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피🩸 땀💦 눈물💧

그리팅스 말씀 편지 #53 💌

피🩸 땀💦 눈물💧

Greetings, 독자님!

6월에 첫 말씀 편지를 띄우고, 7월은 단기선교 준비로 분주한 때를 보냈습니다🏃🏻 드디어 지난주에 인도로 미션트립을 다녀왔는데요. 4년 만에 선교에 가는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마치 올림픽을 기다려온 선수 같았달까요?🥹 막상 인도에 도착하니, 기다림의 시간 동안 하나님이 얼마나 성실히 은혜를 쌓아놓으셨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곡차곡 쌓아두셨던 은혜 보따리를 받아와 독자님을 위한 말씀 편지에 풀어놓으려 합니다🫴🏻 은혜 보따리의 제목이 ‘피 땀 눈물’이라니, 좀 무시무시하죠? 어마어마한 예수님의 사랑을 최대로 표현할 단어가 이뿐이라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제목에 얽힌 이야기는 ‘모니샤’라는 이름의 인도 자매님을 만나면서 시작되었어요. 제가 속한 어린이사역팀은 ‘축호 전도’라고 해서 인도의 가난한 가정집을 방문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낮은 문, 원룸보다 작은 평수의 공간, 작은 등불도 없는 곳이었는데, 무려 5명 이상의 식구가 생활하고 있었어요. 이런 곳에서 어떻게 지내나 싶어 주위를 둘러보는데, 성경을 펼쳐 든 자매님과 눈이 마주쳤어요👀 모니샤와의 첫 조우였죠.

어찌나 밝게 웃는지 순간적으로 그분의 얼굴에서 환한 빛이 느껴졌어요🌟 선교사님 교회에 다니는 그 가정의 따님인데, 반신마비로 거동이 불편해서 움직임에 제약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표정은 그 공간의 누구보다 평안했어요. 불편한 상황과 낙후된 환경보다 마음속 성령님을 바라보는 진심이 느껴졌달까요?😌

자매님 옆엔 그 가정의 며느리가 앉아있었는데, 16살밖에 안 된 어린 자매님(뿌자)이었어요. 인도에는 조혼 풍습이 있어서, 정말 어린 나이에 아무도 모르는 가정으로 시집을 가요. 우리나라에선 중학교에 다닐 나이인데, 한 집안의 며느리 역할을 다해야 하다뇨? 어딘지 모르게 슬퍼 보이는 뿌자의 눈빛에서 어린 소녀의 말 못 할 아픔이 느껴졌어요🥲

선교사님은 모니샤와 뿌자에게 손을 얹고 함께 기도하자고 하셨어요. “주님, 이 자매님들에게 영원한 소망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산 소망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부르짖으며 기도하는데, 땀과 눈물이 동시에 흘러내렸어요. 에어컨도 없는 환경이라서 집안이 정말 더웠거든요🥵 생경한 경험이었어요. 대부분 땀만 흘리거나 눈물만 흘리지, 땀과 눈물을 동시에 쏟진 않으니까요. 온몸에 수분이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는데 문득 예수님의 감람산 기도가 떠올랐어요. 땀방울이 핏방울 되기까지 기도하시다가, 십자가 위에서 모든 피를 흘리셨던 예수님✝️

제가 그 자매님들을 위해 흘릴 수 있는 게 땀과 눈물뿐이라면 예수님은 기꺼이 피까지 쏟으신 분이잖아요. 기도하는데 우리를 위해 피 땀 눈물을 동시에 흘리시며 마지막 숨을 다하신 예수님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예수님은 피와 땀과 눈물, 그 모든 것을 우리에게 바치셨구나.’ 자매님들과 우리의 영혼에서 빼앗길 수 없는 소망을 발견했어요🤲🏻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은 피와 영혼을 향한 성실을 담은 땀과 마음을 위로하시는 눈물로 이루어진 우리에게 어떻게 소망이 없다 할 수 있을까요? 상황이 막막하고 환경이 열악해도 예수님의 피 땀 눈물로 새 생명을 얻은 한 영혼은 소망 그 자체임을 깨달았어요💡

