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Purple_Salt입니다💟 오랜만에 말씀 편지로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올해 유독 찜통더위와 장대비가 번갈아 오더니 어느새 여름도 끝이 났습니다. 여름은 무사히 보내주셨나요?👋🏻 얼마 전에 저는 여름의 끝자락에 겨우 시간을 내 휴가에 다녀올 수 있었어요⛵️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을 통해 달래고 돌아왔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슬슬 불어오는 9월도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여름이 끝나기 무섭게,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다렸을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 좋아하시죠? 명절은 그 연휴 때문이라도 참 기다려집니다. 물론,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도 기대가 되고요👨👩👧👦👨👩👧👵👴👶🏻🐶😻 추석 때 가족들과 만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불현듯 고등학생 때 같은 반이었던 한 친구가 대화 중에 한 말이 기억났어요💬
"우리 집은 기독교긴 한데 제사도 지내." 친구는 마치 그런 집도 있다는 걸 가르쳐 주듯 당당한 어투로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저는 "이게 무슨 소리지?" 반응과 함께 눈이 '띠용'했습니다🤔 '기독교' + '제사'는 제가 살면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형태였거든요🧐
이어서 그 친구 왈, 자신의 가족은 기독교, 유교, 불교 등 여러 종교에서 좋은 것들만 쏙쏙 뽑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저는 그를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즉각적인 반응으로 '그건 잘못된 거야.'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어떻게 설명할지 그 방법을 몰라 제때 제 의견을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마치 수학 문제의 답은 대충 알지만, 풀이 방식을 써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처럼요😮💨
그래서 저(👼🏼💜🧂)는 이 문제를 가지고 아버지(👨💜🧂)를 찾아갔습니다. 해답을 알려주실 거라고 믿었거든요.
👼🏼💜🧂 : 학교에서 글쎄 이런 이런 일이 있었어요. 👨💜🧂 : 음, 그랬구나. 퍼쏠아 너의 아버지는 누구시니? 👼🏼💜🧂 : 아빠겠지…? 👨💜🧂 : 그럼 아빠의 아빠는 누구시니? 👼🏼💜🧂 : 할아버지…? 👨💜🧂 : 그럼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는 누구시니?
저희 집 29대손인 저는 사실 27대손이신 할아버지 성함까지 밖에 모릅니다. 난데없이 이게 무슨 족보 퀴즈인가 싶었죠. 그런데 아버지의 요점은 인간의 족보를 끝까지 타고 올라가면 누가 나오는지, 였어요🔝✝️
'아 하나님이시구나.' 저는 금방 깨닫게 되었습니다💡
독자님, 혹시 족보, 혈통, 계보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성경 구절이 있으시나요?
맞습니다. 정답!⭕️
🌈 마태복음 1장 1절, 개역개정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계보로 시작합니다. 아브라함부터 예수님에 이르기까지의 자손 대대로 누가 있었는지 보여주죠.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위 세대는 누구였을까요? 계속 올라가다 보면, 아담이 나올 거예요. 그리고 아담은 하나님께서 만드셨죠🔆
하나님께선 십계명을 통해, 인간에게 간단 명료하게 말씀하셨습니다☝🏻
🌈 출애굽기 20장 3~5절, 개역개정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아아, 그때 친구와 대화할 때 왜 이 말씀이 떠오르지 않았을까요? 이렇게나 명백한 말씀이 십계명에 명시되어 있는데 말이죠.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쉽습니다😢
그래도 그 이후엔 그와 비슷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조상 중에 우리가 섬겨야 할 유일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셔."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지금이라도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품고 살아가는 독자님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좋은 게 좋은 거지', 혹은 '다다익선(多多益善)'처럼 각 사람이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말이 있죠. 하지만 인간이 지어낸 그 말들은 언제나 상황에 맞춰 사용되기 때문에 진리라고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람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인 말씀을 품으며, 타협하기보단 굳건하게 나아가고 싶어요. 이번 추석도 말씀 안에서 풍요롭길 기도합니다🌅
Farewell 🤝
풍성한 마음을 담아, 에디터 Purple_Salt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