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를 프로모션 함에서 구해주세요. 님을 더 성공적으로 만나고 싶어요!!
벌써 올해도 끝이네요. 나나는 이번 레터를 끝으로 2021년의 정규레터를 마무리하려고 해요. 다음주엔 정규레터 대신 스페셜 레터로 님을 찾아갈 테니 기다려주세요! 2021년을 나나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남은 연말두 평온하고 포근하게 보내길 바라요❣️
2021.12.23
56화 : 이 중에 당신 취향 하나 쯤은 있겠죠👻

👻나나 (사이버유령,잡식성)
매주 나나가 수집한 취향을 소개합니다. 
오늘도 홍보는 없어요. 오로지 나나와 친구들의.


🙋 이번주 소식 미리보기

/난/
새소리🕊️가 앨범차트 순위권에?
수어로 된 이모티콘👍
밀레니얼 부모를 위한 커뮤니티✨


/난나/
브랜드 스토리 EP.5 : 크록스
- 크록스, 못생긴 걸 인정하다


/난나나/
🎅크리스마스를 준비해요
- 집에서 하는 '찐 불멍'
- 나홀로집에 레고 세트
(...)


짧.게 스크랩한 이야기들
(이미지 출처 : Song of Disappearance)
🕊새소리 앨범이 차트 5위를

지난주 호주 음원 차트(ARIA) 5위에 누가 있었는지 아세요? 정답은 바로 .. 새🕊 멸종 위기에 처한 새들의 새소리로 구성된 '사라짐의 노래(Songs of Disappearance)'가 5위를 차지했는데요.😮 앨범 수익금은 조류보호단체인 BirdLife Australia의 기부돼 조류 보존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래요. 오래오래 같이 살자 🐧들아!

+) 사진을 누르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버튼(STREAM THE ALBUM)이 있어요.
(이미지 출처 : 패런트리)
밀레니얼 부모를 위한 성장 커뮤니티

님,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가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전 세대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일 거 같다 생각했는데 그게 직접 상상되진 않았어요. 그러다 발견한 요 커뮤니티. 👻나나가 가장 흥미로웠던 건 혁신 육아 카테고리에서의 ‘노션으로 우리 아이 온라인 서재 만들기’, ‘게더타운으로 메타버스 생일 파티’ 활동이었어요. 노션이나 게더타운은 일할 때 쓰는 툴로만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활용이 가능할 수 있겠다 싶어 새로웠어요. 30년 후의 밀레니얼 부모들의 문화는 어떻게 형성될지 궁금한걸요!🐤
(이미지 출처 : kollektion)
용접하는 강동원이 NFT로 팔린다?

디지털 컬렉션 플랫폼 kollektion에서 모노튜브 채널과 함께 😎강동원의 NFT를 발행해요. 말없이 테이블을 만드는 유튜브 영상이 NFT화 되어 하나의 작품으로 팔리는 거죠. 판매액은 모두 기부된다고. NFT발행은 기존 예술품 수집, 게임 캐릭터 등에서 주로 쓰였는데 이젠 크리에이터의 영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어요. 꼭 인플루언서가 아니어도 님도 나나도 NFT를 발행할 수 있답니다! (NFT의 개념이 아직 낯설다면, 이전레터를 참고해주세요.)

+) 유튭 인기 댓글 : 😠아니 강동원이 목공질 했으면 재난문자를 줘야 될 거 아냐.
(이미지 출처 : 카카오 같이가치)
구매와 기부를 동시에, 수어 기브티콘

카카오에서 수어를 주제로 한 이모티콘이 나왔어요. 고마워, 설레, ㅋㅋㅋ, 미안해 등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을 귀여운 캐릭터로 그렸어요. 이 수어 이모티콘👍을 만들기 위해서 실제 핸드스피크 아티스트분들이 직접 꼼꼼하게 피드백을 주셨다고. (수어 이모티콘이 탄생하기까지의 글여기서 읽을 수 있어요) 하나 판매될 때마다 수어, 청각장애 관련 사업에 천 원씩 기부되는 ‘기브티콘’이라서 더 의미 있어요. 앞으로 이 시리즈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나나의 트리를 꾸며주세요🎄

