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펫숍이 사기치는 법
한국에서는 여전히 펫숍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겉모습만 보호소를 흉내 낸 ‘신종 펫숍’이 늘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입양에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하자, 이를 노리고 보호소인 척 위장한 분양 업체들이 등장한 겁니다.
이들은 다양한 노림수로 소비자들을 기만합니다. 가장 흔한 수법은 전화나 온라인 문의에 애매하게 답한 뒤, 꼭 직접 방문하라고 유도하는 것입니다. 막상 방문해 보면 광고에 나왔던 동물은 이미 입양됐다고 하며 대신 값비싼 새끼 품종견을 권합니다. 구조 동물을 찾으러 갔다가 고가의 분양으로 이어지는 방식이죠. 이 과정은 마치 중고차 허위 매물 사기와 닮아 있습니다.
형식적 무료입양이 가능해도 끝내는 결제를 유도합니다. “무료입양이지만, 의료비 멤버십에 가입하셔야 해요.”, “사료값이나 생필품은 후원 형식으로 부탁드려요.”라면서요. 이미 마음이 흔들린 사람은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 거절하기 어렵습니다. “병원은 어차피 다니실 거잖아요”,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위한 내부 정책이에요.”라고 둘러대면서 응하지 않으면 무책임한 사람으로 몰아가기 때문입니다.
동물자유연대에 제보한 한 시민은 “동물병원 목록을 받았고, 150만 원짜리 의료비 멤버십에 가입했지만 막상 병원에서는 그런 프로그램을 알지 못하거나, 존재하지 않았다”며 이들의 사기 행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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