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보고서의 제목을 지어주세요
6월의 끄의세계
그사건 그검사의 세계를 안내하는 검찰개혁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요원님, 검찰감시 요정 참돌입니다.

대선이 끝나고 새 정부가 출범하니 비로소 지난 3년 ‘검사의 나라’가 끝난 것이 실감 납니다. 그만큼 검찰과 형사사법 체계 개혁을 향한 시민들의 기대와 요구도 큰데요. 그래서일까요? 검찰보고서 제작비 모금에 무려 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목표 금액의 100%를 조기 달성했답니다. 힘 모아주신 요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 이번 달에는 윤석열 파면 이후 이어진 '검사 퇴직' 의미를 짚어보고, 내란 수사·재판 현황을 정리했어요. 끄트머리엔 올해 발간할 2025 검찰보고서의 제목을 직접 제안하는 공모전 소식을 전합니다. 요원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그럼, 참돌이와 6월의 끄의세계 함께 볼까요? 🙂
3년 전 이 달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취임 이후, 검사들의 퇴직과 신규 보직이 이어졌어요
사표 내는 검사들
검사의 나라 막 내리니 꽁무니 빼는 건가요
윤석열정권 3년을 돌아보면
요원님은 지난 3년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참돌이는 ‘검사의 나라’라는 말이 먼저 떠올라요. 수사를 통치의 수단으로 삼아 휘두르고, 주요 인사도 검찰 출신으로 가득 채운 윤석열 정권이었으니까요. 특히 검찰은 윤석열의 ‘칼’과 ‘방패’ 역할을 자임했어요. 정권에 반하는 목소리는 수사로 억누르고, 김건희 등 윤석열의 가족·측근 수사에 있어서는 봐주기로 일관했죠. 그런 검사들이 윤석열 파면 이후 하나둘 사표를 내고 있어요. 의도가 빤히 보이는 검사들의 사직 행렬, 참돌이가 살펴봤어요.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무혐의 처분하고 퇴직?
지난 5월 20일,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가 사의를 표했어요. 두 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한 책임자들이에요. 핸드폰도 뺏긴 채 검찰청 밖에서 ‘황제 출장 조사’를 진행하더니, 그 잘하던 압수수색 영장 청구 한번 없이 김건희를 무혐의 처분했죠. 이미 주가조작 관련자들에 대한 유죄 선고 판결문 속에 김건희의 연루 정황은 명백히 드러났는데도 말이죠. 대선 당일인 6월 3일, 이주호 권한대행이 사직을 재가하면서 이들은 '도주'에 성공했어요.
책임을 지세요
정권 봐주기 부실수사를 해놓고는 정권이 바뀌기 직전에 사직한 이들! 부실수사와 불기소의 책임을 피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당연히 들죠. 특히 지난 4월, 서울고검이 김건희 불기소 처분에 대한 항고를 받아들이면서 현재 재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재수사를 통해 김건희가 기소된다면 이창수·조상원 검사는 책임을 피하기 어렵겠죠. 윤석열 파면으로 더 이상 정권과의 상부상조를 기대하긴 어려우니, 얼른 전관 변호사가 되는 길을 선택한 게 아니겠어요?
‘간첩조작 사건’ 공소권 남용 검사
사표를 낸 검사는 또 있어요. ‘헌정사 최초로 탄핵소추된 검사’ 안동완 검사인데요.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를 간첩으로 몰아가기 위한 국정원·검찰의 증거조작 사실이 드러나자, 반성은커녕 과거에 기소유예 처분했던 혐의로 다시 보복기소를 감행한 검사예요. 법원이 ‘공소권 남용’임을 인정했지만, 안동완 검사는 어떤 징계도 받지 않은 채 검찰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이에 2023년 국회에서 검사로는 최초로 탄핵소추안이 통과됐어요. 하지만 헌재의 무책임한 판단으로 파면에 이르지는 못했고, 결국 안동완 검사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죠.

▶ 헌재는 왜 안동완 검사를 파면하지 않았을까? | [판결비평] 공소권 남용 검사에 면죄부 준 헌재, 수치는 왜 우리의 몫인가?