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건 뭐니 뭐니 해도 트리 꾸미기가 아닐까요? 트리에 편지를 남기면, 트리 주인이 25일 크리스마스에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귀여운 롤링페이퍼인데요.🎄오픈 24시간 만에 메시지 약 110만 건, 회원 수 22만 명을 돌파했다고. 나나의 트리도 따뜻한 말들로 채워주세요❤️
난나

조금 더 길-게 스크랩한 이야기 
#이번주도 #일상속 #인사이트수집


브랜드 스토리 EP.5: 크록스, 너 정체가 뭐야?

님은 최근 주변에 크록스를 신은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느낀 적 있나요? 나나는 요즘 알록달록 지비츠(크록스 구멍에 끼우는 실리콘 장식물)가 달린 크록스가 예전보다 많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요. 실제로 크록스의 주가는 작년 대비 221.5% 상승(올해 6월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66% 늘었다고 해요. (👻: 진짜 핫해진 거였군!) 어릴 때 신었던 크록스가 왜 2021년도에 다시 붐업👍이 된 건지, 오늘은 크록스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알아봐요. 
1. 크록스는 언제 생긴 거야?
크록스는 약 20년 전 처음 등장했어요. 어디서냐면.. 세 친구가 여행을 갔다가요!
2002년, 스콧 시맨스라는 이름을 가진 청년과 두 친구(린든 핸슨, 조지 보덱커)가 카리브해로 보트 여행을 떠납니다. 이때 스콧은 ‘크로슬라이트’라는 항균 고무 소재로 만든 욕실용 슬리퍼 같은 신발을 들고 갔는데요. 친구들은 그 신발을 보자마자 ‘못생겼다'고 말했지만, 스콧은 이 신발이 보트를 타기에 유용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친구들: 못생겼어!
🙅‍♂️스콧 시맨스: 아냐, 신발이 잘 안 미끄러지고 물에 뜨기 때문에 보트를 타거나 물놀이할 때 딱이야. 물기도 금방 말라서 냄새도 안 나고!
실제로 이 신발을 신어본 친구들은 스콧의 의견에 동의하게 돼요. 또 서핑을 할 땐 ‘물이 들어가도 쉽게 빠지는 신발'이 필요하다는 아이디어가 모이게 됐죠. 세 사람은 신발이 벗겨지지 않게 스트랩을 다는 등 각종 단점을 보완한 후 ‘크록스'라는 회사를 만들게 됩니다. 

+) 덧붙이는 이야기:  크록스는 왜 크록스인가요?
물에서도 땅에서도 생활할 수 있는 악어에 빗대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크로슬라이트(Croslite)라는 크록스 신발의 주 소재에서 따왔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이미지 출처: tvN)
세 친구에서 공동창업자가 된 세 사람은 보트 박람회에서 신발을 판매하기 시작해요. 이후 의사, 교사, 요리사처럼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편안함'을 인정받게 되죠. 또 여러 유명인들이 크록스를 신는 모습이 자주 보이게 되고요. (👻: 조지 부시 전 대통령도 신음!) 입소문이 난 크록스는 날개 달린 듯 팔려나가기 시작하고, 2002년 2만 4000달러에 불과했던 매출은 이듬해 1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돼요😲
2. 승승장구하던 크록스가...

순조롭게 나아갔던 2000년대 초와 달리, 2000년대 말부터 크록스는 여러 어려움을 겪게 돼요. 수요 예측 실패 + 무리한 생산 설비 라인의 확장이 그 이유 중 하나죠.

잠시 함께 생각해볼까요? xx님은 크록스를 사면 보통 얼마나 신나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확실한 건 한번 신고 버리는 신발은 아니라는 거예요. 즉, 가볍고 얼룩이 쉽게 지워지는 특성을 가진 크록스는 재구매 기간이 꽤 걸리는 제품이라는 거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기에 매장, 생산 설비를 늘렸지만 수요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맞아요. 

