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3일 #이커머스 #쿠팡 #쪼꼬미뉴스
2021년 1월 13일                                                    

배정받았어,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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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이커머스 업체들이 의무휴업,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를 받게 될 것 같아요. 대형마트처럼 말이죠.

규제를 위한 개정안이 곧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쿠팡이나 마켓컬리같은 이커머스 업체들을 정해진 시간에만 이용하게 될 수도 있다는 거야?
이번에 나오는 개정안이 발의되어 국회를 통과한다면 그럴 수도 있어요. 

흠... 개정안이 나온 이유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때문이겠네.
맞아요. 실제로 전체 유통시장 400조 중 이커머스가 150조 규모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유통시장을 장악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죠. 쿠팡만 하더라도 매년 40~50% 성장을 하고 있으니까요. 

일부 소상공인이랑 전통시장은 손해를 보고 있겠구나
그쵸. 특히 오프라인 매장만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할 것이구요.  

아무리 그래도 이커머스 업체들이 정해진 시간에만 열면 너무 불편할 것 같아.
이 정책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에게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업체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들을 압박하는 조치이거든요.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온라인 판매를 장려하던 정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개정안이라서 이 부분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더슬랭
신사업이 구 사업을 대체하는 것은 당연한 변화입니다. 인력거 산업을 생각해서 자동차 산업의 도입을 막고 자동차 운행 시간에 제한을 두었다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이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피처폰-스마트폰 사이의 관계 또한 비슷한 변화를 겪어왔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나왔듯이 변화의 속도를 조절하지 않는다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에겐 너무 가혹하게 느껴 질 수 있습니다.

신사업의 성장과 구사업의 위축, 이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속도 조절은 정부와 국회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 중 하나. 전통시장, 소상공인, 이커머스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정책이 나오는 것은 너무 어려운 걸까요? 

더슬랭이었습니다.






나는 더 큰 물에서 놀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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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쿠팡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통과했대요.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쿠팡은 매년 적자를 내면서 현재 누적적자가 5조 원에 달한 상황이에요. 여기에 매년 더해지는 이자까지 생각하면 점점 더 감당하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이구요. 이렇게 돈이 절실해진 상황이 되니, 미국 주식시장 중 하나인 나스닥에서 쿠팡 주식을 팔려고 나선 것. 최근 미국 증권위원회(SEC)의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해요.

음... 얼마 정도 받을 수 있을까?
쿠팡의 현재 가치는 30조 원 정도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쿠팡의 매출은 7조 원이고 매년 적자를 내고 있잖아? 어떻게 20조 원에서 30조 원에 이르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거야? 
한국의 유통시장 크기가 400조 원 규모이거든요. 쿠팡이 먹을 수 있는 시장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것이죠. 

잘만 하면 몇 배에서 몇십 배까지도 성장할 수 있겠네.
게다가 현재 쿠팡은 쿠팡이츠, 쿠팡 플레이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어요. 유통으로 확보한 고객들을 쿠팡의 생태계 안에 두고 지속적으로 소비하게 유도 하고 있는 것이죠.

어? 나도 쿠팡 쓰다가 쿠팡이츠 배달시키고 있었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 쿠팡이츠 사용자가 10배 늘었다고 하는데, 여기에 포함되시는 것 같네요. :)  

그런 것 같아. 나도 쿠팡 생태계에 갇혀 버린 걸까? ㅋㅋㅋ
다만, 쿠팡을 기다리는 것은 장및빛 미래만이 아니에요.

문제도 있어? 
예비 심사는 통과했지만, 나스닥 상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만에 하나 상장이 실패할 경우에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질 수 있어요. 또한, 위 기사에서 언급했다시피 최근 국회의원 한 명이 온라인 쇼핑몰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 발의에 나섰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쿠팡에는 악재인 상황.

더슬랭
매년 그랬듯, 작년에도 쿠팡은 적자를 봤을 거래요. 다만 이 적자는 물류 센터를 만들고 코로나 방역을 하기 위한 지출에서 비롯된 것. 코로나 방역 지출이 감소하고 물류센터 설립이 끝날 올해부터는 흑자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쿠팡의 행보가 궁금하다면, 12월 28일자 뉴스레터를 확인해보세요. :))




쪼꼬미 뉴스
1. 색색의 단풍 일렁거릴 가을 즈음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부터는 19세에서 49세 사이의 성인에게도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올해 2월부터 의료기관 종사자와 노약자들을 중심으로 접종을 시작해 차차 접종범위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2. I'll be back.
2달 뒤, 국내 주식시장에 공매도가 돌아올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공매도 금지 조치는 3월 15일 종료될 것이라고 해요. 다만 공매도가 돌아오면 주가가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자들 중 일부는 반대를 하고 있고, 일부 정치인들까지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에 목소리를 더하는 중이라고. 이에 금융위도 갈팡질팡하는 상황입니다.

*공매도 :  주식을 남에게 빌려서 현재의 비싼 값에 미리 판 다음 나중에 주식가격이 하락하면 싸게 되사서 주식을 되돌려주고 차액으로 이익을 보는 투자 방법이에요. 주식이 너무 비싸져서 하락할 것 같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3. 일시적인 죽음
AI 챗봇 '이루다' 서비스가 중단되었어요. 이루다의 제작을 위해 사용된 100억 개의 채팅 데이터 속에서 미처리되고 남았던 개인정보 유출, 차별적 발언 등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나왔기 때문. 알고리즘 개선 등을 통해 문제점들을 해결한 후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2주 정도 지났네요. 작심 3일을 4번이나 반복할 수 있었던 2주 동안, 구독자님들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오늘의 기사는 어떻게 보셨는지도 궁금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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