징계 사유 있으면 퇴직 못 하게 해야 하는데…
사실 검사가 퇴직을 희망하면,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 사유가 있는지부터 확인하도록 되어 있어요. 징계 사유가 있다면 검찰총장이 지체 없이 징계를 청구해야 하죠. 징계를 위한 감찰이 시작되면 퇴직 절차가 중단되고, 가장 높은 ‘해임’ 징계를 받으면 3년간 변호사 개업을 할 수 없어요. 정권이 바뀌기 전에 문제적 검사들이 퇴직을 서두르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안동완 검사도 퇴직 전에 징계해야 하는 거 아냐?!’ 생각이 간절하지만… 2021년에 공소권 남용 판결을 받고도 지금까지 징계가 없었던 안동완 검사는 결국 6월 2일 무사히(?) 퇴직했어요. 
✋ 잠깐! 징계받았으면 사표 내도 괜찮다는 소리는 아니에요 (feat. 라임검사 나의엽)
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피의자로부터 고가의 술접대를 받은 나의엽 검사도 최근 사의를 표명했어요. 작년 10월, 대법원은 나의엽 검사에 대해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선고했는데요. 판결을 기다린다며 징계를 미뤄왔던 법무부는 지난 5월에야 나의엽 검사에게 징계를 내렸어요. 하지만 고작 징계 1개월에, 징계 부가금 약 300만 원뿐이었죠. 같은 날 발표된 결과 중에는 ‘연구결과 제출 기한을 넘겼다는 이유’만으로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은 검사도 있었어요. 검찰 내부 비위에 한없이 관대한 징계만 받고 사표를 쓴 셈인데요. 나의엽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근무하는 기간의 대부분은 힘들더라도 보람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라는 소회를 남겼답니다. 검사 징계에 한없이 관대한 검찰·법무부 때문에 문제적 검사들이 무사 퇴직하고 전관 변호사로 활동하는 일은 반복되어 왔어요.
그러니까 검찰개혁
참돌이는 검찰이 이들의 사표를 받기 전에 적절한 징계를 내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권을 보위하기 위한 기울어진 수사를, 공소권을 남용한 보복성 기소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죠. 물론 검찰은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 그렇기에 검찰개혁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지나치게 집중된 검사의 권한은 조직을 쪼개 적절히 나누고! 민주적인 감시와 견제가 가능한 체계를 만들고! 무책임한 사표로 책임을 면하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검찰개혁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 보아요.
💦 참돌이는 끄의세계를 위해 자료조사에 아주 많은 시간을 들여요. 6월의 끄의세계는 그사건그검사는 물론 2022년부터 2025년 6월 2일까지 검찰, 국회 자료를 찾아보고, 관련 기사를 검색해 같은 사안에 대한 10개 이상의 언론사 기사를 교차 확인했어요.
내란 수사·재판 어떻게 되고 있나
아직도 많이 남은 수사들, 감시의 고삐를 늦춰선 안 돼!
검찰의 기소 이후 내란 재판은?
현재 내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원은 총 20명! 현직 군인인 피고인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귀연 판사가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주요하게는 ⚖️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재판(2025고합129), ⚖️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한 재판(2025고합51), ⚖️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등 계엄 기획·실행 책임자들에 대한 재판(2024고합1522)이 진행 중이에요.
윤석열 재판 참돌이가 방청해 봤는데요
지난 5월 19일, 운 좋게도(?) 윤석열 재판 방청에 당첨된 참돌이는 법원에 다녀왔어요. 입구부터 소지품 검사를 하고, 경찰들이 빼곡하게 배치된 삼엄한 분위기였어요. 법원 밖은 물론이고 재판이 진행되는 서관 앞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연신 외치는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탓에 출입조차 어려웠답니다. 😡 겨우 법정에 들어와 지귀연 판사와 검사들을 보니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 구속취소만 안 했어도… 검찰이 즉시항고만 했어도…’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 좀 더 알아보기
‘표결을 못 하도록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들었다는 증언부터, ‘주무시는 건 아니죠?’하는 재판장의 질문에 대꾸도 없었던 윤석열의 모습까지! 당시 재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참돌이와 함께 방청했던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가 꼼꼼히 기록했어요. 매주 내란재판 소식을 꼼꼼히 전해드리는 “주간내란재판”에서 확인해 보세요!
내란 재판, 당연히 공개해야죠!
