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Purple_Salt입니다💟 영상 편지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올해 여름은 조금 일찍 시작된 것 같아요☀️ 덥다가 갑자기 비도 오고, 그러면서 주변에 감기에 걸리는 분도 계시고요🤧 건강 유의하면서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전도에 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독자님은 전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해야지, 해야만 해, 하긴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들에 사로잡혀 망설이고 계시나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초등학교에 다닐 땐 나름 열심히 전도했어요. 무교인 친구나 불교인 친구나 가리지 않고 우리 교회에 한 번 나와보라고 전했죠⛪️ 물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예수님을 전하는 것보다는 친구들을 교회로 오게 하려는 목적이 더 컸던 것 같지만요.
그런데 그때와 지금은 조금 다른 상태인 것 같아요. 변명일 수 있지만, 지금은 전도가 참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옛날처럼 무작정 ‘예수님 믿어봐! 우리 교회 한 번 나와봐!’ 하며 용기 내어 말할 수 없어요. 어차피 그런 말을 마땅히 꺼낼 만한 사람이 없기도 하고요.
🌈 마태복음 28장 19절, 개역개정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마태복음의 이 말씀처럼 행해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 살려면, 저는 멈추지 않고 더욱 증진하여 하나님을 전해야 해요🗣️
이쯤에서 전도에 관한 제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대학 생활을 했어요🏫 학교 근처에서 지내다 보니 매주 다니던 교회에 가기 어려워졌죠. 저는 대학에 다니는 동안 새로 다닐 교회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다 신입생 오티 때 옆자리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우연히 한 교회를 알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쭉 그 교회에 다니게 됐어요. 학교에서 40-50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매주 2시간, 막히면 3시간씩 오가야 했는데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이런 저를 보면서 참 독특하다고 생각하던 친구들도 있었어요. ‘주말에 쉬어도 될 텐데 왜 굳이 사서 고생하냐?🤔’ 하는 반응이 제일 많았죠.
게다가 저는 술과 담배도 안 하다 보니 어느새 독특한 사람을 넘어 어쩌면 지독한 사람까지 되었습니다. 신입생 오티와 각종 환영회, 엠티 등 많은 학과 행사나 선배들과의 모임에서, 저는 그 모든 술 권유를 거절했거든요🙅
그럴 때마다 자주 듣는 말이 있었어요👂🏻
“근데,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너처럼 교회 다녀도 다 술 마시던데?”
혹은 “근데, 내 친구 중에 목사님 아들(딸)인데도 술 마시는데 너도 한 잔 정도는 괜찮지 않아?”
심지어는 “그거 오래 안 가, 어차피 한 학기 지나면 너도 똑같아질걸?” 하며 권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모두 비슷한 말들이지만 맨 처음 운을 떼는 말은 항상 같았어요.
"근데,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왠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말에 도전을 받았어요👍🏻 제가 예외가 되어, 언젠가 그들이 저를 떠올리며 “근데,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진짜 안 마시는 사람도 있더라”라고 말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물론 불안하지 않았던 건 아니에요. 다 같이 어울리는 자리에서 나만 튀는 건 아닐까, 내가 분위기를 망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죠😥 하지만 꼭 술로 인연이 되어 친해져야 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믿었기에 뜻을 굽히지 않고 생활했습니다.
그렇게 한 학기가 지나갈 때 즈음, 한 친구가 저에게 말했어요.
🫥 : 난 너 같은 애 처음 봐.
💜 : 그게 무슨 말이야? 🫥 : 아니, 그렇잖아, 어떻게 매주 귀찮게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꼬박꼬박 교회에 나가고, 담배는 그렇다 쳐도 술을 한 번을 안 마실 수가 있어?
이후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저 친구에게 선물을 하나 받았어요. 바로 예수님 이모티콘입니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어요🫢 이 친구는 예수님을 믿지도, 교회를 다니는 친구도 아니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