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0% 적중한 바로 그! 예측
2022.1.4 | 406호 | 구독하기 | 지난호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에 나와있는
신현규 특파원입니다.

2021년 한 해 동안에도 수많은 실리콘밸리에서의 혁신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13과 함께, 새로운 반도체를 내놓았죠.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변수(5300억 개)를 학습한 초 거대 인공지능을 발표했고요. 페이스북은 내부고발자로 인해 위기에 몰리더니, 아예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페이스북이 이렇게 이름을 바꿀 지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 구글의 형제 회사인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고요. 아마존은 집 안을 순찰하는 로봇 '아스트로(Astro)'를 내놓았죠. 테슬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들을 업데이트 하면서 자율 주행에서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와. 그러고 보니 참 많은 혁신들이 있었어요. 

지난해 1월 7일, 미라클레터는 2021년 한 해 동안 벌어 질 실리콘밸리 혁신 들을 예측했던 적이 있어요. 모두 10개의 혁신을 예측했는데, 그 중에서 7개 정도의 예측이 적중했던 것 같네요. 성적표를 한 번 볼까요? 

  • 현실화 = ⭕
  • 일부 현실화 = ❓
  • 현실화 되지 않은 것= ❌

(1)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샌프란시스코 운영 시작 - ⭕ (웨이모 8월 24일 발표)
(2) 구글 MS 아마존 실리콘 시대가 열린다 - ⭕ (구글, 아마존, MS 발표)
(3) 테슬라 2만 달러 대 전기차 첫 선 - ❌ (끝내 2021년 연내 발표되지 않았음)
(4) 페이스북 암호화폐로 소셜상거래 - ❓ (페이스북 가상화폐 지갑 '노비' 발표)
(5) 화상회의 - 문서도구 통합 툴 나온다 - ⭕ (줌 앱스 발표, 박스 협업도구 발표)
(6) 페이스북, 애플 AR 디바이스 가속 - ❓ (페이스북 프로젝트 '아리아' 업데이트 10월 28일 발표, 하지만 애플 AR 디바이스는 나오지 않았음)
(7) 분산형 클라우드로의 전환 - ⭕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발표 10월 12일)
(8) 속도 붙은 드론 배송 혁신 - ❌ (아마존 드론 배송팀 현재 조금 난항 중)
(9) 5G 디바이스 100개 이상 나온다 - ⭕ (GSA 발표 - 현재 5G 디바이스 404개)

특히 1번과 2번은 다른 어떤 글로벌 언론 기관들도 보도하지 않았던, 미라클레터 만의 단독 예측이었답니다. 3번 (그리고 8번) 같은 경우는 정말 저는 2021년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보기 좋게 빗나갔네요. 시기가 조금 늦춰지는 듯 해요. 아마 2023년 정도에 나올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 4번 같은 경우도 조금 잘못 생각했던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중국이 디지털 화폐를 빠르게 도입하면서, 미국 의회가 2021년 안에는 암호 화폐에 대해 긍정적 입장으로 돌아설 거라고 예상했거든요. 비록 최근에 미국 의회가 암호 화폐 관련 청문회를 개최하면서 긍정적 입장으로 돌아서고는 있지만 2021년 안에 페이스북 암호화폐로 전자상거래를 한다는 전망은 너무 앞서 나갔던 것 같아요. 5번 같은 경우는 박스, 줌, 드롭박스 등과 같은 협업도구 회사들이 다른 협업도구와의 연동을 늘리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죠. 6번 같은 경우 애플의 증강현실 헤드셋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예측이 상당 부분 빗나갔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페이스북은 프로젝트 '아리아' Aria 라는 증강현실 프로젝트를 계속 업데이트해서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예측이 빗나간 거라고 하긴 어렵겠네요. 7번 같은 경우 구글이 2021년 10월에 분산형 클라우드를 발표하면서 현실화가 됐어요. 8번의 경우 비록 월마트 등과 같은 곳들이 미국에서 드론 배송 실험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마존 드론 배송팀의 실험 속도가 둔화되면서 원래 제가 했던 예상과는 달리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다고 판단했어요. 9번 '5G 디바이스가 100개 이상 나온다'는 예측은 초과 달성됐네요. GSA가 발표하길 현재 5G 디바이스는 전 세계에 404개가 존재한다고 해요. 대부분 2021년에 발표된 것들이죠. 10번 푸드테크 혁신도 2021년 매우 활발했어요. 인공모유 생산이 처음으로 성공했고요. 공기로 고기를 만드는 회사 '에어미트'는 2021년에 시리즈A 투자를 받으며 활발히 연구개발을 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2022년 미라클레터는 어떤 예측을 할까요? (두구두구)

😒어이 기자양반? 근거 없이 찍은 거 아냐?