윤석열 재판은 공개로 진행되고 있지만, 김용현 등 계엄 기획·실행 책임자들에 대한 재판은 한동안 계속 비공개로 진행됐어요. ‘국가안보’를 이유로 들었는데, 다섯 번의 재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국민의 알권리는 심각하게 침해됐어요. 모든 국민은 내란의 피해자로서 내란재판의 당사자인데, 우리가 재판을 못 본다는 게 말이나 되나요? 내란 재판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활동가는 방청하러 갔다가 재판이 비공개되는 탓에 감시도 못 하고 허탕만 치는 날들이 많았답니다. 😭
“이의 있습니다”
지난 5월 14일에도 지귀연 재판부는 재판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퇴정을 요구했는데요. 이에 참여연대 이지현 사무처장이 번쩍 손을 들고 이의를 제기했고, 군인권센터·민변과 함께 재판공개 촉구 의견서를 법정에 제출했어요. 결국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받아냈죠. 👏 그다음 재판이 공개되기는 했는데… 일단 비공개로 시작해서 오후 5시가 넘어서야 공개로 전환됐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26일, 윤석열의 재구속과 재판 공개를 촉구하는 3만 6천 명(!)의 시민서명을 모아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어요. 제대로 된 공개재판이 이뤄지는지 감시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에요.
재판 중인 20명 외에도 내란범은 아직 많아!
한편, 기소되지 않은 내란 공범들도 정말 정말 많아요. 🔎 현재는 국무위원들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주요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윤석열 체포 방해를 주도했던 김성훈 전 경호차장이 물러난 이후, 경호처는 수사 협조 기조로 돌아섰는데요. 경찰은 경호처가 임의제출한 대통령실 CCTV 영상을 들여다보고 있어요. 국회에서 한덕수·최상목이 비상계엄 관련 문서를 ‘인지하거나 내용을 보지 않았다’고 증언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이상민이 단전·단수 관련 지시를 받거나 한 적이 없다고 증언한 것이 CCTV 속 행적과 배치된다고 보고 있어요. 결국 이들의 ‘거짓 증언’에 대한 수사를 위해 출국금지와 소환조사를 진행했고요.
비화폰 기록 삭제, 누가 했을까?
경찰은 경호처로부터 비화폰 서버도 임의제출 받았는데요. 서버에서 윤석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사용자 정보가 원격으로 삭제된 것을 확인했어요. 이에 배후가 누군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요. 최근 경찰은 윤석열이 김성훈 경호차장에게 전화해서 "수사받는 사람들(여인형·곽종근·이진우) 비화폰을 그렇게 놔둬도 되는 건가. 조치해야지?"라고 말했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과거 김성훈이 여인형·곽종근·이진우의 비화폰 통화 기록 삭제를 지시했지만 실무진이 지시 이행을 거부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는데요. 당시 통화 기록 삭제 지시의 배후에 윤석열이 있었음이 드러난 셈이에요. 그렇다면 이번에 확인된 윤석열 등의 사용자 정보 삭제는 누가 한 건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보여요.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라
이외에도 김건희가 비화폰을 사용해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직접 통화한 사실이 발견되는 등 비화폰 서버 기록은 경찰의 내란 수사에서 중요한 증거로 활용되고 있어요. 한편, 비화폰 서버는 현재 재판 중인 윤석열의 내란 혐의를 증명하기 위해 검찰에게 필요한 주요 증거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이미 기소가 된 사건은 검찰·경찰에서 수사할 수 없어서, 윤석열 재판에서도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귀연 재판부의 영장 발부 결정이 필요해요. 그래서 검찰은 재판부에 영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답이 나오길 기다릴 수 없었는지 그새 다른 방법을 택했어요.
경찰이 받은 증거, 검찰이 뺏으려고 했다고?
지난 29일, 경찰이 경호처로부터 임의제출 받으려던 대통령실 CCTV와 비화폰 서버 기록을 검찰 수사팀 소속 군검사 등이 나타나 “우리가 가져갈래!” 주장하며 갈등을 빚었어요. 지귀연 재판부에서 영장을 내준 것도 아니라는데, 난데없는 요청에 경찰 수사팀은 반발했다고 해요. 일단 검찰 측은 한발 물러섰고, 결국에는 이후 경호처와 협의해 검찰도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 받기로 했어요.
