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구라 같은데…🤨 2024.09.02. (월)
✈️ 110번째 비행 ✈️
오아시스 재결합보다 더 구라 같은 캔슬
둘 다 구라 같은데…🤨 |
|
|
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도나🍸, 미아💃, 페이🧤입니다.
“Do you remember, The 21st night of September?” 더위가 한풀 꺾이나 싶은 9월이 성큼 다가왔어요. 9월과 함께 영화 <애프터썬>과 <로봇 드림>의 재개봉 소식도 같이 들려왔는데요. 두 영화의 팬이라면 이번 극장가를 다시 한번 노려보세요! (이거 재개봉인 거 맞죠?😅)
지난 8월 27일에는 밴드 오아시스의 15년 만의 재결합 소식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죠. (덩달아 에디터 미아💃와 도나🍸의 영국행도 다시 확정되었다는 후문이…) 또 밴드 오아시스의 다큐멘터리인 <슈퍼소닉>도 이들의 재결합과 함께 재개봉을 예고하기도 했어요.
한 가지 더! 지난 주부터 씨네웨이의 첫 번째 매거진인 “I AM”의 펀딩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무려 14시간 만에 펀딩 달성률 100%를 돌파했다는 기쁜 소식🎉 달성률과 상관없이 펀딩은 계속 진행되니, 관심 있으시다면 지금 바로 펀딩에 참여해 보세요!
대학생들에게는 개강의 악몽이, 직장인들에게는 출근의 악몽이 이어지는 9월이기도 하지만, 조금만 버티면 달콤한 추석 연휴가 있을 예정이니 다 같이 이겨내 보자구요!
그럼, 110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
|
|
1. <스타워즈> 드라마 <애콜라이트>, 시즌 1을 끝으로 제작 취소
2. 라이언스게이트, 영화 <메갈로폴리스> 예고편 인용문 조작 논란
3. <비틀쥬스 비틀쥬스> 배우 위노나 라이더, 과거 할리우드에서 겪은 성희롱에 대해 털어놓아
(밑줄 처리된 텍스트를 누르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
|
|
📺 안야 테일러 조이,
드라마 <How to Kill Your Family> 캐스팅
<퀸즈 갬빗> 안야 테일러 조이가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한번 드라마 주연을 맡는다는 소식이에요. <How to Kill Your Family>는 저널리스트 출신 영국 작가 벨라 맥키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하며, 안야 테일러 조이는 살인마 ‘그레이스 버나드' 역을 맡을 예정인데요. 이 소설은 죽음을 앞둔 어머니와 자신을 두고 떠난 억만장자 아버지의 가족을 모두 찾아 죽이며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따라가죠.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제작되며, 넷플릭스와 함께 BBC 인기 드라마인 <킬링 이브>의 제작사, 시드 젠틀 필름도 제작에 참여한다고 해요.
ⓒ The Hollywood Reporter |
🎬 그레타 리 & 앤드류 스캇
영화 <My Notes on Mars> 캐스팅
(순서대로) <패스트 라이브즈>의 그레타 리와 <올 오브 어스 스트레인저스>의 앤드류 스캇이 영화 <My Notes on Mars>로 합을 맞출 예정이에요. <My Notes on Mars>는 <화이트 갓>, <함께 하기 위한 준비들> 등을 제작한 헝가리 감독 릴리 호르바트의 첫 영어권 장편 영화예요. 영화는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는 뛰어난 과학자 ‘마고(그레타 리 역)’가 남편 ‘샘(앤드류 스캇 역)’과 친구들과 함께 하이킹을 하던 중 돌연 사라지게 되고, 몇 주 후 그의 추모식에서 기적적으로 다시 나타나는 내용을 그리는데요. ‘마고’는 분명 사고 전과 완전히 달라졌지만, ‘샘’은 아내의 기적적인 재등장을 두 번째 기회로 여기지요. 영화는 내년 봄 부다페스트와 비엔나에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에요.
