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의 진정한 힘을 믿고 싶다면 오늘 보내드린 뉴스레터를 읽어보세요.

협업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힘을 합치면 할 수 있다는 것. 누구나 알고 있는 평범한 사실이지만 실제로 다 같이 할 수 있는 대담한 도전을 제안하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특히 독립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창작자라면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야만 한다는 생각 때문에, 또는 여럿이서 일할 때 언제나 수반되는 의견 충돌을 피하고 싶어서 팀을 꾸리거나 도움을 청하기를 꺼려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독립적인 성향이나 두려움 때문에 힘을 합쳐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멀리하고 있지는 않나요? 오늘 소개하는 창작자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협업의 진정한 힘을 믿게 될 거예요.

만화 속 하얀 네모 칸을 보신 적 있나요? 말풍선과 달리, 캐릭터의 속마음이나 이야기 속 상황을 설명하는 이 칸은 '내러티지(narratage)'라고 부릅니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이면은 물론 작가의 의도나 앞으로의 서사를 파악하고 예측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시리즈 <내러티지>는 전통적인 지면이나 정식 연재 플랫폼은 물론, 다양한 공간을 종횡무진하며 독자적인 길을 걷는 그들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져봅니다.

만화가 AJS
만화가 AJS는 〈여성 주연, 비 로맨스 테마 출판만화 앤솔로지 여명기〉 프로젝트의 최초 기획자로서, 12명의 여성 만화가를 모아 팀을 구성하고 펀딩 진행을 총괄했다. 〈여명기〉는 펀딩 이후 위즈덤하우스에서 정식 출간되었으며, AJS 작가는 문학동네의 앤솔로지 〈여자력〉 발간에도 참여하였다. 개인 작품으로는 〈27-10〉, 〈느린 장마〉 등이 있으며, 현재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만화연출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본인의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서의 활동을 계속하면서도 동료 작가들과의 공동 작업을 기획하고, 나아가 이제는 작가들이 조금 더 협동하여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차리기에 이른 AJS 작가. 기회와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된 그의 여정을 들어보았다.
〈여명기〉 주최자 AJS가 직접 소속사를 차린 이유  

〈여명기〉를 만들기로 한 계기는 무엇이었나?
시작은 정말 가벼웠다. 여명기 멤버인 뻥, 서각, 마노 작가 셋이서 엔솔로지를 만들었는데 그 책이 참 좋다고 생각했고, 비슷한 책이 더 나왔으면 싶었다. 마침 그 때 멤버들과 만날 일이 많았다. 다음 책도 내달라는 말을 종종 했는데 어느날 '네가 총대를 매주면 우리는 원고를 하겠다'는 말에 주최자가 되어버렸다. 돌이켜보면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모임을 열고, 함께 책 만드는 일을 주최했더라. 그래서 <여명기>도 '책 내는 게 뭐 그렇게 어렵나' 하면서 너무 쉽게 내가 하겠다고 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냥 '동인 행사*에서 팔겠지, 책도 동인 인쇄소**에서 찍겠지' 같은 가벼운 마음이었다.
동인 행사 : 개인이 만화·애니메이션에 관련한 창작물을 판매할 수 있는 행사 
** 동인 인쇄소 : 동인 시장을 전문으로, 하는 소량 제작이 가능한 인쇄소

참여 멤버가 13명이나 된다. 모두 이미 알던 사이였나?
초기 멤버는 다 아는 사이였는데, 우리끼리만 하는 건 재미없다고 생각했다. 각자의 지인을 한 명씩 영입해 오자고 제안했다. 사실 그래 봤자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긴 했지만... (웃음) '여성주연 비로맨스'라는 주제가 확정된 상태였고, 제안하면 다들 흔쾌히 승락했기에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유일하게 웹툰 작가가 아닌 멤버는 13번째 멤버인 디자이너 성정은님이다. 처음에는 서면으로만 의견을 주고받으며 외주 작업자와 고객으로 연락하다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13번째 멤버로 합류했다.

여럿이 함께하는 '조별과제'라서 주최자의 어깨가 무거웠을 것 같다.
조별과제에 비유하자면 우리는 '희망편' 아닐까? 모두가 한마음이었다. '우리 이 프로젝트 잘 되어야 해!'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었지만, 멤버들이 각자 잘하는 것을 갖고 오니 좋은 방향으로 일이 커지더라. 결국 각자가 혼자 했으면 상상하지 못했을 퀄리티로 완성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멤버 뻥님은 공모전이나 지원 사업을 잘 알고 있었다. 버터나이프크루*도 서류업무가 부담되어 생각이 없었는데 '어쨌든 자금은 확보하면 좋다. 내가 서류 업무를 맡겠다.'라며 전담해 줬다. 그렇게 확보한 지원금으로 코멘터리북인 〈총명기〉의 인쇄 자금 및 대담에 참여한 이빈 작가님 섭외비로 쓸 수 있었다. 섭외는 멤버 서각님이 이전에 작가님께 멘토링을 받은 인연이 있어 가능했고, 디자인은 멤버 호산님이 성정은 디자이너를 모셔왔다. 인쇄나 지류를 잘 아는 멤버들이 지류 회사와 인쇄소 관련 업무를 전담해 해냈다.