필요한 증거긴 한데, 찝찝하네
수사 주도권을 잡겠다는 검찰의 꼬장인지 뭔지… 이번 소동은 다소 혼란스러운데요. 역시 혼란을 막기 위해선 독립적이고 통합적인 특검의 수사가 필요한 것 같아요. 비화폰 서버는 재판에서 윤석열의 행적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증거지만, 검찰이 군검사를 동원해 급하게 나선 점도 찝찝하긴 해요. 비화폰 서버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검찰에 자진출석 하기 전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와 나눈 통화 내역도 있을 거거든요. 그래서 검찰이 이진동-김용현 간 비화폰 통화기록이 압수되는 걸 막기 위해 지금까지 경찰 수사를 방해해 온 게 아니냐는 의심은 계속돼 왔어요.
3월의 끄의세계 | 검찰은 뭘 위해 수사를 방해하나
“경호처 영장 반려한 거 누구야?” 🙅 “안알랴줌”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음에도, 검찰은 이를 세 차례나 반려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참돌이가 “영장 반려 결정에 관여한 검사가 누구야?”하고 검찰에 정보공개청구를 해봤어요. 하지만 결과는 비공개! 서울서부지검은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니 공개되면 직무수행이 현저히 곤란해진다는 이유를 들었는데요. 경찰의 경호처 수사 직무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한 건 검찰 본인들 아니었나요?
✋ 잠깐! 그래서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들은 구속이 됐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은 결국 구속되지 않았어요.
세 차례나 구속영장 청구가 반려된 경찰은 결국 서울고검에 구속영장심의위원회를 신청했는데요. 다행히도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영장심의위원회는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게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이를 수용한 서울서부지검은 경찰의 네 번째 신청을 받아들여, 법원에 김성훈·이광우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는 거예요.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증거 대부분이 충분히 수집됐고, 증거인멸 염려에 대한 소명도 부족하다는 이유였죠.
그런데 여기에는 검찰의 책임이 큰데요. 법원에서 진행된 영장심사에 단 한 명의 검사도 보내지 않았거든요. 결국 피의자와 경찰만 참석한 채 영장심사가 이뤄졌고, 이는 영장기각이라는 결과를 낳았죠. 결국 검찰의 수사방해가 법원의 영장기각 결정으로 이어지면서 경호처를 향한 경찰의 수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함께 진행되고 있어요.
참돌이가 여전히 ‘특검’ 요구하는 이유
수사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현재의 수사 체계로는 내란의 전모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어요. 결국 기소를 결정하게 될 검찰도 내란가담 의혹을 받고 있어서, ‘제대로 기소 안 되는 거 아니야?’하는 걱정이 계속되고 있거든요. 그나마 독립적인 수사가 가능한 공수처는 윤석열 정권의 신규 검사 임명 지연으로 인력난에 시달리다가 최근에야 정상화 궤도에 올랐고요. 경호처의 임의제출 증거를 두고 경찰과 검찰 간의 갈등도 있었던 만큼, 내란 사건들을 한곳에 모아 법·절차적 시비 없이 종합적·독립적 수사를 진행하려면 특검은 여전히 필요해요.
아직 규명할 과제도 많아요
계엄에 가담했거나, 동조했거나, 묵인했던 국무위원들은 더 없을까요? 계엄 다음날 이상민 장관, 박성재 장관(전 서울고검장), 김주현 민정수석(전 대검차장), 이완규 법제처장(전 부천지청장)은 왜 안가에서 모임을 가졌을까요? 비상계엄에 관여한 대통령실 참모진은 누가 있을까요? 북한과의 무력 충돌을 유도한 외환죄 혐의는 왜 수사가 안 되고 있을까요?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과 통화하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나경원 등 국민의힘 의원도 수사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도 내란 종식을 위해 규명해야 할 과제가 너무 많이 남았어요.
감시하고 기록하는 게 참돌이의 일이니까
그래서 참돌이는 올해 검찰⁺보고서의 주요한 주제인 내란 사태 수사를 꼼꼼히 감시하고 있어요. 수사 과정상의 문제는 없는지, 누가 내란을 수사하고 있는지 꼼꼼히 기록해서 담으려구요. 요원님도 함께 지켜봐 주시고, 우리의 감시가 계속되고 있음을 주변에 널리 알려주세요. 시민들이 감시하고 있다는 걸 수사기관들에게 보여주자구요!