ⓒ Deadline |
|
|
🎬 매디 지글러 & 아반티카,
영화 <Ballerina Overdrive> 캐스팅
(순서대로) 가수 Sia의 대표곡 ‘Chandelier’ 뮤비 속 댄서로 잘 알려진 매디 지글러와 가수 겸 배우 아반티카가 액션 영화 <Ballerina Overdrive>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영화는 댄스 대회에 가던 중 버스가 고장 난 후 외진 여관에서 탈출을 시도하며 생존을 위해 싸우게 되는 발레리나 팀의 이야기를 그려요. 이미 작년에 라나 콘도르, 아이리스 앱페토, 밀리센트 시몬트의 출연을 확정 짓기도 했었는데요. 현재 부다페스트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Deadline |
🎬 영화 <I Want Your Sex>에
가수 찰리 XCX 합류
<나우 아포칼립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 등을 연출한 그렉 아라키 감독의 차기작, 영화 <I Want Your Sex>에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찰리 XCX가 합류하였어요. 해당 영화는 앞서 <돈 워리 달링>의 올리비아 와일드가 주연을 확정짓고 <리코리쉬 피자>의 쿠퍼 호프만이 캐스팅에 합류하기도 했는데요. 칼리 시오르티노와 아라키가 함께 각본을 집필한 영화 <I Want Your Sex>는 유명한 예술가이자 아이콘인 ‘에리카 트레이시(올리비아 와일드 역)’에게 취직하게 된 ‘엘리엇(쿠퍼 호프만 역)’이 ‘에리카’의 성적 뮤즈가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으로, 욕망과 지배, 판타지를 탐구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찰리 XCX가 맡은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다가오는 10월부터 제작에 돌입될 예정이에요.
ⓒ Deadline, Variety |
|
|
📺 드라마 <원 트리 힐> 속편 드라마,
넷플릭스에서 제작 예정
오랫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드라마 <원 트리 힐> 속편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제작된다는 소식이에요. 드라마 <원 트리 힐>은 이복형제가 사랑과 농구를 두고 경쟁하는 청춘 드라마로, 2003년부터 방영된 작품이에요. 이번 속편 드라마에서는 20년 후, ‘브룩’과 ‘페이튼’이 십 대의 부모가 되어 사랑, 불안, 슬픔 등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다루었던 것과 다르지 않은 문제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해요. 원작 드라마의 배우 소피아 부시와 힐러리 버튼이 총괄 제작자로 합류할 예정이며, 다른 배우들도 출연을 위해 협의 중인 상태예요.
ⓒ Deadline |
📺 에미상 수상 드라마 <테드 래소>
시즌 4 제작 돌입
시즌 3을 끝으로 종영된 것으로 알려진 드라마 <테드 래소>가 네 번째 시즌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 <테드 래소>는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미국의 미식축구 코치 ‘테드 래소’가 난데없이 영국 축구팀 코치로 발탁되어 축구팀을 이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에미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기도 하였지요.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테드 래소>는 지난 2023년 공개된 시즌 3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공개된 소식에 따르면 3명의 주연 배우인 한나 워딩엄, 브렛 골드스타인, 제레미 스위프트와 계약을 체결하며 시즌 4 제작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해요. 이 셋을 시작으로 ‘테드 래소’ 역의 제이슨 서데이키스 등의 배우들과의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어요.
