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NU | 2021. 02. 10. | Issue No. 4

은 평소에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그리스신화의 ‘헤라클레스’부터 ‘슈퍼맨’과 ‘어벤져스’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많은 책과 영화 속 영웅들은 이야기 속에서 살아 숨 쉬며 우리들을 매혹시켜왔습니다. 이들은 인간을 뛰어넘는 특별한 힘과 능력을 가지고 악에 대항하며 정의를 실현함으로써 우리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겨주죠. 하지만 우리가 히어로들에게 진정으로 열광하고 사랑하게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아마도 그들이 거대한 위기와 상처를 이겨냄으로써 더 성장하고 강해지는 ‘극복’의 순간일 거예요. 모든 히어로들이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실패와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진정한 슈퍼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것처럼, 우리도 모두 위기와 실패를 이겨내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영웅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슈퍼 히어로들의 이야기처럼 곰두리도 최근 여러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지는 극복의 순간을 경험하고 있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부분의 대학이 신입생 확보에 비상이 걸린 위기상황 속에서도 거점국립대 중 유일하게 정시모집 경쟁률 상승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어요. 또한, 매서운 청년 취업난 속에서도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발 벗고 나서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2년 연속 거점국립대 3위를 달성하기도 했어요. 위기와 역경을 이겨내는 극복의 DNA는 이제 우리 대학을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되고 있어요.   

K&NEW 2021년 1월호에서 진행한 ‘2021 새해다짐 이벤트’에 참가해주신 애독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고 싶다는 감동적인 의견부터,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 가족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한 마음가짐, 업무능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위한 각오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께서 정말 다양하고 소중한 새해다짐을 들려주셨습니다. 
보내주신 의견은 그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귀하고 소중한 소망이었습니다. 그래서 곰두리가 여러분들 모두 신년 소망을 이루시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선물을 보내드리기로 결정했답니다. 구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1년 바라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최근 몇 년 간 우리 대학은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갖춘 혁신적인 캠퍼스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KNU스타트업큐브’ 시설 확충과 후문 광장 조성, ‘이룸관’ 건립, 기존 강의실 및 실습실 리모델링 등으로 계속 변화하던 캠퍼스는 이제 더 열린 공간, 더 혁신적인 인프라를 갖출 예정입니다. 지금 캠퍼스 곳곳에는 캠퍼스혁신파크 조성, 미래도서관과 그린팜 & 카본카페 신축을 위한 시설 공사가 한창이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캠퍼스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 대학, 그 특별한 공간을 미리 살짝 만나볼까요?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HUB」
우리 대학이 「캠퍼스 혁신파크」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HUB」 건축설계 공모에 당선된 조감도가 공개됐습니다. 당선작은 우리 대학의 ‘오픈 캠퍼스’ 발전전략에 기반해, 지역의 명소, 교류와 상징의 입체적 그라운드, 콜라보 캠퍼스로서의 상생 공간을 제안해 캠퍼스와 연속된 상징성 있는 공간을 제시한 점이 돋보입니다.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HUB」는 학생들에게는 학습에서 창업으로 성장하는 장소로, 창업기업에게는 기회와 희망의 공간으로,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커뮤니티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HOT ISSUE!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지정
우리대학 캠퍼스 혁신파크 부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산학연 혁신 HUB」를 통해 대학·지자체·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지역혁신의 허브를 형성하고, 빅데이터 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300여 개 기업, 1,5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혁신의 성공 모델로 성장하게 될 이번 사업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린팜 & 카본카페(Green Farm & Carbon Cafe)」 
 지난 11월 3일, 춘천캠퍼스 정문 앞 농장부지에서 「강원대학교 그린팜 & 카본카페」 착공식이 개최됐습니다. 「그린팜 & 카본카페」는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대학 구성원 및 지역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무인자율차를 활용한 폐종이, 폐플라스틱, 알류미늄캔 등 폐자원 수거 및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거량에 따라 캠퍼스내 시설에서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본머니’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지역 학생·주민들을 위한 교육·체험시설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내년 초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전망인 그린팜 & 카본카페와 함께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 함께 해주실 거죠? 

제3학생회관 「두리」 
지난 10월 20일 제3학생회관 ‘두리’가 개관식을 마치고 활짝 문을 열었습니다. 제3학생회관 ‘두리’는 지상 2층, 연면적 1,368㎡ 규모로, 1층의 ▲카페 ▲기념품점 ▲복사점 ▲편의점과 2층 식당(카페테리아 및 북카페)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으로 대학 구성원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는 공간이자, 춘천시민들의 삶이 담긴 교육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이제 우리 함께 ‘두리’를 중심으로 모일까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상 첫 비대면 환경을 맞은 각 대학에서는 학생 간 대면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학생자치가 붕괴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총학생회 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입후보자조차 내지 못한 대학이 늘어나며 총학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도 많아졌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대학에서는 학생 권익을 대변하는 유일한 ‘소통 창구’이자 ‘학생 자치 컨트롤 타워’로서 재학생들이 ‘기댈 수 있고, 기대할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진 제54대 총학생회 ‘기대’가 출범했습니다. 수년간 이어져온 학생자치의 패턴과 콘셉트를 과감히 변혁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총학생회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그들, 총학생회장 김준겸(사회학과 15학번), 부회장 김지환(건축공학전공 15학번) 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 

님의 마지막 헌혈은 언제인가요?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헌혈자들이 모자라 만성적인 혈액 수급난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단체헌혈이 크게 줄며 심각한 혈액수급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정 혈액형 환자들은 당장 수혈용 혈액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거나 환자가족들이 직접 헌혈자를 직접 찾아 나서는 등의 안타까운 사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난이 지속되자 최근 우리 대학 의학전문대학원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이 의대생들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월 개강 즈음부터 시작될 캠페인을 통해 의전원 재학생을 시작으로 우리 대학 전체 구성원과 강원대병원 의료진에 이어 전국 대학 전체 구성원과 대학병원 의료진, 나아가 전국민까지 릴레이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약해져만 가는 공동체와 봉사 정신을 일깨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생명을 위한 가장 빛나는 나눔, 여러분의 헌혈이 놀라운 기적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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