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두 사람, 한라산을 다녀왔습니다.
<d design travel>제주 호 편집부 노트 03.
<d design travel>  チェジュ号 編集部のノート 03.
2023.05.27
김택화 미술관에서 판매하는 모자. 한라산 백록담 그림이 또 이렇게
'자수'로 표현되었습니다. MADE IN JEJU! 

안녕하세요! 
<d design travel> 제주 호를 만들고 있는 편집부 입니다. 

편집부 두 사람은 각각 도쿄와 서울에서 제주에 모여
5월 8일부터 22일까지, 1차 답사, 취재, 리서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곳을 둘러보고, 디자인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한라산'까지 오르고 왔습니다. 
이 책을 만들어가는 두 사람의 열정과 에너지를 담아서, 
저희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맨 아래, 구독자 모집 관련 안내가 있으니 살펴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후에는, 구독해주신 메일로! 발송됩니다.
🛫
<편집장 신도입니다 / 編集長, 神藤です>
어리목에서 출발 전 신도 편집장
어리목~윗세오름~남벽분기점 (회귀)~영실오름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photo by 지나
한라산에 다녀왔습니다.
1차의 제주도 현지 취재를 위한 시간 중, 하이라이트로 생각했던 시간이었어요. 
한국 최고봉이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한라산. 제주인들에게 그 존재는 바로 어머니 산입니다. 지난 4월 22일, 제주호 워크숍에서도 <SIGHT>에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과연 산 자체가 d 마크로 소개될 수 있을지, 실제로 올라가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등산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산의 아름다움이나 등산의 즐거움 이상으로 '제주다움'이었습니다. 한라산 등반 코스는 여러 곳이 있지만 편집부가 선택한 것은 예약이 필요 없는 초보 코스이기도 한 어리목~ 영실 등산로.

이를 선택한 것은<d design travel>이 산 전문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산 정상을 보기 위한 등산이 아니라, 우선은 '올라가기 쉬움'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곳이 언어가 통하지 않는 외국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싶은 포인트였지만, 그곳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가능하면 안전하게 등산화를 권장하지만 비교적 포장된 등산로였기 때문에 운동화(가죽 신발이나 굽이 있는 신발은 삼가주세요.)도 괜찮습니다. 소요시간은 한 5시간 정도. 등산이라기보다 트레킹에 가까워 어린아이 손을 잡고 피크닉 기분의 패밀리나 풋풋한 한국인 커플, 지팡이를 짚는 어르신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휴게소에서의 추억의 점심시간도 휴식처이며 이곳이 한국 최고봉 산이라는 것을 잊게 해줍니다. 나아가 월드 클래스의 절경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화가 김택화도 그린 산정을 차경으로 하고 컵라면과 김밥의 점심시간도 한국만의 시간입니다. 아직 써야 할 것이 많아 완벽히 정리할 수 없기 때문에 꼭 마지막 기사는 제주호가 완성될 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by 신도

화가 김택화의 그림 속 '한라산'
제주의 소주, 한라산의 라벨이기도 합니다.
by지나
편의점에서 라면을 고르는 일도, 등산의 재미.
'도시락'이란 라면을 선택했어요.  
by지나
윗세오름 표지석을 지나, '남벽분기점'도 끝까지 갔다 회귀, 영실로 내려왔습니다.
photo by 신도
<d design travel> 신도 편집장의 Voicy와 D&D 제주 회 안내
Voicy
<d design travel>신도 편집장이 
음성으로 전하는 취재일기 입니다.
편집장인 제가 전날까지의 취재 중 감동한 것, 기뻤던 일, 힘들었던 일, 고민하고 있는 것 등 가능한 한 "정직함"을 전합니다.
D&D 済州会
책을 만들어 가면서, 페이스북에 그룹을 만들어 '디자인 여행'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취재하며 감동받은 부분 등을 그날그날
정리해 공유하는 페이스북 내
모임 그룹이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일어)
<이번주 편집부는...제주의 음악 / 今週の編集部は···済州の音楽>
<d design travel>은
2009년부터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 (디앤디파트먼트) 로부터
시작한 디자인 여행서입니다.
책 속에는 총 6개의 카테고리에 따른 장소를
(관광지, 레스토랑, 숍, 카페, 호텔과 지역의 사람) 으로 분류해
4곳을 d mark 리뷰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잡지 안에는 <지역의 책>,<지역의 음악> 코너가 있어요. 
그 고장의 이야기가 책이 되고, 음악이 노래가 된 것들! 
그곳에서 듣고 난 뒤 다시 자신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면, 그 음악과 책도 
귀한 여행의 기념품이 됩니다. 