설상가상으로 늘어나는 짝퉁, 디자인에 대한 혹평,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로 크록스의 주가는 1.24달러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 전성기인 2007년대에는 주가가 70달러를 웃돌았음!)
3. 하지만 크록스는 포기하지 않긔
1) 못생김을 인정한다!

하지만 크록스는 포기하지 않았고, 2017년 무렵부터 제자리를 찾기 시작해요. 이들이 다시 상승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 첫째는 ‘못생김을 인정하고 본질에 집중했기 때문'이에요.  

(이미지 출처: 크록스코리아)
크록스는 못생겼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만들었던 하이힐, 부츠 등의 제품군을 다시 줄이고, 대표 상품인 클로그에 주력합니다. (👻: 우리가 떠올리는 그 제품이 클로그 맞음!) 실제로 2017년 SS 런던 패션 위크에서 크록스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케인은 이렇게 말해요.크록스는 단언컨데 가장 편안한 신발이에요. 전 이 신발들이 조금은 이상하고 또 못생겼다고 여겨지는 게 좋고요.” 

나나는 이 말이 크록스의 가치를 가장 잘 드러내는 말이 아닐까 생각돼요. 못생김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그들이 가진 실용성과 편안함을 드러내는 것. 브랜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포인트를 잡아낸 거죠.
2) 알록달록 지비츠 꾸미기 열풍🌈

(이미지 출처: 크록스코리아)
두 번째는 바로 지비츠. 크로스의 구멍에 꽂을 수 있는 작은 장식이에요. 이 지비츠로 자신만의 크록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 SNS에 엄청 올라오기 시작!) 전문가들은 실제로 지비츠를 이용해 크록스를 꾸미는 마케팅을 ‘종속 제품 전략'이라 분석했어요. 사용자들이 한 가지 제품에 쉽기 질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비츠와 같은 종속 제품을 판매하는 경영 전략인데요. 한 마디로 지비츠를 통해 크록스의 비슷한 신발들을 '나만의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 것이죠. 

+) 사실 지비츠가 등장한 건 2006년 무렵. (👻: 최근에 나온 게 아님!) 한 부부가 아이의 크록스에 달 수 있는 리본, 단추 등의 장식을 만들어준 것에서 시작됐죠. 아이들 사이에서 크록스 꾸미기가 인기가 많다는 걸 알게 된 부부는 ‘지비츠'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이것이 크록스에 인수되어 현재까지 다양한 지비츠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3) 기상천외한 콜라보 마케팅
혹시 님은 이 독특한 크록스 힐을 본 적이 있나요? 2022년 발렌시아가 봄 클론 컬렉션 중 하나로 출시한 크록스 x 발렌시아가 콜라보 제품인데요. 이전에도 저스틴비버, 포스트말론 같은 유명인들과의 콜라보를 진행했어요. (👻:미국 래퍼 포스트말론과는 무려 5번이나 콜라보를 진행함!) 콜라보는 아니지만 최근엔 음악 감독 퀘스트러브가 오스카 시상식에 황금빛✨크록스를 신고 나와 또 한 번 화제를 이끌어냈고요.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고, 사람들이 간단한 산책 및 장보기에 적합한 신발을 찾게 되었다는 점.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며 판매 채널이 늘어났다는 점 역시 크록스의 부흥에 한몫을 했다는 것🧐
4. 그래서 앞으로 크록스는🔮
(이미지 출처: 크록스)
파산 위기는 옛말이라는 듯, 크록스는 지난 8월 미국 10대들이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 6위를 차지했어요.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 또 최근엔 2030년까지 탄소 중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와 함께, 2021년 연말까지 100% 비건 제품으로 전환하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밝혔죠. 

