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9.11|🎵vol.22
📌 2026년 9월 2주차 케뮤인 Pick!
  • [2026 MWM 콘퍼런스] 스페셜 뉴스레터 ②
🎵 2026 MWM 콘퍼런스,
음악산업의 새로운 가치사슬을 공유하다.

2026년 9월 4일 상암 큐브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MWM 콘퍼런스는 ‘음악으로 세상을 움직인다(Moving the World with Music)’는 의미 아래 국내외 음악산업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산업 전문 콘퍼런스입니다.

1부에서는 AI가 음악산업의 창작과 플랫폼, 권리 보호, K-POP의 창작 환경에 가져온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2부에서는 마지막 오픈세션을 통해 새로운 기술이 음악과 아티스트, 팬의 경험을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이어지는 패널토크에서는 K-POP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 생태계와 뮤직펀드의 가능성부터 AI 확산에 따른 법적 쟁점과 플랫폼의 유통·수익 구조 변화 및 대응 방향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 [오픈 세션4]  VR 콘서트: 음악과 아티스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매체
 이승준 (AMAZE, CEO 및 공동 창업자) 

요즘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기가 쉽지 않죠. 티켓팅부터 공연장까지, 아티스트의 무대를 만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장벽을 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공연장에 가지 않고도 아티스트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다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VR 콘서트는 이러한 새로운 공연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콘텐츠입니다. AMAZE는 VR 기술을 활용해 아티스트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새로운 공간으로 확장하고, 팬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공연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VR 콘서트는 단순히 공연을 영상으로 옮겨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맞춰 새로운 공간과 연출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AMAZE는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 등 다양한 K-POP 아티스트와 VR 콘서트를 제작하며 이러한 가능성을 실제 콘텐츠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AMAZE가 그리는 목표는 더 많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 VR 콘서트의 제작 과정과 비용을 효율화하고 있으며, 영화관을 활용한 오프라인 유통과 앱을 통한 온라인 유통으로 팬들이 보다 쉽게 VR 콘서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가 새로운 음악을 만들 때마다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처럼 VR 콘서트를 찍게 하고, 

 또 그 모든 VR 콘서트를 모든 팬들이 볼 수 있게 돕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 [패널 토크1] K-POP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생태계와 뮤직펀드

 [모더레이터] 

 우승현(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 회장) 


 [패널] 

 김진우 (RBW, 대표) 
 김학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대표) 
 박일규 (한국벤처투자, 펀드운용팀 팀장) 


K-POP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음악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새로운 투자 방식과 생태계가 필요합니다.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 우승현 회장은 선발제를 통해 K-POP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 방향을 살펴보고, 모태펀드 및 문화계정의 개념과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음악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안정적인 투자 기반의 필요성을 짚으며, 음악산업에 특화된 뮤직펀드가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갈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 김진우 RBW 대표는 K-POP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제작·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중소 기획사가 자체 자금만으로 신인 아티스트를 육성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자체 자금에 VC, 은행, 유통사 등의 외부 자금을 함께 모아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와 같은 자본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아티스트와 기획을 시도할 수 있도록 음악산업을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학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대표는 VC가 음악산업 투자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 투자 심사역들의 음악산업에 대한 경험 부족을 꼽았습니다. 다만 이제 음악산업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무시하지 못하는 만큼, 아이돌 음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콘서트 등 다양한 음악 관련 프로젝트에 실험적으로 투자하며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음악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심사역과 자문위원을 확보하고 업계의 전문성을 반영한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 박일규 한국벤처투자 펀드운용팀장은 문화계정이 지분 투자뿐 아니라 프로젝트 투자도 가능하며, 2023년부터는 장르가 아닌 IP·수출·문화기술 등 기능 중심으로 투자 분야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음악산업 역시 기존 기능 펀드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민간의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할 경우 음악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악산업에 필요한 자금이 충분히 마련된다면,

 중소 회사들도 다음 기회를 계속 만들어갈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입니다.” 

📌 [패널 토크2] AI 워킹그룹 : AI 음악 산업의 법적 쟁점과
                         플랫폼 유통·수익 구조 대응 전략

 [모더레이터] 
 김현숙(디지털지식재산연구소, 소장)
 

 [패널] 
 김인호(YG PLUS, 음악사업부문 부문리더)
 

 이유겸(마운드미디어, 유통IP부문 대표) 
 김지욱(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일간스포츠 저작권 칼럼니스트) 

 김종우(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 정책국장) 


