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수고하는 독자님, 잘 지내셨나요? 에디터 1402입니다👐🏻
요 며칠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한껏 숨을 들이마셔 상쾌한 공기들을 몸속에 가득 저장해 놓고 싶을 정도입니다🧘 짧게 지나가버릴 거라는 생각에 더욱 찬란하게 아름다운 요즘인 것 같네요🌿
이렇게 즐거운 순간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보니 하나님께서 그동안 제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제가 가는 모든 장소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느껴졌고, 제가 걷는 길마다 하나님의 발걸음이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은 채 내디딘 걸음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제 주인 되신다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결혼식을 떠올려도 역시 그렇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잘나지도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잘 베푸는 편도 아니고, 어떤 일에도 그다지 뛰어났던 적이 없다고 생각해왔어요😔 정말 사실이죠. 그런데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셔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고 큰 축하와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불편한 감정을 떠올리기보단 감사의 제목들을 생각하게 하셨어요. 그 덕에 앞으로 믿음의 가정을 세워갈 때에 많이 베풀며 열심히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받은 사랑에 다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생각하면 참 아득합니다😲
제 인생의 2막은 언제나 함께 계셨던 하나님과, 이제부터 늘 함께할 새로운 동역자 릴리와 셋이서 같이 제대로 잘 시작하고 싶어요💒
이와 관련해서, 하나님께서 또 다른 말씀을 제게 해주셨는데요. 이번 주 수요 예배 설교를 나누고 싶습니다🫴🏻
한 성도가 목사님께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셔서 금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뭐예요? 하나님 너무 악질이신 거 아니에요? 하지 말라면 해보고 싶잖아요."라고 물어보셨대요🙋🏻
목사님께선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지 않도록 구분해 놓으신 이유는 하나님이 창조주심을, 하나님이 주인이시라는 그 사실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과 우리가 다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자유를 마음껏 누리기 위해서 우리에겐 하나님의 통제가 필요합니다."
공감했어요. 완전한 자유는 제가 아무거나 다 할 때 느끼는 게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마태복음 11장 28-30절, 개역개정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잠깐의 자유가 아닌 영원한 자유를 누리려면 하나님이 주시는 멍에를 메고 하나님께 배워야 한다는 말씀을 이해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제 인생의 주인이시라는, 참 쉽고 가벼운 그 멍에만 잘 메고 있다면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쉼을 얻으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제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독자님 앞에서 고백해요. 저희 새 가정의 주인 또한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독자님의 삶의 주인도 하나님이 되시길 기도할게요🫡 가지고 계신 문제가 무엇이든, 주인께 맡기면 편하실걸요? 혹시 독자님께서 모든 것을 계획하는 완벽주의자실지라도요! 하나님은 대문자 중에 대문자 J이실 테니까요🗓️
Farewell 🤝
사랑을 담아, 에디터 1402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