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30일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KT서비스지부 
지부장 이동환 
전화 010-4204-2240 
이메일 hopeunionktservice@gmail.com 
서울 은평구 통일로 684(민주노총 서울본부)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KT서비스지부는 KT그룹의 인터넷, 전화, TV 등의 설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의 지부입니다. 
이 업무는 2015년 7월까지 지역별 하도급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박근혜 정부 시기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목으로 KT그룹 산하 두 개의 자회사(수도권: 케이티서비스북부, 이외 지역: 케이티서비스남부)로 편입되었습니다. 
우리는 2017년 6월 충북 충주 인터넷 기사 피살사건을 계기로 ‘좋은 일터 만들기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사측의 회유와 탄압에 대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KT그룹 본사 소속의 KT민주동지회, KT새노조 등의 지원으로 노동조합을 준비했습니다. 이후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나 KT원청의 불법파견 등에 맞서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러다 2019년, 비로소 KT서비스 북부•남부 통합 노동조합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으로서 더 큰 연대를 위해서는 상급단체가 필요하다는 점을 느끼게 되어 2020년 4월 희망연대노조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지부의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사측의 조직적 탄압, 그리고 전국 사업장이라는 물리적 거리의 한계로 조직 확대에 어려움은 있습니다. 그러나, 한명 한명 우리와 함께하는 동료들을 늘리다 보면 KT서비스에 민주노조의 깃발이 휘날리는 날이 멀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진 :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권순부(희망연대노조 전략조직국장), 최낙규(KT서비스지부 사무국장), 홍성수(KT서비스지부 대외협력부장), 박세찬(희망연대노조 전략조직국장), 이세영(KT서비스지부 수석부지부장), 이동환(KT서비스지부 지부장), 서광순(희망연대노조 공동위원장)
지난 11월 13일, 
"평등사회로 대전환, 불평등 세상을 바꾸자"를 주제로 서울 동대문에서 개최된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KT서비스지부도 함께했습니다!

불평등을 갈아엎자!
2021 지역별 민중대회
12월 초 각 지역별로 민중대회를 진행합니다. 2022년 1월 민중총궐기에 앞서 지역별로 힘을 모으는 자리입니다. 
서울민중대회는 1211() 오후 1시 사전대회로 시작합니다. 노동권, 주거권, 기후정의 등 의제별 실천을 진행한 후 서울시청 본대회와 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희망연대노동조합 KT서비스지부는 뜻있는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조합비(2만원)는 CMS로 인출되므로, 여러분의 가입 사실이 회사에 따로 알려지지는 않습니다.
용기를 내어 우리와 함께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