AI는 이미 음악산업 곳곳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AI를 막을 수 있는지가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음악산업에 어떻게 적용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이번 패널토크에서는 유통과 IP, 제작 등 음악산업의 다양한 현장에서 AI를 바라보는 시각과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AI의 확산에 따라 새롭게 고민해야 할 과제와 앞으로 필요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더레이터를 맡은 김현숙 디지털지식재산연구소 소장은 AI의 활용을 단순히 기술의 도입 여부로 바라보기보다, 각자의 업무와 산업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이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어떤 환경과 기준이 필요한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패널들은 AI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입장과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며 음악산업이 AI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지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 김인호 YG PLUS 음악사업부문 부문리더는 생성형 AI 음악의 증가가 실제 유통 현장에서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G PLUS의 인디 유통 플랫폼 '믹스테이프'에 유입된 음원을 전수 확인한 결과 절반 이상이 AI 음악으로 확인됐으며, 단순 생성형 AI 음악은 반려하되 AI를 일부 활용한 음원은 실제 창작 과정과 작업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인해 조건부로 유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유겸 마운드미디어 유통IP부문 대표는 AI를 음악 제작 과정에서 활용하는 것과 AI로 음악 자체를 생성하는 것은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제작 현장에서는 AI가 편곡 방향을 전달하거나 영상·특수효과 제작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데모에 가이드 보컬을 대신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생성형 음원을 유통하는 경우에는 권리 관계의 무결성과 정확한 정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통사 입장에서는 방어적이고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는 음악 저작권 클리어런스 현장에서 방송·드라마·광고 등에 AI 음악을 사용하려는 문의가 크게 늘고 있으며, 제작비 절감을 위해 AI 음악을 활용하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AI 음악을 사용할 경우 저작권 침해나 유사성 문제로 예상치 못한 법적·윤리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제작 과정에서 직접 AI를 생성하기보다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고 계약 단계에서 보증과 면책 조항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종우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 정책국장은 AI가 음악산업의 새로운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동시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권리 문제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AI 학습에 활용되는 저작물과 데이터셋에 대한 저작권·인접권 보호가 필요하며, 아티스트의 초상과 음성 등을 보호하기 위한 퍼블리시티권 강화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음악산업은 규제 산업이 아니고 진흥산업입니다. 

 협회와 정부는 판을 깔아주고 업계 관계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이 모여서 

 AI 음악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합의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참가자는 올해 MWM 콘퍼런스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만족도 조사 응답자의 85% 이상이 올해 MWM의 주제에 대해 흥미로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내년 MWM에서 다뤄주길 바라는 주제로는 올해에 이어 AI 관련 주제를 지속적으로 다뤄주길 바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이와 함께 글로벌 IP 전략 및 투자, 한국 음악이 선도하는 세계의 문화, 글로벌 K-POP 시장, 주요 기획사의 제작 환경, 저작인접권 분배 개선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주제에 대한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응답자들의 91% 이상은 내년에도 MWM에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높은 재참석 의향을 통해 MWM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과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음악산업의 주요 이슈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이어가겠습니다.

· 설문기간: 2026년 9월 4일 (금) 17시 -  9월 7일 (월) 24시
· 응답: 참가자 중 23.48%가 설문 참여

‘Moving the World with Music’, 음악으로 세상을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은 MWM 콘퍼런스는 음악산업을 사랑하고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분들 덕분에 올해로 4회를 맞이했습니다. 음악으로 세상을 움직여 온 K-POP이 AI 시대에도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을 함께 바라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MWM에서 나눈 이야기와 고민이 음악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작은 단초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내년에도 음악산업의 더 나은 내일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 출처를 누르면 상세 내용으로 연결됩니다. 
9월 2주차 뉴스레터는 MWM 콘퍼런스 특집으로 구성해, 간소하게 뉴스를 소개합니다.
  • 문체부 2027년 예산안 9조 6,345억 원 편성, 대중음악 지원 확대
문체부가 2027년 예산안으로 9조 6,34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인디음악 생태계 조성에 160억 원을 신규 편성하고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을 30억 원에서 54억 원으로 대중음악 지역 공연 개최 지원을 24억 원에서 84억 원으로 확대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6.09.04

  • K-콘텐츠산업 11개 협·단체, 2030년 220조 비전 제시
게임·음악·영화·드라마·웹툰·출판 등 11개 협·단체가 9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K-컬처 400조·K-콘텐츠 220조 비전선포식’을 개최합니다. 콘텐츠산업 매출·수출·일자리·기업 수 목표와 AI 학습데이터·저작권, 제작비 조달 등의 공통 과제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더팩트, 2026.09.08

  • K-팝 저탄소 공연 가이드라인 논의 본격화
국회·정부·공연산업계·학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탄소중립 공연행사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문체부는 공연·행사 부문의 탄소배출 측정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중 업계와 가이드라인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한경BUSINESS, 2026.09.08
    • 음악산업계, EU 그린워싱 규제 앞두고 공동 대응
    Music Climate Pact가 EU의 친환경 표시 규제 시행에 앞서 음악산업의 지속가능성 기준과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업계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요 레이블과 협회가 참여해 환경 데이터 측정과 정보 공개, 종사자 교육 등을 추진하며 산업 특성에 맞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Music Week, 2026.09.08

    • Suno, 유튜브 음원 학습 인정하고 UMG·소니와 법적 공방
    Suno가 YT-DLP를 통해 유튜브 오디오 데이터를 AI 학습에 사용한 사실을 공식 인정했으며 해당 복제가 공정 이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UMG·소니가 제기한 ‘스트림 리핑’ 관련 소송의 자격에 대해서도 반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워너뮤직·BMG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와 함께 차세대 음악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MBW, 2026.09.08
      • 중국 최고인민법원, AI 저작권·딥페이크 재판기준 마련
      중국 최고인민법원이 AI 생성 콘텐츠의 저작권 침해와 얼굴·음성 모방 등에 대한 책임 기준을 담은 24개 조항의 재판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무단 AI 학습의 저작권 침해 여부는 판단을 유보하는 한편, AI 개발 초기 단계의 혁신을 고려해 기업 책임에는 관용적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 2026.09.08

      • 홀드백 자율협약,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쟁점화
      영화업계가 추진 중인 120~150일 홀드백 자율협약을 두고 사업자 간 공동 유통시기 설정이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협약의 경쟁제한성과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질의했으며, 공정위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헤럴드경제,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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