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집들이 03호

📜매 주 수요일 [주간 집들이] 를 시작하게 된 이유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제 2의 집, 일터.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하는 제 2의 가족, 동료. 그곳에서 우린 어떤 모습일까요?

마더스올 속 삶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어요. 비록 대면할 수 있는 쇼룸이나 매장은 없지만 [주간 집들이] 를 통해 올맘님들과 일상을 그리고 마음을 겹쳐보면서요. 이곳에서 우리 함께 사는 얘기 해보지 않으실래요? 다정한 일상과 시시콜콜한 행복이 있는 마더스올 [주간 집들이] 에 초대할게요. 우린 매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만나요 🙂

집들이의 끝엔 방명록이 있어요. 올맘님들의 일상과 생각을 편하게 남겨주셔도 되고 이번주 집들이에서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구절이 있어다면 알려주셔도 좋아요. 무엇이든 좋으니 올맘님과 대화하고 싶어요😍 👱🏻‍♀️👩🏻에디터 메이와 써니 드림

💌 주간집들이 03호, 에디터 메이의 편지

안녕하세요 메이에요🤗 부모님 환갑을 맞아 4박5일간의 제주도 효도여행을 끝마치고 복귀한 첫 날 오전, 에디터레터를 쓰고 있답니다😊 사실 올해 들어 건강이 계속 좋지 못했는데 하필 부모님과의 제주여행에서 건강이 더 나빠졌지뭐에요. 첫 날을 제외하곤 나머지 나흘 내내 숙소에서 혼자 요양을 했답니다🤣

몇 달 간 병원과 한의원을 전전해봤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왜 하필 이때, 왜 하필 나한테 라는 부정적인 생각들로 얼룩진 여행이었어요😥 모든 역할을 다 잘 해내고 싶은 내 마음을 몸이 따라주지 못한 탓일까, 내가 가진 역할 가운데 하나를 내려놓아야 하나. 여러가지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하더라고요.

와중에 오늘 복귀해서 본 지난 집들이에 남겨주신 방명록의 한 구절이 힘이 되더라구요. 저 뿐 아니라 누군가의 딸, 언니, 며느리, 엄마, 사회적인 역할 등 여러개의 역할을 가지신 올맘님들께도 힘이 될 것 같아 에디터레터에서도 같이 소개해보고 싶었답니다💗 아직 우리는 모두 여름 이랍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히 균형을 잃지 않고 살아가요 우리 🧚 - May

'내 삶에서 아들을 빼놓을 순 없다. 하지만 엄마란 나의 이름은 한여름에 잠시 입는 민소매 원피스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100세 시대를 살면서 인생의 나이를 계절과 비교해 보았다. 한 살에서 스물다섯 살까지를 봄, 스물여섯 살에서 쉰 살까지는 여름, 쉰한 살에서 일흔다섯 살까지는 가을, 일흔여섯 살에서 일백 살까지는 겨울이라고 치자. 나는 지금 어느 계절을 맞이하고 있는가? 스물여덟에 시작해서 20여 년 동안 즉, 내 나이 쉰 살 즈음에 마치게 되는 엄마의 삶은 사계절 중 고작 한 계절일 뿐이다. - < 아들! 엄마 좀 나갔다 올게, 신혜영 >

📬 주간집들이 02호 미리보기

🚪301호 올피스라이프

마더스올에 등장한 요정 올이의 오피스라이프

🚪302호 시시콜콜시리즈

단어에서 피어나는 마음 에세이 - 아늑함

🚪401호 오늘의육아

객원에디터 Yulia가 연재하는 육아에세이

🚪303호 써니의 일

써니의 모닝루틴, 감사레터

🚪305호 메이&써니의 이브닝레터

메이와 써니의 삶과 사람이야기

🚪403호 아이의예쁜마음

[독자기고코너] 평생 꺼내보고 싶은 아이의 예쁜 말, 예쁜 마음

올이의 첫만남 상대는 과연 누구?