라고 물어보려고 하셨죠? 노노노놉. 모두 그럴 듯한 근거가 있어요. 있고요. 예측 하나하나 상당히 신빙성 있을 거에요. 저희가 취재하면서 접한 이야기들의 기초 위에서 각종 자료들을 분석하고 수집하여 모자이크 맞추듯이 큰 그림으로 그려본 예측들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틀릴 수도 있겠지만요.😭 절대 뇌피셜은 아니에요. 그럼 거두절미하고, 한번 들어가 볼까요?

* Tip: 오늘은 글이 길어요. 너무 길다 싶으시면 단락 맨 밑📝예측만 읽어 주세욧!
2022 미라클레터 혁신 전망
  1. 구글 증강현실 헤드셋+OS 추진
  2. 애플은 혼합현실 헤드셋+OS 발표 
  3. 테슬라, 걷는 로봇 하반기 발표
  4.  홈 이코노미 신제품 대거 등장
  5. 사이버 트럭 연내 출시
  6. 창작자와 인플루언서가 NFT로 구분
  7. '디지털 증거물' 토큰 활용량 급증
  8. 의료 장비, 제약, 바이오 혁신 본격화
  9. MS 클라우드에서 구글 클라우드 쓴다
  10. 우주로 나간 민간인 숫자 > 공무원
[단독] 구글 증강현실 헤드셋+OS 추진
#메타버스 #구글

구글의 가상현실 장치 카드보드 (링크)
💬 메타버스의 원조는 구글이지 
다들 메타버스, 메타버스 하고 선언들을 하죠? 페이스북이 오큘러스 가상현실 헤드셋이 많이 판매되자,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기도 했고요. 엔비디아 MS 같은 곳들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제품들을 내놓기도 했어요. (기사) 그런데, 원래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가장 빠르게 도입하려 했던 실리콘밸리 기업은 구글이었어요. (구글의 두 창업자가 이렇게 외치는 것 같네요. "원래 우리가 원조인데! 😭") 2012년 부터 구글 글라스 라는 이름으로 증강현실 안경을 내놨던 구글은 아직도 이 제품을 포기하지 않고 있죠. 그러면서 사실 구글은 물 밑으로 수년 전부터 증강현실 헤드셋(안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왔었어요. 그리고 올해부터 구글은 증강현실 헤드셋과 OS 관련 새로운 발표들을 내놓을 거로 예상돼요. "구글도 메타버스 한다"라는 뉴스 헤드라인을 올해 안에 보실 수 있을 거라는 미라클레터의 예상인거죠. 실제로 구글은 최근 증강현실 OS 개발 팀을 내부적으로 꾸리는 중이라고 해요.

구글이 2012년 내놨던 구글글래스 (링크)

💬 증강현실 OS의 왕자도 구글이지! 
특히 구글은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쪽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점들을 많이 갖고 있어요. 예를 들면 '구글 지도' 같은 경우 증강현실과 결합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안경만 끼고도 전 세계 어디든 못 찾는 길이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되죠. 해외에 나가서 알아 듣지 못하는 글자를 본다 하더라도, 자동으로 눈 앞에서 그 글이 한글로 번역되는 신기한 경험도 할 수 있을 거에요. (관련 기사) 구글은 이런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증강현실 하드웨어가 굉장히 많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OS도 개발하려 하고 있죠. 마치 안드로이드라는 OS를 개발해서 삼성처럼 하드웨어를 잘 만드는 회사와 협업했던 것처럼 말이죠. 물론 구글은 스스로 증강현실 안경 하드웨어 또한 만들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어요.

