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2023년이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는 사실에 놀라는 중인 에디터 goG입니다🫢 연초에 계획하신 일들은 잘 실천해가고 계시나요?🗓️
전 올해도 매일 일기 쓰기를 목표로 세웠어요📝 해가 바뀔 때마다 새 다이어리를 사고, 하루하루를 기록하고 있죠. 어느덧 8년째 일기를 쓰고 있는데, 2021년 11월부턴 하나님과 더 깊게 교제하기 위해 기도 노트로 형식을 바꿔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무얼 느끼고 생각했는지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기록하고 있어요💬
이번 말씀 편지를 통해 제 기도 노트를 독자님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던 저의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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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 11. 8. 2년 동안 하나님을 떠나 살다가 주님께로 돌아간 날.
하나님 아버지,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해요.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눈과 귀를 닫고 하나님 없이 혼자 어떻게든 해내려, 잘해보려, 제힘으로 아득바득 살았어요. 세상이 주는 쾌락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죄의 노예가 되어버렸어요.
이런 저를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신 나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뜻을 알길 원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해요. 하나님의 계획을 막는 게 세상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바로 저라는 걸 깨닫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누군가의 구원의 통로로 사용되게 해주세요. 그럴 수 있도록 준비되길 소망합니다. 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구별하여 죄를 보고 회개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구하고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이는 하은이가 되게 도와주세요. 이제는 정말 제대로 살길 원합니다. 사랑해요 나의 주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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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2. 1. 17. 일하면서 손에 꼽을 만큼, 유독 힘들었던 날.
온몸을 두들겨 맞는 것 같았던 고단한 하루였습니다. 몸은 하나인데, 해야 할 일은 넘쳐나고 저를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몸이 힘드니 머리도 잘 돌아가지 않았어요. 급한 상황을 모른 체하는 동료들을 볼 땐 분노가 차오르고, 제게 남은 일을 보면 언제 다 할까 싶어 숨이 턱 막혔습니다. 너무 벅차고 감당이 되지 않아 몸과 마음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앞으로 이곳에서 짊어질 무게만 느껴졌습니다. 상황에 짓눌리는 게 익숙해질 법도 한데, 저는 아직 멀었나 봅니다.
그래도 주님! 오늘도 환자분들이 참 좋으셨고 함께 일하는 다른 직종 선생님들이 고생한다고 말해주셔서 위로 받았고 해낼 힘을 얻었습니다. 벌벌 떨기만 하던 제가 어느덧 병동에서 한 명의 구성원으로, 1인분은 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만큼 성장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이라는 것을 요즘 많이 느낍니다. 허락해주신 귀한 일을 제가 잘 감당하게 해주세요.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걸, 연약한 제게 꾸준히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간호사로, 사람 살리는 사명 잘 감당하도록 이끌어주세요. 오늘도 1mm 성장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엔 감사, 감사일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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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2. 5. 25. 좋은 사람에 대한 고민을 했던 날.
좋은 사람이란 뭘까? 저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요? 세상이 보기에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요?
아마 후자인 것 같아요. 죄송해요. 하나님의 꿈을 꾸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길 소망해야 하는데. 헛된 것을 구해 죽어가는 저입니다. 하늘의 것을 구하며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사람이 아닌 주께 의지하고 구하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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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2. 11. 18. 영이&향이&은이 @ 2022 다니엘 기도회 손경민 목사님 <행복과 은혜를 누리는 삶>
저희에게 하실 말씀이 있어서 불러주심을 느낍니다. 영이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향이 언니 또한 동역자로 주십니다.
제가 행복의 기준을 환경에 두고, 이 땅의 것을 구했으나 불행했습니다. 연애가 안 된다고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은혜입니다. 제게 삶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계시니 아무도 날 알아주지 않아도 공허하지 않습니다. 할머니, 아빠, 엄마, 그리고 많은 분들의 기도로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주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가정을 이루며 선물로 허락해 주실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살아가게 하시고 준비되게 하소서.
오늘 이 예배의 자리로 이끌어주시고 들어야 할 말씀을 제게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하는 나의 주님! 주님 한 분만으로 나는 충만합니다, 하는 진정한 고백이 흘러나오길 원해요. 나의 모습, 나의 소유 주님 앞에 모두 드립니다. 내일 하루도 동행하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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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편지를 준비하며 작년에 쓴 기도 노트를 쭉 읽어봤습니다🎞️ 지나온 생각과 감정을 돌아보다 보니 뭉클해지기도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묻고 나아갔던 제가 기특하기도 하네요🥹
기도 노트를 쓰며 하나님과 제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었고, 하나님이 제게 무얼 말씀하고 싶으신지에 더 귀 기울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듯 쓰다 보니 제 생각이 어렵지 않게 정리가 되었어요📋👍🏻 어지러웠던 하루일지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마무리하니 평안할 수 있었고, 종일 불평하다가도 끝엔 감사가 나올 수 있었어요🧎🏻♀️
기도했던 내용들 중 많은 부분들이 응답되어 있었습니다🔑 때론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지 못한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이루어주셨어요🌈 직접적인 응답이 아니더라도, 거절이나 침묵 또한 응답임을 알게 되었죠. 또 진정한 기도 응답은 제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마음의 소원을 제가 소망하도록 변화시켜 주시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도 노트를 혼자 누릴 수 없어 주변 지체들에게 함께 써보자고 권유하기도 했어요🫴🏻 매일 쓰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함께 하고 있을 지체들을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독자님께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주신다면 저와 같이 기도 노트를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매일이 아니어도 좋고 다듬어지지 않은 내용이어도 좋습니다(저처럼요!🤭). 그저 하나님께 저의 하루를 내어드리는 마음 하나면 기쁘게 받아주실 거라고 믿어요. 함께해 주실 독자님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Farewell 🤝
늘 기도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에디터 goG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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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편지를 쓰며 오랜만에 이 찬양이 생각났어요!😊
이 진리를 아는 독자님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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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에디터 llovizna의 말씀 편지 #26 나의 가장 낮은 마음🎵에 대해, 독자분들께서 너무나 귀한 나눔을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는 독자님의 이야기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요청에 따라 익명으로 공유합니다. 오늘도 은혜 받고 갑니다! 귀한 사역 기도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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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우리가 품고 기도할 나라는 🇹🇷튀르키예🇹🇷 입니다.
하나님, 대형 지진으로 사망자가 급속히 증가하며 피해가 잇따르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불쌍히 여기시고 이 땅 백성을 사망에서 건져 주십시오. 무너져 내린 건물 아래에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조 당국에 힘을 주셔서 수색과 치료가 속히 이루어지게 해주소서. 사망자의 유가족들을 만나 주사 환난과 슬픔 중에 주님의 위로를 얻게 하시고, 삶이 다시 회복되는 일에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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