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노빠꾸사이다 #시원한콘텐츠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영이의 작은 TMI로 시작할게요.

영상을 미친 듯이 만들던 과거의 영영이가 있었어요😎 새벽까지 작업하고, 다음날 눈 뜨자마자 또 영상을 편집하던 당시의 그는 그야말로 영상머신이었죠! 시간이 아까워서 밥도 책상에서 먹고 잠도 책상에서 자던 영영이는 며칠 동안 햇볕을 보지 못했고, 이후 햇빛 바라기가 되었는다는 슬프지만 아련한 이야기예요. 그런데 말이에요, 이번 여름은 정말이지 너무 더워서 선글라스에 양산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며 햇빛을 피해 다니고 있답니다🤣 뜨거운 햇볕과 우중충한 날씨가 반복되는 요즘, 이런 날엔 야외활동보다는 시원한 곳에서 노는 게 최고죠! 참견러 님을 위해 실내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가져왔어요. 즐겁게 읽어주세요❤️
💌 이번 주 참견레터는요
✔️ 전시 Ι 국립현대미술관 -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
✔️ 영상 Ι 넷플릭스 예능 - 사이렌Siren
✔️ 음악 Ι AJR - 3 O'Clock Things
#한국의저항예술 #사회운동
국립현대미술관 -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
"전위(아방가르드)를 위장한 사이비 미술 전시는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1976년 3월,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내 미술 관련 단체에 이런 공문을 보냈어요. 6~70년대 한국은 경제발전에 매진했지만 사회적으론 혼란했고 개인언론예술의 자유가 크게 억압당했어요. 젊은 작가들은 도발적인 실험미술을 통해 한국의 기성세대와 제도를 비판했죠. 억압적인 분위기와 통제 속에 이들의 작품은 사건사고로 취급됐을 뿐, 예술로 인정받지 못했어요. 이렇듯 검열의 대상이었던 한국의 실험미술은 약 50년 만에 예술로 인정받았고, 지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당시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열리고 있답니다👏 시대적 상황이 중요한 전시이니만큼 당시 상황을 이해하고 간다면 더 깊게 즐길 수 있어요!
      영영이가 인상 깊게 봤던 작품 중 하나를 소개할게요🤗 1967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의 제목은 <명 1>, 이때 명령사명을 동시에 의미한다고 해요. 당시 베트남 전쟁에 많은 사람이 파견되었고, 68 부정선거 규탄 시위로 군부와 시민의 갈등이 극에 달해있었죠. 방독면은 시위를 억압하던 군사정권의 모습을 암시하고, 배낭은 군 복무라는 사명을 의미해요. 작가는 정부의 억압에 반대하던 개인인 동시에 국가의 명령에 따라야 하는 군인이었어요. 이 작품을 통해 모순적 상황에 처한 당시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개인과 사회를 휘두르는 폭력적인 명령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 전시기간  2023.05.26. ~ 2023.07.16.
      🔷 관람시간  월, 화, 목, 금, 일 10:00~18:00 / 수, 토 10:00~21:00 (18:00~21:00 야간개장)
      🔷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바이벌예능 #생존게임
          사이렌Siren : 불의 섬
          넷플릭스 덕후에게 찾아온 넷태기(넷플릭스 권태기)! 요새 볼만한 예능이 없어서 이대로 중독에서 벗어나 버리고 마는 건가...🤣싶었는데,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이 등장했어요! 빠밤! 등장인물 중 유명인이 0명, 모두 일반인이에요! 그런데도 큰 화제가 됐던 이유는 참가자가 모두 여성이라는 점 때문이었죠. 경찰, 군인, 소방관, 운동선수, 스턴트 배우, 경호원으로 구성된 총 6개 팀이 보여주는 강한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이기려고 달려들고, 전략적으로 싸우며 때로는 승리를 위해 규칙을 어기는 장면까지! 그간 TV에서 봐왔던 여성의 모습보다 실제 여성에 훨씬 가까운 모습이 강력한 몰입을 하게 해요.

