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수집가의 초대, 귀여운 리빙 제품, 멧 갈라, 꼬네띠, 비스포크, 닥스
  5월 첫 째주의 관심 서랍(19호)
쿨하-! 친구들 안녕🥶
이번 주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함께 있는 가정의 달 주간이었는데 다들 가족들 시간을 보냈어? 아니면 황금 같은 연휴에 어디 다녀왔어? 나는 엄마랑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연휴에 잠깐 바다를 보러 다녀오기도 했어. 그러면서 틈틈이 세상이 흘러가는 것들에 관심을 두기도 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제 소개해 줄게.
  
국립 중앙 박물관:어느 수집가의 초대 
지난주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을 소개해 줬었지? 이번 주에는 날 좋은 날을 골라서 엄마랑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aka.이건희 컬렉션)을 다녀왔어. 어쩌다 보니 1주일 1이건희 컬렉션을 보게 되었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4월 28일~8월 28일까지 진행하고 티켓값은 성인 기준 5000원이야.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는데, 현재는 모두 매진되었어. 취켓팅을 노려 볼 친구들을 위해 링크 남겨둘게. 사전 예매 이외에도 현장에서 한 타임당 30장에 한 해서 현장 발권이 가능해. 나도 현장 발권을 통해서 관람하고 왔어!
전시가 어땠는지 결론만 먼저 얘기하자면 나는 MMCA의 이건희 컬렉션 보다 국중박의 이건희 컬렉션이 더 좋았어. 규모도 훨씬 컸을뿐더러 사람이 많아서 질서정연하게 줄 서서 보는 게 아니라 보다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고 작품 자체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들이 많았어. 이번 주에도 저번 주처럼 그중 몇 작품을 골라서 소개해 주려고 해.
첫 번째 작품은 국중박 이건희 컬렉션의 가장 큰 작품인 인왕제색도야. 교과서에나 보던 국보 인왕제색도를 실물로 보게 될 줄이야.🤭 인왕제색도는 방 하나에 전시되었고, 방의 조도를 낮추고 온전히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치해 놨어. 방에 들어서 인왕제색도를 보게 되었을 때 나도 모르게 숨을 죽이게 되었어. 먹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했어. 물안개가 낀 인왕산의 정취가 느껴졌어. 친구들이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고요히 앉아서 인왕산제색도 주는 차분함을 오래도록 느껴봤으면 좋겠어. 마음의 비움을 주는 작품이야. 인왕제색도는 5월 31일까지만 전시하는 작품이니까 작품을 보고 싶은 친구들은 그전에 다녀와!
두 번째 작품은 유영국 선생님의 작품이야. 따로 제목은 없어서 무제야. 유영국 선생님은 김환기 선생님과 쌍벽을 이루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셔. 선생님의 작품은 대구에서 처음 봤었는데 그 이후로, 국현미 이건희전에서도 봤지만 이번 작품이 가장 최애야. 최소한의 색으로 자연의 모습을 담았는데도 불구하고, 큰 여운을 준 작품이었어. 제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어. 삼각형의 산과 원의 달, 그리고 직사각형의 바다까지 단순한 형태를 띠면서도 각각의 요소가 대비돼서 마음의 안정을 주면서도 어느 요소하나 빠지지 않고 눈에 들어왔어.
세 번째 작품은 이중섭 선생님의 춤추는 가족이야. 선생님의 작품에는 가족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기억과 이별의 슬픈 기억을 작품에 모두 녹여냈어. 부인분이 일본인이셨는데, 부친이 사망 후 상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아들을 데리고 도쿄로 떠난 뒤에 홀로 남은 선생님이 그리움과 슬픔을 후에 행복할 날을 작품을 그려서 달랬다고 해. 춤추는 가족도 그런 작품 중에 하나야. 선생님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잔뜩 묻어나는 작품이야. 나는 춤추는 작품을 보면서 떠오른 작품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앙리 마티스의 춤이야. 두 작품의 형태가 같아서 친숙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 두 작품을 비교해둔 기사가 있어서 링크 남겨둘게.
