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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 창업자 잘못 없어도 투자금 뱉어내야 한다고?

 안녕하세요. 법알약 구독자 님. 최철민 대표 변호사입니다.

 

이번 주에는 스타트업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사업 실패로 창업자가 투자금 반환 소송에 휘말린 사례인데요. 이 사건은 단순히 법적 분쟁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의 구조적 문제를 되짚어볼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과 쟁점,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방향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반베이스 사건의 전말

어반베이스는 2014년에 설립된 프롭테크 스타트업입니다. 주거 공간의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았던 이 회사는 누적 투자금 250억 원을 유치할 정도로 업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시장 상황 악화 등으로 2023년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파산 이후 발생했습니다. 어반베이스에 5억 원을 투자했던 신한캐피탈이 연 복리 15%의 이자를 포함한 약 12억 원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소송 과정에서 창업자의 자산에 가압류 조치가 내려지면서, 이 사건은 스타트업 업계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투자 계약, 무엇이 문제였을까?

어반베이스 사건이 단순히 한 스타트업의 실패 사례로 그치지 않는 이유는 투자 계약에 담긴 조항들이 공정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투자 계약의 주요 문제점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사업 실패 = 창업자의 무조건적 책임?

 

투자와 대출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투자는 지분을 대가로 하며, 회사의 성패에 동참하는 사실상의 동업관계이므로 원금 보장을 하지 않습니다. 반면, 대출은 이자를 받고 원금 보장이 필수입니다. 판례도 원금 보장 여부는 투자와 대출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집니다. 상환주식은 일정한 요건이 충족될 경우 투자금 상환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주식입니다. 그런데 어반베이스 사례처럼 ‘사업 실패’를 상환 조건으로 삼는 것이 대출과 구분되는 투자 행위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창업자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실패한 경우까지 페널티를 부과하는 것은 벤처투자의 취지와 어긋나며,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상환권 행사 못할 땐, 풋옵션 강제 부과

스타트업 투자에서 투자자는 대부분 여러 옵션이 붙어있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신주를 받습니다. 상법상 상환권 행사는 회사에 배당 가능한 이익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대부분 스타트업은 배당 가능한 이익이 없으므로 실무적으로 상환 조항 문제가 드뭅니다. 그러나 어반베이스와 신한캐피탈의 계약에서는 배당 가능한 이익이 없어 상환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의무화했습니다. 이는 상법상 상환주식의 취지를 유명무실하게 만들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3. 이해관계인의 무조건적 연대책임

특히 논란이 되는 부분은 이해관계인의 연대책임 조항입니다. 1, 2번 문제만 있었더라면 이 사태까지 오진 않았을 겁니다. 한마디로 ‘회사를 최선을 다해 경영했음에도 망할 경우 창업자는 무조건 투자금과 이자를 전부 배상해야 한다’라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이러한 투자 계약에서 투자자는 어떠한 리스크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회사가 잘 되어서 매각되거나 상장하면 초대박이고 설사 회사가 망하는 경우에도 연 수익률 15% 이상이 보장되는 셈이니 망해도 대박인 셈입니다.

 

2018년부터 정부는 이해관계인의 연대책임을 부과하지 않도록 지침을 내렸고, 2023년에는 벤처투자조합 등록 및 관리 규정 등을 개정하여 이를 제도화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투자 계약서는 창업자의 불법행위나 고의, 중과실이 없는 한 연대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문제는, 신한캐피탈과 같은 신기술사업금융업자(일명 신기사)가 운영하는 신기사조합은 벤처투자조합이 아니기 때문에 벤처투자 관련법 적용을 받지 않을 수 있고, 이번 신한캐피탈과 어반베이스 간 분쟁 사례와 같은 이슈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벤처기업 활성화를 바란다면

신한캐피탈은 투자 계약상 권리가 있음에도 행사하지 않는다면, 해당 펀드 조합의 LP들에게 배임행위가 되거나 금융감독원의 감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부 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정부 기관이 진정으로 벤처기업 활성화를 바란다면, 최선을 다해 경영했음에도 결국 사업에 실패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연대책임을 지우는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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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명 부대표 변호사 연세대학교 Meetup-Day Start-up Talk3 콘서트 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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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로 나선 이동명 변호사는 연세대학교 09학번 출신으로, 최앤리 법률사무소에서의 풍부한 스타트업 법률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들이 실무에서 직면할 수 있는 법적 이슈와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앤리 법률사무소는 앞으로도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과 자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SBA x IT동아]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커리어 설계 돕는 ‘매치워크’
매치워크는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커리어 설계를 돕는 데 기술을 적용한 기업이다. 이 기업은 많은 대학생이 취업이 임박할 때까지 원하는 직무를 찾지 못하는 문제를 솔루션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자기 이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준생이 원하는 직무 탐색과 경험 데이터의 체계적인 정리·분석을 도와 경쟁력 있는 입사 서류 완성을 이끄는 방식이다. 매치워크는 이처럼 취준생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원하는 직무에 취업하면, 직무만족도가 높아져 조기 퇴사와 이직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매치워크가 개발한 자기 이해 기반 커리어 솔루션 ‘건강한 취준’은 ‘진로 탐색’과 ‘경험 분석’, ‘실전 취업 준비’ 총 3단계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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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스튜디오, “부산국제영화제서 AI 논하다”…차세대 영화산업 트렌드 제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를 주도하는 아리아스튜디오(대표 채수응)가 2024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기술 컨퍼런스와 2024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영화제작 워크플로우의 진화 세션 시연자로 참석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린 행사에 발제자로 참석한 아리아스튜디오 채수응 대표는 영화감독 출신으로, AI와 XR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콘텐츠와 관객 참여형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으로 영화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채수응 아리아스튜디오 대표는 “AI와 한국 영화산업의 접점을 다룬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리아스튜디오는 차세대 영화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콘텐츠를 제작하며 차세대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몬즈, 2024 두바이 뷰티월드 참가... "역대 최대 성과 거두며 성료"

㈜케이몬즈가 10월 28~30일, 3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화장품 뷰티 전시회(BWME, BeautyWorld MiddleEast)’에 참가하여 1500여개의 바이어 DB를 획득했음은 물론 성공적인 전시회 성과를 거두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2024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화장품 뷰티 전시회(BWME, BeautyWorld MiddleEast)'는 뷰티, 헤어, 향수 등 뷰티산업전반을 아우르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케이몬즈는 이번 전시회에 헤브블루, 안탈라, 이퀄리브 3개의 브랜드와 함께 참여하였고 3일 동안 상담 및 세일즈를 지원하였다. 전시회 기간동안 높은 효율을 내기위해 케이몬즈 전문세일즈팀을 곳곳에 파견, 아웃바운드 영업을 통해 부스로 계속해서 바이어를 유입시켰으며 그 결과 3일간 1500여개 바이어 DB획득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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