스냅이 내놓은 증강현실 안경 '스펙타클스' (링크)

💬 증강현실 안경 경쟁의 원년 
증강현실 쪽에 일찍부터 눈을 돌리고 있던 회사는 구글 뿐만이 아니에요. 페이스북, 스냅, 애플 등과 같은 곳들도 다 증강현실에 대한 엄청난 관심과 신경들을 쓰고 있었죠. 그리고, (놀랍게도) 엔비디아 역시 마찬가지에요. 페이스북은 2017년부터 증강현실 안경 만들기 위해 장기 투자를 해 오고 있었고, 스냅은 이미 지난해 5월 증강현실 안경 '스펙타클스'를 만들어서 창작자들에게 뿌렸죠. 구글도 2016년부터 증강현실 안경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고, 엔비디아도 리서치 쪽에서 증강현실 안경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죠. 2022년은 '메타버스'라는 단어의 등장과 함께, 구글 등과 같은 몇몇 기업들이 증강현실에서 가시화된 제품 개발 성과를 내놓으면서 이 분야 혁신이 가속화되는 원년이 될 거라고 감히 예상해 봐요. 

📝 예측 : 구글이 증강현실 헤드셋을 내놓는다는 뉴스가 2022년 나온다. 각 언론들이 이 뉴스를 보도하며, "구글도 메타버스에 뛰어든다"는 헤드라인이 등장한다.

애플 혼합현실 헤드셋 + OS 발표
#메타버스 #애플 

애플 혼합현실 헤드셋 가상이미지
💬 애플은 가마니 같이 가만히 있겠니?
메타버스는 2021년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지나며 매우 뜨거운 앱이 아닐 수 없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 페이스북(메타)의 VR 앱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됐다는 사실 하나만을 봐도 그렇죠. (근거) 컴퓨터 칩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동시에 발전시키며 종합적인 사용자 장치를 만드는데 가장 뛰어난 기업인 애플이 과연 이 시장을 가만히 두고 보고 있을까요? 절대 아니죠.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절대 언론에 공식적 발표를 대놓고 하지 않는 철칙을 갖고 있는 애플이기에 관련 뉴스들은 매우 제한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애플도 뭔가를 하고 있어요. 2016년부터 애플은 혼합현실 헤드셋을 만들기 위한 팀을 비밀리에 해 왔고, (기사) 상당수의 관련 스타트업들을 인수하면서 역량을 강화해 왔어요. 

유니티의 메타캐스트로 UFC 원격중계 (링크)
💬 애플의 혼합현실 디바이스는 어떤 모양일까?
애플과 관련된 전망을 내놓기로 유명한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애플이 혼합현실 헤드셋을 2022년 연말 또는 2023년 초에 내놓을 거라고 예상했어요. 또한 얼굴에 쓰는 증강현실 안경 '애플 글래스'는 2025년에 나올 거라고 전망했죠. 현재까지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에 대한 예상들을 종합하면, 애플은 기존에 상상하지 못했던 대규모 신기술들을 여기에 쏟아부을 것 같아요. 12개의 카메라를 탑재해서 (기사) 눈 앞에 있는 사물들을 스캔하고, 착용하고 있는 사람의 눈 움직임도 추적할 거라고 하죠. 4K 급의 디스플레이도 탑재해서 (기사) 12개의 카메라로 스캔한 현실을 매우 실감나게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 타인의 시선이 새로운 경험이 된다
그럼 이걸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존 리키텔로 유니티 CEO는 미라클레터와 대화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기사) "셔츠를 사러 매장에 갈 필요가 없게 되죠. 거실에서 매장에 있는 셔츠를 입어보고 내 모습을 확인한 뒤에 고를 수 있으니까요. 스포츠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돼요. 구장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3차원으로 내 눈앞에 바로 펼쳐지니까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애플과 같은 회사가 만든 혼합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눈 앞에 있는 모든 것들을 실시간으로 스캔해서 나에게 전송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운동선수의 눈 앞에 있는 모든 경험, 국회의사당 내에서의 치열한 싸움,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현장 등이 바로 내 눈 앞에 있는 것처럼 라이브로 나에게 전달될 수 있는 날이 오는 거죠. 타인의 시선이 나의 경험이 되는 시대가 올 수 있어요. 

📝 예측 : 애플이 혼합현실 헤드셋을 2022년 연말 또는 2023년 연초에 발표한다. 타인의 시선이 나의 경험이 되는 시대를 많은 기업들이 준비하기 시작한다.