네 번째 작품은 이중섭 선생님의 황소야. 저번 주에는 흰 소를 소개해 줬었지? 이번에는 황소를 가져와 봤어. 그때도 말했다시피 소는 인내와 끈기의 상징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동물이었어. 그래서 이중섭 선생님의 작품의 소가 자주 등장하고 어떤 사람들은 소를 그의 자화상처럼 여기기도 해. 지난주에 본 흰 소는 힘겹게 앞을 향해 나아가는 듯한 모습이었다면, 황소는 주름과 근육의 결에서 힘찬 생명력이 느껴져. 강인한 붉은 색감의 배경색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생명력이 더 느껴졌어.
다 섯번째 작품은 모네의 수련이야. 수련은 인왕제색도와 쌍벽으로 관람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 모네는 수련을 좋아해서 많은 연작을 남겼어. 나는 3년 전에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수련을 본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야. 수련은 인왕제색도와 마찬가지로 방 하나를 따로 마련해서 전시 중이었어. 작년에 소더비에서 831억에 낙찰받은 후 아마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걸 거야. 방은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도를 낮추고 바닥에는 작품을 디지털화해서 보여주고 있었어. 사람들이 몰려서 조금은 정신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파리 때와 마찬가지로 불분명한 경계와 형태가 주는 감동이 있었어. 방을 나서면 물감을 쌓아서 작업한 모네의 작업 방식을 촉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 이색적인 체험이라 기억에 남았어.
마지막으로 소개해 줄 작품은 이름 모를 작은 두 도자기야. 두 도자기는 다양한 물건들이 하나의 컬렉션으로 모여 있는 방에 있었는데, 많은 물건들 속에서도 엄마랑 나의 눈에 띈 건 이 작은 두 도자기야. 사진에는 크기가 느껴지지 않겠지만 나의 손보다도 작은 크기였어. 그렇게 작은 도자기인데 촘촘히 그림을 그렸다는 것에 놀라고 두 번째로는 그 색감에 놀랐어. 그 시대에 저렇게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감을 썼다는 것에 다시 놀랐어. 그래서 많은 물건들을 두고도 작은 도자기에 눈길이 갔어.
귀여운 리빙 제품  
우리 친구야들 중에서는 혼자 사는 친구들 많니? 나는 아직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데 언젠가 혼자 살 날을 꿈꾸며 귀여운 리빙 제품들을 조금씩 모으기도 하고 저장해두기도 하는데 이번 주에 본 귀여운 제품들이 있어서 몇 가지 소개해 주려고 가져왔어.
1번은 yesceramic의 플레이트들이야. 예스 세라믹의 시그처인 바게트 플레이트(18000원)와 하이츠 스토어와 콜라보로 발매한 도넛 플레이트야.(24000원) 사실 바게트 플레이트는 예전부터 사고 싶어서 찜 해둔 제품이야. 더 현대 하이츠 스토어에서 봤을 때도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친구들이 안 이쁘다고 말려서 포기했었어. (프로 탕진러를 말리느라 바쁜 친구들💸) 친구야들이 보기엔 어때? 귀여운 것 같아?🥖
2번은 다양한 라이프 브랜드를 큐레이션 하는 SCOPE 사이트에서 발견한 귀여운 두 제품이야. 요거트나 시리얼 먹을 때 좋을 Heim Söhne 의  테디베어 스푼이야.(사실 나는 이미 곰돌이 모양의 포크와 숟가락 요거트볼까지 있어. 그런데도 또 곰돌이 모양의 스푼이 눈에 들어오다니 나 곰돌이 모양 처돌이인가?🧸🤔 그 옆에 텀블러는 큐보틀이야.(350ml 28000원, 600ml 31000원)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 카페 내부에서 일회용품 사용 금지, 빨대마저도 전부 생분해 제품이나 종이 빨대로 바꾸는 정부 지침에 따라서 많은 카페들이 바뀌고 있는데 이런 정부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개인 차원의 노력으로 텀블러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와 본 제품이야. 접어서 쓸 수 있어서 부피가 크게 차지하지 않아서 휴대하기에도 좋고, 귀여운 색감과 모양은 덤이야! 12가지 컬러라서 취향의 맞는 컬러로 선택하면 될 것 같아.