기도하는 중에 “내 앞에 나아오는 한 영혼 한 영혼이 내게 유일무이한 소망이다. 너희가 나를 예배하며 살아갈 때 이 땅의 소망은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주의 마음을 들려주셨어요👂🏻 하나님 앞에 한 영혼은 각자의 특별함을 지닌 유일무이한 소망이에요. 환경과 상황이 어떠하든 “나는 그리스도의 소망이다!”라는 자부심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천국 잔치처럼 평안하고 행복했던 인도 선교 기간에 한국에는 흉흉한 뉴스가 많았다고 전해 들었어요😥 선교에서 품고 온 빛을 여전히 복음이 필요한 이 땅에도 환하게 비추며, 일상에서 몸 된 교회로 일어나는 청년이 되겠다고 결단했습니다. 예수님의 피 땀 눈물로 이루어진 우리가 주를 예배하며 살아가는 한, 광야처럼 보이는 이 땅일지라도 하나님 나라의 소망은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

Farewell 🤝

예수님의 유일무이한 소망, 에디터 영언 드림.

에디터 영언 추천 😇

인도로 단기선교를 떠나기 전, 가장 많이 듣고 묵상했던 찬양이에요. “새로운 마음 주시고 주님의 성령을 부으사 우리 안에 굳은 마음 제하여 주님의 마음 주소서”라는 가사가 저의 간절한 기도이기도 했는데, 이번 선교를 통해 동역자들과 함께 응답받은 것 같아 감사했어요. 이 찬양 속 기도가 여러분에게도 귀한 고백이 되어, 새 마음을 선물 받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독자 나눔 🙏

✔️ 지난주, 에디터 릴리의 말씀 편지 #52 벌써 일 년 에 대해, 한 독자분께서 너무나 귀한 나눔을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독자님의 이야기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Hee💬 "Greetings!! 늘 기쁜 소식 전해주시는 모든 에디터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어느새 1살을 맞이하게됨에 더욱 추카축하 합니다!! (빠밤~~) 매주 그리팅스를 잘 읽고 있지만 에디터님들의 추천을 보면서 저도 개인적으로 1402 에디터님의 토이스토리가 많이 기억에 남는거 같아요~ 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이었는지 떠오르더라구요ㅎㅎ 아주 인상 깊었던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찡긋) 1주년 기념모임엔 아쉽게도 참여하진 못하지만 진심을 가득담아 모든 에디터님들을 축복하고 그리팅스의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주신 마음의 묵상들을 잘 나눠주세요~ 고백하는 자나 듣고 보는 자나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가득하리라 믿습니다! 그리팅스 화이팅~!!!"

릴리💬 "빠밤~~ Hee님! 축하 감사드려요. 항상 말씀 편지를 좋아해 주시니 에디터들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번 모임 때 뵙지 못해 너무너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두 배로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 나눠요!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Hee님이 되시길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해요!"

기도 제목 나눔 🙏

▲ 출처: christiandaily.co.kr 사진 캡처

이번 주 우리가 품고 기도할 나라는 🇰🇷대한민국🇰🇷 입니다.

[한국교회] 국내 이단 신자 수, 최소 31만에서 최대 59만 추정

하나님, 주께서 마지막 때에 주의하라 말씀하셨던 사람의 미혹을 받아들이고, 자기의 원함을 충족시킬 거짓된 것을 믿고 있는 수많은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요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대속을 믿는 믿음만이 구원의 길임을 선포합니다. 한국교회가 더욱 복음의 진리를 알고 순종하여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생명의 교제로 말미암은 견고한 반석 위에서 미혹에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성도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생명이 이단에 빠진 많은 영혼을 주께로 돌이키는 빛이 되게 하시고, 한국교회가 깨어 주안에 거하며 주님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독자 이벤트 🎊

🥳 독자님을 그리팅스 첫 돌 기념 독자 모임에 초대합니다 🥳

그리팅스 에디터들과 독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다신 오지 않을 기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눌러 확인하세요!

⭐️할 일 목록⭐️

✔️ 간지나게 입장하기
✔️ 끝내주게 놀기
✔️ 작살나게 QnA하기
✔️ 기념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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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말씀 편지💌는 어떠셨나요?

독자님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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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말씀 편지도 궁금하시다면?

그리팅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기도 제목을 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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