오늘은 안녕하신가영의 <숨비소리>를 소개합니다.
신도 편집장과 취재 중, 구좌읍의 한 해변에서 해녀들의 숨비소리도, 들었습니다.
. by 지나
  <지나의 편집 후기>

첫 답사 일정에서는
d 제주점 식당의 스테프와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쩌면 일정 시간을 머무는 편집부 보다, 더욱 <제주>를 잘 알고, 공부하고, 저희에게도 전달해줄 것이 있다고
믿는 이들과의 만남이었어요.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름을 부르고 싶어서 라벨지에 
각자의 이름을 적어 식사하며 이야기했습니다. 제주 속에서, d 식당 속에서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일!
이렇게 자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d design travel Photo Journal>
  제주에서 물을 길을 때 사용하던 항아리, 허벅.
그렇게 허벅을 등에 이고가는 여성의 작업물을 제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화산섬인 제주는 '물'이 귀해서, 예부터 '허벅'에 물을 기르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이 허벅은 현대에도 많은 제주 디자인에서 발견됩니다.
사진은 탑동 체육공원 앞에서 by 지나
🛫
<d design travel 편집부 노트> 구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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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모집을 받습니다.
과연 얼만큼의 메일을 발송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저희 <d design travel> 편집부
두 사람이, 내년 책 출간 전까지 월 1회 이상을 목표로 발송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무료이지만, 저희는 이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분명 배울 것, 즉시 감동을 나누는 것 등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자율 구독료> 를 보내주신다면 취재하며,
또는 글을 정리하는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신한은행 110-529-391637 이지나 (d design travel 제주)
감사합니다. 
<d design travel 편집부 소개>
  

신도 히데토 Shindo Hideto 神藤 秀人
d design travel 편집장 / d47 design travel store 디렉터

1980년 출생. 2012년부터 D&DEPARTMENT PROJECT에 참가.

2009년에 나가오카 겐메이가 창간한 ‘롱 라이프 디자인적 관점’으로 편집하여

일본 47개 도도부현을 한 권씩 정리하여 발간하는 여행 가이드북

‘d design travel’의 편집, 집필, 사진 촬영 등의 제작 전반을 담당하며

시부야 히카리에 d47뮤지엄에서 개최하는 ‘d design travel’과

연동한 전람회 구성을 담당. 매 호 취재하는 현을 자동차로 돌아다니며

전시품을 픽업하는 여행도 하고 있다.


이지나 Jina Lee イジナ
Calling Books 디렉터 /<d design travel> Writing Partner 
1984년 출생. 2012년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의 책 
<디자이너 생각 위를 걷다> 를 통해 D&DEPARTMENT PROJECT 를 알게 되고,
서울점 파트너가 된 MMMG와 공부회 멤버였다.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서울 재발견>, <엄마 딸 여행> 등의  저서를 출간,
2021년 큐레이션 서점이자
책과 관련된 일, 책이 되는 일을 맡는 전반을 ’콜링 북스‘ 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d design travel> 의 첫 해외 특집호
<제주>의 한국 담당자로 신도 편집장과 함께 취재와 편집 전반을 담당한다. 
기획, 글: 이지나 (콜링 북스) 
신도 편집장의 글은, 일어로 받아 번역기를 통해 정리, 이지나가 다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