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팅스 말씀 편지 #49 💌  

근데, 내가 아는 사람 중에-

 Greetings, 독자님🤗

 Purple_Salt입니다💟 영상 편지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올해 여름은 조금 일찍 시작된 것 같아요☀️ 덥다가 갑자기 비도 오고, 그러면서 주변에 감기에 걸리는 분도 계시고요🤧 건강 유의하면서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전도에 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독자님은 전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해야지, 해야만 해, 하긴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들에 사로잡혀 망설이고 계시나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초등학교에 다닐 땐 나름 열심히 전도했어요. 무교인 친구나 불교인 친구나 가리지 않고 우리 교회에 한 번 나와보라고 전했죠⛪️ 물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예수님을 전하는 것보다는 친구들을 교회로 오게 하려는 목적이 더 컸던 것 같지만요.

 그런데 그때와 지금은 조금 다른 상태인 것 같아요. 변명일 수 있지만, 지금은 전도가 참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옛날처럼 무작정 ‘예수님 믿어봐! 우리 교회 한 번 나와봐!’ 하며 용기 내어 말할 수 없어요. 어차피 그런 말을 마땅히 꺼낼 만한 사람이 없기도 하고요.

 🌈 마태복음 28장 19절, 개역개정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마태복음의 이 말씀처럼 행해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 살려면, 저는 멈추지 않고 더욱 증진하여 하나님을 전해야 해요🗣️

 이쯤에서 전도에 관한 제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대학 생활을 했어요🏫 학교 근처에서 지내다 보니 매주 다니던 교회에 가기 어려워졌죠. 저는 대학에 다니는 동안 새로 다닐 교회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다 신입생 오티 때 옆자리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우연히 한 교회를 알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쭉 그 교회에 다니게 됐어요. 학교에서 40-50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매주 2시간, 막히면 3시간씩 오가야 했는데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이런 저를 보면서 참 독특하다고 생각하던 친구들도 있었어요. ‘주말에 쉬어도 될 텐데 왜 굳이 사서 고생하냐?🤔’ 하는 반응이 제일 많았죠.

 게다가 저는 술과 담배도 안 하다 보니 어느새 독특한 사람을 넘어 어쩌면 지독한 사람까지 되었습니다. 신입생 오티와 각종 환영회, 엠티 등 많은 학과 행사나 선배들과의 모임에서, 저는 그 모든 술 권유를 거절했거든요🙅

 그럴 때마다 자주 듣는 말이 있었어요👂🏻
 
 “근데,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너처럼 교회 다녀도 다 술 마시던데?”

 혹은 “근데, 내 친구 중에 목사님 아들(딸)인데도 술 마시는데 너도 한 잔 정도는 괜찮지 않아?”

 심지어는 “그거 오래 안 가, 어차피 한 학기 지나면 너도 똑같아질걸?” 하며 권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모두 비슷한 말들이지만 맨 처음 운을 떼는 말은 항상 같았어요.

 "근데,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왠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말에 도전을 받았어요👍🏻 제가 예외가 되어, 언젠가 그들이 저를 떠올리며 “근데,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진짜 안 마시는 사람도 있더라”라고 말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물론 불안하지 않았던 건 아니에요. 다 같이 어울리는 자리에서 나만 튀는 건 아닐까, 내가 분위기를 망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죠😥 하지만 꼭 술로 인연이 되어 친해져야 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믿었기에 뜻을 굽히지 않고 생활했습니다.

 그렇게 한 학기가 지나갈 때 즈음, 한 친구가 저에게 말했어요. 

 🫥 : 난 너 같은 애 처음 봐.
 💜 : 그게 무슨 말이야?
 🫥 : 아니, 그렇잖아, 어떻게 매주 귀찮게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꼬박꼬박 교회에 나가고, 담배는 그렇다 쳐도 술을 한 번을 안 마실 수가 있어?

 이후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저 친구에게 선물을 하나 받았어요. 바로 예수님 이모티콘입니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어요🫢 이 친구는 예수님을 믿지도, 교회를 다니는 친구도 아니었거든요❗️
 이 친구는 아직까지도 시험이나 면접과 같은 중요한 때에 제게 기도도 부탁하는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친구를 통해, 직접적으로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말하는 전도뿐만 아니라, 행동과 삶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렇단다!’ 하고 전할 수 있는 전도도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위의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선 죽은 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하십니다. 이어서 20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마태복음 28장 20절, 개역개정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분부한 것은 주일을 지키는 것,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을 넘어 예수님처럼 따라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과정에 예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말해주고 계십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전도 매개체는 바로 독자님입니다🥰

 Farewell 🤝

 독자님의 목소리, 손끝에서 시작되는 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통해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길 바라며, 에디터 Purple_Salt 드림.
  에디터 Purple_Salt 추천 😇 
행동과 삶으로 나타나는 것이 전도라고 했지만,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어요.

찬양의 가사처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힘들 때 그 사랑에 의지하고 내 삶뿐 아니라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믿으며 나아가는 독자님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 제목 나눔 🙏 
 ▲ 출처: pexels.com 사진 캡처

이번 주 우리가 품고 기도할 나라는 🇸🇾시리아🇸🇾 입니다.


하나님, 마약 밀매와 테러 등을 지적한 이유로 방송 인가를 취소한 시리아 당국이 완악한 마음을 버리고, 귀를 열어 고침을 받는 나라가 되게 해주십시오. 분명히 잘못된 일을 행하면서도 발각되지 않으려 통로를 차단해버리는 행위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죄인의 태도임을 알기에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언론의 자유가 없는 이 땅 백성의 심령마다 진리의 빛을 비추사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생명 길을 택하는 구원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독자 이벤트 🎊 
 ✔️ 지난 말씀 편지 #9 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 있어〰🎶 에서 공개했던 독자님들의 하늘 사진을 기억하시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만 보기 아까워서 굿즈를 만들었어요. 무려 그리팅스 에디터들이 사비를 (많이) 털어🤑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하늘을 찍은 사진들로 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총 열 다섯분의 독자님들께 선물로 드릴게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참여해 주셨던 독자님들도, 참여하지 않으셨던 독자님들도 모두 어서 신청하세요🚨😎
 🎁 참여 방법
 아래 버튼을 눌러 연락처를 남겨 주세요.

 🎈참여 기간
 2023년 7월 17일 ~ 2023년 7월 23일

 👯 당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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