ⓒ Deadline |
|
|
- 배우 캐리 콘돈, 앤드류 스캇 & 브랜든 프레이저 주연 전쟁 영화 <Pressure> 합류
- 배우 기네스 펠트로, 티모시 샬라메 주연 탁구 영화 <Marty Supreme> 합류
- 배우 레베카 퍼거슨, 앤드류 가필드 & 클레어 포이 주연 영화 <머나먼나무의 숨겨진 비밀> 합류
-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의 소설 《Nineteen Steps》, 넷플릭스 영화화 확정
- 공포 영화 <13일의 금요일> 프리퀄 드라마 <크리스탈 레이크>, <웰컴 투 데리> 브래드 케일럽 케인 쇼러너 확정
- 공포 영화 <폴터가이스트> 드라마화 확정
- 배우 미카엘라 코엘, HBO & BBC 공동 제작 드라마 <First Day on Earth> 주연, 각본, 제작 참여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 <나의 레이디 제인> 시즌 2 제작 취소
- <더 보이즈> 배우 클라우디아 더밋, <메간> 스핀오프 영화 <소울메이트> 합류
- 로드 트립 코미디 영화 <Northbound>에 브루스 던 & 줄리아 폭스 & 헌터 패리쉬 캐스팅
- 피터 스완슨의 소설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영화화 확정
- 영화 <퍼시픽 림>의 프리퀄 드라마 제작 확정
- 배우 지나 로드리게즈, 드라마 <윌 트렌트> 시즌 3 합류
- 배우 잭 블랙 & 폴 러드, 새로운 <아나콘다> 영화 계획 중
- 현대판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넷플릭스 드라마로 개발
- 배우 레오 우달 & 더스틴 호프만, 스릴러 영화 <Tuner> 캐스팅
- 배우 몰리 고든 & 로건 레먼 & 제럴딘 비슈와나탄, 인디 코미디 영화 <Oh, Hi!> 캐스팅
- 배우 다코타 존슨 & 아드리아 아르호나, 결혼 코미디 영화 <Splitsville> 캐스팅
- 배우 유태오, 사무라이 영화 <Karoshi> 캐스팅
|
|
|
🗞️ <스타워즈> 드라마 <애콜라이트>,
시즌 1을 끝으로 제작 취소
<애콜라이트>가 시즌 1을 마지막으로 캔슬되었다는 소식😮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해 온 루카스 필름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사건이 일어나기 약 100년 전, ‘시스'의 부상을 그린 <애콜라이트> 시즌 2를 제작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는데요. <애콜라이트> 시즌 1이 디즈니+에서 방영을 마친 지 약 한 달 만에 공개된 소식으로, 시즌 1 결말의 상당 부분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끝난 데다 시즌 2의 여러 줄거리가 예고된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은 팬들에게 큰 실망을 일으키기 충분했지요.
이러한 결정에 외신들은 “<애콜라이트>가 비평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스타워즈> 팬들의 엇갈린 평이 시청률에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놀랍지 않은 소식"이라고 전했는데요. <애콜라이트>는 실제로 로튼 토마토에서 78%를 기록하며 꽤 좋은 점수를 받았고, 두 에피소드가 공개된 스트리밍 첫날 무려 480만 뷰를 기록하며 2024년 디즈니+에서 가장 높은 초기 시청 기록으로 등극 되어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기도 했죠. 게다가 스트리밍 5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1,11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애콜라이트>는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3주 차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엔 겨우 10위로 돌아왔어요. <스타워즈> 드라마 마지막 에피소드로서 가장 낮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지요.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마찬가지로, 디즈니+ 역시 한 시즌 당 제작비가 1억 달러(한화 약 1천 332억 원)가 넘는 대규모 드라마를 제작하려면 이것보다 더 높은 시청률이 필요하다고 해요. <애콜라이트> 드라마도 마찬가지인데요. 제작에만 약 4년이 걸렸으며, 8편의 에피소드를 제작한 비용이 약 1억 8천만 달러(한화 약 2천 397억 원)에 도달했죠.
버라이어티는 <애콜라이트>의 흥행 부진의 이유로 두 가지를 제시했는데요. 첫 번째로 이정재가 연기한 제다이 ‘마스터 솔'이 기존의 완벽하고 고결한 이미지와 달리 감정이 풍부한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진 점이 <스타워즈> 팬들의 폭 넓은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다고 해요. 팬들은 창의적인 캐릭터 선택이 여태 보여준 <스타워즈> 스토리텔링의 선과 악의 본질에 반한다고 생각했고, ‘포스’의 신화를 확장하는 것에 반발을 일으켰죠. 두 번째로, 드라마 속에 유색인종 배우들과 LGBTQ 캐릭터들이 메인 캐릭터로 등장한 것이에요. 이를 반대하는 이들이 악의적인 리뷰를 작성하여 평가를 낮춘 것이죠.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도 이런 리뷰가 많이 달렸다고 해요.)