테슬라, 걷는 로봇 하반기 발표  
#로보틱스 #테슬라

테슬라가 만든다는 인간형 로봇 (영상)
💬 테슬라, 걷는 로봇 하반기 발표 
지난해 8월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는 인공지능 기술발표 대회를 통해 인간형 로봇을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어요. (발표영상) 사실 이 로봇은 2021년 연말에 발표될 예정이었는데요. 테슬라는 내부적으로 이 프로토타입을 2021년 연말까지 내놓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었는데,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발표가 연기됐죠. 실제로는 발표 일정까지 잡았다가 거의 마지막에 발표를 연기한 것으로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는 알려지고 있어요. 2021년 연말 발표를 하려고 했었다는 것은, 사실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 단계까지 와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리고, 걸어 다닐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은 2022년 하반기 중에는 발표될 것이라고 미라클레터는 예상해요. 

💬 사용처에 대한 걱정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 같아요. 로봇을 만들어서 어디에 쓰겠다는 것인가?! 라고 말이죠. 하나 만들어 내는 데 드는 비용에 비해 효용 또한 크지 않다고 걱정하는 거죠. 시장성 또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전기 자동차가 처음 등장했을 때, 같은 걱정들이 많았다는 것 기억하시나요? 1996년 GM이 개발한 전기차 EV1은 배기가스와 소음이 없이 잘 달렸는데, 결국 조용히 없어져 버렸고, GM은 이 자동차를 조용히 폐기 했죠. (그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누가 전기차를 죽였는가?' 참고) 일런 머스크는 이 로봇을 만들어서 당장 테슬라 내부의 전기차 공장 생산에 투입할 계획인 것 같아요. 아마존이 '키바'라는 로봇을 통해 물류센터의 자동화를 이뤄낸 것처럼, 테슬라 역시 자동차 생산이라는 복잡한 과정에서 이뤄지는 부품들의 이동과 조립 과정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려는 시도를 시작할 것 같아요. 마침 현대자동차 역시 지난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라는 로봇 회사를 물류 시스템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네요. (현대차 발표)

보스톤다이나믹스의 로봇 '아틀라스' (링크)

💬 로봇이라는 거대한 인공지능의 출발 
테슬라는 걷는 로봇을 만들겠다고 2021년에 발표하고, 실제로 그런 로봇을 2022년에 내놓으면서,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요.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구상이 뭘까요? 제 귀에는 일런 머스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들리는 것 같아요. "세상 사람들이 로봇을 만들어서 대체 어디다 쓰냐고 묻곤 하죠. 당신 같은 기자들이 쓰는 인터넷 기사 중에서도 그런 부정적인 글들이 많아요. 하지만 제 걱정 해 주시는 것은 좋은데, 너무 걱정 하지 않아 주셔도 될 것 같아요. 창작에 정답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세요? (미라클레터 356호) 전기 자동차 처음 만들 때도 그렇게 걱정 많이 해 주셨는데, 사실 힘들었지만 여기까지 왔잖아요. 데이터를 학습 시킨 인공지능이 기계와 결합되면 엄청난 일들이 가능해 져요. 대표적인 것이 자율 주행 자동차이죠. 사람이 움직이는 패턴을 학습 시켜 실제로 사람 대신 운전을 가능하게 하고 있잖아요. 단순하면서도 반복되는 여러 허드렛 일들을 로봇이 대신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믿어요."

📝 예측 : 테슬라가 걷는 로봇을 2022년 하반기에 발표한다. 그리고 테슬라의 생산 공장에 로봇이 적용될 거라는 발표가 나온다.

스마트홈 신제품 급격히 등장
#홈이코노미 #매터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 (링크)
💬 우리가 상상하는 홈 이코노미는? 
냉장고 정리를 하지 않아서 집 안에서 큰 소리를 내며 부부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목격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요리를 하고 있는데, 화장실에 두고 온 스마트폰이 울려서 받으러 가는 사이 고기가 타 버리는 경험을 하신 적은 없나요? 작은 방에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듣고 있는 막내(또는 동생)에게 "밥 차려 놨어! 밥 먹어!" 라고 아무리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서 답답해 하신 적은 없으신가요? 이럴 때 집 안에 있는 모든 전자 제품 - 냉장고, 청소기, TV, 라디오, 스피커, 선풍기, 전등, 콘센트 등등 - 그 모든 것들이 스마트폰처럼 똑똑하게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장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하신 적 있으신가요? 그러셨다면, 올해부터 그런 제품들을 서서히 구경하실 수 있게 될 거라고 미라클레터는 예상합니다. 근거가 있어요. 왜냐! 