각자가 해당 영역에 있어서 전문가였기에, 그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게 주최자로서의 내 역할이었던 것 같다. 덧붙이자면 각 멤버로 하여금 '여명기에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미 모든 멤버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맡은 바를 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자잘한 일은 멤버들에게 분담하기 보다는 '그냥 내가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했다.
버터나이프크루 : 여성가족부의 지원사업

(....)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처음 하는 창작자를 위한 팁이 있다면?
〈여명기〉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게 많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여명기 2〉는 아예 처음부터 모든 업무를 나열해서 텀블벅 이전의 준비과정과 텀블벅 진행 이후의 과정으로 계획을 분할했다. 그렇게 전반부와 후반부 업무를 구분해서 보고 각자 맡은 일의 부하를 확인하면 조금 더 균형을 맞춰 일을 나눌 수 있겠다 싶었다. 이걸 〈여명기〉가 끝나고나서야 알게 됐는데 써먹지 못하면 아까울 것 같아 〈여명기 2〉를 기획한 측면도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들을 포함해 계획을 짜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은 내 업무메일*로 연락을 달라. 지인이 텀블벅을 열고 싶다고 조언을 구하길래 '아예 이걸 문서화하면 나중에 쓸 일이 있겠다' 싶어서 문서로 정리해 두었다.

〈여명기〉처럼 멤버 모두 본업이 따로 있는 상황이라면, 이 프로젝트가 '부업'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것도 중요하다. 본업이 바쁜 사람은 배려하고 전·후반부에 맡은 역할을 가늠해서 가능한 균등하게 업무를 맡기는 것. 본업 외의 에너지를 분산해서 하는 일임을 확실히 인지해야 프로젝트성 업무가 원활히 돌아가는 것 같다.

(...)

작가 AJS에게 〈여명기〉는 어떤 영향을 미쳤나? 이후의 근황을 말씀해주신다면?
올해로 웹툰작가로 데뷔한 지 6년째다. 쉬지 않고 연재를 해 왔다. 리디북스에서 연재하던 〈느린 장마〉도 얼마 전에 완결지었다. 기존의 작업들이 아무래도 개인 작가로서의 정체성이 강했다면, 〈여명기〉는 내게 확장할 수 있는 용기를 줬다. 일단 필명 앞에 〈여명기〉를 붙여서 소개하게 됐고, '기획자 AJS'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이 좋다. 이전까지 내가 개인적으로 진행했던 일은 아마추어 혹은 동인의 영역이라고 여겼는데, 〈여명기〉는 스케일부터 완전히 달랐다. 제지회사나 인쇄소 등 여러 업체와 협업하는 것은 잘 갖춰진 회사나 준비된 사람만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면 할 수 있는 거구나'라는 걸 그 때 처음 경험했다.

요즘에는 틈틈이 〈여명기2〉도 준비하고 있고, 주 2회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만화연출 강의도 하고 있다. 전보다 다양한 일을 하다 보니 더 많은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된다. '내가 만화 아닌 다른 일도 할 수 있구나', '다른 일을 얼마든지 시도해 볼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이 큰 자부심이 된다. 아마 이렇게 '해냈다'는 기억이 죽을 때까지 남을 것 같고, 새롭게 시도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 같다.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근황이라면 회사를 차린 것이다.

축하드린다! 어떤 회사인가?
웹툰 작가를 위한 매니지먼트 회사다. 매니지먼트와 계약하지 않으면 작품을 연재하기 어려운 웹툰 플랫폼이나 장르가 있다. 주변 지인의 계약서나 계약 조건을 많이 듣고 봐주는 편이었는데, 불공정한 계약이 많았다. '그럴 거면 차라리 우리가 만들자!' 라고 합심하여 동료 윤혜 작가님과 함께 회사를 차리게 되었다. '최소한 작가를 상식적으로 대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 웹툰 플랫폼에서 작품을 하기위해 매니지먼트 회사를 거치지 않을 수 없는거라면, 우리가 만들어서 조금 더 작가들을 챙겨줄 수 있고, 작가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다. 회사명은 'SUMMER.FALL 콘텐츠랩'이고 나의 직함은 PD다. 송은이,김숙 씨의 '비보'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가에서 매니지먼트 PD로 변신했다. 주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
주로 다루는 업무는 원작(소설)이 있는 작품의 웹툰화 기획이다. 각 업무를 맡을 작가들을 연결시켜 드리고, 작품이 어느정도 갖춰지면 웹툰 플랫폼에 연재 협의를 제안한다. 작품 자체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다. 사실 회사를 차린 지는 1년 정도 됐는데 공개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다. 처음엔 정말 주변 작가들에게만 알리고 중개하기 시작했는데 일이 점점 커졌다. 서로 알던 작가분이 많이 오시다 보니 이제는 우리가 제도적으로 도와줄 수 있어서 좋더라. 내년 초부터 계약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 같다.