          방송에 나오는 여성이 더 많아질 가까운 미래에는 이런 예능이 여성 예능이 아닌 서바이벌 예능으로 불리기를 바라며, 한 걸음 나아간 한국 예능의 발전에 함께 응원을 보내요👍 넷플릭스로부터 해방될 뻔한 영영이를 구한 사이렌Siren이 참견러님 취향에도 꼭 맞는지 지금 확인하세요!
              #노빠꾸사이다 #할말은하는예술가
              AJR - 3 O'Clock Things
              창의력 끝판왕으로 불리는 미국 맨해튼 출신 밴드 AJR의 노래를 소개할게요. 2020년 애플 홀리데이 광고 삽입곡을 만든 AJR를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흥겨운 멜로디뿐 아니라 사회 문제를 풍자하는 가사로 더 사랑받는 밴드예요. 팝 유튜버 때잉 님이 신의 손으로 편집한 영상을 가져왔어요. 찰떡같은 해석은 덤이랍니다! 유머러스한 노빠꾸가 뭔지 궁금하다면 지금 들어보세요.
                  Stay out of politics, stay on the fence
                  정치 관련한 건 피하렴, 성향 드러내지도 말고
                  Stay out of all of it to keep half your fans
                  팬들 반이라도 지키도 싶으면, 그런 주제에선 손 떼
                  Isn’it this obvious? Am I insane?
                  당연하지 않아? 내가 이상한 거야?
                  There might be two sides to everything that you say
                  모든 의견은 다 신중히 들어봐야 하지
                  It’s all a bit cloudy but there’s one thing I know
                  정확히 옳은 답은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That if you’re fucking racist then don’t come to my show
                  네가 인종차별주의자면, 우리 공연 오지 말란 거야
                      [이벤트] 참견레터 어떤가요? 💛
                      참견러 님, 1주년 구독자 설문 아직 안하셨다면 지금 참여해주세요📝

                      ✔️ 기간: 6.26(월) 자정까지
                      ✔️ 발표: 6.28(수) 참견레터 50호, 이메일⋅문자로도 알려드려요📱
                      ✔️ 총 30여 문항으로 약 3분 정도 걸립니다. 바쁘시더라도 끝까지 참여해 주세요😘
                      ✔️ 응답자 중 200분을 추첨해 한정판 굿즈를 보내드려요🎁
                          📮띵동~ 참견러들의 참견을 소개해요

                          지난 참견레터 48호(6/14)에 남겨준 참견을 소개할게요. 이번 주에도 열심히 참견 부탁해요! 더 좋은 참견레터로 보답할게요😍
                          👀 아롱이윤석열정부에서 행하는 부당함을 좀 더 세심하게 파악했어야 했는데 그동안 메일함에 소홀했네요~ 주위사람에게 열심 전파하겠습니다~
                          ↳RE: 열심히 전파해 주신다니 너무 감사해요. 구독신청을 하신 분들께도 굿즈를 드리고 있어요! 단,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꼭 여기서 신청하셔야 해요!👉 https://bit.ly/44mfraz

                          👀 푸른산 님 아주 작은 후원금을 내면서 정말 많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항상 극렬하게 응원하고 있어요.
                          ↳RE: 작다니요. 지치지 않고 보내주신 응원의 힘으로 더욱 퐈이팅 할게요✊
                          👀 핑구 님 레터 마무리 할 때 마지막 칸에 사회이슈와 관련하여 목소리를 내는 가수의 노래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추천하는 코너가 있으면 좋겠어요. 예시로 이랑의 늑대가 나타났다 같은 곡이요!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글, 그림 등 예술과 관련해서요.)
                          ↳RE: 셋째 주 참견레터 에디터 영영이가 고심해서 고른 다양한 콘텐츠를 놓치지 말고 봐주세요~❤️

                          👀 justnfree 님 시민단체의 활동 전체를 비하하고 위축시키려는 정부에 대한 올바르고 시의적절한 지적입니다.
                          ↳RE: 힘이 되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번주 참견레터 어떻게 보셨어요?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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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견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열쭝 : 성실한 귀차니스트, 계획적인 게으름뱅이, 팔랑귀 고집쟁이. 첫째 주 <월간 참여사회>의 시선으로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 미지 : '플라스틱 쓰지 마라'를 입에 달고 살아 종종 원망을 듣는 냥이 집사입니다. 둘째 주, 넷째 주 참견러들과 함께 참견하고 싶은 참여연대 소식을 전해요.
                          🤖 영영 : 사랑해요, 영상! 자는 시간 빼고 영상에 파묻혀 사는 영상 덕후예요. 셋째 주 세상 풍경에 관심 많은 참견러를 위한 콘텐츠를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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