이미 벌어진 일... 정면돌파로 승부한다!

🌷단어에서 피어나는 마음 에세이

✨아늑함 "당신은 어떤 상황에서 아늑함을 느끼나요?"

#써니의시시콜콜

가끔 생각이 많아질 때가 있어요. 그런 날이면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구석진 곳에 주차를 하고 시동을 꺼요. 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지면 차에서 내리는 대신 운적석의 시트를 끝까지 젖히고 누워요. 조용하고 적막한 그 공간에서 휴대폰은 잠시 조수석에 던지듯 내려놓고, 하루 종일 머릿 속을 어지럽혔던 생각들을 하나 둘 정리해 나가요.

옆을 지나는 사람들은 이 곳에 나라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신경쓰지 않으며, 갑작스레 누군가가 차문을 열어 나의 이름을 부를 일도 없어요. 안에서 혼자 어떤 말을 해도 아무도 듣지 않죠. 그렇게 온전히 혼자가 되는 순간이에요. 비싼 호텔방도 아니고, 차창 밖으로 수많은 별이 보이는 것도 아니지만 혼자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사실 하나만으로도 아주 편안한 아늑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 메이·엘리·지오·데이비드의 답장

👨‍👩‍👧‍👦그렇게 가족이 되어갑니다.

“아기는 우유만 먹을 수 있어~” 1호가 또 누워있는 2호의 얼굴 옆에 귀여운 주전부리를 놓고 갔다. 피식 웃음이 났다. 하원 후 1호는 간식타임을 가지는데 그때마다 제 간식을 꼬옥 손에 쥐고 역류방지쿠션으로 총총 달려가 2호의 얼굴 옆에 간식을 툭 떨어뜨리고 간다. 얼굴 옆에 놓인 간식은 어느 날은 꿀호떡빵이었다가 어느 날은 딸기였다가 어느 날은 과자가 되기도 한다.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걸 나눠 먹고 싶은 마음은 말 못하는 3살 아기도 똑같나보다.

우리는 식탐 많은 치와와 어르신 호두와 함께 사는데 1호는 간식을 먹을 때마다 곁을 맴도는 호두를 외면하지 못하고 먹다 남긴 간식을 툭 떨궈주곤 했었다. 그때마다 호두는 쏜살같이 과자를 물고 중행랑을 쳤더랬지. 아마 동생도 호두가 그랬던 것처럼 제가 과자를 떨어뜨려주면 먹을 거라고 생각했는지도. 아이들의 순진무구함에 마음이 뜨끈해진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동생이 생겨 엄마에게 집착이 심해진 1호의 모습에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2호가 태어난 지 오늘로 130일, 분유를 빼앗아 먹기도 하고 쪽쪽이를 빨아보는 등 2호가 하는 건 다 따라 하던 1호는 어느 새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었다.

👶🏻 오늘의육아 전문 보러가기

💬 글을 쓰다보니 다른 집 엉아, 누나들이 동생에게 하는 사랑 표현도 궁금해지네요 🥰 아이들의 깜찍한 사랑표현 방명록에 함께 공유해보아요 😊

객원 에디터 I Yulia

꾸럭미 넘치는 25개월 1호와 6개월 차 뜐뜐이 2호, 10살 호두(개) 어르신을 돌보며 애개육아를 하고 있어요. 육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을 배워가는 중이에요. 엄마가 되기 전엔 아이들에게 주산을 가르쳤어요.

🚪 마더스올 구성원의 생각과 마음이 살고 있는 303호

⏰ 써니의 아침 일상 :: '감사 레터'

안녕하세요. 오늘 303호에 머물고 있는 브랜드매니저 써니입니다.😊 올맘님의 아침 일상은 어떤 풍경인가요? 바쁜 삶과 처진 기분을 올리기 위한 올맘님만의 루틴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오전 0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써니의 아침 일상 속🌻 늘 하고 있는 저만의 소소한 생각들과 루틴들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읽어보시면서 추천하고 싶은 올맘님의 일상이 있다면 함께 공유하여 주세요.

