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코드레드! 코드레드! 🚨

내 연금 자산 우상향 원한다면?

글. 강영선 갤럭시자산운용 전무·경영학 박사

강영선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 씨티은행, 알리안츠글로벌자산운용(현,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쿼터백자산운용을 거쳐 현재 갤럭시자산운용 전무로 재직 중이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금융회사 27년 차 경력의 전문가. 퇴직연금제도 발전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제도 교육 전문 강사, 서울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연금학회 산업부문 위원장을 맡고 있다.

금융시장에 코드레드(Code Red: 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에 대한 경고) 상황이 닥쳤습니다. 팬데믹 이후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 인하를 비롯한 각종 조치를 한 결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기 때문이죠. 특히 지난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인플레이션을 더욱 가속화했는데요. 요즘 같은 코드레드 상황에서는 연금자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퇴직연금을 비롯한 연금자산은 장기투자입니다. 오랫동안 방치하라는 것이 아니라 시장상황과 내가 처한 환경에 따라 꾸준히 투자자산을 변경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은퇴 시점까지 장기투자와 정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시장이 급변하고 상황이 좋지 않다고 투자를 멈추면 안 되고 매월 적립하는 금액은 낮은 가격으로 매수한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

✔ 첫째, 기존 투자처를 변경하거나 적립금을 추가할 때는 그동안 많이 오른 종목(또는 섹터)은 팔고 싸거나 상승가능성이 있는 투자군을 선정합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미국 주식 기준으로 성장주 비중은 줄이고 가치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당주도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원자재 펀드와 리츠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리츠는 낮은 금리 민감도와 가격 매력도를 고려한 섹터와 지역에 대한 분산투자 효과가 있어 현재 상황에서좋은 투자대상입니다.

✔ 둘째, 복잡한 상품이 많아 선택하기 어렵다면 자산배분이 잘되어 있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나 멀티에셋 펀드 등 다양한 자산에 나누어서 투자하는 펀드를 골라 위험은 줄이면서 적절한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합니다.

✔ 셋째, TDF도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연금상품입니다. 은퇴 시기가 다가올수록 위험자산(주식 등) 비중은 줄이고 안전자산(채권 등) 비중을 늘려 운용되도록 설계된 상품이기에 초보 투자자나 일일이 투자에 신경 쓰기 어려운 경우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품도 가격 변동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이 하락하면 내가 투자한 상품 가격도 대부분 하락합니다. 주가 상승이 영원하지 않듯 주가 하락도 영원한 것은 아니니 자금관리 전략과 마인드컨트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 가입기간을 복원하는 반납과 추납

반납은 1999년 이전에 받은 반환일시금이 있는 경우 이를 다시 납부해 가입기간을 복원하고 연금수령액을 늘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 추납(추가납입)은 실직이나 사업중단 등을 이유로 내지 못한 보험료를 나중에 내는 경우 그만큼 가입기간을 늘려주는 제도입니다.

추납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경우는 첫째, 국민연금 가입 후 소득이 없어 보험료를 내지 못한 ‘납부예외기간’과 둘째, 보험료를 1개월이라도 납부했지만 이후 무소득배우자, 국민기초생활 보장수급자 등의 이유로 국민연금 적용이 제외된 ‘적용제외기간’에 해당하는 경우 그 기간에 대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본 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용으로 제작되었으나, 일부 광고성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본 자료와 관련한 저작권은 키움투자자산운용에 있으나,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개인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콘텐츠 변형 또는 가공을 금지하며 저작자를 표시해야 합니다.
• 참고 자료로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각종 자료와 통계자료를 이용해 작성된 것이나 본 자료의 내용이 향후 결과에 대한 보증이 될 수 없으며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에 대한 직간접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투자자의 판단과 결정, 그 결과에 대해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본 자료를 키움투자자산운용 이외의 자로부터 입수하였을 경우, 자료 무단 제공 및 이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해당 제공자 및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 과세 기준 및 방법 등은 향후 세법개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