❝2021년에도 불꽃은 계속해서 디지털 성범죄와 싸울 것입니다. 이 힘겨운 여정에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시기를 바라며 손을 내밉니다.❞  
— N번방을 세상에 최초로 알린 두 명의 아웃리처 활동 집단 불꽃

디지털 성범죄를 추적하면서 만난 피해자들은 사회가 그들에게 요구한 '피해자다움'을 뚫고 증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들의 큰 용기가 N번방을 취재하던 이들에게 '계속 추적해서 연대해달라'는 격려이자 동력이 되었지요. 이는 미래를 고민하던 그들이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정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의 뿌리가 넓게 뻗어있다는 걸 알게 된 이상 이 뿌리를 끊어내겠다고 마음먹은 두 사람은 추가 취재 후 르포 형태의 기사로 정리해 한 권의 매거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각 프레임에 담긴 무궁무진한 시각과 상상력. 창작자들의 비전(Vison)을 프레임을 통해 만나 보세요.  

문정인 

프랑스에 살며 그림을 그리는 문정인은 주로 펜과 잉크를 활용합니다. 현재 스트라스부르그 장식예술학교에 재학 중이며, 이야기를 쓰고 이야기를 쓰고 그림책을 만들거나 만화를 그립니다. 만든 독립 출판물로는 à paris〉, 구덩이들〉, 불면〉, 추격〉, 해변에서〉, 어떤 산책〉 등이 있으며, 최근 커피 중독자를 위한 네컷만화 〈커피스트립〉 제작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아서

프랑스의 여름은 매년 참 힘들다. 건조한 공기, 그 사이로 내리쬐는 날카로운 볕. 습한 한국과는 다르게 금방이라도 불이 붙어 바싹 타버릴 것 같은, 뜨겁기를 넘어 '따가운' 날씨. 그럴 때마다 간절히 생각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한국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사실 유럽에 아이스 커피가 없다는 이야기는 프랑스에 오기 전부터 익히 들었다. 유럽인들은 특히 커피가 중요한 프랑스나 이탈리아인은 커피가 차가우면 그 풍미가 떨어진다 하여 취급하지 않는다나. 그래도 이런 날씨에 뜨거운 커피라니!

"뭐? 커피를 차갑게 마신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지 못한 내가 직접 아이스 커피를 만들어 마실 때마다 프랑스인 친구들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차가운 커피'란 단어가 '뜨거운 얼음' 같은 것이라도 되는 듯이. 그래도 이런 듣도 보도 못한 것을 만난 반응이라니. 친한 프랑스인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도대체 아이스 커피가 어떻길래 그래?

"우리한테 차가운 커피, 하면 식은 커피를 떠올리거든."

아하. 그래서 차가운 커피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표정이 다 '그 맛없는 것을?' 하던 것이었다.

"난 프랑스인들이 커피에 자부심이 넘쳐서 차가운 커피는 취급하지 않는 건 줄 알았는데?" 
"글쎄, 우리에게 커피는 자부심이라기보다 빵처럼 너무 일상적이라 커피, 하면 에스프레소이고, 에스프레소는 항상 뜨거우니까."

하긴 프랑스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주세요" 하면 에스프레소를 준다.

"뭔지 알겠어. 나도 프랑스에서 차가운 밥으로 만든 디저트 보고 엄청 놀랐어." 
"너희는 밥을 뜨겁게만 먹는단 말이야?"

프랑스에 올 계획인 사람들이여. 그래도 너무 걱정 마시라.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엔 아이스 커피가 있으니! 운이 좋다면 길을 걷다 우연히 아이스 커피 간판을 내놓은 작은 카페를 발견할 수도 있다. 우리 동네인 스트라스부르에도 그런 곳이 딱 하나 있는데 커피를 아주 맛있게 만드니 놀러 온다면 커피 한잔하러 들르는 것을 추천 드린다. 물론 여름엔 아이스 커피로!

다음 화에 이어집니다

텀블벅 커뮤니티와 함께 만들어가는 코너, <초이스>는 다양한 주제의 설문을 진행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수집하고 나눕니다. 

