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쓰줍레터 시즌2의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아쉬운 소식을 전할 생각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보내는 레터가 쓰줍레터 시즌2의 마지막이기 때문이에요. 쓰줍게는 시즌3부터 스티비가 아닌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겨 다시 뉴스레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긴 시간 구독해주신 분들께 이렇게 편지로나마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주는 쓰줍게가 쓰줍레터를 시작한지 딱 1년이 되는 해입니다. 2024년 2월 19일 처음 발송된 쓰줍레터는 3개월 간의 시범 시즌(시즌1)을 거친 후, 6월부터 지금까지는 시즌2라는 이름으로 함께했습니다. 어느새 오늘은 서른 세번째 편지로 여러분을 찾아가고 있어요. 쌓여간다는 것의 힘을 실감하는 순간이에요.
쓰줍레터는 저희가 현생을 살아가며, 쓰줍게 활동에도 소홀해지지 않기 위해 만들어보려 했던 나름의 '루틴'이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저희 자신을 위해서 시작하게 된 콘텐츠이기도 했어요. 그러나 레터를 발행할수록, 구독자 분들이 늘어날수록 커져가는 책임감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화려하거나 전문적이지 않은 이 레터를 꾸준히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가지게 되었어요. 구독자 님들이 아니었다면 결코 오늘까지 레터를 발행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쓰줍레터는 2주 후, 스티비를 떠나 메일리(maily.so)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쓰줍레터 시즌3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구독자 0명에서부터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기존처럼 쓰줍게 활동에 대한 아카이빙은 물론, 환경에 관한 에세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알차게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레터를 보시는 분들께서 시즌3에도 함께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새로운 쓰줍레터를 구독할 수 있는데요. 저희도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읽어주시고, 응원 보내주신 모든 구독자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지금까지 쓰줍레터 시즌2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