<애콜라이트> 시즌 2 취소 소식에 대해 ‘오샤/메이’ 역을 맡은 아만들라 스탠버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는 “(시즌 2 무산 소식은) 내게 큰 충격까진 아니었어요. 드라마의 제작 소식이 발표되었을 때부터 팬들의 보수적인 편견과 독설, 증오에 직면해야 했기 때문이죠. 디즈니와 같은 대기업에서 일하는 상황에서도 나 자신을 계속 지키기 위해서는 제 가치를 존중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라며 일부 <스타워즈> 팬들의 보수적인 행태에 대해 비판했어요. 이어 “물론 드라마의 제작이 취소된 건 슬프고, 투자가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워요. 하지만 경험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으며, 모든 악의와 극우 세력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우리의 작품에 공감해 주셨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있어요.”라고 전했지요.
미국의 인기 프랜차이즈 <스타워즈> 시리즈의 외전인 <애콜라이트>는 흥미로운 반전 스토리와 인상적인 여러 장면은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는데요.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를 포함해 매니 하신토, 아만들라 스탠버그, 다프네 킨, 조디 터너 스미스 등이 출연했지요. <애콜라이트>의 모든 에피소드는 지금 디즈니+에서 시청 가능해요.
ⓒ Deadline, Variety, Rolling Stone |
|
|
🗞️ 라이언스게이트,
영화 <메갈로폴리스> 예고편 인용문 조작 논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신작 <메갈로폴리스>의 두 번째 예고편이 큰 논란에 휩싸였어요. 해당 예고편에는 코폴라의 전작을 비판하는 유명 영화 평론가들의 여러 인용문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문제는 그 인용문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다는 점이에요. 예고편에서 등장하는 평론가들의 어떤 리뷰에서도 그 문장들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죠.
8월 21일, 라이언스게이트 측은 성명을 통해 “문제가 되는 예고편을 즉시 회수했다”고 말하면서 “심사 과정에서 변명할 수 없는 실수를 범한 것에 대해 관련 비평가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제작사 아메리칸 조드로프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우리가 망쳤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전했어요.
이어서 23일에는 문제가 되는 예고편을 내놓은 마케팅 컨설턴트 에디 이건을 해고했다고도 알려졌는데요. 소식통에 따르면, 라이언스게이트나 에디 이건이 인용문을 조작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컨설턴트가 제공한 문구를 검토하고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요. 또한, AI가 비평가들의 거짓 인용문을 생성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하죠. (Variety 측에서 ChatGPT를 사용해 유명 평론가들의 코폴라 감독 작품에 대한 부정적인 비판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는 실험을 했는데, ChatGPT의 답변이 예고편에 포함된 인용문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했다고 해요)
한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메갈로폴리스>를 촬영하면서 엑스트라 배우를 성희롱했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촬영장에서 한 엑스트라 배우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영상이 공개되며 질타를 받았어요. 또 최근 인터뷰를 통해 “<메갈로폴리스>의 의도는 ‘깨어 있는 할리우드 프로덕션’이라고 할 수 없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출연진에는 노골적인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 존 보이트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샤이아 라보프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배우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논란의 중심에 선 영화 <메갈로폴리스>는 북미 기준 9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 Deadline, Variety |
|
|
🗞️ <비틀쥬스 비틀쥬스> 배우 위노나 라이더,
과거 할리우드에서 겪은 성희롱에 대해 털어놓아
80년대 아역 배우부터 시작해 <헤더스>, <가위손>, <처음 만나는 자유>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20세기 말 할리우드를 대표한 배우 위노나 라이더. 그가 차기작인 <비틀쥬스 비틀쥬스>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과거 할리우드에서 겪은 무수한 성희롱, 그리고 미투 운동의 도화선이 된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과의 과거 일화를 언급하며 화제가 되고 있어요.
