라"

👼 위라니 : 토닉워터랑 조합 좋긴 한데... 술 맛이 하나도 안나! 그냥 음료수처럼 계속 들이키고 싶은 맛.

🛌 위영감 : 위스키 자체가 부드럽고 개성이 약하다 보니, 다른 음료와 섞었을 때 묻히는 느낌? 좋게 말하면 음료를 담백하게 만들어 주지만, 나쁘게 말하면 '술' 답지 않은 맛이야.

👼 위라니 : 그러게. 보성홍차, 솔의눈이랑 섞었을 때도 위스키 맛이 하나도 안 나네!

🛌 위영감 :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은데, 나 같은 고도수 애호가들한테는... 굳이?

🍸이 칵테일은 어떠세요?

불호 없는 칵테일, 'Kentucky Mule'(Scotch whisky mule)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맛이 튀지 않는 장점(?) 때문에 칵테일의 기주로 인기가 많습니다. 발렌타인에서도 파이니스트를 칵테일 기주로 밀고 있는 만큼, 홈페이지에서도 다양한 위스키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만들기 쉽고, 맛도 있는 칵테일, 켄터키뮬에 도전해보시는게 어떠세요?😝

💬 Whiskey Knowledge

??? : 위스키는 몇 년산이 맛있어?

👼 위라니 : 영감아,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몇 년산이야?

🛌 위영감 : 년산? 년산?🤯

오랜만에 👼위라니가 🛏️위영감을 또 놀라게 만들었어요. 아직도 이걸 모를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거든요😥 오늘은 정말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위스키 '년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위스키에 '00년산'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죠. 하지만 년산이라는 표현은 위스키에서는 웬만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답니다. '년산(Vintage)'은 보통 와인🍷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 해당 연도에 수확한 포도를 사용해 와인을 만들었다는 것을 표현해요. 2017년산 와인은 17년도에 수확한 포도를 사용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위스키에 써진 숫자는 뭐냐구요? 바로 위스키 숙성연도입니다. 위스키는 곡물을 수확한 해의 작황보다 숙성이 맛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숙성연도를 적어둔것이죠. 예를 들어, 발렌타인 30년은 위스키 원액을 30년간 숙성했다는 것을 의미하죠. (발렌타인 30년산이라고 읽는 순간, 1830년이나 1930년에 만든 위스키가 되버리겠죠..?)

따라서, 앞으로는 00년산이 아닌 00년 위스키로 불러주세요. 별 것도 아닌것에 왜 이렇게 집착하냐구요? 알콜중독자들은 보통 포악하거든요! 😈

📰 Whiskey News

위스키 신제품 : 오빠 오빠 오빠 돈많아?💸

CU, 김창수 위스키 3번째 에디션 럭키드로우 진행

편의점 CU가 김창수위스키의 3번째 제품을 럭키드로우 판매한다고 해요. 김창수 위스키는 나올때마다 오픈런과 품절대란을 일으키는 인기 위스키죠. 총 276병을 선보이는 이번 에디션은 물을 섞지 않은 CS제품으로 50.5도, 700ml라고 해요. GS25와 GS더프레시에서는 선착순 판매도 한다고 하니, 우리 모두 행운을 빌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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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및 기사 출처: 이데일리

금양인터내셔날, '올드버지니아' 3종 국내 출시

금양인터내셔날이 버번 위스키 '올드버지니아'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해요.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총 3종으로 각각 2년 숙성, 6년 숙성, 허니 리큐르 제품이에요. 2018년 리뉴얼 이후로 다양한 위스키 대회에서 수상하며 품질을 입증 받았다고 하니, 기대를 안할 수가 없겠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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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및 기사 출처: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