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기후위기는 지구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생물다양성을 파괴하죠. 이미 기후위기는 일상적인 뉴스가 되었고, 사람들은 기후변화를 몸소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인간을 비롯해 여러 생물종이 이른바 ‘기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기후위기 여파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생물종도 있다고 하는데요. 기후 스트레스는 지구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 그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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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스트레스란 기후변화 위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의미합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기후 스트레스로 지구의 환경이 파괴되고 많은 생물종이 멸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는 폭염과 산불이 이어지고 폭우나 홍수가 발생하는 등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가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은 생명의 위협을 받거나 기후 우울과 불안 등 정신적 피해를 봅니다.
인간 외에 다른 생물종들은 어떨까요? 식물은 기후 스트레스를 받아 제대로 자라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봄철에 한파가 찾아와 꽃이 냉해를 입고, 기온이 갑자기 올라 과실이 말라 죽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기후위기에 취약한 동물은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합니다. 또, 북극의 생명체들처럼 서식지를 잃어버리는 사례도 발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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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기후 스트레스로 생존에 위협을 받는 생물종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꿀벌, 고래, 선인장, 전나무 등이 있죠. 이들은 기후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다고 합니다.
-꿀벌 🐝먼저 꿀벌은 기후위기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사라진 꿀벌의 수는 약 78억 마리에 달합니다. 꿀벌 집단 실종 문제에는 이상기후, 도시화, 해충, 말벌 방제 실패 등 여러 요인이 언급되는데요. 이들 요인 중 꿀벌 개체수 감소의 주요 원인은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후라고 합니다. 가을이 예년보다 추워 꿀벌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고, 겨울에는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해 봄꽃의 개화 시기가 빨라졌죠. 결국 겨울이 지나치게 따뜻해 일찍 개화하고, 이른 봄비가 내려 꽃이 빨리 져버리는 현상이 일어났는데요. 이 과정에서 꿀벌이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폐사된 것이죠. 즉, 지구 온난화가 꿀벌의 생존을 위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꿀벌의 위기는 인류의 위기'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꿀벌의 개체수 감소는 생태계 붕괴 문제를 초래하고, 나아가 인간의 생존에도 위협을 주기 때문입니다. 작물의 대부분이 꿀벌의 수분 작용으로 생산되는 만큼, 꿀벌이 사라지면 식량 안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고래 🐳기후위기는 바닷속 고래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고래의 폐사 원인으로는 인간활동이 지목되는데요. 기후위기, 해양 쓰레기 및 해양 석유 시추, 고래잡이 등으로 해양 생태계가 무너져 고래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선박과 고래의 충돌 증가는 고래 폐사의 주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고래의 먹이원은 북쪽과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고래도 먹이를 따라 서식지를 이동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고래가 선박에 충돌하는 경우가 잦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작년 여름에는 기후 스트레스로 긴수염고래의 크기가 평균 1m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한편 고래는 '기후 위기 해결사'로 불리는데요. 고래가 기후 위기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래는 사는 동안 몸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산소를 생산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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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척박한 사막에서도 자라는 선인장도 기후위기로 사라질 위험에 처했습니다. 선인장은 이상고온으로 인해 적합한 서식 환경을 상실하게 됐는데요. 현재 전 세계 선인장 30% 이상이 멸종위기에 놓였다고 합니다.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알려진 선인장도 기후 스트레스를 받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죠.
선인장은 기후위기, 농지 확장, 토지 황폐화, 불법 채취 등 인간 활동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습니다. 학술지 ‘네이처 플랜츠(nature plants)’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연구팀은 선인장 멸종 위험의 주원인은 기후위기이며, 선인장 종의 60~90%가 지구온난화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연구팀은 선인장 종의 60%가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 감소를 겪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나무 🍃전나무도 기후 스트레스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함백산 등산로 등 국립공원과 등산로 인근에서 전나무가 쓰러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기후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부러지거나 뿌리가 뽑혀 쓰러지는 것입니다. 겨울철 가뭄과 고온이 겹치는 급격한 기후변화가 전나무 식생에 큰 스트레스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위클리어스에서는 기후위기로 멸종위기에 처한 구상나무에 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전나무와 구상나무뿐만 아니라 잣나무, 주목, 소나무 등 침엽수의 고사 징후가 전국에서 포착됐습니다.
침엽수 고사의 주원인으로는 수분 부족과 폭염 등 극심한 기후변화가 언급됩니다. 기후 스트레스가 누적된 나무들은 나뭇잎이 붉은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는데요. 그러다 잎이 모두 떨어지고, 생명을 잃게 되죠. 기후위기로 인한 침엽수들의 고사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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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스트레스는 인간, 나아가 지구 공동체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급격한 기후변화는 생명체의 성장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이에 일부 생물종은 사라질 위기에 처하죠.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먼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합니다.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힘써야 하고, 더 많은 기업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실천해야 하죠. 또한 개인도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 3줄 요약 <
👆. 기후변화 위험에 대한 스트레스, 기후 스트레스😨
✌️. 꿀벌, 고래, 선인장, 전나무...기후위기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
👌. 기후위기 막기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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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사람·동물간 교차감염 위험 증가
기후 변화 영향으로 앞으로 50년 동안 사람· 동물 사이에서 바이러스 교차감염이 최소 1만 5천 건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인간과 접촉이 드물던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같은 병원체를 가진 동물이 더 적합한 서식지를 찾아 이동하고, 해당 병원체가 사람을 포함한 다른 동물을 감염시킬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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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기후변화 부정하는 광고 금지🙅
트위터가 기후 변화 관련 과학적 합의를 부정하는 광고를 허용치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우리는 트위터가 기후 부정 주의로 이익을 얻어서는 안 되며 잘못 표현된 광고가 기후 위기의 중요한 논의를 훼손해서도 안 된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어 "기후 변화를 오해할 수 있는 정보가 지구 보호 노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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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착한 에너지 가족'을 초대합니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통해 월화수목금토일 착한 에너지 해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일상 속 저탄소 생활을 실천해요✨ 열심히 참여해주신 착한 에너지 가족에게 에너지절약 아이템을 선물로 드립니다.🎁
모집기간 : 2022. 5. 9(월) ~ 5.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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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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