🕢오전 07시 30분.

온 방이 알람 소리로 채워지며 정신이 조금씩 들어요. 무거운 눈을 간신히 뜬 채 하얀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며 ‘조금만 더 일찍 잘걸’하는 후회와 ‘5분만 더 자고 싶다.’는 소망이 담긴 말을 속으로 내뱉은 후 그렇게 하루를 시작해요.

🕗오전 08시 10분.

코로나 시대가 가져다준 유일한 행복, 화장을 하지않은 민낯 위에 마스크를 한 후 집을 나서 작은 차에 몸을 싣어요. 다른 이의 출근길과 다름없이 가다서다를 반복하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아요. 요즘 즐겨 듣는 노래 ‘주시크 - 너를 생각해’를 신나게 따라 부르면서 30분 남짓 운전하다보면, 저 멀리 갈색 벽돌의 아기자기한 건물이 보이죠. 맞아요. 저는 그 건물의 3층에서 일하고 있어요.

써니의 아침 일상 보러가기

💗평생 꺼내보고 싶은 아이의 예쁜 말, 예쁜 마음.

눈길 닿는 곳마다 꽃들이 만발하는 호사스러운 계절, 봄. 우리 동네에도 봄을 알리는 꽃들이 찾아왔다. “안녕 굿모닝~ 갔다올게~” 너희들은 매일 등원길 화단에 핀 철쭉, 민들레, 연산홍에게 작은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곤 한다. 어릴 때부터 ‘나무야 안녕? 잘 잤어?’ 만져보고 안아 본 추억 한 조각이 마음 한 켠에 남아서일까?

불어오는 봄바람에 하얀 눈이 내리듯 벚꽃 잎이 쏟아지던 어느 날, 나를 놀라게 한 너의 말. “엄마, 꽃잎이 다 떨어져서 슬퍼. 꽃이 떨어지면 나무가 아프잖아.” 나무의 아픔을 걱정하는 마음이 어찌나 순수하고 다정한지.

“걱정하지마, 꽃잎이 떨어지고 초록 초록한 잎이 나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거야” 라고 했더니 “나무야, 아프지마” 라며 쓰다듬어주는 너의 예쁜 마음 하나. 꽃을 예뻐 하는 너에게 “네가 더 예뻐” 라고 하자 “엄마도 꽃처럼 예뻐” 라고 답해주는 너의 예쁜 마음 둘. 이렇게 오늘도 너의 예쁜 마음들이 하나 둘 쌓여간다.

📮「아이의예쁜마음」은 올맘님의 사연으로 만들어지는 컨텐츠입니다. 사연을 신청하고 싶은 올맘님은 아래 버튼을 눌러 사연을 신청해주세요. 채택된 사연의 주인공에게는 메이와 써니가 준비한 작은 선물을 보내드려요🥰

👧🏻👦🏻아이의예쁜마음 사연 신청하기

💬[메이] 세 번째 이브닝레터 - 찬란한 순간, 찬란한 마음.

굿 이브닝이에요 써니-! 의미가 부여된 일상 속 찬란한 순간들이라- 오늘 저의 첫 일상 속 찬란한 순간은 한 문장으로부터 시작 되었답니다.

“마더스올의 발자취에 공명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 앞으로도 계속 응원&지지 할게요~”

바로 이 문장이요. 써니가 얼마 전 올맘님께 보낸 감사레터에 대한 답장이 왔더라고요. 제가 먼저 발견하고 답장을 써주신 분 아이디가 낯익어 가만가만 살펴보니 20년도 감사제 기부 이벤트에 시인 박노해 님의 구절을 공유하며 동참해주신 분이시더라고요. 저 구절을 보고 마음이 동했던 제가 마더스올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유를 해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했던 기억 한 조각이 떠올랐어요.