3번은 nightfruti의 제품들이야. 나이트프루티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세라믹 브랜드라서 위시리스트에 담아둔 제품이 정말 많은데 (쿨키드 친구들아 내년 생일에 나이트프루티 사주라 소근소근) 그중에서 2개만 가져와 봤어. LEMON BEAR BOWL은 곰돌이가 그릇을 받치고 있는 듯한 모양인데 너무 귀엽지 않니?!(90000원 현재 20% 세일 중이라 72000원) 몰랐는데 소개하다 보니 또 곰돌이네.🙄 그 뒤에 하트 모양의 플레이트는Pink & Red fruitinkerbell dish야.(75000원 세일가 60000원) 나이트프루티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프룻팅커벨이 그려져 있는 제품인데, 요리를 담아둘 용도로 쓰기보다는 악세사리 같은 거 담아두면 방에 포인트 되고 좋을 것 같아!
4번은 유리한 삶이라는 핸드메이드 유리 브랜드의 제품이야. 미니 버블 수저 받침대인데 일반적인 수저 받침대랑은 차별화되면서도 기능을 다하는 제품이야. 조약돌 같기도 영롱한 게 너무 이쁜 것 같아. 괜히 저런 거 두고 밥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지 않아?🍴작은 제품이지만 식탁 전체의 분위기를 다르게 해줄 제품이야. 11가지 컬러가 있고 가격은 12000원이야. 버블 형태 말고도 다양한 형태의 유리 수저 받침대가 있으니까 사이트를 한번 구경해 봐.
마지막 5번은 인스타에서 우연히 본 제품인데, 알고 보니까 위에 소개해 줬던 테디 베어와 같은 브랜드 하임 소네의 제품이었어. 에그 홀더인데(18500원) 일반적인 형태와는 다르게 평평하고 실키한 컬러가 눈에 띄었어. 에그 홀더는 한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라 생소한 친구들도 있을 것 같아. 브런치 문화가 발달한 서양에서는 에그 홀더에 반숙 계란을 고정시켜 두고 반을 잘라서 반숙 계란을 먹는 용도야.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귀엽잖아! 그럼 된 거지(?)
MET GALA 2022  
다양한 패션 행사들 중에서도 매년 개최되고 가장 규모가 큰 행사를 꽂으라면 멧 갈라일 것 같아. 멧 갈라는 매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행사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에 맞는 의상을 입는 행사야. 아무래도 주제에 맞는 의상을 준비해서 입어야 하기 때문에 리얼웨이에서는 보기 어려운 컨셉추얼하고 화려한 룩들이 많아. 그런 옷들이 내 취향은 아니라서 나는 매년 멧 갈라는 챙겨 보는 편은 아닌데 올해는 우연히 보게 돼서 내가 생각하기에 주제에 맞게 잘 입었다고 생각이 드는 몇 사람들을 소개해 주려고 해. 그전에 이번 주제를 먼저 소개해 줄게! 2022 멧 갈라의 주제는 'Gilded Glamour'이야. 미국의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남북 전쟁 이후 빠르게 발전해 가던 시기의 룩들이야. 발전의 시기이기 때문에 화려하고 몸의 라인이 돋보이는 룩들이야.
많은 셀럽들 사이에서도 눈에 띈 건 카다시안 자매들과 하디들 자매야. 카다시안즈들 중에서도 제너 자매는 서로 다른 브랜드를 택했지만 비슷한 느낌의 시밀러 룩을 선보였어. 카일리 제너는 오프 화이트, 캔달 제너는 프라다의 제품을 입었어. 그리고 맏언니 킴 카다시안은 장 루이의 제품을 입었는 빈티지 제품이라고 해. 그녀의 몸 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해주는 룩이이었어. 