💬 WIFI 같은 홈 이코노미 제품 기준이 만들어 졌다   
기존에도 그런 기술들은 있었어요. 아마존 알렉사 인공지능이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브랜드명: 에코)와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링크)가 연결되는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아마존 알렉사와 삼성전자의 냉장고가 연결되어서 대화할 수는 없었어요. 예를 들어 아마존 알렉사 스피커에게 "냉장고에 김치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알려줘!" 라고 말해도 그 스피커는 이런 명령을 수행할 수가 없었어요. 아마존 알렉사는 삼성전자 냉장고에 말을 걸 수가 없었거든요. 서로 말이 통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가정용 전자제품들이 서로 말이 통하게 하는 작업이 2022년 중반에 종료될 예정이에요.

2022년 완성 예상되는 홈 테크 기준 매터 (링크)
💬 '매터'라고 하는 기준의 등장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애플 아이폰을 켜고 시리(Siri)에게 명령을 해서 LG전자의 TV를 조작할 수 있게 되어요. 삼성의 빅스비에게 명령을 내려 아마존의 가정용 방범 드론 '링'에게 집 밖을 한 바퀴 돌아서 수상한 사람이 없는지 보고 오라고 할 수도 있죠. 이처럼 서로 다른 회사의 가정용 제품들끼리 서로 통일된 언어로 대화할 수 있게 하는 기준이 바로 'Matter'라는 건데요. 집 안 어디에서나 컴퓨터가 존재하도록 하는 '공기 같은 컴퓨터'(ambient computing) 개념을 위해서는 이런 기준이 반드시 필요해요. 실리콘밸리 기업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삼성전자도 이런 미래를 위해 오랫동안 공동 노력을 해 왔는데요. 그 결실이 2022년 중반 정도에 맺어질 예정이에요.  

📝 예측 : 2022년 중반, 홈 이코노미 또는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장치들을 만드는 기준(MATTER)이 확정되고, 그 기준에 따라 삼성 구글 아마존 등과 같은 회사들이 서로 다른 회사의 전자제품들과 대화할 수 있는 가정용 전자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한다.

픽업 전기차 & 차량 직판모델
#전기차 #테슬라 #GM

사이버트럭 이미지 (링크)
💬 사이버트럭 연내 첫 물량 인도
테슬라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전기 픽업 트럭 '사이버트럭'이 본격적으로 2022년 연말까지는 고객들에게 인도될 전망이에요.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 사태와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이 일정이 추가적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는 상태인 것 같아요. 하지만 만일 2022년 연내 사이버트럭이 고객들 손에 쥐어진다면, 또 다른 한 번의 폭풍이 불 수도 있지 않을까 전망해 봐요. 미국에서는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이 포드 F-150 같은 픽업 트럭이거든요. (근거) 캠핑, 요트, 낚시 등과 같은 레저 생활을 비롯해서 수리 정비 등 생업을 위해 이런 대형 차량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리비안 같은 회사들이 전기로 가는 픽업 트럭과 SUV 만을 겨냥해서 회사를 만드는 것도 이처럼 수요가 많기 때문이죠.  
 
💬 포드, GM 신제품 픽업트럭도 2022년 연말께?
실제로 미국에서는 '픽업 지상주의' (pickup supremacy)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픽업 트럭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워요. 그래서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로 가는 픽업 트럭과 대형 자동차들을 내놓으려 하고 있죠. 대표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F-150을 만들고 있는 포드 자동차가 'F-150 라이트닝'이라고 하여, 전기로 가는 F-150을 2022년 상반기에 내놓는다고 해요. 이 제품은 아직 발매가 되기도 전에 1차 물량이 매진되면서 픽업트럭 영역에서의 전기 자동차 혁신이 정말 뜨거운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사실을 예고했죠. (그런데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최대 300마일이라는 점은 조금? 가격은 3만~4만 달러 수준으로 매우 싸다는 점은 장점!) GM도 이미 작년부터 허머(Hummer)라는 대형 인기차량을 고객들에게 배송해 오고 있는데요. 2022년에는 그 물량이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해요. 2022년은 그동안 세단, SUV 쪽에서 이뤄졌던 전기차 경쟁이 픽업트럭 쪽으로 옮겨가는 한 해가 될 것 같네요. 

