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나두 (제3지대) 창당할래

2023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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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하이라이트 🙌

1.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제3지대 창당 이야기부터
2. 그 외 쪼꼬미 뉴스들도 기대하시라

#정치

야, 나두 (제3지대) 창당할래

주제

새로운 당을 만드는 창당 움직임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야?

최근 들어, 아래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1. 맘에 드는 당이 없어 : 여당(국민의힘)과 제1야당(민주당)을 중심으로 정치가 양극화되면서, 일부 사람들은 양당 모두에 실망감을 보이고 있어요.
2.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야 :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당에 회의감을 느끼고, 자신의 생각에 맞는 신당을 만들려는 정치인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이 1번 현상과 2번 현상이 합쳐지며, "우리라면 중립 지대의 사람들을 끌어올 수 있어!" 하며 등장하는 새로운 정치집단들이 나타나고 있는 거에요. 거대 양당이 보지 못하는(또는 보지 않는) 부분을 해결하겠다며, 제3지대를 만들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

제3지대라... 현 상황은 어때?

최근 들어 등장한 세력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1. 한국의희망 : 민주당 출신 의원 양향자가 주도해 만든 당입니다. 과학에 특히 집중하는 곳으로,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고 당 운영도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시스템화하겠다고 했어요.
2. 새로운선택 : 민주당 출신 전 의원 금태섭이 주도해 만든 당입니다.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진짜 문제에 집중해 해결책을 내고자 한다고. 내년 총선에서 30석 확보하는 것이 목표래요.
3. 사회민주당 : 정의당 사람 수십 명이 모여 만든 당입니다. 민주당보다 "노무현답게 정의당보다 노회찬답게"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진보정당이 되고자 한다고.
4. ??? : 이 외에도 이용섭 전 광주시장 등 일부 정치인들이 제3지대 창당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는 중이라고 해요.

이 중 새로운선택과 사회민주당은 창당 전 창당준비위원회 단계를 밟고 있다고 하는데요. 막 당을 만들어나가는 상황인 만큼, 당장 인기를 끄는 곳은 없다고 하죠.

흠... 이렇게 새로 만들어진 당, 성공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역사에서, 제3지대 창당이 성공한 사례는 4번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총선에서 국회의원 의석을 수십 개씩 얻어낸 곳들이죠.

안철수를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 (선거 결과 최대 38석)
정주영을 중심으로 한 통일국민당(선거 결과 최대 31석)
김종필을 중심으로 한 자유민주연합(선거 결과 최대 50석)
김종필을 중심으로 한 신민주공화당(선거 결과 최대 35석)

다만 이 케이스들의 경우, 인지도 높은 유명 기업인(현대 창업한 정주영, 안랩 창업한 안철수)이나 거물 정치인(박정희 정권 2인자였던 김종필)이 중심이 되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에 대선주자급 인물을 중심으로 창당되었을 때에만 비로소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의견(김성순 시사평론가)이 나와요. 양향자나 금태섭 등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

더불어 정치 환경이 살벌해진 만큼, 신생 정당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졌다는 의견(조정훈 의원)도 나오는데요. 이 의견을 냈던 조정훈 의원은 시대전환 당대표직을 버리고 국민의힘에 합류했다고 하죠.

다만 제3지대 성공 가능성 존재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양당 모두에 실망감을 보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거든요. 몇 달 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3지대 정당이 필요하다는 이들의 비율이 56.8%에 달했다고 하죠. #해당 여론조사 내용

거물 정치인 중 한 명인 김종인 역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이 새로운 정치 세력의 등장을 굉장히 바라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모든 게 국민의 뜻, 국민의 결심에 달려 있다면서 말이죠. #관련 인터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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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길이의 이슈를 다뤄요.

쪼꼬미 뉴스

1. 우주에서 세포 농사짓는 이유

우주 공간에서 실험을 하면, 지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상들이 관찰되곤 합니다. "무중력" 등 우주 공간이 지닌 특성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세포 배양 실험을 우주에서 진행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3D 프린팅 기술로 인공 장기 만드는 실험을 들 수 있는데요. 무중력 공간에서 인공 장기를 만들면, 중력에 의한 조직 구조 변화를 피할 수 있거든요. 원하는 자리(=프린팅한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세포가 입체적으로 자라게 유도하기 쉽다는 것. 중력에 의해 납작하게 자라는 것을 피할 수 있다는 건데요.

이에, 우주 공간에서 인공장기를 3D프린팅 하는 실험이 잇달아 진행 중이라고 하죠. 최근에는 레드와이어라는 기업이 반월판(무릎 연골)을 만들었다고,

우리나라 또한 2025년 발사될 누리호에 실릴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바이오캐비넷"이라는 것을 넣어서, 아래의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죠.

1. 줄기세포를 3D 프린팅해서 심장 모사체 만들기
2.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만든 혈관 세포의 성장 관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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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을 압축시키는 방법 : 어디에 쓰일까?