이번 주제의 베스트 드레서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지지 하디드는 베르사체 아틀리에의 착장을 선보였어. 지지 하디드 이외의 베르사체 옷을 입고 등장한 다른 셀럽이 있었는데 바로 카디비야. 그냐는 도나텔라 베르사체와 함께 등장했는데, gilded 직역하자면 도금한 이라는 말과 잘 어울린 블링블링한 룩이야. 벨라 하디드는 버버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그녀가 가진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린 룩이었어.
다음은 우아한 룩의 3인방을 소개해 줄게. 파비 브레져가 몸에 딱 달라붙는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머리 한 올 하나 조차도 용납하지 않는 올림 머리와 어우러져서 우아한 룩을 완성했어. 이때 원피스는 조나단 심카이의 제품이야. 친구들한테 디테일이 보일지 모르겠지만 디테일 참 아름다운 드레스야. 개인적으로 옷을 정말 잘 입는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인 헤일리 비버는 입생로랑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어. 새틴 재질의 원피스와 끝에 달린 깃털들이 그녀의 바디 라인과 어우러져서 우아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냈어. 헤일리랑 너무 잘 어울리는 룩이라 생각해. 마지막으로는 심플하면서도 드레이핑으로 승부한 알렉사 청의 크리스찬 시리아노의 드레스야. 오프숄더 드레스로 그녀의 어깨 라인이 돋보였고 드레이핑이 들어가서 심플하면서 심심하지 룩을 완성했어.

SHOP KKONETTI
내가 예전에 식물샵을 하나 소개해 줬었지?(두왑 플랜트 9호)  이번 주에는 플라워 샵을 하나 소개해 주려고 해. 내가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플로리스트 꼬네띠가 청담에 오픈한 샵 꼬네띠야. 나도 아직 방문해 보진 못 했는데 그간 봐온 그녀의 감각을 믿기 때문에 감각적인 공간일 거라 생각해. 작은 공간이지만 그녀가 직접 구성한 플라워 제품들과 작은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어. 작은 굿들 중에는 그녀가 제작한 머그컵도 있는데 이번 어버이날을 기념해서 만든 머그에 카네이션을 담아서 판매했어. 그 제품이 귀여워서 넣어봤어. 머그 카네이션 외에도 다양한 카네이션 제품들을 준비했더라구. 어버이날 외에도 특별한 날이나 청담 주변에 취향 좋은 꽃집을 찾았던 친구들에게 추천해. 아래에 꼬네띠와 꼬네띠샵의 인스타 아이디를 남겨둘게.
RAPBEAT 2022  
거리두기도 해제되고 날씨도 좋으니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콘서트와 페스티벌이야. 나는 고요히 앉아서 노래 듣는 것도 좋아하지만 현장에 가서 함께 호흡하면서 뛰어노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야. 봄 여름 초가을은 이렇게 날씨 좋은 계절은 야외에서 즐기는 페스티벌 가줘하는 게 국룰 아니냐구~! 방방 뛰어놀다가 힘들면 맥주 한 잔 사서 돗자리에 앉아서 좀 쉬고 해야지. 이걸 2년 동안 참았으니😭 이제는 페스티벌 가야지.🕺🏻
어떤 페스티벌을 가야 그간의 갈증을 풀 수 있을까? 하고 보던 참에 눈에 들어온 페스티벌이 하나 있어. 바로 랩비트쇼 2022야. 랩비트쇼는 2014년에 소규모로 시작해서 현재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도 참여하는 규모로 자리를 잡고 있어. 1차 라인업을 우연히 봤는데 1차만으로도 라인업이 너무 빵빵하고 좋아서 갈까 고민하고 있어. 제목은 랩비트쇼지만 힙합 장르 이외에도 밴드와 인디 장르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포진해 있는 라인업이라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 1차 예매는 5월 10일에 열린다고 하니까 관심 있는 친구들은 라인업을 눈여겨보고 미리 예매해도 좋을 것 같아! 아래에 내가 링크 남겨둘게. 2년 동안 목말랐던 갈증 풀러 가자!🦹🏼‍♀️