루시드의 에어퓨어 (링크)

💬 돌이킬 수 없는 전기 자동차의 파도 
이 밖에도 상당히 기대되는 전기 자동차들이 2022년 선보이게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한번 충전하면 400마일(640km)을 달리는 고급 세단 형 전기 자동차 루시드 '에어퓨어' 하위버전이 2022년 연말께 나올 예정이라고 해요. BMW의 Z8이나 아스톤 마틴 같은 꽤나 멋진 제품들을 디자인 했던 헨릭 피스커의 전기 자동차 회사 피스커(Fisker)가 만드는 SUV도 등장할 예정이라고요. LA에 기반한 전기 자동차 회사 '카누'(Canoo)의 거대한 전기 밴(Van)도 2022년을 달구게 될 전기 자동차의 하나로 꼽혀요.

💬 자동차 회사들의 고객 직접 판매 모델 구축 
여기에 또 한 가지 중요한 예측을 들어볼게요. 많은 미국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이 이제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 모델을 구축하기 시작할 거에요. 테슬라가 그러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현재 테슬라는 대리점 없이 직접 판매 만으로 고객들에게 차량을 팔고 있어요. 또한 마치 아이폰을 사는 것처럼 인터넷을 통해 색상과 스펙을 정하고 차량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게 만들었죠. GM이나 포드 등과 같은 다른 회사들도 다 이런 판매 방식을 원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죠. 기존 대리점들과의 마찰 등 많은 걸림돌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2022년에는 GM 등과 같은 회사들이 테슬라와 같은 판매방식을 갖추기 위해 더 많은 변화를 꾀할 거라고 미라클레터는 예상해요. 

📝 예측 :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2022년 연말 또는 2023년 연초 고객들에게 인도된다. F-150라이트닝이나 GM의 전기 허머(Hummer) 등과 같이 대형 전기 자동차들이 등장하면서 전기 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의 주류에 진입하기 시작한다. 또, GM을 비롯한 다수의 내연기관 차량 회사들이 테슬라 같은 고객 직접 판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대리점 개혁에 나서기 시작한다.

NFT가 창작자를 우대한다
#웹3.0 #대퍼랩스 

7100만이 구독하는 블랙핑크 (유튜브채널)
💬 창작자(Creator)는 무엇이고, 인플루언서는 무엇인가
현재 인터넷 세상에는 '세상에 없는 무언가를 창작하는 사람'(Creator)과 '세상에 있는 무언가를 알리는 사람'(Influencer)이 잘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블랙핑크(Blackpink)는 음악과 무대 예술을 만드는 창작자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구독자 7090만명)예능에도 활발히 출연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잖아요. 실제로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활동도 해야 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본인이 직접 홍보를 위해 뛰어야 하죠. 창작자들은 그래야만 자신의 컨텐츠를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 창작자들은 NFT로 보상받고, 인플루언서들은 광고로 보상받는 세상 
하지만 NFT라는 수단이 발전하게 되게 되면서 창작자들은 자신의 컨텐츠가 얼마나 시청되었는지, 얼마나 공유되었는지 숫자에 의한 광고 요금 형태로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니라, 창작물에 가치를 매기는 사람들에 의해 보상을 받게 되는 형태의 경제가 자리 잡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 봐요. 예를 들어 노래를 작곡했다면, 오늘날 그 노래에 대한 보상은 저작권에 의해 노래가 얼마나 노래방에서 불러 졌는지, 유튜브에서 얼마나 재생되었는지 횟수에 의해 결정되잖아요. 하지만 2022년부터는 서서히 그 노래에 대한 보상이 그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가치를 높게 매기는 지에 따라 (마치 주식투자 하듯) 결정되기 시작할 거란 이야기죠.

NFT를 활용한 게임 'NBA탑샷' (링크)
💬 NFT의 사용처가 게임 이외로 확대 
현재 이런 형태의 NFT는 게임의 영역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대퍼랩스'라는 회사가 NFT를 활용한 게임들을 만들어서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데, 이제 NFT가 다른 창작물의 영역에 까지 흘러들어가기 시작할 거라는게 미라클레터의 예상이에요. 저만 그런 예상을 하는 게 아니라, 실리콘밸리의 애널리스트인 베네딕트 에반스(Benedict Evans) 역시 그런 주장을 펼치고 있죠. (링크)

📝 예측 : 창작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서서히 구분되기 시작한다. NFT로 엄청난 돈을 버는 창작자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인플루언서들은 광고를 통해 돈을 버는 형태로 서서히 길이 나뉘기 시작한다. 
토큰 활용 급증...규제도 증가
#웹3.0 #나이키 