매우 강력한 압력을 가해도, 물은 거의 압축되지 않습니다. 이미 분자와 분자 사이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인데요. 최근, 과학자들이 아래의 방법을 써서 물을 7%나 압축시키는 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 _영어

1. 굉장히 미세한 구멍이 송송 뚫린 나노 단위의 입자를 물 속에 섞어요.
2. 500기압에 달하는 압력을 가해요.
3. 물 분자들이 미세한 구멍 속에 갇히면서, 부피가 줄어들어요.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크게 압축되는 물을 만들면, 충격 흡수 장치를 제작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해요. 대량의 물을 이동시키는 경우 or 우주/심해와 같이 실을 수 있는 물의 부피가 제한되는 경우에 보다 많은 물을 실어 보낼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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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트럼프를 상대로 열렸던 탄핵조사 청문회, 바이든을 상대로도 열렸어요.

현재 미국의 야당인 공화당에서, 여당인 민주당에서 나온 미국 대통령 바이든을 탄핵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바이든 아들의 사업에 바이든이 개입해 도와줬다는 주장인데요. 이에 최근, 탄핵 조사 관련 하원 청문회가 열리기도 했어요. (바이든 아들의 탈세 혐의 관련 기소를 법무부가 막았다는 미국 국세청 직원의 증언이 나오면서, 사실상 바이든이 외압을 가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어요.)

한편 민주당 측에서는 명확한 증거 없이 이뤄진 의혹제기라며, 과거 트럼프를 상대로 이뤄졌던 2번의 탄핵 시도에 대한 보복일 뿐이라고 맞서는 중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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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야생 여우와 반려견이 만나게 된 배경

인간에 의한 야생 동물 서식지 파괴가 새로운 잡종을 탄생하게 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형과 특성 모두 개와 야생 여우의 것이 섞인 듯한 특이한 동물 하나가 확인되어 조사해보니, 개와 여우의 유전자가 모두 발견되었다고 하거든요. 서식지가 파괴되며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내려온 야생 여우가 개와 짝짓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연구 _영어

인간의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 정도가 심해질수록 이러한 사례는 늘어날 수 있는데요. 다만 이렇게 잡종이 늘어날 경우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1. A종과 B종의 질병을 공유하는 생명체가 나타날 수 있어요. 이 경우 해당 질병들이 A종과 B종을 넘나들기 쉽게 변이될 수 있죠.
2. 피가 이리저리 섞이면서, 특정 종의 보존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3. 잡종을 매개로 A종과 B종이 유전자를 섞는 과정에서, 종의 생존에 불리한 특성을 건네받게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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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필품 훔쳐가는 절도 범죄가 이어져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미국 내 절도/강도 범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액으로만 따져도, 2021년에만 1000억 달러(약 135조원)에 달하는 손해가 발생했다고 하죠. 이에 문을 닫는 소매점들이 등장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미국 대표 소매점 체인인 타겟(우리나라로 치면 이마트)에서 최근 9개 매장 문을 닫아버리는가하면, '와와'라는 소매점 역시 필라델피아에서 6개 매장 문을 닫아버렸다고 하죠.

(한편, 우리나라도 코로나 19 유행 시기를 지나면서 생계형 절도 범죄의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10만원 이하 절도 건수가 2018년 3만 건에서 2022년 8만건으로 274%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다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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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줄로 설명을 끝내요.

🦠 마이크로 뉴스 🦠

1. 지구 어디에서나 보여요, 미세플라스틱

지난 수십 년 간 사람들의 왕래가 막혀있던 동굴에서 짙은 농도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었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잘게 쪼개진 미세 플라스틱은 바람 따라, 강물 따라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가는데요. 그 확산 정도의 강력함이 확인된 거에요. 깊은 지하에서 퍼올려 오는 지하수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 #관련 연구 _영어

👉미세플라스틱, 먹어도 되는 걸까? _더슬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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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탄핵당한 전 대통령의 생각

사면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탄핵 관련 다양한 사건들이 자신의 책임이라면서도, 동시에 자신이 알지 못했던 일들이 많았다고 주장했대요. #박근혜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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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땅 파서 돈 벌기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어스온이 남중국해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측 국영 회사와 계약을 맺어 광구 운영권을 확보하고, 이후 탐사를 통한 원유 발견까지 성공해 최근 생산 단계까지 온 거에요.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의 1%에 달하는 일일 생산량이 나타난다고 하죠. #해당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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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자 많은 건설사는 어디였을까

최근 국토부에서, 건설사 별로 지난 5년간의 하자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하자로 판정된 세부하자 수가 많은 건설사로는 GS건설이 1위, 계룡건설산업이 2위, 대방건설이 3위, 에스엠상선이 4위, 대명종합건설이 5위, DL이앤씨가 6위, 대우건설이 7위, 동연종합건설이 8위, 두산건설이 9위, 롯데건설이 10위였다고 하죠. #해당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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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하철 개찰구 밖으로 15분 나갔다 와도 괜찮아요

서울 지하철의 대부분 구간에서는 개찰구를 잠시(10분) 나갔다가 돌아올 시 추가요금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화장실 등 급한 볼일을 보기 위해 하차하거나, 실수로 잘못 하차한 이들을 위한 조치가 이루어졌던 것인데요. 앞으로는 이 시간이 15분으로 늘어난다고 해요. 적용 구간*도 확대되구요.

*1~9호선(서울시 관할 구간) + 우이신설선·신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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