BESPOKE ORIGINAL SERIES 종합편  
우리가 다양한 미디어를 이용하면서 만나게 되는 광고들이 참 많잖아. 대부분의 광고들은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데, 이번에 우연히 본 광고가 너무 좋아서 가져와봤어. 삼성의 비스포크 광고야.👀
내가 처음에 본 건 짧은 와인 냉장고 광고였는데, 그 광고가 너무 좋아서 풀버전도 찾아서 봤어. 위에 내가 가져온 건 풀버전 영상이야. 짧은 광고지만 제품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스타일리시 하고 노래까지 화룡점정으로 잘 어울렸어. (노래 제목은 Aline-Christophe) 사실 그간 스타일리시한 광고하면 떠오르는 게 애플의 광고였잖아. 근데 이번엔 그런 애플에게 삼성이 한 방 먹였구나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어.👊🏼💥
하나의 짧은 단편 영화를 본듯한 느낌이 들었어. 뭐하나 아쉬운 게 없었어. 이런 광고를 제작한 회사는 어디일까? 궁금해. 2분 남짓한 풀버전 광고 영상에는 5가지의 제품 및 기능이 등장해. 와인 냉장고로 시작해서, 소믈리에 앳 홈 서비스, 오토 듀얼 아이스 메이커, 멀티 팬트리 해동 모드, 칼각 비스포크 키친 핏까지. 하나같이 다 탐나는 기능들이었어. 친구들도 꼭 한번 봐봐!
주간 쿨키드 시네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주간 쿨키드 시네마의 열 번째 작품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야. 많은 친구들이 마블의 팬일 거라 생각하는데, 개봉 첫 주에 보고 온 나의 의견으로는 불친절하고 제목 그대로 대혼돈의 영화였어. 내가 불친절하다고 말했던 건 그간의 영화 시리즈 이외에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드라마 시리즈 완다 비전의 이야기를 넣었기 때문이야. 완다 비전을 보지 않은 관객들은 완다의 감정의 흐름과 이야기를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을 거라 생각해. 그녀의 감정 흐름이 너무 드라마틱 하게 느껴졌을 거야. 나는 완다 비전을 이미 다 보고 이번 영화를 본 거라 시작 장면부터 완다에게 과몰입 해서 울어버렸지만 말이야.😅 멀티버스 세계관을 끌고 가기 위해서 완다를 이렇게까지 불쌍하게 만들었어야 했나 싶어. 완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완다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객전도가 된 느낌도 들었어.
이외에도 전투 장면이나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들이 초딩들이 보는 파워레인저만 했어. 타겟 관람층을 초딩들로 잡은 건지..유치한 전투신과 스타일리시 하지 못한 전개 방식이 실망스러웠어. 워킹데드도 아니고 좀비처럼 쫓아가고 죽은 몸을 이용하고 이런 게 과연 그간 마블 팬들이 기대한 장면들일까? CG팀만 고생했겠구나 싶어. 교훈도 담고 열심히 해보려고 했겠지만 그래도 역부족이었다. 무리한 세계관 확장에 따른 무리수에 대한 결과라 생각해. 마블 팬인 친구들은 기대를 하지 말고 관람하거나 디플 구독 중이라면 디플에 올라오면 보는 걸 추천해.
coolkid!의 평점은 🥶🥶🤟🏻(2.3)
이번 주의 관심사는 여기까지야. 
내가 연휴 기간에 속초에 다녀 왔는데
그때 일출을 보고 왔어. 내가 처음 본 일출이었는데
일출을 보면서 마음 가득 행복했어서
그 행복을 친구들에게 나눠 주려고 사진을 가져와 봤어. 🌅
마음 가득 행복한 한 주를 보내길 바라고 우리는 다음 주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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