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전시 추천과 작가 인터뷰가 도착했습니다!
10월 첫 번째 주 전시 추천🌰
1. < AS FAR AS THE EYE CAN SEE : 시선이 닿는 곳까지 >
 
'시선이 닿는 곳까지' 라고 해석되는 이 작품은 위너가 1990년에 제작한 작품이자, 뉴욕 휘트니미술관과 로스엔젤레스 현대미술관의 공동 기획으로 개최되었던 위너의 주요 회고전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이 전시는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위너를 소개한 의미 있는 전시였습니다. 전시기간 동안 휘트니미술관의 외벽 상단에 설치되었던 이 작품은 뉴욕의 빌딩 숲 사이로 전시되며 미국의 문화적 요소를 드러냈습니다.
이 제목은 시선이 닿는 곳이라면 모두 정복하고자 하였던 초기 미국인들의 모습과, 현대 뉴욕 거주민들이 마주한 부동산 관련 문제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시선'이라는 단어는 눈과 대상 사이의 거리를 지칭하는 ‘물리적'인 시선, 그리고 통찰력처럼 ‘은유적'인 시선의 복합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단어로 표기되지만 작품을 보는 사람, 혹은 작품이 설치되는 상황에 의해 그 의미는 변화하게 됩니다.


📌전시 장소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전시 기간 : 2023.08.31(목) ~ 2024.01.28(일)  *월요일 휴무
📌전시 시간 : 10:00 ~ 18:00
📌전시 가격 : 성인 16,000원 / 학생 12,000원 / 어린이 8,000원
2. < 러브 인 파라다이스 : 뱅크시 앤 키스 해링 >
 
" Love is all around "

사랑은 어디에나 있지만, 각자가 내리는 정의는 다르고, 상황에 따라서도 그 의미와 대상이 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이라는 감정과 대상, 표현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예술'은 어떤가요? 어디에나 있지만 누구나 가질 수는 없고, 모두가 원하지만 아무나 실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사랑과 예술은 닮아 있기도 합니다.

뱅크시 키스 해링은 예술 활동을 통해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져 왔습니다. 두 작가는 공통적으로 전쟁과 평화, 아동 인권의 실상, 권력에 대한 저항 등 다소 무거운 사회적 쟁점을 재치 있고 날카롭게 풍자하며, 예술을 매개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랑의 가능성, 즉 인류애를 되찾고자 하는 노력을 이어 왔습니다. 기득권에 대해 유쾌한 저항을 실천하며 그림 안에 세상과 사람을 담는 두 예술가, 뱅크시와 키스해링의 작품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장소 :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
📌전시 기간 : 2023.09.05.(화) ~ 2023.11.05.(일) (휴관일 없음)
📌전시 시간 : 10:00 ~ 20:00
📌전시 가격 : 무료 (사전 예약 필수)


ARTIST TALK : 이은희

이은희 작가 인터뷰

Q. 작가님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일상과 공간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이은희입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숨은 그림 찾기!

평소 작품을 본 많은 분들께서 작품 속 다양한 물건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던 기억이 떠올라 '숨은 그림찾기'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Q. 어디에서 영감을 얻고 어떤 식으로 작품을 만드시나요?


주로 제가 속해있는 공간에서 영감을 얻는 편입니다.

매번 같은 장소의 공간이더라도 시간에 따라 온도 혹은 그 순간의 감정들은 항상 다르기에 당시 느낀 것들을 마냥 흘려보내지 않고 기록해 놓은 뒤 추후 작업을 할 때 많은 참고를 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장지 라는 동양화 종이에 겹겹이 색을 쌓아 올리는 채색 작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겪는 모든 순간들을 그저 지나치지 않고 기록하고자 택하게 된 작업니다.


Q. 작품에서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나요?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의 현대 사회, 그 속에서 한 발 물러나 제 작품을 통해 공간이 주는 따스함과 편안함 더 나아가 공감과 재미를 느끼셨으면 합니다.



Q. 작품활동 외에 취미활동이 있으신가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일상의 조각)을 찍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렇게 모이고 쌓인 제 일상의 조각들은 어느새 작품 속 소재로 종종 등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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