💬 '토큰'으로 불리는 암호화폐 사용량 증가 
2022년에는 2021년보다 더 많이 '토큰'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증거물들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어요.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 위조될 수 없는 디지털 상의 데이터 단위들을 말하는데요. 특히 NFT가 상업적으로 인기를 얻고, 여기에 투자하는 이들도 늘어나면서 2022년에는 점차 거대 기업들 중에서 NFT를 발행하는 곳들도 나타날 거라고 미라클레터는 예상해 봅니다. 어찌 그런 예상을 할 수 있느냐고요? 뭐 그리 대단한 예상도 아니에요. JP모건 체이스 같은 은행의 사례를 한 번 볼까요? 제이미 다이먼이라는 JP모건 체이스 은행장 같은 경우 겉으로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에 부정적 언급을 많이 하지만, 실제로는 NFT 관련 시장에 관심을 갖고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거든요. 나이키, 코카콜라, NBA, 타코벨 등과 같은 큰 회사들도 NFT에 벌써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기사)

💬 그러나 규제 또한 증가 
하지만 NFT를 둘러싼 규제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바이든 대통령은 거대 기술 기업이나 암호화폐 문제 등에 대해서는 '세금'이라는 수단으로 대처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갖고 있는데요. 미국 정부는 이미 암호화폐를 통해 얻은 수익에 대해서는 철저히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의회에서는 중국의 디지털 화폐 개혁 움직임에 더하여, 미국에서도 제도권 내에서 디지털 화폐를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한 논의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래요. 이는 결국 디지털 토큰 이코노미를 향한 규제가 더욱 늘어나는 2022년이 될 거라는 이야기로 귀결될 수 있겠네요.

📝 예측 : 대기업 중에서 NFT를 활용하여 제품을 내놓는 사례들이 발생한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디지털 토큰 경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미국 의회에서는 관련 법안들을 올린다.

바이오 혁신 대폭발   
#생명과학 #바이오플랫폼

💬 지긋지긋한 코로나 소식을 종결할 기술?
3년이 넘게 지구 상의 전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 고통스러운 괴물을 없애 줄 기술혁신이 2022년에 나오길 바라는 것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겠죠? 화이자와 머크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듣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2022년에는 더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인간의 반격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 컴퓨터 과학으로 만든 개인 맞춤형 치료 플랫폼들이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에 대한 대항 외에 다양한 생명과학 쪽의 혁신들이 우리 앞에 등장할 것 같아요. 특히 컴퓨터 과학과 새로운 DNA 관련 기술들이 합쳐지면서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려 하는 중이죠. 예를 들어 유전자 가위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의약품을 만드는 플랫폼을 제조하는 회사 '진에딧' 같은 경우 내년에 새로운 성과를 만들기 위한 여러 작업들을 진행 중이라고 해요. 10개의 의료 장비 관련 기업들을 창업했던 조슈아 마코어 스탠퍼드 대학교 바이오디자인센터장은 미라클레터와의 인터뷰에서 생명과학 영역의 혁신이 지금처럼 활발한 시기가 없다고 말했죠. (링크)

📝 예측 : 오미크론에 대한 치료제들이 속속 등장한다. 개인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만드는 플랫폼 기술들이 속속 발표된다. 
MS클라우드서 구글서비스 쓴다 
#클라우드 #MS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링크)
💬 클라우드 호환성 강화 
2022년은 아마 사상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각자 자체적인 기능(데이터베이스, 머신러닝 등등)을 제공해 왔는데요. 개방성이라는 목표 하에 이제,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호환성을 높이는 시도들을 해 왔었거든요. 응? 과연 그런 시도들이 가능하냐고요? 두 회사가 휴전 협정을 최근 종료(기사)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과연 가능할까요?

💬 AWS에 대항하기 위한 2-3위의 협력 현실적으로 각 회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을 위해서는 이런 방식의 개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협력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미라클레터의 예상이에요. 구글 내부에서는 GCP라는 플랫폼을 성장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들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고요. (구글 다른 부서와 같지 않고 구글 클라우드 쪽 사업부 사람들은 매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해요) MS는 오래 전부터 사티아 나델라 CEO가 개방과 협력을 강조해 왔던 바 있어요.