(혹시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박노해님의 “새싹도 나무도 나누어야 자란다. 나눔만이 나뉨을 막을 수 있다.” 라는 구절 이었답니다.)

공명이라는 단어가 주는 울림이 참 좋아서 마음 속 서랍 맨 윗 칸에 넣어두고 한참 만지작거렸던 것 같아요. 일상에 의미가 부여된 찬란한 순간이라는 생각을 했죠. 그러다 어머님 피드를 보게 되었는데 자녀분의 돌 답례품을 준비하시면서 ‘고맙다는 말만을 적기에는 너무 뻔하고 왠지 나도 즐겁지가 않아 무얼 적을까 고민하다가 동화책에 나온 문구들을 나누기로 했다. 쓰다보니 내 마음이 환기되는 기분이다 :)' 라고 적힌 피드를 보게 되요. 세상에, 저는 감탄하고야 말았답니다. 감사의 표현으로 동화책에 나온 문장을 나눠주는 마음이란! ‘아이들의 위한 동화책이 때로는 어른을 감동시키기도 한다’ 는 끝맺음까지. 정말이지 닮고 싶은 마음이라고 생각했어요.

💌메이의 이브닝레터 전문 보러가기

매 주 수요일 써니와 메이가 주고 받는 편지가 한 편씩 연재 됩니다.

Brand Manager I May

💬꽃을 건넨 사람의 손에는 향기가 남는다.

삶도 마음도 쓰는 게 좋은 사람. 순간의 아름다움을 붙잡고 싶어 글을 씁니다. 5년째 마더스올의 브랜드팀을 리드하고 있어요. 이 곳에서 저는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잇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Brand Manager I Sunny

💬일상이 모여 행복이 된다.

이야기를 찾고 이야기를 담는 게 좋은 사람. 진심을 실어보내고 싶어 글을 씁니다. 4년 전 마더스올에 입사해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어요. 이 곳에서 저는 올맘님들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듣고 브랜드의 진심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주간 집들이 03호, 어떠셨나요?

이번 주 시시콜콜 주제인 올맘님들이 아늑함을 느끼는 순간이나 공간을 나눠주셔도 좋고, 오늘의 육아나 이브닝레터 속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구절을 알려주셔도 좋아요. 무엇이든 좋으니 올맘님과 대화하고 싶은 저희들이랍니다. 두근두근! 오늘도 방명록을 기다릴게요-

☕ 집들이 방명록을 남겨주신 분들 몇 몇분을 추첨해서 집들이와 함께할 수 있는 커피를 보내드리고 있어요. 지난호 집들이의 메리포핀스(9685) 빵떡찰떡(0486) 님! 마더스올 홈페이지 채팅상담으로 연락주셔요😺

커피 기프티콘이 아닌 마더스올이 직접 준비한 드립백커피랍니다. 방명록을 작성하실 때 방명록 내용안에 닉네임과 핸드폰번호 뒷자리를 함께 적어주세요💗 -예시: 선준맘(9823)

🧚 주간집들이 02호에 남겨주신 방명록 몇 개를 소개해보아요

📬 내게 있어 엄마란 내 삶의 다양한 역할들 중 하나 일 뿐이다. 다만 그 어떤 역할들보다도 내가 가진 에너지의 많은 부분을 할애해야한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ㅋ 일이든 역할이든 어느 하나에 집중하다보면 시야가 좁아지고 주변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거나 압도되는 경우들이 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마음에 환기를 시켜주어야 할 때, 그럴때 마더스올의 집들이가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 안의 균형을 너무 크게 잃기 전에 주기적으로 조절을 해 주도록 하자. 나와 내 옆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
올맘들과 공유하고픈 구절이 있어서 나누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내 삶에서 아들을 빼놓을 순 없다. 하지만 엄마란 나의 이름은 한여름에 잠시 입는 민소매 원피스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100세 시대를 살면서 인생의 나이를 계절과 비교해 보았다. 한 살에서 스물다섯 살까지를 봄, 스물여섯 살에서 쉰 살까지는 여름, 쉰한 살에서 일흔다섯 살까지는 가을, 일흔여섯 살에서 일백 살까지는 겨울이라고 치자. 나는 지금 어느 계절을 맞이하고 있는가? 스물여덟에 시작해서 20여 년 동안 즉, 내 나이 쉰 살 즈음에 마치게 되는 엄마의 삶은 사계절 중 고작 한 계절일 뿐이다. - < 아들! 엄마 좀 나갔다 올게, 신혜영 > 중에서 메리포핀스(9685)