보트 여행에서 시작돼 대박이 났다가, 파산 위기까지 갔던 크록스가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 크록스의 20년을 담아본 오늘의 브랜드 스토리는 어땠나요? 나나는 이전까진 크록스를 그냥 ‘예전에 유행했다가 요즘 다시 핫해진 알록달록한 신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보니  ‘다사다난한 일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영리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신발'이라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앞으로 또 5년 후쯤의 크록스는 어떤 모습일지.. 또 재밌는 소식이 있다면 들고 올게요!😊
👻그래서 요약하자면,

1. 크록스는 세 친구의 보트 여행에서 탄생했어요.
2. 본질을 찾고 크록스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해요.
3. 이제는 탄소 중립 기업을 꿈꾸는 크록스🌱
난나나
사심 가득💕 스크랩한 이야기
#크리스마스 #누구보다 #재밌게보낼래

'이것'만 있으면 크리스마스는 문제 없다!

님, 곧 크리스마스에요. 기분이 어떠세요? 👻나나는 아직 실감 안 남! 게다가 이번 크리스마스는 무지무지 춥다고 해서 나나는 어디 안 돌아다니고 사이버 공간에 콕- 붙어있으려구요. 집에서 뭘 하면 재밌을까? 생각하다가 찾은 재밌는 것들 울 님께 소개해 드려요. 이것만 있다믄 🎄크리수마수는 문제없어!!! 우하하하!!
(이미지 출처 : 스마트 스토어)
아코 추워,, 와인 살려🍷

구리수마수에는 와인 한 잔 따라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더더더 특별하게 마시고 싶어 와인 덮개를 찾다가 요놈을 발견했어요. 산타 모자와 빨간 목도리. 너무 따땃하고 귀엽다🥲 와인 이름을 가리지 않아서 좋아요! (👻:이런 건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이미지 출처 : 메종501)
집에서도 찐으로 가능한 불멍

요즘 불멍 무드등이나 led조명이 인기더라구요. 그런데 나나는 그걸 보면서 조금 아쉬웠어요. (🥺가짜 불이잖아) 그래-서 집에서 “진짜 불멍🔥”할 수 있는 가정용 화로를 소개해요. 목재로 불을 지피는 게 아니라 에탄올로 연소시키는 방식인데요. 유리병 안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어 예쁘고 과학시간 같아요(?).
(이미지 출처 : 레고 아이디어)
새롭게 만나는 케빈🏠

12월 25일엔 = 나 홀로 집에 보는 날이 공식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었죠. 그때 그 기억을 잊지 못하던 나나, 이 레고를 발견했어요. 소비자가 설계하고 실제 제품으로까지 출시되는 ‘💥레고 아이디어스’에서 나온 나홀로집에 세트! 집안 곳곳에 놓인 함정, 스킨을 바르고 소리 지르는 케빈, 도망가는 도둑까지 영화에서 본 여러 장면을 만들 수 있어요. 약 4천 개의 부품이😖 있으니 요거 조립하다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갈지도 몰라요!
(이미지 출처 : 리플레이 유튜브)
오늘은 크리스마스, 나는 지금 뉴욕 한복판 

나나는 🎵캐롤이 없으면 크리스마스도 없다고 생각해요. 두 달 전부터 수많은 캐롤 플레이리스트 들으며 드릉드릉 12월을 기다렸다구요!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플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홈파티를 기획하고 있거나 연말 분위기를 더 내고 싶다면 이 플리를 틀어보세요! 아앗- 뉴욕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보내고 있는 것만 같다…(👻과몰입)
거실 바닥에 앉아 작은 화로를 켜고 캐롤 플레이리스트 들으면서 레고를 조립하다가 목이 마르면 와인을 홀-짝 먹는 그런 연말, 어떠세요? 👻나나는 상상만으로 행복해요. 님의 2021년 마무리는 어떨지 궁금해요!

🍷소소한 공지✨
레터 맨-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올해 나나의 정규레터는 이번 주가 마지막이에요. 대신 다음 주에 4개월 전에 눈누들과 묻어뒀던 타임캡슐 '에그머나나'를 함께 열어보는 스페셜 레터로 돌아올 테니 많-관-부!! 눈누들 메리크리스마스에요 ❤️ 올해도 우리 님 덕분에 나나가 행복했대요!
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민초파)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반민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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