📝 예측 : 올해 안에 MS와 구글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호환 시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소비자들은 MS 클라우드(애저)에서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주로 나간 민간인 > 공무원    
#우주개발 
  


💬 민간인이 우주로 더 많이 가는 시대 2021년에는 우주 개발 소식이 많았죠? 우주 차량이 화성에 도착해서 정찰을 하기도 했었고요. 9월에는 민간인만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관광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발사 후 도착하기도 했었어요. 7월에는 리처드 브랜슨이 이끄는 버진 갤럭틱과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이 우주 비행에 성공했죠.이런 추세는 2022년에도 이어질 것 같아요.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22년이 "우주를 다녀온 공무원의 숫자보다, 민간인의 숫자가 더 많아지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심지어 2022년에는 러시아가 국가적으로 나서서 한 사람 당 6000만 달러 (약 720억 원)를 받고 우주로 보내주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요.

💬 우주 관련 기업들의 투자유치는 이어질 전망 2022년에는 스팩(SPAC) 상장 등과 같은 방법으로 우주 기술 관련 기업들의 자금 유치가 활발할 것 같아요. 이미 버진 올빗(Virgin Orbit)이라는 회사가 2022년 스팩 상장을 눈 앞에 두고 있는데요. 민간 우주 여행이 활성화된 2021년 이후 관련 기술 기업들에 대한 자금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 같네요. 특히 2021년 스팩 상장을 통해 자금을 모집한 우주 기술 관련 기업들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SPAC 상장 등을 통한 투자유치 규모가 2021년 만큼 이어질 지는 잘 모르겠어요.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이 스팩 상장을 조금 까다롭게 심사할 거라는 의견을 밝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우주 기술에 투자하는 벤처투자자들도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전체적인 우주 관련 기업들의 투자유치 상황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게 미라클레터의 예상이에요.

📝예측 : 2022년이 되면 지금까지 우주를 다녀온 공무원 숫자보다, 일반인의 숫자가 더 많아지게 된다. 상당 수의 우주 관련 기업들이 SPAC 상장 형태로 주식시장에 등장하거나, 대규모로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는다. 

🏠집안일 : CES 2022 디브리핑 


미래기술에 대해 더 궁금하신가요? 매년 연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혁신들을 발표할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데! 오미크론 변수 등으로 인해 직접 참관하기에는 아무래도 어려우신 것이 (슬픈😰) 현실이죠. 그래서, 미라클레터 팀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활동하는 4명의 전문가 분들을 모시고 핵심 요약 정리 이벤트를 마련했어요. 왜 이 이벤트를 등록해 보는 것이 좋을까요? 

  1. 한계란 없다! 시차? 영어? 때문에 CES가 부담이라고요? 저희가 핵심 정리해 드려요! 
  2. 풍부한 자료! 발표내용 PPT 등 몽땅 드려요 - 신년계획 작성 및 경영전략에 활용하세요 
  3. 궁금한 점 질문! 실리콘밸리 현지 엔지니어에게 직접 듣고 질문하세요 - 세션 후 A/S도!
  4. CES를 넘는 CES 디브리핑! CES에서 나오지 않은 트렌드와 인사이트도 듣고 가세요 

미라클레터의 모토 중 하나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전달한다'는 마음가짐인데요. CES 디브리핑 역시 그와 마찬가지 정신으로 운영할 생각이에요. 많은 신청 부탁드릴게요 (링크)
2022년에도 새로운 혁신이 우리를 찾아올 것 같아요. 무엇보다 그를 위한 인재 전쟁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재개되고 있어요. 로블럭스와 페이스북 같은 회사들이 특히 3차원 그래픽 관련 인재들을 마구 흡수하고 있다는 소식들이 들리네요. 아무래도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는 이야기겠죠. 

많은 기업들이 2022년을 새롭게 다시 뛰는 원년으로 삼을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 주춤했지만 움츠렸다 다시 뛰는 개구리 마냥, 2022년에는 다시 뛰어보자는 선언들을 할 것 같은데요.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CES에서도 그런 선언들이 많을 것 같아요. 여기서 나오는 새로운 혁신들. 미라클레터 역시 CES 현장에서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려 합니다. 

이런 혁신 들은 과연 여러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 지 저는 늘 궁금해요.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가는데, 나만 혼자 떨어져서 다른 곳으로 가는 건 아닐까?" 혹시나 이런 느낌이 드신다면, 미라클레터가 $%name%$ 님과 함께 가기 위해 2022년 한 해도 노력할게요. 

PS. 미라클레터가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합니다. 구경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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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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