└ 마더스올 MAY의 답장: 아이들 등원 후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놀려와 주셨으면 하는 게 마더스올의 바람이었는데요😊 저희의 이야기와 함께 따뜻한 시간 보내신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 이렇게 인연이 닿아 찾아와 주신 것도 감사한데, 방명록에 글까시 남겨주시니 열심히 준비해 초대장을 보내드린 보람이 느껴진달까요! 😎 제품 아이들에게 잘 맞아서 아이들의 건강과 편안한 육아에 도움될 수 있기를 엘리도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 육아 이야기 뿐만 아니라 모든 이야기들이 다 휴식이 되네요ㅠ^^ 예전 좀더 여유있을때의 시간도 되돌아보게 되고 저도 노란색을 참 좋아하는데 하는 생각도 해보고 추천책의 귀한 구절을 좋아하는 작가의 여행서에서도 보았는데 정말 맞는 말이야ㅠ하면서...요즘 회사에서 점심 식사후 근처 공원 산책을 하는데 이곳의 글들이 산책중 만나는 아기자기한 꽃같아서 작은 기쁨을 조용히 느끼며 잘 읽었습니다^^

└ 마더스올 MAY의 답장: 엄마라는 이름을 완전히 벗을 순 없겠지만 집들이를 보는 순간 만큼은 자신을 돌보는 휴식의 시간을 마련해드리고 싶어서 육아 외의 이야기도 많이 실으려했는데 그 부분을 알아주신 것 같아서 기뻐요🥺저희 집들이가 산책 중 만나는 아기자기한 꽃같다니 너무 다정하게 표현해주시네요💖 지나는 길목마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 매일 점심 식사 후 근처 공원을 산책하시는 것도 큰 일상의 행복이죠😊 저도 산책을 참 좋아하는데요. 사소한 것 같아보여도 한동안 산책을 하지 못하면 마음이 영 건조해지더라고요🤣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잠깐의 산책길에서 보는 구름, 풀, 꽃, 나무, 지나가는 강아지 일상 속 풍경들이 모여서 마음을 말랑하게 만들어주는 게 아닐까 싶어요😊 다정한 올맘님도 매일의 산책길에서 말랑말랑한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 요즘은 신생아 키우느라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이렇게 좋은날 집에만있어야하는게 한없이 우울하죠.
요즘은 이렇게 따뜻한 글을 읽을 기회가 별로없는것같아요. 우울한 내맘 집들이 글을 읽으며 여러사는세상이야기도 듣고 오전에 힐링했어요^^ 빵떡찰떡(0486)

└ 마더스올 ELLY의 답장: 육아로 간단한 외출조차 큰 맘을 먹어야 하는 시기엔 말갛게 웃는 해가 야속하게 느껴지실 때도 분명 있을 테지요 😢 하지만 빵떡찰떡님이 가지고 계신 따뜻한 마음의 온도 덕에 저희가 전해드리는 글도 더 따스하게 가닿고, 힐링으로 느껴지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 지치고 힘든 날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지내다 보면, 사소한 것도 행복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분명 많아질 거에요! 💕 소중한 마음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집들이와 함께 오늘은 어제보다 행복 한 스푼이 추가된 하루가 되셨기를!

✍🏻 방명록 남기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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