라이더는 에스콰이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90년대 당시 영화사 미라맥스의 대표였던 하비 와인스타인과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그는 와인스타인과 미팅을 하기 위해 미라맥스 사무실에 갔고, 와인스타인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한 뒤 대화를 나누고 사무실에서 나왔다고 말했어요. 그러나 그 후 라이더의 에이전트는 라이더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하는데요. 알고 보니, 라이더가 와인스타인에게 먼저 손을 내민 것이 와인스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고 해요. 이후 라이더는 1993년 미라맥스에서 제작한 영화 <영혼의 집>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촬영 대기 중 와인스타인이 라이더의 트레일러 문을 두드리고 들어와 연극 “리틀 보이스”를 각색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라이더가 “런던에서 그 연극을 봤는데 정말 좋았어요! 저 말고 연극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인 제인 호록스를 꼭 캐스팅하셔야 돼요. 정말 대단한 배우더라고요.”라고 답하자 와인스타인이 트레일러에서 그냥 나갔다고 말했어요. 라이더는 이러한 와인스타인과의 만남으로 인해 와인스타인이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 때문에 90년대~00년대 초까지 미라맥스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분이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이어 라이더는 와인스타인에게 성추행을 당하지는 않았으나, 아역 배우 시절부터 2~30대까지 계속해서 할리우드의 노골적인 성희롱과 마주해야 했다고 말하였는데요. 그는 대놓고 성희롱을 하는 몇 명의 사람들과 힘든 경험을 여러 번 했다고 털어놓으며 할리우드의 수많은 피해자들의 심정과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어요. 더불어 이런 성희롱을 겪으며 이 상황에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행동해야 했으며, 상대방이 자신에게 극도로 소름 끼치는 행동을 하는 와중에도 연기를 계속해서 해야만 했다고 말하며 당시의 고충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한편, 위노나 라이더는 2016년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얻고 <플롯 어게인스트: 미국을 향한 음모>, <데스티네이션 웨딩> 등에 출연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에 있는데요. 그의 차기작인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1988년 라이더가 출연한 영화 <비틀쥬스>의 속편으로,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하고 <웬즈데이> 제나 오르테가 등이 함께 출연하며 지난 8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첫 상영되며 호평을 받기도 했어요.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국내 기준 9월 4일 개봉될 예정이에요.
ⓒ Esquire |
|
|
컴퓨터 바이러스가 사람을 죽일수도 📺
영화 <Y2K> 예고편
1999년 새해 전야, 그해의 마지막 주요 행사를 망치기로 작정한 존재감 없던 두 고등학생. 하지만 마지막 밤은 그 둘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미쳐버리고 말지요. 호러 코미디 영화인 <Y2K>는 가장 유명한 컴퓨터 버그 중 하나이자 2000년대 이후의 연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결함인 ‘밀레니엄 버그’를 다루며, SNL 출신 카일 무니가 연출과 각본을 맡고, 제이든 마텔, 레이첼 지글러, 줄리안 데니슨, 다니엘 졸가드리 등이 출연해요. 게다가 <돈 룩 업>, <미드 90> 등을 연출한 조나 힐과 A24가 제작을 맡으며 한층 기대를 높였죠. 영화 <Y2K>는 북미 기준 12월 6일에 개봉할 예정이에요.
ⓒ A24 |
|
|
유산은 누가 정하는가 🎹
영화 <피아노 레슨> 예고편
퓰리처상을 수상한 어거스트 윌슨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영화, <피아노 레슨>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작품은 가보로 내려온 피아노를 가지고 가족 간의 갈등이 폭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형제와 자매 중 한 명은 피아노를 팔려고 하고 다른 한 명은 포기하지 않으려는 싸움을 보여주죠. 이를 통해 과거는 어떻게 기억되는지, 가족의 유산은 누가 규정하는 것인지 생각해 볼 점을 던져주는 작품이라고 해요. 영화 <피아노 레슨>은 사무엘 L. 잭슨, 존 데이비드 워싱턴, 다니엘 데드와일러, 레이 피셔, 마이클 포츠 등이 출연하며, 한국 기준 11월 22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에요.
ⓒ Netflix |
|
|
‘소닉’ 앞에 나타난 어두운 그림자 ⚡
영화 <수퍼 소닉 3> 예고편
유명 게임 시리즈 “소닉 더 헤지혹”을 원작으로 한 세 번째 실사 영화, <수퍼 소닉 3>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영화 <수퍼 소닉> 시리즈는 2020년 개봉된 1편을 시작으로 2022년 2편, 그리고 지난 4월 스핀오프 시리즈 <너클즈> 등이 공개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실사 영화 시리즈인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소닉’, ‘너클즈’, ‘테일즈’ 등 ‘팀 소닉’이 신비롭고 강력한 새로운 적 ‘섀도우 더 헤지혹’을 마주하고, 그를 막아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닥터 로보트닉’과 뜻밖의 동맹을 맺으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는데요. 새로운 캐릭터인 ‘섀도우’ 역의 목소리를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맡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영화 <수퍼 소닉 3>는 다가오는 12월 20일 국내 개봉될 예정이에요.