텀블벅 커뮤니티가 꼽은 꼭 한번 '콜라보 해보고 싶은 창작자'는? 
지금 주목받고 있는 창작자를 소개합니다.    
스우파 아이키와 틱톡 챌린지
아이키 너무 멋지고 트렌디해서 같이 해보고 싶어요!    

출처: 아이키 틱톡 계정  
아이키 
댄서. 최근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하며 압도적인 댄스 실력과 톡톡 튀는 말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키가 직접 틱톡에 올린 퍼포먼스 영상들로 한 번 더 '입덕'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특 재재X텀블벅  
숨듣명으로 카세트 테잎처럼 레트로 컨셉의 제품을 만들어 펀딩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출처: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   
재재 
신문물을 전파하는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기획 및 진행자. 2010년 전후의 명곡 '숨듣명' 코너로 추억의 가수들을 무대로 소환해 그시절 뜨거웠던 열기를 다시금 불러일으켰다.   
2x9와 단편영화 연출하기 

출처: [2x9HD]구교환X이옥섭 유튜브 채널  
2x9 
감독 이옥섭과 배우 및 감독 구교환의 프로젝트명. 연인 사이이자 공동 작업자인 둘은 《연애 다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4학년 보경이》,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 《메기》를 함께 연출했다. 유튜브에 [2x9 HD]라는 채널을 열어 단편 작업을 올리고 있다. 위 영상은 채널 영상 중 가장 유명한 로미오 : 눈을 가진 죄 (ROMEO, 2019). 이옥섭이 연출하고 구교환이 배우로 출연했다.
백종원과 밀키트 제작  
백종원에게는 인생 최대 고난을 안겨주고 싶고, 또 이걸 극복해서 저 같은 요리 똥손도 요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출처: 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채널  
백종원 
어떤 요리를 검색해도 가장 먼저 뜨는 수식어 '백종원의 ㅇㅇㅇ'. 본업은 프랜차이즈 사업가지만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구수한 말솜씨와 쉽고 맛있는 실용적인 요리 노하우를 전파해 전국민 요리 선생님으로 자리 잡았다.

더 많은 답변은 여기서.
이외 에디터가 주목한 텀블벅 콜라보 프로젝트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물렁이 캐릭터를 그려낸 그래픽디자인 브랜드 52WORKS와 하드웨어를 만드는 모바일 아일랜드의 만남. '회사시렁'을 외치던 물렁이가 일천재가 된 사연은?

합정에 위치한 여성작가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 '파도'와 다양한 재료로 실험적인 작업을 해온 '몸의 표정'의 프로젝트. 전통 공예기법인 나전칠기를 이용해 현대의 꽃들을 그린다. 독화를 주제로 아름답지만 극독식물로 분류되는 은방울꽃, 도시괴담에 등장하는 백합 등이 새겨질 예정.

음악 아래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두 뮤지션 수민과 슬롬의 첫 정규 앨범. 네오 소울, 애시드 재즈, 시부야 케이, 하우스 등 다양한 소리가 담겼다. 타이틀 곡 '곤란한 노래'의 뮤직비디오 제작은 선우정아의 도망가자, 백예린의 popo 등을 연출했던 김호빈 감독과 함께 했다.

일러스트레이터 도밍의 아름답고 기묘한 세계관과 러빈볼의 신비로운 스노우볼 주얼리가 '별'이라는 주제로 만나 탄생한 프로젝트. 단순한 상품을 떠나, 환상과 이야기를 몸에 지니는 경험을 선사하게 되기를 바라며 스토리 기획 단계부터 제품 제작 단계까지 반년 동안 함께 고민했다.

  • 텀블벅은 엔지니어 채용 중
    텀블벅이 iOS, 안드로이드는 물론 프론트엔드, 백엔드까지 다양한 직군의 엔지니어를 기다립니다. 누구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텀블벅의 미션을 따라 창작 커뮤니티, 후원자 경험을 안팎으로 다지며 함께 나아갈 분을 모십니다.

  • <북 랩: Book Lab> 제작 지원 참가 모집
    독창적인 기획으로 첫 책을 만들려는 창작자님, 출판 경험은 있으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창작자님을 위해 텀블벅과 커넥티드북스토어가 출판 워크숍부터 텀블벅 기획전, 제작 풀필먼트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이름 붙여진 그대로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출판 프로젝트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 텀블벅을 앞둔 뮤지션 위한 포크라노스의 세미나 개최 
    창작자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포크라노스와, 창의적인 시도를 함께 실현시키는 펀딩 커뮤니티 텀블벅이 만났습니다. 텀블벅과 뮤지션들이 직접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많은 뮤지션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참가 모집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