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팅스 말씀 편지 #28 💌  

토이 스토리🤹

 Greetings!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저의 동역자이신 독자님께 반가운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도 그리팅스 말씀 편지와 함께해 주시는 독자님이 계시기에 정말 기쁩니다🥹 무엇보다 저의 사소한 일상에도 함께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참 행복합니다


 일상에서 제가 경험한 하나님을 나누려 해요🤗 평범하고도 작은 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이유는, 독자님과 함께 진정한 소확행을 누리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무난한 날들을 사랑으로 촘촘히 채우고 계시는 하나님을 잊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럼 한 번 읽어보실래요?😌


 하루는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집에 가고 있었어요. 배가 불러서 동네 공원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다 들어가기로 했죠👣 산책하는 김에 제가 한참 신나게 가지고 놀던 장난감(아마 저는 초등학생은 아니고, 회사에 다니고 돈도 벌고 있을걸요.)도 같이 날리기로 했습니다🏹

(밤에 유적지 같은 데 가면 파는,, 이런 5,000원짜리 precious toy.)

 부모님께 보여드리려고 야심 차게 딱 날렸는데 그만, 아이쿠야, 나무에 걸려버렸습니다. 그것은 보통 나무도 아니고 저를 6~7명쯤 쌓은 높이의 큰 나무였죠🌳


 장난감을 떨어트리기 위해 아버지는 장난삼아 돌도 던져보시고🪨 버려진 페트병도 날려보셨어요🥤 하지만 단단히 걸린 장난감은 꿈쩍하지 않았죠. 10분 정도 도전하다가 힘이 빠진 저는 포기하고 어머니랑 둘이 먼저 공원으로 갔어요. 아버지는 혼자 남아 스물일곱 1402의 장난감 반환 대작전을 펼치셨습니다.

 어머니와 한 시간 정도 산책을 하니 해가 지면서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 아버지는 오지 않으셨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니 아버지는 여전히 혼자서 돌과 페트병을 열심히 던지고 계셨습니다🪨🥤x♾️ 저희를 보신 아버지가 집에 가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그래요, 아쉽지만 할 만큼 하셨으니 됐어요, 하며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집에 가서 라이트와 축구공을 가지고 다시 오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 세상에, 딸의 장난감을 되찾고 싶으시다는 아버지의 집념은 제가 멈출 수 있는 정도의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때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의 눈빛을 보았어요(?)🤩


 저희는 집에서 물도 마시고 장비도 챙기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다시 아까 그 공원 골목, 대망의 골리앗 나무 앞으로 나왔습니다. 장난감은 참 작았고, 나무는 정말 높게도 솟아있었어요. 아버지는 나무 꼭대기를 향해 축구공을 200번, 아니 2,000번, 어쩌면 그 이상 찼습니다🏟️


 마침내. 전후반 총 두 시간의 사투 끝에, 장난감이 땅으로 마치 비처럼 떨어지는 모습을 봤을 땐, 아버지도 저도 웃음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저는 내심 아버지가 그 장난감을 되찾아 주시기를 기도했어요. 왜냐면 그거 정말 재밌거든요(연락 주시면 빌려드릴게요.).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대작전 기간 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이 족히 5명은 뭐 하는 거냐고 물어봤어요. 아버지는 웃으면서 말씀하셨어요😊


 🙋 : (1402를 가리키며) 딸 애 장난감이 걸려서요.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나무에 걸린 장난감 한 번, 저 한 번 쳐다보는 듯했습니다. 딸내미와 장난감의 미스매치 때문이려나요🧐


 장난감을 들고 집에 돌아와서 생각했어요. ‘아버지는 이런 일로 왜 이렇게 애쓰셨을까?’ 웃음이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함께 느껴졌거든요 🫴🏻 아버지가 딸의 속상함을 보시고 그 일을 온 힘을 다해 해결하고 싶어 하신 것이, 마치 하나뿐인 그분의 자녀의 모든 일을 돕길 원하시며, 삶 구석구석에 함께 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같았어요.


 제 장난감마저 소중하게 여겨주신 아버지처럼, 하나님 아버지는 저의 작은 신음과 사소한 행복마저도 들여다보길 원하시는 분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 모든 순간에 하나님을 초대해서, 모든 날을 하나님과 누리고 싶어졌습니다🫂


 독자님! 우리 커다란 간증뿐 아니라, 소소한 이야기들도 매일 쌓아나가요. 하나님을 빠짐없이 다 느끼자고요😍


 이번 주는 여러분의 이야기도 꼭 들려주세요, 저 1402가 기다리겠습니다👂🏻


 🌈 로마서 5장 8절, 개역개정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Farewell 🤝


 감격을 담아, 에디터 1402 드림.

  에디터 1402 추천 😇  
한웅재 목사님이 유학을 간 하나뿐인 딸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래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꼭 이럴 것 같은 마음이 들어요.
독자님께서도 생각나는 분이 있다면 공유해서 같이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독자 나눔 🙇  
 ✔️ 지난주, 에디터 goG의 말씀 편지 #27 나의 기도 일지 ✍️에 대해, 독자분들께서 너무나 귀한 나눔을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는 독자님의 이야기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요청에 따라 익명으로 공유합니다.

 아침에 문득 메일이 생각나서 들어가봤어요. 근데 평소와 다르게 오늘 받은 메일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덕분에 마음 따뜻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거같아요.
  기도 제목 나눔 🙏  
 ▲ 출처: connectingbusiness.org 사진 캡처
이번 주 우리가 품고 기도할 나라는 🇹🇷튀르키예🇹🇷 입니다.


하나님, 튀르키예에 강진이 덮친 지 일주일이 지나며 생존자의 발견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때에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오니 기적을 베풀어 주십시오. 여진과 추위, 배고픔과 전염병 등의 2차 재난 앞에 연약한 인생을 돌봐 주시고, 여러 위험 가운데에 처한 이들의 도움이 되어 주소서. 비극적인 참사와 혼란 속에서 우리는 다 알 수 없으나,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능력과 선한 손길로 이 땅 백성을 구원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번 말씀 편지💌는 어떠셨나요?
저희에게 독자님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그리팅스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그리팅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기도 제목을 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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