ⓒ Paramount KR |
|
|
‘슈퍼맨’을 넘어 진정한 히어로였던 🦸
다큐멘터리 <Super/Man: The Christopher Reeve Story> 예고편
무명 배우에서 ‘슈퍼맨’의 아이콘이 된 남자,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의 이야기를 담은 DC 스튜디오의 다큐멘터리 <Super/Man: The Christopher Reeve Story>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크리스토퍼 리브는 1978년 영화 <슈퍼맨>에 ‘클락 켄트/슈퍼맨’ 역으로 캐스팅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후 <슈퍼맨> 시리즈가 4편까지 이어지며 대중들에게 ‘슈퍼맨 = 크리스토퍼 리브’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지요. 그러나, 1995년 리브는 승마 경기 중 낙마하며 전신마비를 선고받게 돼요. 그러나 끝없는 노력과 치료를 이어가며 세계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퍼트렸고, 크리스토퍼 리브 재단을 설립하며 자신과 같은 마비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했어요. 이후 2004년 리브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고 있지요. 크리스토퍼 리브의 감동적인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Super/Man: The Christopher Reeve Story>는 북미 기준 9월 제한적으로 개봉될 예정이에요.
ⓒ Warner Bros. Pictures |
|
|
아파트에 사악한 것이 있다 🏠
영화 <Apartment 7A> 예고편
아이라 레빈의 오컬트 소설 《로즈메리의 아기》를 영화화한 <악마의 씨>의 프리퀄 영화, <Apartment 7A>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젊은 무용수 ‘테리’는 뉴욕에서 명성과 부를 꿈꾸지만,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고 마는데요. 그 후 나이 많은 부유한 부부가 고급 아파트 건물 ‘브램포드’에 있는 자신들의 집으로 ‘테리’를 초대하죠. 어느 날, 기억이 완전히 나지 않는 저녁이 지나고 ‘아파트 7A’ 뿐만 아니라 ‘브램포드’ 자체에 사악한 무언가가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Apartment 7A>는 줄리아 가너, 케빈 맥널리, 다이앤 위스트, 말리 시우 등이 출연하며, 북미 기준 9월 27일 공개될 예정이에요.
ⓒ Paramount Plus |
|
|
-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영화 <The Room Next Door> 티저 예고편
- 애니메이션 영화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 1차 예고편, 국내 겨울 개봉 예정
- 드라마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 4 예고편, 9월 9일 Max 공개 예정
- 알렉스 울프 & 할리 베일리 & 루이스 풀먼 주연 영화 <The Line> 티저 예고편, 북미 기준 10월 18일 개봉 예정
- 크리스틴 벨 & 아담 브로디 주연 드라마 <우린 반대야> 예고편, 9월 26일 넷플릭스 공개 예정
|
|
|
영화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 🕺
미아💃 PICK |
|
|
🌟 에디터 미아💃의 별점 : ★★★
😍 눈여겨 볼 점 : 마치 <블랙 미러>를 보는 듯한 흥미로운 소재
🤔 아쉬웠던 점 : 점점 더 자극만 쫓아가는 그의 연출... 저는 불쾌합니다
|
|
|
- 영화 <우리가 끝이야> - ★★☆
“메시지는 좋았지만, 정말 메시지만 좋았던”
- 영화 <롱레그스> - ★★☆
“올해의 호들갑 마케팅상 드립니다”
|
- 영화 <살인 소설> - ★★★
“갑툭튀의 강림, 제왕, 끝판왕, 악마”
- 영화 <레네트와 미라벨의 네 가지 모험> - ★★★☆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배우들과 이야기들이라니”
- 영화 <중경삼림> - ★★★★★
“몇 번을 봐도 지독한 사랑에 빠지게 하는"
|
|
|
님!
오늘 씨네웨이 소식은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 혹은 아쉬웠던 점을 하단의 피드백 버튼을 통해 알려주세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아래 공유하기 버튼을 통해 널리 널리 퍼트려주세요 🙌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 |
|
|
|