2025 검찰보고서의 제목을 지어주세요
검찰보고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왔어요
참돌이는 요즘 검찰보고서를 쓰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놓칠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검찰보고서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일! 매년 검찰보고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데요. 모금함에 남겨주신 시민들의 메시지를 담는 것을 시작으로, 시민집담회를 열어 검찰을 향한 시민들의 평가를 기록해 왔죠. 올해는 ‘검찰감시 특별요원’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주요 수사에 대한 기록을 진행하고 있고요.
결국 검찰개혁의 주인공은 시민이어야 하니까
참돌이가 이토록 ‘시민’에 집중하는 이유는 검찰개혁의 힘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검찰보고서의 가장 큰 목적도 “시민들이 감시하고 있다!” 하는 목소리를 검찰과 경찰·공수처에 전달하는 것이고요. 근데… 제일 중요한 검찰보고서의 제목을 시민과 함께 정해본 적이 없더라구요. 시민의 힘으로 끌어내린 ‘검사의 나라’, 시민의 이름으로 평가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시작합니다. ✨ 2025년 검찰보고서 제목 공모전!
요원님이 이름 붙여주세요
올해 검찰보고서는 윤석열정부 3년 종합판으로 제작돼요. ✅ 내란 사태 수사에 대한 기록과 평가, ✅ 윤석열정부 검찰·경찰·공수처의 주요 사건 수사에 대한 기록과 평가, ✅ 검찰청·공수처 검사 인사, ✅ 윤석열정부 이후 검찰개혁 방향에 대한 제안 등이 수록될 예정이에요. 참돌이가 생각한 키워드는 #검사의나라 #이른종료 #민주주의 #공권력사유화 정도! 요원님이 요기에 딱 맞는 제목을 제안해 주세요! 기존에 발간된 검찰보고서의 제목들은 여기(클릭)에서 보실 수 있어요.
좋은 제목을 지어주시면 검찰보고서를 드려요
마감은 6월 19일(목) 정오까지! 아래 버튼을 눌러 2025년 윤석열정부 3년 종합판 검찰보고서의 이름을 제안해 주세요. 올해 검찰보고서의 취지를 잘 담아내는 제목, 이목을 확 끄는 제목을 제안해 주신 열 분께는 따끈따끈한 검찰보고서를 보내드립니다. 공모작들은 검찰보고서에도 실어서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해요. 많은 참여를 부탁드려요!
※ 제출된 공모작 및 일부 당선작은 끄의세계 7월호에 소개되며 2025년 검찰보고서에 수록됩니다
6월의 끄의세계 어떠셨어요?
매달 주신 피드백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읽고 있어요. 참돌이는 원앤온리 요원님들 생각뿐이니 언제나 어디에서나 귀한 의견 부탁드려요. 그럼, 7월 첫 주에 만나요!
✍️ 5월 끄의세계에 요원님들이 남겨주신 의견, 참돌이는요
🐰요원A님 "내란 동조범들에 대한 수사 여부나 진행 사항"
💌 이번 끄의세계에 참돌이가 ‘짜잔’하고 준비해 봤답니다. 앞으로도 내란에 동조한 이들에 대한 수사 여부, 진행 상황 꼼꼼히 정리해 공유해 드릴게요!

🐰요원B님 "이해하기 쉽도록 그간의 사건들을 요약해 주는 참돌이 고마워요. 검찰의 내로남불 썩어버린 행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전국적 국민알리미가 되어주세요~ 고생이 많습니다! 참돌이 폭싹 속았수다🍊"
💌 요원님들도 폭싹 속았수다! 앞으로도 검찰을 비롯해 형사사법체계의 개혁을 위해 함께 나아가 봐요!
🐰요원C님 "한 줄 한 줄… 많은 노력을 하신다는 게 보이네요. 응원합니다…"
💌 단 한 줄을 쓰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살펴보는 참돌이의 노력을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응원의 힘으로 더 열심히 해볼게요!
 
🐰요원D님 "파면 후 한 달이 흘렀는데 아직 세상은 요지부동이네요ㅠㅠ 지금보다 더 정의, 평화롭고 가치 있는, 안심하는 나라를 꿈꾸며 살아가는 참여연대랑 모두를 응원합니다!☺️🙏"
💌 파면이 끝이 아님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에요. 우리가 꿈꾸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힘내 보자구요!
참여연대는 정부, 정치세력,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오직 시민의 힘으로 독립적인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입니다.
끄(그그-그사건그검사)의 세계 뉴스레터는 참여연대 검찰개혁 활동 소식을 구독한 분에게 전하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